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면서 남편이 원해 일 그만두신분 잘 적응 하시나요?

ㅡㅡ 조회수 : 2,514
작성일 : 2016-05-03 19:30:39
직장생활 하고 있어요,,
가끔 짜증나는 일도 있지만
그래도 그냥저냥 좋은 회사 다니고 있어요,,

결혼하는 남편은 고등부 학원 강사에요
주로 밤에 일하죠
저랑 근무시간이나 쉬는날 평소 생활패턴이 정말 달라여

연애할때 이것땜 좀 다투기도 했지만,,, ㅋㅋ
헤어질 뻔한 적도 있고,,,

이번에 결혼준비하면서
7월 초에 결혼해요
남자친구가 직장 그만 뒀음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결혼하면 빨리 애 갖고 싶어 애 낳을때 까지 다니고
싶다니,,,,,

일반 직장인이라 생활 패턴이 안맞아 너무 외롭고 힘들다고
옆에 결혼할 여자라도 옆에서 같이 있어줬음 좋겠다고,,,,,

저도 일에 욕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행복한 가정을 갖는게 제 목표고
경제적으로도 남편도 잘벌고,,,

그만두어도 큰 문제가 없을거 같지만

주말에도 혼자 심심해서 집에 잘 못붙어 있고
대학교 졸업하고 계속 일해서 ,
집에서 혼자 뭘 하면서 쉬어야 할지,,
걱정이네요 ㅜㅜ

나름 혼자 아침에 운동다녀오고
집안일하고

쇼핑도 하루이틀이지 ㅜㅜ

활동적인사람들
전업 해도 그냥저냥 또 적응 잘하나요??ㅜㅜ



IP : 223.62.xxx.1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로 밑에
    '16.5.3 7:33 PM (211.207.xxx.100)

    1년된 신혼 하소연 안읽으셨나요?
    잠시 쉴지언정 절대로 일 그만두지 마세요.
    지금이야 간쓸개 다 빼줄거 같은 신랑이라도
    사랑이라는게 변하더라고요....

  • 2. ...
    '16.5.3 7:46 PM (211.172.xxx.248)

    적응 하는 사람도 있고, 적응 못 하는 사람도 있고..
    제 친정 엄마는 평생 집안 일 적응 못하고 바깥일 찾아다니세요. 지금 칠십대인데.

  • 3. ..
    '16.5.3 7:47 PM (211.36.xxx.234)

    외롭고 힘들어
    결혼할 여자라두 같이 있어줬음 한다구요
    남자분 이기적이시네요
    본인이 필요?하면 같이 있고
    나중에 맞벌이할 상황되면 나가서 일하라고 할 타입이에요

  • 4. 님을 정말로
    '16.5.3 7:55 PM (211.207.xxx.100)

    사랑한다면 조율을 해야지..
    좋은 회사 다니려고 쌓은 노력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배우자를 무시하는 태도..
    고등학원 강사 아무리 잘나가도 사라지는 별들도 많은데...

  • 5. qqq
    '16.5.3 8:18 PM (124.111.xxx.212)

    사람마다 다르지만 전업 12년차인데 미칠것같아요.
    원래 직장다니는거 좋아했고 체력도 좋은데 시댁,친정 넘 멀고 죽어도 애는 엄마손이라는 남편과 함께 미친듯.전쟁 치르듯 애둘 키웠어요. 애들도 건강하게 이쁘게 잘 자라고 있는데 이제 내가 미칠것같아요.전 성향이 외향적이고 일에 보람느끼시는분이라면 계속 직장다니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나이먹어 갈때가 없어요.흑흑

  • 6. ..
    '16.5.3 8:18 PM (1.243.xxx.44)

    남편이 그만두라 하지 않았어요.
    대신 육아살림 99% 제몫이라 그정도면 무언의
    퇴직압박이라 여기고 통보후 그만두었습니다.
    꿀맛 입니다.

  • 7. 레젼드
    '16.5.3 8:27 PM (119.149.xxx.192) - 삭제된댓글

    성격 나름이어서 정답은 없는듯합니다
    저도 직장생활 슬슬 권태기에 짜증도 나고.
    임신과 출산을 빌미로 쉬어보자 하고 그만뒀는데요

    하루가 길고. 외롭고. 도태되는 느낌 들구요
    더이상 사회에 포지션이 없다 생각하니 ㅎㅎ 미치겠더라구요
    다시 직장을 잡을일도 꿈만같던차에
    다행히 전직장 다시 나갈일이 생겨서 여지까지 왔어요

    부부가 둘이 사는것도 맞지만.
    내인생과 그의인생이 같은 방향을 행해 걷는거지
    절대 한길을 걸어야한다고는 생각 안해요

    집에서 살림하시면서도 취미 육아에 힘쓰시는분들있던데
    전 자유의지가 박약한 여자라 ㅠㅠ 한없이 게을러져요
    원글님도.
    연휴때 스스로 모습 보면서, 연휴가 끊이지않을 삶에대해
    생각해보시지요?

  • 8. 123
    '16.5.3 8:31 PM (1.240.xxx.23)

    지금 남편 고등수학강사. 애 하나 키우는데도 돈이 쪼들려서 저 부업2탕 뜁니다.결혼전 잘 나가는 사회인이였는데.지금 경력단절 아줌마.ㅜㅜ.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 9. 적응이고 뭐고 간에
    '16.5.3 8:50 PM (203.81.xxx.60) - 삭제된댓글

    결혼 두달만에 큰애 갖고
    바로 그만 뒀어요
    첫애라 조심 스럽기도 하고 거리도 멀고요
    중간중간 일한적도 있다없다 하지만
    지금은 전업이고 불만없어요
    남편은 절대 밥안굶긴다
    집에서 애들이나 잘봐라 그래요

  • 10. 좋아요
    '16.5.3 9:11 PM (1.127.xxx.248)

    집에서도 개,고양이, 아기 보느라 바빠요, 집안일 하고 남편 저녁한끼 맛나게 한그릇 요리 해주고요
    출산 전까지 일하다 회사 사정으로 들어앉은 경우에요. 몇년 지나면 재취업할 거라 공부할 거 찾고 있어요

  • 11. 전 만족해요.
    '16.5.3 10:43 PM (183.106.xxx.184)

    결혼후 타지역 살게되서 전업했는데요.
    베이킹도 배워보고. 남편과 여행도 다니고. 도서관에서 책도읽고
    애기 낳고 문센다니면서 사는데 ..뭐 딱히 불만 없어요.

  • 12. 남자믿지마요.
    '16.5.4 10:01 AM (123.254.xxx.117)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에요.

    여자들도마찬가지죠.
    남자가 평생공주처럼 이쁘다해주길바라고
    맞벌이를해도 남자는 당연하고
    나는 너가 못벌어서 일하러다닌다고 억울해하는.

    남자들도 그래요.
    여자가 왜 전업하길바래요?
    일한다고 바빠 살림, 육아 나눠서하고
    자기인생바빠서 내조못해줄까봐서아닌가요?
    자기만 바라보고있길바래서.

    근데 본인들은 직장일바쁘면
    맨날 마누라생각만 할수있나요?
    잊고지내고 집에오면 하소연도들어주고 맞춰주길바라죠.

    똑같아요.
    집에서 놀고 공주같이 있는게 전업이 아니잖아요.
    여자가 집에서 가족위해 온시간을 소모하길바라는게
    전업입니다.
    물론 남자라고 다 수입같은게 아니듯.
    전업주부라고 다 전업주부일 잘해내는건 아니지만.

    우리가 남편내조할때 제꿈펼치고 자아실현만하겠다고하면
    싫겠죠.기본 수입은 벌어다주고 자아실현 취미활동은 이순위죠. 남자가 외벌이하는것도 마찬가지에요.
    전업이 더힘들었다는 여성분들 있지요.
    왜냐면 그만큼 소모되는게 있기때문입니다.

    돈버는것이 신물났던 사람은 전업도 좋은데
    전업에만족못하는 사람들 분명있어요.수입좋아도.
    님같이 좋은 직장 차지하고있던 사람들은 후회도 하겠죠.

    경력도 큰재산인데 남자들은 여자경력을 쉽게생각하는
    경향이 있죠.
    물론 어차피 애 대학가서 큰돈들때까지
    오래 연결안되거나 시터비도 안될 경력이라면
    육아를 위해 포기하는것도 합리적입니다.
    세상은 남자가 돈벌기가 좀더 유리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951 체육대회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 17:24:54 16
1589950 [속보]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 비공개/펌 jpg 1 또또또 17:24:32 204
1589949 선물용 맛있는 사과 주문할 곳 있을까요? happy 17:24:23 11
1589948 늘 잘 지낸다는 군대간 아들 1 17:22:22 111
1589947 울집 제비가 며칠 안보여요ㅠ 17:16:08 128
1589946 채소나 과일 식촛물에 담글때 농도는? 1 /// 17:15:17 124
1589945 밥수저로 2숟가락의 양이면, 생쌀도 2숟가락 잡으면 되나요? 1 쌀의양 17:11:12 125
1589944 옷값도 많이 올랐네요 6 dd 17:09:53 563
1589943 심리스브라 세탁시 캡 빼고 세탁 하시나요 2 세탁 17:08:45 163
1589942 환후각이란 증상 아세요?담배냄새 탄내가 느껴지는증상 1 혹시 17:08:16 252
1589941 까마귀가 앵무새 잡아갔다는데 6 .. 17:04:54 577
1589940 17영숙은 참.. 15 ... 16:53:10 1,031
1589939 헥토라고 자동이체 등록되었다는데 5 .... 16:49:42 476
1589938 직장 사수 악마 같아요 4 .. 16:46:46 810
1589937 친구 시아버지상에 조의금 얼마 할까요? 11 16:43:07 1,014
1589936 회사 30대 미혼직원 요즘도 이런 사람있네요 18 ... 16:39:06 1,260
1589935 뜬금없이 하이브를 공격하는 거대세력 15 ㅇㅇㅇ 16:35:37 1,093
1589934 눈물의 여왕 해외시청자 반응 ,,,, 16:35:26 1,065
1589933 서너달..카레를 매일 먹어보려고 하는데 10 ... 16:28:48 1,308
1589932 청바지 유행글 보니 4 현소 16:28:20 1,192
1589931 law&good이란곳에서 변호사비 지원해준다는데 3 ... 16:28:01 345
1589930 올라가는 은행 대출금리…주담대 다시 4%대로 3 ... 16:27:54 785
1589929 요양원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6 16:27:47 641
1589928 당일착즙한 생오렌쥬스 요즘 안보이네요. 마포순이 16:24:44 157
1589927 심장병 강아지 키우는 견주 분들 약값요. 6 .. 16:23:29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