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역국 큰솥끓였는데 상했어요

딜리쉬 조회수 : 7,397
작성일 : 2016-05-01 19:44:54
외국에서 출산했는데 미역국을 빨래삶는통에 한솥 끓였어요
근데 날씨가 따뜻해서 상해버렸네요. 한번도 안먹었는데요.
위에 상한 부분만 버리고 먹어도 될까요?
남편은 모유수유도하는데 그냥 버리라는데 너무 속상해서요
IP : 123.2.xxx.15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리세요
    '16.5.1 7:45 PM (175.126.xxx.29)

    아낄걸 아껴야지(전 짠순인데도 안먹는거,,상한건 가차없이 버립니다)
    먹는거...그러면 탈납니다.

    다시 소량을 끓이세요...
    모유수유 잘하시구요~~

  • 2. ...
    '16.5.1 7:47 PM (211.36.xxx.249)

    큰일 나시려구요 버려요

  • 3. dlfjs
    '16.5.1 7:48 PM (114.204.xxx.212)

    너무 많이 끓이지 마시고 ㅡ 냉장도못하죠
    끓이면 소분 냉동하세요
    더우면 금방 상해서 매일 아침 저녁 팔팔 끓여야해요

  • 4. ㅡㅡㅡㅡ
    '16.5.1 7:48 PM (115.161.xxx.193)

    안 상해도 빨래삶는 통에 음식은 안되죠.

  • 5. ........
    '16.5.1 7:49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버리세요.
    그리고 미역국이 생각보다 진짜 잘 상하더라고요.....
    ㅠㅠ

  • 6. ...
    '16.5.1 7:50 PM (5.254.xxx.118) - 삭제된댓글

    상한 음식 드시고 고생...
    아직 한 번도 안 해보셨나봐요? ㅎ 겁이 없으세요 ㅎㅎ

    겨울 아니믄 아침. 저녁 2번 끓이는 건 기본이죠

  • 7. ....
    '16.5.1 7:50 PM (211.229.xxx.225)

    국을 한꺼번에 많이 끓이면, 남은 국 전체를 하루에 한두번씩 팔팔 끓여줘야 상하지 않는데 그냥 두신 건 아닌지.. 너무 쫄지 않게 물도 좀 넣어서 끓여야 많이 짜지지 않구요. 상한 건 다 버리고 다시 끓여드세요.

  • 8. ㅜ ㅜ
    '16.5.1 7:51 PM (218.239.xxx.157)

    어이구~ 새댁~
    빨래 삶는통은 빨래만 삶는걸로~
    맛난 미역국 대신 끓여주고 싶네요 딸램 생각나서..^^

  • 9. 딜리쉬
    '16.5.1 7:58 PM (123.2.xxx.154)

    어머 댓글들보니 제가 너무 무지했네요. 버려야겠어요. 댓글 감사드려요... 근데너무 아까워요...

  • 10. ...
    '16.5.1 7:59 PM (211.36.xxx.220)

    상한 미역국 버리는것도 일이에요

  • 11. ...
    '16.5.1 8:00 PM (210.2.xxx.247)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을만큼만 덜어서 그때그때 데펴먹거나

    솥에 그냥 놔둘거였으면 아침, 저녁으로 2번 끓여야 안상해요
    아이고...아까워라 ㅠ ㅠ

  • 12. 딜리쉬
    '16.5.1 8:13 PM (123.2.xxx.154)

    네... 이렇게 대량으로 끓여본적이 없어서 몰랐어요. 너무 아깝지만 하나 배웠네요...

  • 13. 호오
    '16.5.1 8:20 PM (59.11.xxx.205)

    옛날 저도 미국서 아기낳았던 생각나네요.
    미역국이 특히 잘상해요. 미역도 미국서는 귀한데 아깝죠.ㅈㅜㅜ
    들통에 끓인후에 식자마자 바로 통에담아 하루이틀 먹을건 냉장실에 그후에 먹을건 냉동실에 넣으세요.
    냉동실에 넣는것은 집락에 넣으면 편해요.
    집락에 넣은것은 먹기전날 꺼내서 냄비에 두고자면 아침에 녹아있어서 바로 끓이면되요. 집락이 녹으면서 터지기도하니 냄비에 넣어두면서 녹이면됩니다

  • 14. 호오
    '16.5.1 8:21 PM (59.11.xxx.205)

    또 미역을 불린후 불린미역을 한두번 먹을정도로 집락에 넣고 미역만 얼리세요.
    치킨스톡이나 치킨브로스 같은 캔제품 국물사다가 미억넣고 끓여도 간단하고 좋아요.
    몸조리 잘하세요...

  • 15. 호오
    '16.5.1 8:22 PM (59.11.xxx.205)

    아참.. 그린홍합 그거 냉동고쪽에 많을거에요. 마트가면.
    그거사다 미역국 끓이면 진짜 맛있어요.
    피도맑아지고 관절에도 좋으니 그린홍합 많이넣고 끓여드세요

  • 16. ㅠㅠ
    '16.5.1 8:30 PM (118.36.xxx.227) - 삭제된댓글

    빨래 삶는통 어째요ㅠㅠㅠ
    세제도 넣고 삶으셨을텐데ㅠㅠ
    미련없이 버리세요

  • 17. 아이구
    '16.5.1 9:08 PM (223.33.xxx.61)

    이왕 싱한거 잘 버리시구요
    압력솥에 미역국 끊여보세요.정말 부드럽고
    목에 술술 잘 넘어간답니다

  • 18. 날더워지면
    '16.5.1 9:15 PM (218.157.xxx.91)

    미역국은 조금만 날이 따듯해져도 금방 상합니다. 그래서 저희 집은 여름엔 미역국 안 끓여먹어요. 냉장보관 바로 해야 하는데 그것도 일인지라. 다른 된장국 경우는 떠먹고 나서 팔팔 끓여두면 저녁에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데 미역국은 아무리 바로 끓여둬도 맛이 꼬릿하니 이상해지더라고요. 겨울엔 찬 베란다쪽에 둬도 안 상하고 잘 먹는데 봄에 날 풀리 시작하면 미역국은 떙입니다. 냉장보관해서 조금씩 먹을 것 아니면 절대 많이 끓여서 상온에 두면 안돼요. 팔팔 끓여봤자 하루 넘어가면 맛 자체가 꼬릿해져요. 미역 자체가 짭조름한 느낌이 있긴 해도 특유의 상하면서 나는 꼬릿함과는 달라요. 위에 거미줄처럼 국에 생기고 국물 탁해지면서 냄새 이상하면 버려야 해요. 그리고 빨래 삶은 통에다 끓이면 안됩니다. 뜨거운 국물에 다 세제 성분 우려나와요.

  • 19. ...
    '16.5.1 9:18 PM (114.108.xxx.111)

    저도 어제 미역국 상해서 버렸어요.
    여기도 동남아라 엄청 더운데 저녁에 끓여놓고 자고 다음날 오후 2시에 보니 상했더라고요. ㅠㅠ
    미역국이 잘 상하는데다 다른 나라 살때는 더워도 습하지가 않아서 괜찮았는데 여긴 또 다르네요.ㅠㅠ 너무 아까운데 님은 더하시겠어요. 좋은거 공부했다셈 치고 다시 맛있게 끓여드세요. 애기 너무 이쁘겠어요...^^

  • 20. .............
    '16.5.1 9:24 PM (211.226.xxx.116) - 삭제된댓글

    빨리 버리세요. 출산해서 몸도 힘드신데 장염 걸리면 어쩌려고요

  • 21. 어....
    '16.5.1 9:52 PM (42.147.xxx.246)

    저는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 세째 낳고 미역국을 안 먹었네요.
    정신머리도 없었넹....

    미역국 맛도 아기낳고 먹는 것 하고 그냥 평소에 먹는 맛이 달라요.
    지금 많이 즐기면 드세요.

    축하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할 때고
    그리고 가장 예쁠 때 입니다.

  • 22. ...
    '16.5.1 9:53 PM (211.117.xxx.192)

    빨래삶았던 통에 미역국끓이지 마세요ㅜㅜ
    미역국은 많이 끓여서 소분해서 냉동가능하니
    많이 끓이셨으면 냉동실로 보내세요
    산후조리 잘하세요^^

  • 23. ..
    '16.5.1 10:04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곰솥에 끓였으면 끓이는 것도 일이었을 텐데
    그래도 가차없이 버려야죠
    식중독은 지옥문 열리기 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ㅜㅜ

  • 24. ..
    '16.5.1 10:04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곰솥에 끓였으면 끓이는 것도 일이었을 텐데
    그래도 가차없이 버려야죠
    식중독은 지옥문 열리기 전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ㅜㅜ

  • 25.
    '16.5.1 10:50 PM (116.38.xxx.19)

    설마빨래삶는통에끓였을까?그만큼 큰통이라는거아닌가요?ㅎ
    어쨌든
    상한음식먹고장염걸리면 탈진와요.초죽음.ㅠ

  • 26. 딜리쉬
    '16.5.1 11:42 PM (123.2.xxx.154)

    댓글들보고 너무 감동받았어요... 윗님맞아요. 빨래삶는통같이 큰 곰솥인데 한국말이 잘 안나왔네요.. 얼마전에 애 낳아서 그런가봐요. 머리가 헷가닥했나봐요. 상한 미역국을 먹으려했다니요... 그린홍합넣고 다시 끓여먹을께요. 힘이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308 네이버페이 줍줍 ..... 01:59:52 76
1729307 위고비 과정 초기 보고 3 01:30:52 410
1729306 가수 정미조님 너무 멋지시네요 01:20:28 309
1729305 시어머니가 좋으신 분인 줄 알았는데 26 890 01:19:46 1,225
1729304 암웨이 체리맛 없어졌나요 ㅠㅠ 3 ........ 01:14:32 275
1729303 이번 통역관.. 통역관.. 01:11:02 475
1729302 정청래 법사위원장 사표 수리 안됐고 다음주중에 법사위 열려고 한.. 6 ... 01:02:52 794
1729301 근데 병원에서 마약한거 감춰주면 나중에 2 푸른당 00:56:50 797
1729300 1학기기말 이후 고3 생활 팁 있을까요? 울적 00:52:56 136
1729299 박보검의칸타빌레 정미조님 나오네요 1 joy 00:33:07 480
1729298 조국남동생 병원침대 실어 검찰취조실가서 조사받음 8 ㅇㅇㅇ 00:29:04 1,648
1729297 천가방 안에 지퍼 만드려는데 얼마나 들까요? 7 질문 00:22:24 401
1729296 가스라이팅 엄마 7 ... 00:14:41 965
1729295 완전 소름. 여기에 무려 22년도에 평택항 글이 있어요. 24 누구냐 00:12:22 3,923
1729294 모유수유를 2주만에 중단한 이유 5 ㅇㅇ 00:11:20 1,080
1729293 점핑운동 거의 허발 다단계였나요..? 8 . . 00:07:16 1,147
1729292 어머님의 진심을 알고싶습니다. 18 질문 00:01:04 1,860
1729291 어흐 이재명 대통령 짱드셈 7 2025/06/20 1,215
1729290 남친집의 이런부분 문제 없는걸까요? 21 의문 2025/06/20 2,337
1729289 저 50대인데 이거 됩니다:) 7 . . . 2025/06/20 2,707
1729288 오늘 이스라엘 풍경 4 ... 2025/06/20 1,842
1729287 고소영 유튜브 망언 11 ㅇㅇ 2025/06/20 3,895
1729286 815는 왜이리 먼지 2 대한민국 2025/06/20 667
1729285 진짜 명신이네랑 평택에 뭔가 있나봐요? 4 범죄자집안 2025/06/20 2,040
1729284 휴젠트 온풍기 5 쌀강아지 2025/06/20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