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선 봤는데... 아무래도 차인거 같아요

.. 조회수 : 4,513
작성일 : 2016-04-28 22:55:23

어제 정적인 남자라고 글을 쓴 사람입니다

평소에... 캠핑이나 먼 여행보다는

교보문고에서 책을 보는걸 좋아하고

예술의 회관에서 뮤지컬이나 극장에서 영화 보러 다니는걸 좋아하고

카페에서 나즈막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거 좋아하는데요


맞선본지 3주....

그간 그 사람을 3번 만났어요.

오늘... 그래도... 같이 오랫동안 있고 싶었는데

그 여성분은 아닌 눈치더라구요.

집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그런 표정...

그래서 얼른 그 사람이 사는 아파트까지 모셔 드리고 집에 왔는데요....


저 혼자만 좋아했었나 보네요

성격도 명랑하고, 장난도 잘 치곤 했는데...

마지막으로 확인해보려고 전화하니...

맨 처음에는 명랑하게 통화하다가

피곤하다고 잔다고 하며 나중에 통화하자고 하네요


정말 상대방이 좋으면...

그렇지 않을텐데...


에궁....

전 여왕님처럼 받들어 모실 자신 있는데....

이런 저를 받아주지 않고 ㅠㅠ


전 유재석 처럼 재미있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바람둥이처럼 맘에도 없는 말하면서 가볍지는 않고

타인을 진실되게 대하려 하지만 제 외모가 못나서 그랬던건가요?


똘똘이 스머프 닮았다는 이야기는 종종 들었는데 쩝...

가슴이 아픈 밤이 지나갑니다

IP : 175.207.xxx.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8 11:01 PM (119.192.xxx.153)

    인연이 아니어서 그럴 거예요.

  • 2. ㅇㅇ
    '16.4.28 11:03 PM (49.142.xxx.181)

    서로 맘에 딱 들면 좋겠지만 안그럴수도 있으니 어쩔수가 없는거죠.
    근데 개중엔 열번 찍으면 어지간하면 결혼하려고 하는 분들에겐 통하는 수도 있어요.
    다음번에도 만날수 있다면..그땐 본인 취향 좀 줄이고
    어디 드라이브라도 같이 가고 데이트 코스 좀 잘 짜서 점수 따세요..

  • 3.
    '16.4.28 11:05 PM (175.211.xxx.245)

    차일수도 있죠... 모든 여자가 다 님을 좋아할수는 없는거니까요. 남자분들 중증병... 내가 계속 들이대면 넘어올거야 이거 요즘 여자들이 제일 혐오하는 스타일입니다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그냥 하는말이예요). 요즘 좋으면 여자들도 적당히 티내는 세상이라..

  • 4. 지지
    '16.4.28 11:16 PM (211.210.xxx.60)

    것보다
    이런 곳에
    이런 글 쓰는 것이 어쩐지
    에러?

  • 5. 죄송한데요
    '16.4.29 12:45 AM (211.212.xxx.121)

    예술의 회관 보다는
    예술의 전당 정도는 가셔서 공연 보시는거가
    좋을 것 같아요.
    (농담해서 죄송합니다)

    서로 스타일이 안 맞아서 그럴 수 있어요.
    음악, 공연 좋아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이야기 나누는거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을 만났다면
    이런 푸념도 안하실텐데
    언젠가는 좋은 인연이 나타날거예요.
    조금만 속상해 하시고
    탁 털어버리세요.

  • 6. ^^;;
    '16.4.29 12:50 AM (116.120.xxx.76)

    예술의 회관이 잘못했네~

  • 7. 솔직히 말할게요
    '16.4.29 1:42 AM (223.33.xxx.63)

    예술의 회관 등의 말실수나 똘똘이스머프 거론하신 걸 보면 연세가 있으신 분 같은데 30대 여자분인가 싶을 정도로 좀 오글거리네요. 말투가...개그맨과 자기를 비교하면서 자학하는게 좀 답답해보이기도 하고. 바람둥이가 마음에도 없는 말 하면 바람둥이로 대성 못해요. 그때만큼은 진심을 담는 거죠.

    무엇보다도 여자들은 샤프한 남자 좋아하잖아요. 아레나나 GQ 같은 잡지라도 보면서 외모 꾸미시고 불필요한 말을 줄이세요.

  • 8. 이런 분이 진국인데
    '16.4.29 5:59 AM (222.233.xxx.199)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 원글님의 진가를 알아보는 좋은 처자 꼭 만나실 거예요.

    그리고 예술의 회관이면 어떻고 전설의 고향이면 어떤가요 여러분.
    말만 통하믄 되지.
    안 그래요 원글님?(하모하모)
    왜 우리 원글님 기를 죽이고 그래요.

    자자 그럼, 원글님 기분 추스리시고
    우리 같이 깐돌이 하나씩 물고 은하철도999나 보러 갑시다.

  • 9. 이런 분이 진국인데
    '16.4.29 5:59 AM (222.233.xxx.199)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 원글님의 진가를 알아보는 좋은 처자 꼭 만나실 거여요.

    그리고 예술의 회관이면 어떻고 전설의 고향이면 어떤가요 여러분.
    말만 통하믄 되지.
    안 그래요 원글님?(하모하모)
    왜 우리 원글님 기를 죽이고 그래요.

    자자 그럼, 원글님 얼렁 기분 추스리시고
    우리 같이 깐돌이 하나씩 물고 은하철도999나 보러 갑시다.

  • 10. 이런 분이 진국인데
    '16.4.29 6:00 AM (222.233.xxx.199)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 원글님의 진가를 알아보는 좋은 처자 꼭 만나실 거여요.

    그리고 예술의 회관이면 어떻고 전설의 고향이면 어떤가요 여러분.
    말만 통하믄 되지.
    안 그래요 원글님?(하모하모)
    왜 우리 원글님 기를 죽이고 그래요.

    자자 그럼, 원글님 얼렁 기분 추스리시고
    우리 같이 깐돌이 하나씩 물고 은하철도999나 보러 갑시다.

  • 11. 이런 분이 진국인데
    '16.4.29 6:01 AM (222.233.xxx.199)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 원글님의 진가를 알아보는 좋은 처자 꼭 만나실 거여요.

    그리고 예술의 회관이면 어떻고 전설의 고향이면 어떤가요 여러분.
    말만 통하믄 되지.
    안 그래요 원글님?(하모하모)
    왜 우리 원글님 기를 죽이고 그래요(메아리: 그래요~ 그래요~ 그래요~)

    자자 그럼, 원글님 얼렁 기분 추스리시고
    우리 같이 깐돌이 하나씩 물고 은하철도999나 보러 갑시다.

  • 12. 이런 분이 진국인데
    '16.4.29 6:01 AM (222.233.xxx.199)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 원글님의 진가를 알아보는 좋은 처자 꼭 만나실 거여요.

    그리고 예술의 회관이면 어떻고 전설의 고향이면 어떤가요 여러분.
    말만 통하믄 되지.
    안 그래요 원글님?(하모하모)
    왜 우리 원글님 기를 죽이고 그래요(메아리: 그래요~ 그래요~ 그래요~)

    자자 그럼 원글님, 얼렁 기분 추스리시고
    우리 같이 깐돌이 하나씩 물고 은하철도999나 보러 갑시다.

  • 13. ㅇㅇ
    '16.4.29 6:48 AM (175.209.xxx.110)

    남자 별로라고 생각하면 3주씩 끌면서 만나주지 않는데..
    혹시 원글님이 그 여자분께 티를 별로 안낸거 아닌가요?
    집에 바래다주고 배려해주는 그런 매너 행동 말구요. 이성으로서 확실한 호감이요.
    본인은 티 냈다고 생각해도 상대가 보기에는 단순 매너 이상 이하도 아닌 경우가 많아요.
    3주나 끌면서 확실한 무언가가 없으면 여자 쪽에선 짜증나서 간만 본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아직까진 선자리에선 여자가 수동적인 입장일 수밖에 없거든요. 이왕 이렇게 된거 돌직구 한번 날리세요.
    세번 봤음 날릴 때도 됐죠. 전 그쪽이 맘에 드는데 그쪽은 제가 이성으로서 와닿지 않으신다면 편하게 말씀해주셔도 좋다.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잘 안됐다 하더라도 원글님이 뭔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여자분보다 못나서가 아니라 그 여자분하고 달라서 안 맞은 거니까 열등감 자괴감 느낄 필요 절대 없구요. 아무리 미남 훈남 최상 스펙남이라도 선자리 한 서른번은 봐야 만나볼 사람 하나 나온답디다. (뭐 예외도 더러 있겠지만 결정사 직원분들 말로는 그래요)

  • 14. ㅇㅇ
    '16.4.29 6:50 AM (175.209.xxx.110)

    그리고 전 윗윗분 의견엔 반대에요..
    여자 대중적인 취향에 맞추려고 샤프해질 필요 없어요.
    수더분한 곰과 좋아하는 여자들도 많구요. 원글님 스타일을 선호하는 여자를 만나야 원글님도 행복한 거죠. 굳이 남 취향에 맞추려고 하지 마세요. 예의, 매너, 상식, 단정한 외모, 이런것만 지키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156 젊을때 돈투자해서 꼭 배워둬야 하는게 뭐가 있을까요? 9 배불렁..... 2016/05/25 2,823
561155 영어공부할 팝송 추천해주세요^^ 날날 2016/05/25 868
561154 선물들어온 녹차가 많은데 안먹어서 8 녹차활용 2016/05/25 1,761
561153 오해영 어제 가슴아프던 장면.. 15 너였다면 2016/05/25 4,619
561152 스팀 사우나 자주 하는거? 2 ya 2016/05/25 1,211
561151 19년전 성추행놈에게 사과받기 22 화가난다 2016/05/25 5,828
561150 일욜 남편이 골프치다가 종아리 근육파열이 왔는데 4 ... 2016/05/25 1,957
561149 JMW 드라이기 살껀데요, 머리셋팅용으로는 별로인가요? 4 딸기체리망고.. 2016/05/25 2,543
561148 노통을 죽음으로 몰아간 정점에 이명박이 있다 19 이명박 2016/05/25 3,028
561147 블로그 구독이 무엇인지요? 1 블로그 2016/05/25 763
561146 여권관련 질문드립니다. 2 감사 2016/05/25 791
561145 아이가 6학년 2학기에 외국에 나가는데요, 졸업 관련 문의요 6 졸업 2016/05/25 1,445
561144 성남의 세금지키기 운동 적극응원해요 3 ... 2016/05/25 689
561143 술. 친구,좋아하는남자들은 절대결혼하지말길 ! 13 미친새끼들 2016/05/25 4,576
561142 영국 브라이튼에서 벨기에 미디역까지 질문좀할게요. 2 --- 2016/05/25 661
561141 갤럭시 s7이나 엣지 쓰시는 분들??? 저만 이런가요? 1 11 2016/05/25 2,535
561140 기념일에 호텔 트윈룸? 14 2016/05/25 3,536
561139 헤어 드라이기 추천좀해주세요~ 6 딸기체리망고.. 2016/05/25 1,823
561138 은근 섭섭하네요. 13 ... 2016/05/25 5,322
561137 미레나 교체할때, 아픈가요? 15 미레나 2016/05/25 7,545
561136 분당 성남에 그릇 2 그릇 2016/05/25 1,699
561135 전세계약서 작성시 바뀐 집 주인과 해야 되는건가요? 2 주인이 바뀐.. 2016/05/25 762
561134 어제 또오해영 엄마랑 흙오해영 울때.. 14 ... 2016/05/25 3,998
561133 청소짱으로 유리창 닦으면 물때 얼룩이 보이는데 3 청소짱 2016/05/25 1,474
561132 "남편이 가장 좋아한 나라..한국어린이 위해 당연히 기.. 4 샬랄라 2016/05/25 1,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