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지껏 인생을 잘못 살았어요

바우 조회수 : 4,188
작성일 : 2016-05-05 10:37:07
지금까지 선이라고 생각하고 잘 살아보겠다고
노력하면서 살아 왔는데
이제와 돌이켜보니 모든게 다 뒤집혀져서
잘산다고 했던게 오히려 잘못 생각하고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많이 보고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도 
차라리 공부는 설렁설렁 하더라도 운동이나 외모에 신경쓰고
좋은 사람들 만나서 인간관리 잘하는게 더 나았던 듯 싶고요.

점수 올리느라 혈안이 되서 이기적이고 편파적인 사람이 되어
남과 어울릴 줄도 모르는 인간이 되어 친구도 없고
요리 영양 집안가꾸기에 빠져 좋다고 사들인 물건들은
이제 쓰레기나 다름없고 내 기를 다 빼먹는 것처럼 곳곳에 도사리고 있네요.
쳐다보면 한숨만 나와요
여기저기 공간만 잔뜩 차지한채로
저것들 다 애용해주려면 쉬지않고 움직여주고 또 소비해야되거든요.

주변 사람들에게 잘 대해 주려고 마음에 섭섭한 일도 그저 참고 인내하고
그런데 그것도 결국운 쉽게 보이는 사람.만만한 사람 취급받는 지름길이지
결국은 속상한 일만 생긴 걸로 끝이 나더군요.

정성껏 노력한 일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오히려 값어치 없는 일로 치부 당하고
내 노력이 휴지조각보다 못한 존재가 되버리더군요.
그러니 서운한 마음과 억울한 마음만 가득차 심성이 파괴됨을 느끼게 되었어요.

인생을 좀더 현명하게 살았더라면 지금 남에 대한 원망은 덜했을거 같아요.
IP : 118.218.xxx.2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5 10:40 AM (122.62.xxx.215)

    그만하시면 현명하게 잘 사셨어요, 인생에 큰풍파않겪으시고 학교다닐땐 공부열심히 하시고
    사회에선 또 열심히 사셨고 주변에베푸셨으니 적어도 인색한 사람이란 평판은 없으셨을테니
    너무 사셨던인생 허무하다 생각하지마세요....

    이런저런 경험 많이 하셨으니 인생도 뒤돌아보고 하시는거니 앞으로잘하시면되지요.

  • 2. ...
    '16.5.5 10:51 AM (121.138.xxx.95)

    외모에 신경쓰고
    좋은 사람들 만나서 인간관리 잘하는게 더 나았던 듯 싶고요.

    ---
    이렇게 살았던 사람들도
    인생 어느 시점에 이르면 다 똑같이 평준화돼요
    본인이 좋아서 선택한걸 후회하지 마시고
    앞으로의 선택에나 후회없게 하면 되죠
    과거는 잊으세요 남은 날들이 즁요

  • 3. 맞아요
    '16.5.5 10:54 AM (211.36.xxx.180)

    남은날들...무슨일이잇을지몰라요

  • 4. 음..
    '16.5.5 11:13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솔직히 까놓고 말해봅시다.

    주변 사람들에게 잘 대해 주려고 마음에 섭섭한 일도 그저 참고 인내하고

    이렇게 잘해주고 인내한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그걸 좀더 심층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나는 잘해주고 인내했는데 상대방은 전혀 잘해주고 인내받았다는 느낌이 안듣다면?
    이런 경우도 있으니까
    천천히 기억을 떠올려보면서
    아~내가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모를수도 있겠구나~라는 깨닫음을 얻을 수 있으니까
    한번 적어보세요.

    뭘 잘해주고 인내했는지
    이게 역지사지하는거거든요.

  • 5. ...
    '16.5.5 11:15 A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잘못 살긴요. 공부 열심히 하고 책 많이 읽어서 얻은 것들도 분명 있을거에요. 성취감을 맛본 순간들도 있었을거고 공부 못해서 느끼는 열등감도 느끼지 않았을테구요. 사람이 모든 방면에 힘을 쏟을순 없으니까 상대적으로 힘을 못쓴 부분이 아쉽긴 해도요. 또 지금 그렇게 살걸 하는 삶을 살았더라도 후회되고 아쉬운 부분은 또 있기 마련이겠죠.

  • 6. 언제나 궁금
    '16.5.5 11:19 AM (219.248.xxx.168)

    원글님 말이 맞아요.
    저의 경우 지금까지 살면서 나를 힘들게 한 건
    타인의 이기심이나 질투심이 아니라
    나 혼자서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한다"고 소신부렸던 일들입니다.
    지나고보니 소신이 아니라 똥고집~~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
    다 버리면
    인생이 오히려 더 홀가분할 수 있어요.

  • 7. ㅇㅇ
    '16.5.5 11:26 AM (121.187.xxx.211) - 삭제된댓글

    이러한들
    저러한들
    다 인생인 것겉아요.
    무엇이 꼭 좋다 옳다의 정답이 없으니까요

  • 8. 맑은마음
    '16.5.5 12:30 PM (211.36.xxx.212) - 삭제된댓글

    남에게 잘해줬더니 남는것 없어요

  • 9. 흑백tv
    '16.5.5 1:07 PM (211.36.xxx.241)

    돈 기부하는것만 봉사가 아니라 남한테 피해안주고 사는것도 봉사활동이라고 했어요.그 이상 바라는것 자체가 어찌보면 욕심 아닐까 싶어요.내가 할수있는 최선이라는게 내 몸뚱아리,내 마음 먹은것말고는 없는데 세상을 어떻게 내원하는대로 움직일수 있겠어요.결국 내 몸뚱아리 하나 가지고 사람들한테 피해안주고 살면서 사람들이 웃을만한 일 만들 기술이나 능력있으면 더더욱 금상첨화겠지요.

  • 10. ...
    '16.5.5 6:52 PM (223.62.xxx.62)

    원글님은 아니시겠지만 요즘 들어 진심 남을 위해서 한 행동들이었나 하는 물음에 네라고 대답하기 힘들기도 하네요...

  • 11. ..
    '16.5.5 7:55 PM (118.3.xxx.179)

    저도 원글님같은 마음이에요.
    이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4272 31기 순자 신문에 났던 여고생 시인 11:35:36 1
1814271 풀빌라 수영장 물은 교체 주기가? 질문 11:30:27 43
1814270 고등학생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데 뭘 먹여야 1 고민 11:27:34 89
1814269 샘..질투 안나신다는 분들은 타고 나는건가요? 7 ... 11:24:32 274
1814268 무인 탁구장 운영하는것 어떤가요? 3 질문 11:23:32 147
1814267 종기 짜는것은 무슨과 병원으로? 6 엉덩이 종기.. 11:21:11 187
1814266 저희 노모가 이재명같이 반만찍혀서 묻다가 9 같은상황 11:19:38 380
1814265 인연이 돼 사랑에 빠지는 것도 생각해보면 11:19:23 156
1814264 독립운동가 후손 박찬대 후보 지지합니다 4 .... 11:18:04 129
1814263 조국 되겠네요 ㅋㅋ자원봉사자 폭주중임 24 .. 11:09:43 835
1814262 김용남은 안 되는 이유 12 11:07:15 393
1814261 이재용 삼성 회장의 사전투표의 의미 12 ㅇㅇ 11:06:13 810
1814260 여론조사를 없애야해요 ㄱㄴ 11:03:32 209
1814259 그릇 와일드 스트로베리 어떤가요? 3 질문 11:00:22 256
1814258 나솔 31기 맨 마지막 자막이 너무 좋아요 3 .. 11:00:09 621
1814257 포기김치 담그려는데 2 .. 10:59:18 188
1814256 서울 교육감 누구 뽑을지.. 3 선거 10:56:01 373
1814255 차세계 목소리 4 10:51:18 715
1814254 돈이 돈을 버는 시대네요 17 ... 10:50:15 1,557
1814253 남편이 귀여워서 2 귀여워 10:44:51 523
1814252 인스타에 백인 미남 미녀들.. 7 .. 10:40:49 653
1814251 이재명 선거법 위반행위 34 .... 10:36:48 973
1814250 불가리 회장? 개매너네요 8 개매너 10:28:27 1,461
1814249 국짐 거제시장 후보 근황 jpg 4 탱크커피 10:28:23 589
1814248 당근 좋아하는 슈돌아이 안 나오나요? 기다리자 10:24:48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