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 아이가 없는데 자기 아이가 생기면 그렇게 이쁜가요??

... 조회수 : 1,608
작성일 : 2016-04-19 14:22:48

두 말하면은 잔소리겠죠????

하긴 우리 엄마도 빵떡같이 생긴 저더러 빵떡 같아서 이쁘다고 하는 마당에 뭐 당연한 소리를 하는것 같지만

평소 티비에 나오는 아이보고 제가 이쁘네~ 하면은 대놓고 별로 못생겼는데? 하던 친구가

자기 아이 낳고서

내 눈엔 제일 이쁜 공주님인데 남들이 이쁘단 소리 안해준다고..ㅋㅋㅋ

다른 친구 아이들이랑 비교하면서 우리애가 제일 이쁘지 않아??

이러는걸 보니까 좀 신기해요..ㅋㅋㅋ


모임에 정말 이쁜 아이가 있는데 어린이화보집? 같은 곳에 나올 법하게 이쁘거든요..

인스타나 블로그 같은곳에 올리면 인기 많을거에요.

근데 걔보다 이쁘지 않냐고 저한테 계속 물어보고 원하는 반응 안나오면 약간 티나게 삐죽여서 좀 재미있기도 하고 그래요.

대답은 그냥 다 이쁘지~~ 공주님들이네~~ 하고 넘어가려했는데

아니라고 자기 아이가 더 이쁘다고 하는데

친구가 12년동안 연애하는거 봐왔지만 그 남친들 만나면서도 한번도 저렇게 콩깍지가 끼인 적이 없었거든요...

엄마의 콩깍지가 저렇게 크구나 싶으면서

울엄마도 나를 그렇게 보면서 키워왔겠지 싶어서 좀 애도 안낳았는데 애 낳은 것 같이 엄마의 마음을 간접 체험하게 되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나중에 저도 그러겠죠?ㅋㅋ



IP : 218.37.xxx.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6.4.19 2:25 PM (125.179.xxx.41)

    저희애가 물론 제일 예쁘지만 그래도 객관적 미모판단은되던데요?ㅋㅋ친구분이 콩까지 제대로이신듯
    그치만 그런 객관적 기준을 떠나서
    깜짝 놀랄만큼 예쁘고 사랑스럽고 신기하고
    순간순간 봐도 귀엽고 웃기고 그렇습니다
    가슴 한구석이 늘 항상 애틋해요ㅋㅋ

  • 2. .....
    '16.4.19 2:26 PM (124.78.xxx.198)

    애를 낳으면 생긴게 이쁜걸 떠나서 그냥 그 존재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뭔 짓을 해도 다 이쁜거에요.
    눈코입 다 달린것도 이쁘고 먹고자는 것도 이쁘고 우는것까지 이쁜거에요.

  • 3. 엄마나름
    '16.4.19 2:42 PM (223.62.xxx.7) - 삭제된댓글

    저 같은 경우는 제 눈보다 남의 눈에 우리 애가 더 이뻐보이는 케이스예요. 남들이 저더러 고슴도치 반대 동물이라고...

    애 앞에서는 티는 안내려 하지만 솔직히 전 외모의 단점이 더 눈에 들어오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냥 전반적으로 보니 저보다 훨씬 후하게 평가해주더라고요. 자기 애가 아니니 저만큼 세심하게 얼굴 파악을 안해서 그런거겠죠~

    근데 원글님 말처럼 객관적으로 그냥 귀여운 정도인데 진짜 눈에 하트 뿅뿅인 엄마들도 있긴 해요. 전 그게 신기하면서도 부러워요 ㅎㅎ

  • 4. 저희 아이 스물 여섯
    '16.4.19 3:35 PM (59.6.xxx.151)

    26년째 이쁩니다 ㅎㅎㅎ

    근데 외모가 이쁘다는 건 아니에요
    인사인지 몰라도
    참 이쁘다 라던가 자제나 조카 소개하고 싶다 소리는 듣는데
    얼굴형이 정말 이쁘구나
    에구 그런데 우리 딸 허벅지가 웬수네
    보일 건 다 보여요

    이쁜 짓을 하면 엄청나게 기쁘고
    미운 잣을 하면 속성하고 이쁘고
    잠자는 숨소리를 들으면 내가 이게 웬 복이냐 싶게 이쁘고 ㅎㅎㅎ
    그렇슴다

  • 5. ..
    '16.4.19 4:13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천사가 따로 없죠.
    근데 남한테 자기아이 이쁘냐고 강요하는건 네버.

  • 6. 00
    '16.4.19 4:43 PM (218.48.xxx.189)

    태어나자마자 절 사랑하며 저밖에 몰라요.. ㅜㅜ
    예뻐하지 않을수가 없죠~~ㅎㅎㅎ
    아기를 키우면서 많이 웃어요 귀여운 행동으로 기쁨을 주네요

  • 7. ....
    '16.4.19 5:23 PM (194.230.xxx.191)

    외모가 이쁘든 안이쁘든 내자식이니까 그냥 예쁩니다 ㅋㅋ 귀엽기도 하고요 애기가 엄마 많이 따르잖아요 안아줘야 잠들고 그냥 애기랑 엄마랑은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ㅋㅋ적어도 돌될때까지는요 그래도 외모적으로는 객관적인 판단은 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5739 윤석열은 몰라도 김건희는 사면되겠죠? .... 15:11:40 20
1745738 82글의 링크가 다른곳으로 퍼지기도 하나요? 1 ㅇ ㅇ 15:10:54 14
1745737 원광대 부실대학 아닌가요? 4 아니 15:06:27 235
1745736 직장생활 6년한 딸이 3억 정도 모았다는데 6 ... 15:05:48 591
1745735 골롬처럼 척추가 굽은 이유가 1 ... 15:05:21 159
1745734 서울분들 진짜 시원하세요 ? 13 나만더운가 15:02:26 526
1745733 고3)수능 생1 과외할까요? 1 고3맘 15:00:55 76
1745732 생각보다 날로 먹고 사는 사람이 많아서 놀랬어요 12 ㅇㅇ 14:58:19 848
1745731 태국여행 요근래다녀오신분들 1 태국 14:56:38 204
1745730 대박, 윤거니 수감번호 7 .. 14:56:07 740
1745729 대학은 폐교 걱정 없는 곳을 가세요 20 ㅇㅇ 14:52:28 1,025
1745728 명신이 변기옆에서 잘 생각 하니 7 ㅎㅎㅎ 14:49:14 659
1745727 유방초음파검사, 걱정안해도 될까요? 4 바다 14:48:35 367
1745726 상속에 관한 취득세 아시는분..도움좀 주세요. 3 숑숑이 14:47:59 222
1745725 이용수 할머니 욕 먹는데요 3 o o 14:46:16 1,005
1745724 이제 좀 시원해졌으니 5 14:44:46 483
1745723 간장계란밥은 유래가 어떻게 될까요.? 22 ... 14:43:03 717
1745722 미니멀 정리하고 싶은데 ...바구니 7 ........ 14:41:56 589
1745721 후덕해지니 1 ㅎㅎ 14:41:54 613
1745720 JTBC 칭찬해요 9 ..... 14:36:25 1,451
1745719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소설이었다…새만금청장된 김의겸 등 한동.. 22 허위 14:35:22 1,432
1745718 문과면 동국대 괜찮나요 6 ... 14:35:05 411
1745717 김병만 이혼 사건은 6 놀라움 14:30:19 1,822
1745716 현대홈쇼핑.. 송채환 정말 열심히사네요 9 ㅁㅁㅁㅁ 14:28:55 1,522
1745715 영양제 한꺼번에 먹어도 괜찮을까요?? 괜찮을까요 14:27:36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