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합니다

[ㅇㅇ]

개인적인 이야기로 펑합니다,

[저도]

나쁜 말로 들리진 않아요. 야무지고 근성 있다는 뜻으로 들리는데요.

[원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하는 말씀이,
제사지내고지친사람한테 뭐든지 기쁜마음으로 하라네요ㅠ
역시 시월드네요, 그래도 꼬장꼬장한 아버님에 비해 트이신분이라 생각하고 볼때마다 싹싹하게 하려 노력했는데,
헛고생이었나봐요

[..]

좋은의미/ 라고 생각하세요 믿고보는 며느리라는 의미 아닐까요..책임감강한?

[//]

깡다구있다라는 말이 전 긍정적인 말 같아요.

열악한 조건인데도 굴하지 않고 원글님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는 뜻 같은데요
사실 깡다구 없으면 원글님자리 버티기 힘들겠어요.

그냥 좋게 받아들이면 자존감이 높다는 말과 상통하지 않을까요?

깡다구없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존감이 낮은거고요.

[원글]

정말 열악한 환경이거든요,
시부모님 시누들 기세고 못된성격인데,
저는 참고서 하느라고 하는데, 저마저 그들과 동등하게 기세게 보이는 거처럼 말하는것 같아서요,
저는 사실 자존감도 없답니다, 성격이 우유부단해서 강하게 밀어부치지도 멋하는 성격이에요ㅠ

[힘들으셨겠네요]

제가 보기에도 혼자 고생하는거 알아주면서
혼자서 힘들텐데 잘한다는 의미인거 같아요.
고생하셨네요 그나저나...

[그게 아니라]

그 작은아버님도 시부모, 시누들 만만치 않은 성격인 거 아는데
원글님이 잘 버티는 것 같으니까 나름 칭찬하느라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아요.
뭐든 꼬아서 생각하면 나만 손해입니다.

[무지개]

깡다구도 좋은뜻아니고 시댁제사 기쁜마음으로 하라는거도 월권이네요 제사 지내주면 고마운거지 남의 마음까지 이래라 저래라 지랄을 하시네요

[..]

그집식구들 성격알고 하시는 말씀은 아닐지요?
그들속에서 잘해나가고 있으니 하신 말씀 같은데요.

[**]

깡다구 있다는 말 좋은 뜻인거 같네요
경상도에서 흔히 어려운 가운데에서 당차게 일처리 잘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을 지칭하더라구요

원글님 칭찬해 주시는 말씀인걸로 알아요
경상도 살고 있는 아줌입니다

[ㅓㅏ]

제가 보기에도 좋은말 같은데요..어려운 환경에서 노력한다..이런 말같아요.

[원글]

옆에 시부모님도 다 계신데 그런말을 하신데다가,
기쁜맘으로 하라는 말도그렇고 역시 시월드 같아서요,
시부모님은 도리어 절 깡다구있는 기세고 못된며느리로 볼것만같고,

[ㅇㅇ]

꼬아서 생각하면 자기만 손해이긴 한데, 뭔가 쫑크 같은데

[나쁜말은 아니지만]

뭐랄까? 그 깡으로 더욱더 시월드에 봉사하란 의미같은대요..곱게 안들리죠.
노비가 들어왔는데...자기들을 위해 노력봉사하는게
넘 가상하여 더 욜심히 하라는 의미인데...
그걸 곧이곧대로 좋은말이라고 그냥 받아들일수 있나요?
꼬아보는게 지극히 정상입니다.
정말 노예가 아니라면 말이죠

[..]

좋은 의미는 아니죠. 애초에 강한 사람 쎈 사람에겐 깡다구있다라고 안하죠.
약하게 봤는데 고분고분하게 봤는데 아니니까 깡다구 있다고 한거죠.
그 시댁 작은아버지께서 칭찬의 의미로 깡다구있다고 한건 아니죠. 뒤에 덧붙인 말만 봐도 긍정적으로 쓴 단어는 아니에요.
기쁜 마음인지 언짢은 맘인지 어찌 알고 질부에게 그런 말을 하는지(지껄이는지)....
그냥 애썼다 한마디면 될 것을 어른답지 않아요.

[당연히]

좋은말 아니죠
보통내기 아니란 말 같은데요?
뭔가 비꼬는것 같네요

[원글]

네,저도 그렇게 생각되어요,
보통이 아닌 시댁에서 저는 하느라고 하고 나름 참고참고 사는데도,
정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닌데도,
그걸 다 감안하고 말씀하시는게 ,,
원글은 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