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어머니가 너무 싫어요.

...... 조회수 : 3,687
작성일 : 2016-05-02 08:51:15

경남 끝으머리 시댁


친정 어머니 보다 더 잘 따르고 잘 해드릴려고 했는데


첫째 낳고 둘째 안생기자 피임하냐고 꼬치꼬치 캐물었던 시어머니


자꾸자꾸 회사 관두는 남편 한번 하소연 했다가 (맞벌이)


공무원 박봉 시아버지 만나서 고생했는데도 이렇게 산다 (시어머니 전문대졸 조금 잘사는 집안)

너가 그렇게 뒷바라지를 못하니 애가 그모양인거다.


너가 선택했으니 그건 니책임이다.


(아버지는 회사 자꾸자꾸 그만두시진 않으셨지 최소한 ...)


명절때 전전날 내려가서 명절 당일날 친정 가려고 하면 차막히는데 어딜가니... 밤늦게 새벽에 가라...


그리고 시댁에 오는 손님들.. 하염없이 제가 다 맡고 준비하고..


남자들은 차려주는 밥이나 먹고 퍼질러 있고...


그래서 백수남편 시킬려고 하면 시어머니가 본인이 하시겠다 하며 냅두라 하심...


친정 시댁 모인자리, 저한테서 애보려면 200은 들텐데... 백수남편이 봐서 돈 버는거다.. 하심...


우리집에 올때 절대 저한테 온다고 먼저 말씀 안하심..


남편이 올라온다고 거의 통보...


올라와서 가구 위치가 이러면 안좋다느니 위험하느니 이건 이래야 하느니 잔소리도 듣기싫고


신혼여행 갔다와서 인사드리러 간날... 한복 꼭 입어야 한다고 강요... 화장하라고 강요...


밀려드는 손님들 한복입고 다 치러낸거 생각하면... 에효 제가 왜 저랬나 싶어요..


지금이라도 전화 한통화도 안드리고 거리좀 둬야 겠어요...


친정부모님보다 잘해드릴려고 노력했고 그리 생각했는데 쌓이고 쌓여서 곱씹어지고 그냥 그 자체가 싫어요.


    

IP : 210.121.xxx.1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엄마
    '16.5.2 8:54 AM (112.173.xxx.198)

    좋다는 며느리 거의 없더라구요
    장모 좋다는 사위 드물듯이
    남이라 자기한테 좋은 소리 해야만 좋아하고.. 사람 맘이 그런가봐요.

  • 2. 호주이민
    '16.5.2 8:56 AM (1.245.xxx.158)

    자기딸이 어느집가서 어떻게 대접받으면 좋을지 역지사지가 안되는 자린가봐요 시어머니란 자리가,,,ㅎ

  • 3. ...
    '16.5.2 9:02 AM (39.121.xxx.103)

    시어머니야..
    본인 아들이니 아들편 드는거고 잔소리 이런건 노인들 특징이라 그렇다치겠어요..
    문제는 남편이네요.
    남편이 그모양이니 편드는 시어머니도 싫고 다 싫은거다..싶네요.

  • 4. ...
    '16.5.2 9:05 AM (58.230.xxx.110)

    어머님 그런 모습의 결과가 아드님 현재죠...
    무조건 내자식만 우쭈쭈...
    결국 저게 경쟁력없는 인간을 만들어내는줄 모르고...

  • 5. 그런데
    '16.5.2 9:54 AM (184.96.xxx.12)

    솔직히 자꾸 회사 그만두는 남편을 시어머니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혼내면 엄마 무서워서 회사 못그만두고 계속 다닐까요?
    다 맞벌이하는 마누라 돈버는거믿고 호기있게 바로바로 사표내는 그 남편 버릇 고치는건 부인이 회사 그만두는수밖에 없더라고요.

  • 6.
    '16.5.2 9:56 AM (180.189.xxx.215)

    울 시엄니아들딸 골고루 키우면서도 균형감각이 없더군요
    내딸 잘사는건 딸이 복있고 내조 잘해서
    못사는딸은 사위 잘못만나서 ᆢ
    아들 잘사는건 내아들이 잘나서 ᆢ
    못사는 아들은 며느리 박복해서
    아들못낳는 며느리한테 내아들 사주엔 아들 있는데 니가 없는갑다 하시고 ㅠ
    저는 저중에서 아들없고 못사는 며느리에 속합니다
    못사니까 시엄니 갑질도 남못지 않더군요 ㅠ

  • 7. 무시해요
    '16.5.2 11:03 AM (122.42.xxx.141)

    말같지도 않는말들

    전 몇번잘하려고 하다가
    맘상해서 전화도 안하고 보지도 않아요

  • 8. 근데..
    '16.5.2 11:52 AM (125.62.xxx.116) - 삭제된댓글

    왜 애지중지 키워주신 친정부모님보다 시부모님에게 잘하려고 마음 먹으신 건지 이해가 안가기도 해요.
    점점 거리를 두고 건조하게 대하면 조심스레 대하시더군요.

  • 9. 님 시모 심하네요
    '16.5.2 12:22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너무 심했어 ... 지금이라도 전화하지
    말고 냉랭하게
    대하세요. 돈도 님이 번다면서요..; 돈버는 사람이 갑이죠. 그리고 키워준 엄마한테ㅡ잘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651 분당 2차동물병원 조제실수 7 점순이점다섯.. 2016/05/02 2,246
554650 이소라 강하나 같은 스트레칭운동은 무산소 운동인가요? 1 zhdwnl.. 2016/05/02 2,068
554649 주인의 국세체납으로 다가구가 경매에 넘어갔을 때 3 국가가 깡ㅍ.. 2016/05/02 1,753
554648 외국같으면 옥시피해자 수백억받지 않나요? 20 옥시 2016/05/02 3,121
554647 양천구 목동 근교 한정식집이나 일식집 추천이요 5 ........ 2016/05/02 2,124
554646 인생 짧나요 기나요 15 인생 2016/05/02 3,150
554645 현금지급기에 이만원 두고왔어요 4 ;;;;;;.. 2016/05/02 1,839
554644 구어체 "그러게" 영어표현이 어떻게 되나요? 9 ..... 2016/05/02 4,094
554643 남편이 주는 생활비의 의미 15 ... 2016/05/02 5,894
554642 급질T.T>먹는 콜라겐 효과있을까요?? 볼살실종 2016/05/02 1,015
554641 밥할때 물 잡기..이제야 감이.. 1 허얼 2016/05/02 1,060
554640 남자는 어떻게 공감하는가? 9 소나이 2016/05/02 3,399
554639 비오네요. 새우깡 안주 추천 5 2016/05/02 1,700
554638 난생처음 부산에 가려는데요.. 길치라 이게 가능한 코스인지도 모.. 12 부산여행 2016/05/02 1,509
554637 정치 초짜 주부.. 팟케스트 추천 부탁드려요 13 정치 초짜 2016/05/02 1,233
554636 옥시관련 아이와 이야기중~ 도움 좀 부탁드려요 5 .... 2016/05/02 809
554635 노트북사려는데.. 3 ?? 2016/05/02 1,066
554634 박태환 선수 누나가 같이 사죄인사하는군요 45 가족이 뭔지.. 2016/05/02 16,273
554633 큰돈 안들고 재미있는거, 나만의 비법 있으신가요? 43 혼자놀기 2016/05/02 8,458
554632 2끼먹고 운동안하기VS 3끼먹고 운동하기 8 비옷 2016/05/02 3,212
554631 집들이 해야하나요? 5 .. 2016/05/02 1,511
554630 쓰고 남은 페인트희석제(신나)는 어떻게 버리나요? 4 물소리 2016/05/02 5,163
554629 꽃박람회에서 왜 노래를 이렇게 불러대는지 1 미치겠다 2016/05/02 1,084
554628 한국 아줌마들은 모이면 깡패?! 13 haphap.. 2016/05/02 3,549
554627 어린이집 파티한다고 김밥이나 샌드위치 간식 보내라는데요. 12 111 2016/05/02 2,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