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일에 어떤 식으로든 외출 하시는 분들

hey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16-05-05 11:47:09
휴일이니 어딜 가볼까 하고 집 앞 슈퍼라도 나서시는 분들...
오늘부터 임시휴일까지 겹쳐 4일 동안 긴 연휴라 마냥 기쁘실지 모르겠네요.
하지만...그 휴일에 여러분이 나서서 누리는 그 어떤 즐거움에도
휴일을 근무일 삼아 애쓰시는 분들의 노고가 있음에 감사까지는 아니라도
한번쯤 생각하고 행동해 주심이 어떨까 합니다.

집 앞 슈퍼도 주인이 쉬지 않으니 문을 열어 뭘 살 수 있게 편의가 제공 되는거고
아이들 좋아하는 놀이동산까지 가는 길에 대중교통도 혼자 가는 게 아니니 운전수 분들이 수고 해주셨겠고
당장 놀이동산서 아이들이 좋아라 달려가는 인형 탈 속에도 땀 흘리며 휴일 없이 근무하는 분의 노고가 있죠.
백화점에 내 돈 쓰며 쇼핑하러 가는데? 라고 하시는 분...
서비스 받으러 간다는 생각 이전에 휴일임에도 나와 일해주는 사람이 있어 누릴 수 있는 편의라고
조금은 생각해 주시죠.

일하기 싫으면 놀면 되지 왜 그런 것까지 신경 쓰며 내 휴일이 피곤해야 하냐고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나와서 일 할 수 밖에 없는 분들에게는
빵이 없으면 케잌 먹으면 되잖냐는 누구 말이 떠오르네요.
생면 부지 남의 희생으로 즐기는 휴일의 기쁨이기에는 너무 잔인한 상황으로 되잖아요.
내가 누리는 여유로운 기쁨에 누군가의 노고가 있어서다 라고 생각 한번 할 수 있는 마음이
서로에게 좋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동정을 하시라는 건 아니고요.
직업상 근무하지만 인간적인 면을 고려해서 수고하십니다 한마디가 더 환한 미소로 화답 받으면
서로 누리는 행복이 전파되지 않을까요?







IP : 211.196.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16.5.5 11:50 AM (112.173.xxx.198)

    아들과 남편도 서비스직이라 근무해요.
    연휴내내..
    다른 날 보다 손님이 많아서 더 힘들죠.
    저희는 일주일전 평일날 미리 휴가 내서 여행 다녀왔구요 ㅎㅎ
    그때 충전하고 와서 오늘 힘내서 일하러 갔습니다.
    전 이런 날 나들이 나오시는 분들이 고마워요.
    그런 분들이 계시니 저희 가족이 먹고 살잖아요.
    서로 윈윈.. 다 그렇게 돕고 사는거라 생각합니다.

  • 2. ㅇㅇ
    '16.5.5 11:53 AM (49.142.xxx.181)

    저도 휴일에 나가서 일하는 사람인데요. 대신 뭐 다른 평일 남들일할때 더 쉬긴 합니다.
    자영업자야 뭐 자기 사업이니 당연히 할테고요.

  • 3. 아들이
    '16.5.5 12:01 PM (112.173.xxx.198)

    남편 회사에서 같이 일을 하는데 일을 해보니 참 희안한 사람들이 많다고..^^
    분명 남이 주문했고 그 손님 가져가라고 올려놓으면 다른 손님이 자기가 주문한 척 하면서
    말도 없이 쓰윽 가져 가 버린대요.
    그러니깐 지는 기다리지 않고 가로채는 거죠.
    기다리던 손님 와서 내꺼 어디갔냐 그럼 아들은 난감해지구여.
    제발 친절까지는 안바라는데 상식적으로만 살아도 좋겠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157 절약 경험담 듣고싶어요 자극이 되는 댓글 부탁드려요 52 2016/06/07 11,144
565156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읽고 5 소년 2016/06/07 1,932
565155 냉동실에 음식물쓰레기넣는거 더럽다고 생각했는데.. 9 안더러웡 2016/06/07 3,624
565154 음주운전 알콜수치 0.29로 면허취소인데 3 ... 2016/06/07 1,442
565153 세면대 하수구 은색 도금이 벗겨지는데 2 세면대 2016/06/07 1,564
565152 싹 난 감자 처치법? 2016/06/07 1,023
565151 카레와 어울리는 찬이나 음식 16 찡어 2016/06/07 10,680
565150 설현 이쁘지않나요? 45 ㅇㅇ 2016/06/07 5,417
565149 이런 사이는 어떤 사이인거에요 6 ,,, 2016/06/07 1,450
565148 중국, 러시아.. 사드반대 한목소리 4 미국이익에봉.. 2016/06/07 731
565147 볼살이 많아서 얼굴이 커보일수도 있을까요? 6 .. 2016/06/07 2,179
565146 아파트에 화장실 하나 더 만드는 거 가능할까요? 8 혹시 2016/06/07 3,511
565145 제주도 배타고 갈건데, 어떤 게 나을까요? 4 저요 2016/06/07 1,419
565144 범죄 신안 남자들 재판 결과를 봅시다 4 ..... 2016/06/07 1,203
565143 판교 현대나 분당 롯데 등에서 남자 어른께 선물할 간식 좀 추천.. 3 고민고민 2016/06/07 1,403
565142 아이들과만 있는게 편해요..남편이 끼면 늘 불안하고 노심초사하고.. 8 Mm 2016/06/07 2,001
565141 커피 안 마시면 무슨 음료가 좋을까요 2 au 2016/06/07 1,363
565140 수업중이신 과외샘 감사해서요 사례를 더한다면 시험전 시험후? 9 고등 2016/06/07 1,835
565139 한순간에 자료 다 날리는 랜섬웨어 예방법 3 2016/06/07 1,609
565138 디마프 재방송 보는데 윤여정씨 역할 빵 터지네요 4 재밌어 2016/06/07 5,147
565137 9개월 짜리 아기 데리고 유럽 가야 해요 26 엄마 혼자 2016/06/07 4,546
565136 큰애가 있는데 둘째 밤중수유 어떻게 하시나요? 6 큰애가 2016/06/07 1,180
565135 저희아이는 왜 혼자서 공부를 못할까요 7 힘들다 2016/06/07 2,268
565134 어제 오해영 보고 있는데..빵 터졌어요~ 5 .. 2016/06/07 3,922
565133 아직 핸폰 투지임다. G3 ,,갤노트5 10 휴대폰 2016/06/07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