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휴직 1년 더 쓸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인가요?

ㅋㄷ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16-04-22 01:04:35

저희 회사는 육아휴직이 2년이에요
출산 전 휴가 뭐 이런거 다 합쳐서 2년인데
휴직 쓰는데 눈치 전혀 안보고
연년생으로 낳아서 계속 쉬어도 언제든지 복직 가능해요

제가 이직하려고 하는 회사는 1년도 좀 눈치보면서
써야하는 곳인데.. 연봉은 대략 500만원 더 높습니다

내년에 결혼 예정이라 이직을 올해 안에 하려고 하는데

고민이 되네요
육아휴직 1년 더 쓸 수 있다는게 더 나은건가요
IP : 211.36.xxx.1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2 1:20 AM (210.2.xxx.247)

    저라면 이직안할래요
    결혼해서 출산하고 아이 키우다보면
    쉴 때 눈치안보고 쉬는게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되실 거예요

  • 2. 돌돌엄마
    '16.4.22 1:22 AM (222.101.xxx.26)

    당연하죠, 연봉 500 더 받아봐야 애키워주는 조선족 아줌마 생신,명절 떡값으로 다 나갈걸요 ㅋㅋ
    육휴 1년 해봐야 15개월 걸음마 하는 아기이고
    2년 하면 27개월 어린이집 갈 수 있고 빠른 애들은 기저귀도 떼고 말트인 아기예요.
    애기 생각하면 천지차이죠..

  • 3. 돌돌엄마
    '16.4.22 1:31 AM (222.101.xxx.26)

    15개월이면 한창 분리불안 심해서 엄마랑 안 떨어지려고 하는 개월수. 1년 육휴하고 복직하려다 애가 너무 안 떨어지고 안쓰러워서 맘약해져서 관두는 사람 많아요. 아예 3개월만 쓰고 나가는 게 낫다는 말 있을 정도로..
    27개월은 전업주부도 어린이집 보내는 사람이 많아요. 시터를 쓰더라도 어린이집 보내면 등하원 시터 쓸 수 있고 전일 시터보다 비용이 적게 들잖아요.

  • 4.
    '16.4.22 5:03 AM (166.137.xxx.15)

    회사 분위기가 중요해요. 지금은 눈치 보지않고 쓸 수 있다는게 강점인것 같네요.

  • 5. ..
    '16.4.22 9:44 AM (210.107.xxx.160) - 삭제된댓글

    연봉 몇 천 차이도 아니고 월급 500 차이도 아니고 연봉 500 차이인데 육아휴직 조건이 그러하다면 저는 이직 안합니다. 연봉 500 더 받아봤자 육아휴직 자유롭게 못쓰면 도우미비용 및 육아비용으로 몇 배 더 나가요.

    언니가 육아휴직 2년 했어요. 눈치는 살짝 봤지만 그런거 쓴다고 해고되는 곳도 아니고 전례도 있었구요. 언니 스스로도 2년 해서 다행이라고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두 돌 되어도 말로 의사표현 잘 못해요. 뭐 하고싶고 이런걸 표현은 하지만 그런걸 어른처럼 또박또박 말로는 못하고 아아아 어어어 이런 식으로 표현합니다. 그런 두 돌 두고 다시 복직할 때도 심란해 했는데 말은 커녕 서서 걸을 수도, 누군가 붙잡아줘야 걸을 수 있을 수도 있는 돌쟁이 두고 복직하시려면 그깟 연봉 500만원입니다.

    지금 회사 다니세요. 결혼하고 아이키울수록, 나이먹을수록, 고용안정성이 짱이예요.

  • 6. ..
    '16.4.22 9:47 AM (210.107.xxx.160)

    연봉 몇 천 차이도 아니고 월급 500 차이도 아니고 연봉 500 차이인데 육아휴직 조건이 그러하다면 저는 이직 안합니다. 연봉 500 더 받아봤자 육아휴직 자유롭게 못쓰면 도우미비용 및 육아비용으로 몇 배 더 나가요.

    언니가 육아휴직 2년 했어요. 눈치는 살짝 봤지만 그런거 쓴다고 해고되는 곳도 아니고 전례도 있었구요. 언니 스스로도 2년 해서 다행이라고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두 돌 되어도 말로 의사표현 잘 못해요. 뭐 하고싶고 이런걸 표현은 하지만 그런걸 어른처럼 또박또박 말로는 못하고 아아아 어어어 이런 식으로 표현합니다. 그런 두 돌 두고 다시 복직할 때도 심란해 했는데 말은 커녕 아이 성장속도에 따라 서서 혼자 뒤뚱뒤뚱 걸을 수도 있지만 어떤 아이들은 누군가 붙잡아줘야 걸을 수 있을 수도 있는...그런 시기가 돌쟁이인데 그런 돌쟁이 두고 복직하시려면 그깟 연봉 500만원입니다.

    지금 회사 다니세요. 결혼하고 아이키울수록, 나이먹을수록, 고용안정성이 짱이예요. 님이 지금 미혼이라 육아휴직 2년이 아마 크게 와닿지 않으시는거 같은데 이거 진짜 엄청 큰 복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267 당근 진상 10:31:19 3
1779266 남대문시장 추천바랍니다. 데이지 10:30:25 14
1779265 하루견과 실온 보관 했는데 냄새가 나네요 2 보관 10:28:43 41
1779264 키움증권 개설되 있는데 ... 10:25:25 58
1779263 전국노래자랑-원장이 부끄럽지 우리가 부끄럽냐 1 이뻐 10:22:17 322
1779262 대환장. 갑자기 얼굴이 10년은 늙어보여요.(맥주) 3 대환장 10:19:15 424
1779261 노오란 햇살이 반가운 아침입니다 환영 댜환영.. 10:19:08 52
1779260 영재고 교사는 1 Ggff 10:14:34 256
1779259 고등 국어 학원보낼때요 2 10:13:25 106
1779258 김장김치 다들 김장봉투에 담으시나요? 7 ㅇㅇ 10:07:29 471
1779257 수능 만점자들이나 좋은 대학 가는 학생들 5 대물림 10:05:31 580
1779256 경기도, 지방세 체납1등 거니엄마 최은순에 최후통첩 대단한집구석.. 10:03:23 225
1779255 재수결정은 본인이 하는게 맞겠죠?? 1 10:00:29 211
1779254 국민 속이는 사법부를 압박해야 한다 7 내란공범아니.. 09:58:55 177
1779253 겉절이가 짜요;; 사과넣을까요? 4 코코 09:58:26 305
1779252 지금 택배가 새벽4시에 대전허브면 오늘 못받죠? ㅇㅇ 09:51:31 187
1779251 친구필요없다 이런분들 16 친구 09:51:13 1,468
1779250 양양주민 계신가요 1 이베트 09:48:20 221
1779249 패딩 수명 1 ... 09:46:12 462
1779248 남성 경량패딩 추천바랍니다 6 ㅇㅇ 09:35:44 450
1779247 매일매일 쌀국수가 먹고싶어요 15 ... 09:27:41 990
1779246 유부초밥 뜯지않은 것 유효기간 11월13일 까지 ㅜ 9 아깝 09:20:01 709
1779245 자식교육에 올인한 엄마 36 09:19:02 2,953
1779244 가격 1년새 25% 급등…도쿄 이어 세계 2위 '찍었다' 13 ... 09:12:47 1,967
1779243 착한남자 만나서 결혼하는것도 11 남자 09:09:26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