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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떨 때 '세상 많이 변했구나' 느끼시나요?

요즘 조회수 : 5,803
작성일 : 2016-04-20 05:27:34
연령대에 따라 느끼는 기준이 다를 거 같은데..
저는
명절때 해외여행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거 보면서..
그리고
중고딩 학생들 대부분이 날라리화 되어간다는 느낌..?
IP : 211.201.xxx.132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
    '16.4.20 5:32 AM (1.177.xxx.198)

    저는 어른 우습게 보는거요
    우리때는 세속오계 삼강오륜 이런것 배우고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말라 했거늘..
    요즘 아이들은 어른보다 자기가 더 잘났다고 생각하네요
    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랍니다

  • 2. ㅇㅇ
    '16.4.20 5:33 AM (24.114.xxx.221) - 삭제된댓글

    요즘 젊은 애들이 이쁘고 멋지다고 하는 연예인들을 볼때요. 주변에서도 정말로 이쁜게 생긴 애들이 다 성형을 하고 만족해 할때요. 제가 보기엔 성형 전에는 완전 자연 미인이었는데...ㅠㅠ

  • 3. 대공감
    '16.4.20 5:38 AM (211.201.xxx.132)

    선생님께 대놓고 욕하는 학생들도 많다고 해요ㅜ

  • 4. 이혼하는
    '16.4.20 5:41 AM (112.173.xxx.78)

    부부들이 자식들을 서로 안맡으려고 한다는 소식들이 들릴 때..
    개나 소도 자기 새끼는 보호하느라 사람이 옆에 오면 경계를 하는데
    인간들은 어째 짐승만도 못해졌는지 사람이 무섭고 징그러워요

  • 5. 하유니와
    '16.4.20 5:43 AM (182.226.xxx.200)

    자매 키우는데요 데이트 폭력이 많아진 걸 보면 아무하고나 사귀는 사회는 아니구나 싶어요 국민의 만연한 정신병

  • 6. 외국에서 보는 한국
    '16.4.20 5:45 A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잘 사는 나라로 보는 것.
    우리 연예인들에게 외국인들이 열광하는 것.
    저는 이런 게 아직 적응이 안되요.
    왜냐하면 우리가 가난한 나라라는 게 뼈속깊이 사무친 옛날사람이기 때문이죠.

    지금 제가 누리는 것들,
    넓은 아파트. 자동차. 먹고 싶은 것 먹고 사고 싶은 것 사고. 엄마아빠 대졸에 그럴듯한 직업. 피아노. 우유.
    이런 건 제가 어릴 때는 정말 부잣집 아이들만 누리는 거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걸 다 누리면서도 우리가 가난하다고 생각하다가
    우리 나라 연예인들에게 열광하는 외국인들을 보면 놀랍죠.
    그 시대에는 외국인 특히 서양인들이 일종의 높은 계급인 줄 알았거든요.
    우리 나라에 외국인 연예인이 오면 나라 전체가 난리가 났는데
    지금은 그때는 감히 꿈도 못꾸던 스틸하트가 와서 우리나라 션찮은 예능에 나온다니..
    싸이 가랑이 밑을 마돈나가 기어다니는 쑈를 하다니..

    우리가 이만큼 잘 사는 나라라는 게 실감이 잘 안되요.
    마음은 아직도
    검정고무신과 응팔의 쌍문동 골목이라서..

  • 7. --
    '16.4.20 5:48 AM (91.44.xxx.99) - 삭제된댓글

    마흔 살.

    30 후반, 40 넘었는데 상당수가 중년은 아니라고 느끼는 듯해요.



    마흔 한 살인데, 서른 일곱, 여덟 이 때가 썩어도 준치라고 "팔팔한" 젊음의 마지노선이었더라구요.
    39,40 이 때도 나름 선방은 하는데, 낯빛이나 눈가 미세 주름 등 젊긴 젊어도 뭔가 안 젊은...끝물이라 그런가 씁씁하네요 요즘^^;

  • 8. 데이트 폭력이요?
    '16.4.20 5:48 AM (211.201.xxx.132)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 지 궁금하네요.

  • 9. ---
    '16.4.20 5:52 AM (91.44.xxx.99) - 삭제된댓글

    유럽 사는데, 아직 남한 존재감 없어요-.-;;


    아시아에서는 한류 먹어주죠.
    한국 사람들한테 친절하다면서요. 친해지고 싶어하고. 우리 땐 홍콩 4대 천황있었는데 누구였는지는 사실 연예통은 아니라서 모르겠고 고1 때 친구가 스크랩한 임지령은 확실히 기억남. 요즘은 송중기 김수현 이민호가 한국 천황이라고...우와

  • 10. ***
    '16.4.20 6:04 AM (182.224.xxx.44)

    외국인들이 많아졌다는거요.
    특히 동남아인, 조선족, 중국인들 쉽게 보게되는 세상이
    된것같아요.
    다문화국가가 되어지는거같요.이미 됐는지도...
    최근엔 중국의 영향력이 커져서 그러는지
    간판도 한자 간판도 많아지고
    TV 프로도 중국인까지 의식하며 만들어지는거같아요.

  • 11. 가끔
    '16.4.20 6:24 AM (220.72.xxx.204)

    60여년 전에 우리나라가 전쟁 중이었다는 사실이...

  • 12.
    '16.4.20 6:32 AM (83.134.xxx.75)

    20대 미혼남녀들이 너무나도 쉽게 커플여행 다녀온 걸 블로그나 sns에 올리는거요....
    호텔 후기, 몇박며칠 후기 등등..저때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것들이에요
    그래봤자 제 나이 30대 후반이라는거 -_-

  • 13. ...
    '16.4.20 6:56 AM (211.202.xxx.195)

    한류. 중고딩 화장.

  • 14. 예전에는
    '16.4.20 6:59 AM (115.41.xxx.181) - 삭제된댓글

    혼전섹스가 부러웠지만
    요새는 당연한것

    가정폭력이 너네가 알아서 할일이었다면
    이제는 누군가에게 도와달라고 할수 있는 문제가 된것

    인권이 조금은 개선됐다는것

  • 15. 예전에는
    '16.4.20 7:00 AM (115.41.xxx.181)

    혼전섹스가 부끄러웠지만
    요새는 당연한것

    가정폭력이 너네가 알아서 할일이었다면
    이제는 누군가에게 도와달라고 할수 있는 문제가 된것

    인권이 조금은 개선됐다는것

  • 16. 마치
    '16.4.20 7:03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이혼을 하면 모든 문제가 풀릴 거라고 믿는 젊은 여성들이 많아진 듯 하다는 거.
    인터넷을 보면 한국사회가 마치 서구보다 더 개방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유복한 상위 중산층과 그 이상으로 올라갈수록 의외로 보수적이라는 사실을 너무도 모른다는 거.

  • 17. ㅎㅎㅎ
    '16.4.20 7:07 AM (183.98.xxx.33)

    어른을 단지 나이만 많다고 존경하지 않는거 너무 좋아요
    꼭 논리로 안 되면 너 몇살이야 하는 거 싫어요
    혼전섹스는 예전에도 많았죠 뭐
    좀 더 그걸 드러낼 창구가 요즘은 생긴거지

  • 18. 어머나
    '16.4.20 7:09 AM (223.33.xxx.91)

    돈이 최고가 되버린 세상..에서
    달라졌구나를 실감합니다.
    예전엔 가난하더라도 당당했고,
    돈많다는걸 드러내는게 오히려 부끄러웠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가난해도 선비정신으로 당당하게 살았던 예전이 그립네요

  • 19. ryumin
    '16.4.20 7:14 AM (124.5.xxx.166)

    어제 간만에 담배연기 바람타고 와서 거의 사래들린듯이 기침했거든요. 근데 제가 어렸을땐 버스안에도 재떨이있고 대학 강의실, 복도, 동아리방도 너구리굴이고, 심지어 동기가 장난으로 제 얼굴에 연기 뿜어댈 정도로 흡연에 관대했거든요.
    그 때 담배냄새에 익숙했는데 어제는 정말 냄새가 괴롭더라구요. 세상이 그래도 좋아진거죠

  • 20. ..
    '16.4.20 7:33 A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조건을 전제로 애정을 느끼는 이성관계
    예를 들어 속빈강정처럼 차만 외제차인데 모르고 그걸로 호감느끼고..
    주변 남자들 보면 찌질하지만 꽤 많이 만나는 여자가 집안 재산이 얼마다~차가 뭐다~ 그런 이야기를 유행가처럼 합니다

  • 21. 나이가 너무 많아 ㅎ
    '16.4.20 7:33 AM (99.226.xxx.41)

    허허벌판 강남 땅이 금값으로 변한 것.

  • 22. ...
    '16.4.20 7:34 AM (175.205.xxx.185)

    여자들이 길에서 담배피는거요.
    예전에는 여자끼리 혹은 혼자 길에서 담배피면 지나가던 노인이 때렸었어요. 그게 뉴스에 나온 적도 있죠.

    맞벌이 많아진거랑 애들 혼자두거나 대놓고 때리는게 덜해진거요. 예전에는 누가 보던 말던 길에서 애잡는 경우 많았죠.

  • 23. ..
    '16.4.20 7:46 AM (118.3.xxx.179)

    아들은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지금은 하나 키우려면 딸. 그리고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요.

  • 24.
    '16.4.20 7:52 AM (211.219.xxx.89)

    아지랑이 보기 힘들어졌다는 것,
    여기저기 가득했던 라일락향을 맡기 힘들어졌다는 것...
    둘 다 너무 그립네요~

  • 25.
    '16.4.20 7:56 AM (175.223.xxx.75)

    ㅈㅓ도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된 게 제일 이상하고 놀랍고 그래요
    예전에 교만을, 탐욕을 부끄러워할 줄 알았는데
    뭔가 사회 전체가 천박해진 거 같아요

  • 26. 30대 후반
    '16.4.20 7:57 AM (210.90.xxx.171)

    1. 동네 어귀에서 우르르 몰려 노는 어린 아이들 무리가 없어요.
    누구 편 가르지 않고, 왕따없이 다 같이 어우러져 놀던때요.
    간혹 엄마들이 보호자로 유치원 미만 아이 동반하고 놀이터 같이 나오기는 해도요.

    2. 모든 초, 중, 고생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야밤까지 학원을 다녀요.
    저는 수능 1% 안엔 들었지만, 학원은 가 본적 없었어요.
    대학 동기들을 봐도 지방 명문고에서 밤 11시까지 죽도록 야자하며 혼자 공부해서 온 경우들이 많았거든요.
    자기 노력으로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었죠.

    3. 특급 호텔 결혼식이 흔해 졌어요.
    15년 전쯤엔 특급 호텔 결혼식이 아주 드문 일이었어요
    대부분 축의금도 안 받고, 끝나고는 입구에서 선물도 나눠 주는 경우가 많았구요.
    그런데 요즘엔 무리를 해서라도 호텔 결혼식 진행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사업하는 집안들은 거래처에 재력을 과시하며 가오(?)를 잡으려고.....
    혹은 예비 신부의 허영심, 경쟁심 같은것도 많이 작용 하구요.

  • 27.
    '16.4.20 7:58 AM (221.139.xxx.53)

    무식한걸 부끄러워 하지 않는 것.
    돈이 최고라는 천박함이요.

  • 28. ..........
    '16.4.20 8:02 AM (180.131.xxx.65) - 삭제된댓글

    돈이 최고라는 천박함이요.22222222222222222

  • 29. ...
    '16.4.20 8:05 AM (61.81.xxx.22)

    무릎 까진 아이가 하나도 없어요
    저 어렸을때 놀다 먄알 넘어져서
    무릎에 두껍게 딱지 앉아서 진물도 나고 했거든요
    동네에도 저 같이 여기저기 다치고 딱지 앉은 아이도 많았구요

  • 30. 돈이 최고라는 천박함333
    '16.4.20 8:08 AM (112.173.xxx.78)

    그러니 처녀가 이혼남도 좋다고 재취자리도 마다않고 가고 첩년신세로 전락하기도 하고

  • 31. 돈이최고라는천박함4444
    '16.4.20 8:16 AM (210.179.xxx.156)

    옛날같으면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부끄럽다~할 직업들이 요즘은 최고로 여겨지고 돈은 적게 벌리지만 돈 이외의 것 땜에 인정받던 직업들을 가진 사람들이 바보로 여겨지는 세상ㅠㅠ

  • 32. 깍두기
    '16.4.20 8:26 AM (121.166.xxx.131)

    동네에 약간 어리버리하고 굼뜨는 아이는 깍두기라고 이름부쳐서 같이 놀아도 아무도 불평하지 않았죠
    친구를 따돌리고 같이 안 논다는 개념조차 아이들 머리 속에 아직 자리 잡지 않고 징징대는 동생들이나 떼버리려다 부모님께 야단맞던 시절.

  • 33. 회식에
    '16.4.20 8:35 AM (125.191.xxx.79) - 삭제된댓글

    술 강요하는 상사가 없어졌어요.
    10년전에는 많았던 그 사람들 이제 다 퇴직해서 집에 간듯요..
    50년대생들이 사라지고나니 회식이 부담스럽지 않네요.
    그땐 술을 다같이 먹어야 화합이 된다고 믿던 옛날이었어요.

  • 34. ㅂㅂㅂ
    '16.4.20 8:42 AM (49.164.xxx.133)

    tv에서도 혼전섹스 당연히 나오는 마녀사냥 이라는 프로보고 진짜 놀랐어요

  • 35. 지나가다
    '16.4.20 9:00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유흥업소와 모텔이 더 많아진것 같아요.

  • 36.
    '16.4.20 9:02 AM (219.240.xxx.39)

    돈이 최고라는 천박함 55555555
    자기가 낳은 자식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려하고 되려 귀찮아하는
    사람들볼때..
    아침밥 안먹는 사람이 너무 많을때..

  • 37. 오랫동안
    '16.4.20 9:02 AM (223.62.xxx.104)

    외국서 살다오니 한국의 변화를 정말 크게 느껴요.
    외국인들이 많아진 점.
    서구사회보다 훨씬 물질주의와 외모지상주의가 심한 점.
    (세계 최강일거란 생각)
    성형한 여자들이 너무 너무 많은 점,
    보편적으로 젊은 세대의 신체조건이 많이 좋아지긴 했으나 얼굴로만 보자면 다 비슷 비슷해서 획일화된 점.
    극심한 빈부격차,
    극심한 세대 차이,
    극심한 사대주의.

  • 38. ....
    '16.4.20 9:07 AM (183.101.xxx.235)

    왕따문화
    만혼 이혼이 흔해짐
    폭력선생이 없음
    성형이 대세
    외모지상주의가 심해짐

  • 39. **
    '16.4.20 9:14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인서울 대학 열풍
    서울 집중이 더 심화됨.

  • 40.
    '16.4.20 9:15 AM (211.48.xxx.217)

    초등저학년들 이기적 영악함에 놀랐구요 욕하는것도 심하고 지 부모보고 배워 그러겠죠 이기적인사람들이 너무 많음

  • 41. //
    '16.4.20 9:17 AM (180.92.xxx.28) - 삭제된댓글

    30넘어 결혼하는게 보통이 되고 안해도 된다는 생각도 많고요.

    전에는 '물건너 온'거라면서 미제로 통칭되는 수입품에 대한 동경이 싹 사라진것도요.
    해외여행이 흔한 세상이 된것.
    어르신들 혼자 사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것.
    농촌에서 아이보기 힘든것. 당연히 폐교 느는 것.

  • 42. ...
    '16.4.20 9:25 AM (210.92.xxx.162)

    중고등학생들 화장, 교복줄이는 것, 욕이 일상화된것
    명절때 제사보다 해외여행가는것
    스맛폰으로 은행,인터넷,동영상,사진등 걸어다니면서 일보는것
    여자들도 길거리 담배피는 것

  • 43. 깍두기
    '16.4.20 9:33 AM (180.230.xxx.43)

    윗분댓글보니 깍두기의 의미가 눈물겹게 이쁘네요
    왕따가 일상화된지금 약간 굼뜨고 눈치없는친구들도 같이놀기위해 만든 깍두기~~~
    얼마전 다섯살제아들을 데리고 놀이터에갔더니 일곱살누나형들이 제아이를 깍두기라며 껴주더라고요 그모습이 너무예쁘고 고마웠어요

  • 44. 커피향기
    '16.4.20 10:34 AM (58.236.xxx.91) - 삭제된댓글

    사람이 없는거
    정확히는 젊은사람이 너무 없네요
    노인만 많고

    제가 베이비붐 말기라
    학교 직장 아주 터져 나갔는데
    심지어 초등 저학년은 오후오전반으로
    나뉠정도 였구요

    학년은 한반에 70명는 가뿐히 넘겼습니다

    근데 울애들 보니 30명 간신히 채우고
    빈교실은 다목적 교실로 때우고
    운동장이 휑하다 못해 소강당을
    겨우 채우는 수준이더이다

    빌딩 공실이 넘치고
    아니 사거리 노른자
    자리에 임대라고 써붙인걸 보면
    옛날이면 생각도 못할 테헤란로가
    공실이 넘친다는걸 보면 격세지감을
    느낌니다

  • 45. ,,,,
    '16.4.20 10:42 AM (39.118.xxx.111)

    참고해요~

  • 46. 저는 제가 우리애들
    '16.4.20 11:10 AM (112.170.xxx.3)

    딸만 둘 낳을때 모두가 딸만 낳아서 어쩌냐??는 그런분위기였는데 지금 애가 대학생 ~~역전된 분위기 생소해요.

  • 47. ....
    '16.4.20 11:44 A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동네에 강아지 유모차 끌고 다니는 사람 볼때 세상이 많이 변했다 느끼네요.
    여기는 젊은 사람들, 미혼들이 많아서 그런가 개도 참 많이 키워요. (일산 호수공원 건너편입니다)
    호수공원 산책나가면 강아지 유모차 한두개는 꼭 본답니다.

    저 어릴때 30년전에는요.
    서울 한복판에도 동물병원이 한동네에 하나도 없었어요,
    저 초딩3학년때 아픈 강아지 책가방에 매고 전철로 한정거장 되는 거리를 걸어서 병원다니고 그랬어요 ㅎㅎ

    그리고 한겨울에 강아지 옷 입혀서 데리고 다니면 눈총도 참 많이 받았지요.
    위아래로 매섭게 쏘아보는 할매, 할배들이 참 많았어요.

    지금은 오히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강아지 옷 입혀서 산책나오지요.
    어제는 바람은 있어도 참 따뜻한 봄날이었는데 할머니가 데리고 나온 요키가 지 몸 두배는 되는 파카입고 나왔더라구요 ㅋㅋ

    세상이 더 바뀌겠지요.

    한 20년 뒤면 불쌍하게 식용으로 키워지는, 또는 갇혀지내는 강아지, 고양이가 좀 없었으면 합니다

  • 48. ....
    '16.4.20 1:44 PM (110.70.xxx.52)

    천민 자본주의 라는 말이 딱 맞는거 같음요...
    부끄러운 행동조차 돈으로 가려져요...

  • 49. ...
    '16.4.20 1:52 PM (1.242.xxx.32) - 삭제된댓글

    아이학교갔더니 한반에 30명이구요. 한학년총인원이 간신히 300명이요.
    천장매립형 냉온풍기 있구요. 학교에서 일률적으로 조절해준데요.
    여름엔 너무 추워서 짜증내요.
    50넘어가는 커다란 천장형 테레비가 각반마다 있구요.
    칠판도 펜으로 쓰고 지워요.

    그런데 이좋은 환경에서 공부해도 취직이 힘들다는.
    저희때는 상고만 나와도 대기업,은행 막 가는 시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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