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는 할머니고 엄마는 엄마인 듯 해요

육아에서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16-05-03 17:42:55
동네에 직장맘 비중이 높은데 살아서..
유치원 등원시킬때 아이들을 대체로 할머니들이 많이 등원시키는 곳에 사는데요.

가끔 허걱 할 정도로 놀랄때가 있네요.

유아교육 전공까지 뒤늦게 하면서 키울정도로
열성적인 할머니들이 있는 반면.

아이가 울고불고 하는데도 강제로 버스 태워 유치원에 보내는 할머니..

아이가 다쳐서 팔이 부러져서 일상생활이 거의 힘들고
불편해서 울고불고 하는데 보내는 할머니..

아이가 종일반 하기 싫다고 발작적으로 난리피는데
강제로 태워보내고 집에있으면 티비만 봐서요 ~ 라고 하는 할머니... ( 할머님이 손주 보시기 힘들어서 티비 틀어주셔서 그런거잖아요)

외할머니나 친할머니가 아이 봐주시느라 집에 와주신다는데..
등원시키고 종일반 하시면 아이 6시에 하원하면
아주 잠깐만 봐주시는건데.. 그것도 너무 힘들어하시는 분들 보면
( 아이 보느라 늙는다며 너무 힘드시다고.. )

저 정도면 그냥 등하원 도우미 쓰시는 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등하원 하고 시터쓰시면 할말 하고 더 열심히 봐주실듯)
뭐 집집마다 사정이 있겠지만요..

참고로 저도 직장맘이고
저는 아이 오전에 보내고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와요..
직장맘의 고충을 모르는게 아니라서..
맞벌이면 부모중 시간이 좀 더 나는 쪽이 아이 열심히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아무리 본인의 어머니라고 하더라도
아이를 너무 대충봐준다 이런 느낌이면 과감하게 시터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그 집 엄마도 잘 알고 지냈다면
조심스럽게 얘기를 해주고 싶은데.. 그 엄마를 잘 몰라서..
솔직히 아이가 너무 가기 싫다고 발작 하는 정도
울어서 얼굴이 퉁퉁 붓는데도 강제로 어린이집 유치원 보내는 건
좀 아니라고 봐져서요 )

IP : 223.62.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3 6:10 PM (125.191.xxx.25) - 삭제된댓글

    전 일하긴 하지만 저도 하루종일 애 보면 티비 틀어주게 되던데요? 엄마가 이럴 정도인데 할머니들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면 안되고 실제로 직장맘들도 다 감안하고 맡긴다고 생각해요.

  • 2. ..
    '16.5.3 6: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할머니가 키우면 오백프로 버르장머리가 없게 돼요.
    신퉁한 애, 싸가지없는 애 공통입니다.
    간혹 친할머니가 고함을 지르거나 손찌검하면서 키우지 않는 한,
    애들도 안 혼내는 사람이란 걸 알거든요.

  • 3. ..
    '16.5.3 6:40 PM (112.140.xxx.23) - 삭제된댓글

    할머니때문에 지난번 주차장 사고나서 5살 애 죽은것만 봐도 알죠
    한다리가 천리 맞습니다.

  • 4. ..
    '16.5.3 6:40 PM (112.140.xxx.23)

    할머니때문에 지난번 주차장 사고나서 5살 애 죽은것만 봐도 알죠
    한다리가 천리 맞습니다.

    그나저나 그 사건은 어찌 처리됐는지..인터넷에 나오지도 않네요

  • 5. 아우
    '16.5.4 12:40 AM (211.200.xxx.213)

    제발...저도 직장맘이지만...ㅠㅠ
    할머니들한테 애들 좀 안맡겼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돈받고 보는 시터들은 제일 우선이 안전이던데
    할머니들은....ㅠㅠ 놀이터 나와서도 애들 방치입니다.
    할머니들끼리 노시기도 하고..기력딸려 못 쫒아다니시고...
    사고날뻔 하는걸 너무 자주봐요...가슴이 철렁...ㅠㅠ
    말씀들도 어찌나 함부로 하시는지...그런 쎈 언어들만 듣는 애들이 나중에 학교가서 순화된 선생님 말 듣기나 하련지...에효...답이 없는거 알지만 갑갑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578 중1아들때문에 슬프네요 8 슬픔 2016/05/06 2,643
555577 2천원, 3천원 카드결제는 진상아닌가요? 30 궁금 2016/05/06 7,995
555576 T9000 소음 없나요? 4 궁금합니다 2016/05/06 1,936
555575 부산 이기대 조금 짧게 가려면 코스 추천좀 해주심 감사해요 2 뮤뮤 2016/05/06 943
555574 요즘 음식들이 맵고 짜고‥심하네요 9 경기가 나빠.. 2016/05/06 1,686
555573 질좋은 갓김치, 어디서 주문하나요? 5 질문 2016/05/06 1,823
555572 윤상씨 노래인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요 3 윤상씨 노래.. 2016/05/06 1,126
555571 부모님하고 볼만한 영화가 없네요 2 ㅜㅜ 2016/05/06 697
555570 서울 시청 앞 5,18 행사와..노무현 재단 행사.. 12 주동식 2016/05/06 1,267
555569 여행박사 2 여름휴가 2016/05/06 2,003
555568 82쿡 좋은 글 추천해 주세요 6 해태 2016/05/06 1,304
555567 빈혈때문에 소간을 쪘는데 냉장고에 며칠 보관이 가능할까요? 6 qls 2016/05/06 3,750
555566 안꾸미는데 예쁘고 여리한 여자 9 싱기 2016/05/06 9,747
555565 인센스같은 스틱형 방향제도 위험할까요? 니모 2016/05/06 719
555564 남편이 아침부터 재수없는 소리한다고 성질을 내네요 32 ㅠㅠ 2016/05/06 7,541
555563 초5 여름반바지 매일 갈아입어야하나요? 6 늙은어미 2016/05/06 1,415
555562 지금 나오는 참외 맛있어요? 9 호롤롤로 2016/05/06 1,933
555561 단원고 현재 상황 - "남의 학교" 5 침어낙안 2016/05/06 1,728
555560 장기전세 일반공급 커트라인이 몇점 정도일까요? 2 ... 2016/05/06 1,123
555559 엄마랑 영화보려고 하는데요.. 해어화 vs. 탐정 홍길동 4 ㅇㅇ 2016/05/06 1,588
555558 컴터가 왜케 버벅일까요? 1 ooo 2016/05/06 462
555557 천상의 약속 너무 엉성했습니다. 3 ### 2016/05/06 1,898
555556 은행 쉬는 날인가요? 3 오늘 2016/05/06 1,339
555555 북촌에 놀러 오세요 7 1003 2016/05/06 2,638
555554 열 차단 물질 있을까요. 라텍스 매트리스밑에 깔 수있는. 2 Dd 2016/05/06 2,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