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늘과 젓갈 안 넣고 담근 시골 김치 드셔보셨나요?

맛있을까요?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16-04-21 21:10:48
지인 분 동생이 깊은 시골에서 살고 계시는데
김치를 마늘과 젓갈을 안 넣고 담근대요
대신 몇 년 묶힌 집 간장으로 간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 김치 드셔보신 분 계세요?

IP : 219.255.xxx.2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1 9:12 PM (175.193.xxx.121)

    스님이 낸 요리책 봤는데
    마늘, 파, 젓갈 안 넣고 김치 맛있게 담그시더라구요

  • 2.
    '16.4.21 9:14 PM (122.46.xxx.75)

    마늘 젓갈 안들어간 김치 앗없대요
    지인이 절에법사인데 집에오면 김치만 먹어요

  • 3. 감사합니다
    '16.4.21 9:21 PM (219.255.xxx.213)

    구매하려고 전화했더니 맛있게 곰삭았다 하시길래 혹~ 해서 구매하기 전에 우리 정보통 님들께 여쭤보려고 했거든요

  • 4.
    '16.4.21 9:27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저 아는 집이 그래요.
    생선 못 먹는 집이라 젓갈도 안 쓰고, 마늘 이런 것도 안 넣는다는데, 김치맛이 아주 끝내줘요.
    시원하고 칼칼하고...

    그런데, 그 집은 설탕은 좀 많이 넣는데요.ㅜㅜ
    단맛은 좀 강하더라고요.ㅜㅜ

    거긴 조미료니 설탕같은 것ㄷㅎ 안 쓰는지 물어보세요.

  • 5.
    '16.4.21 9:27 PM (119.14.xxx.20)

    저 아는 집이 그래요.
    생선 못 먹는 집이라 젓갈도 안 쓰고, 마늘 이런 것도 안 넣는다는데, 김치맛이 아주 끝내줘요.
    시원하고 칼칼하고...

    그런데, 그 집은 설탕은 좀 많이 넣는데요.ㅜㅜ
    단맛은 좀 강하더라고요.ㅜㅜ

    거긴 조미료니 설탕같은 것도 안 쓰는지 물어보세요.

  • 6.
    '16.4.21 9:37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예전 시골 김치는 간장이 아니라 오로지 소금으로만 담은 경우도 많았어요.
    양념도 고추가루에 마늘 아주 조금하고 소름으로 간하는데 양념을 적었던 기억이 나요.
    그걸 장독이나 광에 묻어 두면 그렇게나 맛있었어요. 정말 시원해요.
    어릴 때 외할머니댁 가면 솜씨 좋은 우리 할머니 음식맛이 너무 좋다 아플 정도로 먹었는데요
    김치를 못잊겠어요. 뭐랄까 시큼이나 새콤은 절대 아니고 김치가 막 담은 듯 아삭한데 너무 잘 익은 맛.
    군내 같은 거 없이 진짜 맛있었어요. 평생 아직 그것보다 더 맛있는 김치는 못먹어봤어요.
    제가 살림을 해보니 핵심은 저장이었던 거 같아요.

  • 7.
    '16.4.21 9:38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예전 시골 김치는 간장이 아니라 오로지 소금으로만 담은 경우도 많았어요.
    양념도 고추가루에 마늘 아주 조금하고 소금으로 간하는데 양념이 적게 묻어 있었던 기억이 나요.
    장독이나 광에 묻어 두면 그렇게나 맛있었어요. 정말 시원해요.
    어릴 때 외할머니댁 가면 솜씨 좋은 우리 할머니 음식맛이 너무 좋다 아플 정도로 먹었는데요
    김치를 못잊겠어요. 뭐랄까 시큼이나 새콤은 절대 아니고 김치가 막 담은 듯 아삭한데 너무 잘 익은 맛.
    군내 같은 거 없이 진짜 맛있었어요. 평생 아직 그것보다 더 맛있는 김치는 못먹어봤어요.
    제가 살림을 해보니 핵심은 저장이었던 거 같아요.

  • 8. ........
    '16.4.21 9:55 PM (61.80.xxx.7)

    맞아요. 흠님 말씀대로 핵심은 저장이에요.
    저희집이 매년 강원도에 농사지으시는 분 집에 가서 김장을 해오는데요. 아빠가 얼마전에 그 집에 가셨다가 우리집은 김장김치가 맛있어서 푹푹 줄어든다고 하니 그 때 함께 담은 김장김치를 한통 주셔서 가져왔거든요.
    근데 세상에... 우리집 김치랑 같이 담궈서 나누기만 한 똑같은 김치인데 정말 세상에서 먹은 김치 중 젤 맛있는거엥. 뭔가 식혜김치 맛도 나면서 감칠맛이 깊어요. 그 집은 땅파서 독에 김치를 저장하거든요.
    김치 같이 하고 나누면 김치냉장고에 따라 김치맛이 다르다는게 이런거구나 느꼈어요.
    아, 그리고 마늘이랑 젓갈이랑 안넣고 소금하고 배추와 채소들만으로 백김치 잘 담근 것은 정말 맛있어요.

  • 9. 장김치
    '16.4.22 12:49 AM (39.7.xxx.47)

    로 검색하시면 나와요. 마늘은 넣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376 법원, 김건희 재판 피고인신문 중계 불허…"실익 없어&.. 9 ㅇㅇ 10:44:29 403
1778375 주말 강릉 숙소 구하기 힘들겠죠? 1 어어 10:42:02 98
1778374 회사에서는 진짜 입 닫고 있어야 하나봐요. 1 ddd 10:40:44 394
1778373 사회복지사 자격증 따고싶은데요 3 ..... 10:38:40 210
1778372 김우빈하고 잼통령하고 cf 찍은거 2 ... 10:37:02 529
1778371 페이팔 도움 부탁드립니다 1 ㅇㅇ 10:36:13 52
1778370 조희대.지귀연 추경호 공통점 3 10:35:57 198
1778369 동창을 만나고 계속 기분이 안좋네요. (내용없어요) 7 기분이 10:34:26 673
1778368 콩국수할려고 닌자산건데..좌절;; 7 ㅣㅣ 10:34:02 342
1778367 남편의 외도..답변부탁드려요. 13 C 10:32:18 806
1778366 약은 종로나 남대문가서 사세요. 18 .. 10:28:14 862
1778365 양모이불 어떤가요? 3 이거 10:27:20 245
1778364 옷에 먼지 털어주는 기능 있는게 뭐 있을까요 1 Ff 10:23:53 229
1778363 오늘 정준희코너에 최욱 출연한답니다 3 12.3 10:20:35 303
1778362 국힘 지지자님들 피디수첩 보세요 8 ........ 10:17:28 422
1778361 콩자반 검은콩 안불리고 할수있나요? 4 111 10:15:27 243
1778360 편두통 약도 맞는약이 있나요? 4 10:11:39 181
1778359 앱테크용 앱 몇개나 쓰세요? 3 ... 10:05:22 262
1778358 코스트코 쇼핑몰? 3 마이마미 10:05:06 438
1778357 이혼후 길에서 전남편을 마주쳤는데 41 .. 10:04:50 3,585
1778356 남편과 상황이 바뀜 ㅋㅋ 6 ㅎㅎ 10:01:04 1,548
1778355 윤어게인은 6 ㅜㅜ 09:59:28 375
1778354 홈쇼핑에서 도가니탕을 샀는데 맛은 있는데 상했거든요? 2 탕탕탕 09:58:31 565
1778353 베트남 학부모가 정말 심한 요구들을 하네요 7 ㅜㅜ 09:51:27 1,977
1778352 밥지옥 4 꼼수 09:49:19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