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일에 어떤 식으로든 외출 하시는 분들

hey 조회수 : 1,290
작성일 : 2016-05-05 11:47:09
휴일이니 어딜 가볼까 하고 집 앞 슈퍼라도 나서시는 분들...
오늘부터 임시휴일까지 겹쳐 4일 동안 긴 연휴라 마냥 기쁘실지 모르겠네요.
하지만...그 휴일에 여러분이 나서서 누리는 그 어떤 즐거움에도
휴일을 근무일 삼아 애쓰시는 분들의 노고가 있음에 감사까지는 아니라도
한번쯤 생각하고 행동해 주심이 어떨까 합니다.

집 앞 슈퍼도 주인이 쉬지 않으니 문을 열어 뭘 살 수 있게 편의가 제공 되는거고
아이들 좋아하는 놀이동산까지 가는 길에 대중교통도 혼자 가는 게 아니니 운전수 분들이 수고 해주셨겠고
당장 놀이동산서 아이들이 좋아라 달려가는 인형 탈 속에도 땀 흘리며 휴일 없이 근무하는 분의 노고가 있죠.
백화점에 내 돈 쓰며 쇼핑하러 가는데? 라고 하시는 분...
서비스 받으러 간다는 생각 이전에 휴일임에도 나와 일해주는 사람이 있어 누릴 수 있는 편의라고
조금은 생각해 주시죠.

일하기 싫으면 놀면 되지 왜 그런 것까지 신경 쓰며 내 휴일이 피곤해야 하냐고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나와서 일 할 수 밖에 없는 분들에게는
빵이 없으면 케잌 먹으면 되잖냐는 누구 말이 떠오르네요.
생면 부지 남의 희생으로 즐기는 휴일의 기쁨이기에는 너무 잔인한 상황으로 되잖아요.
내가 누리는 여유로운 기쁨에 누군가의 노고가 있어서다 라고 생각 한번 할 수 있는 마음이
서로에게 좋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동정을 하시라는 건 아니고요.
직업상 근무하지만 인간적인 면을 고려해서 수고하십니다 한마디가 더 환한 미소로 화답 받으면
서로 누리는 행복이 전파되지 않을까요?







IP : 211.196.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16.5.5 11:50 AM (112.173.xxx.198)

    아들과 남편도 서비스직이라 근무해요.
    연휴내내..
    다른 날 보다 손님이 많아서 더 힘들죠.
    저희는 일주일전 평일날 미리 휴가 내서 여행 다녀왔구요 ㅎㅎ
    그때 충전하고 와서 오늘 힘내서 일하러 갔습니다.
    전 이런 날 나들이 나오시는 분들이 고마워요.
    그런 분들이 계시니 저희 가족이 먹고 살잖아요.
    서로 윈윈.. 다 그렇게 돕고 사는거라 생각합니다.

  • 2. ㅇㅇ
    '16.5.5 11:53 AM (49.142.xxx.181)

    저도 휴일에 나가서 일하는 사람인데요. 대신 뭐 다른 평일 남들일할때 더 쉬긴 합니다.
    자영업자야 뭐 자기 사업이니 당연히 할테고요.

  • 3. 아들이
    '16.5.5 12:01 PM (112.173.xxx.198)

    남편 회사에서 같이 일을 하는데 일을 해보니 참 희안한 사람들이 많다고..^^
    분명 남이 주문했고 그 손님 가져가라고 올려놓으면 다른 손님이 자기가 주문한 척 하면서
    말도 없이 쓰윽 가져 가 버린대요.
    그러니깐 지는 기다리지 않고 가로채는 거죠.
    기다리던 손님 와서 내꺼 어디갔냐 그럼 아들은 난감해지구여.
    제발 친절까지는 안바라는데 상식적으로만 살아도 좋겠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422 짜장면 찝찝 07:55:23 51
1591421 유학 처음 보내시는 부모님들 2 이왕이면 07:53:45 195
1591420 못난 50대는 일머리 없어 웁니다 2 .,. 07:45:37 570
1591419 인바디를 했는데요 1 운동 07:45:06 170
1591418 손흥민 PL아시안선수 시즌득점 역대 2위 등극 ㅎㅎ 07:42:41 153
1591417 실거래 13억이었는데 4 ... 07:41:42 708
1591416 이 자체가 유치하고 웃긴 상황일 수 있는데요... 3 07:41:25 287
1591415 딸가지면 원래 이러는지 이집부모 유별난건지 9 질문 07:34:33 754
1591414 해병대 폭발직전이랍니다 3 07:28:55 1,275
1591413 동영상 모델과 사진 모델이 다른 옷 사이트가 있어요 2 ㅇㅇ 07:05:18 451
1591412 살해당한 김앤장변호사 아내 분 글이요 3 ... 06:58:10 3,053
1591411 맨발걷기 할 때 양말신고 하면 효과없나요? 3 .. 06:54:45 638
1591410 그알을 보고나서- 에피소드 제목이 아쉬워요 2 D34 06:47:21 1,016
1591409 싱글맘 싱글대디 싱글파파 우리말로... 19 05:34:26 2,323
1591408 테일러 스위프트 근황 2 ..... 04:08:21 3,904
1591407 어린이날이라고 돈 썼는데 35 아이 04:04:55 4,139
1591406 만들고 5분만에 곤죽이 되어버린 김장아찌 4 ... 03:26:54 1,695
1591405 착한데 은근 미치게 하는 사람 경험해보신분... 15 ....&a.. 03:10:24 3,603
1591404 푸바오 영상 보는 강바오님 2 happy 03:10:06 1,477
1591403 리사는 루이비통 아들이랑 진짜 결혼할 수도 있겠어요 3 ㅇㅇ 02:38:09 2,845
1591402 경희의료원 "급여중단 검토" 8 ... 02:33:30 3,064
1591401 50대 이게 갱년기인가요? 7 뭐지 02:33:28 2,426
1591400 꿈이 가끔 이상해요 4 02:03:21 1,272
1591399 이런경우 말씀 하시나요? 9 ... 01:58:06 1,117
1591398 근데 지금 축구보다 느낀건데 관중들이요 21 ..... 01:46:49 2,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