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세 남아 새옷을 안입어요.

아오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16-04-15 23:37:32
애 새끼 욕을 안할수가 없어요.
오늘은 새옷을 안입어서 사람 속을 뒤집어요.
새것만 골라서 안입는데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미운 4살 원래 이런건가요.
순한아이 그동안 편하다 생각했는데‥갑자기 저러네요.
IP : 1.232.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15 11:44 PM (222.235.xxx.155)

    저희애도 그래요 23개월 세살이에요
    새거보다 원래있던옷들이나 모자 신발이좋은가봐요
    안맞는 아기때옷이나 계절안맞는신발신으려해요
    원래있던게 익숙해서 안정감이느껴지나보다해요ᆢ
    달래서 입혀요ᆢ좋은방법인지는 모르겠는데ᆢ전 옷입히는거 너무 힘들어서ᆢ먹을꺼로달래거나 뽀로로보여주면서입혀요 ㅠ ㅠ 안그럼 제가 넘지쳐요

  • 2. 미워하지 마세요.
    '16.4.15 11:47 PM (119.192.xxx.153)

    그 나이 애들 상당수가 그래요.

    샌들만 신겠다고 한겨울 맨발에 눈위를 뛰어댕기던 울 조카도 있습니다.
    울 아들은 그 나이때 무늬 그림 들어간 옷 절대 안입고 색상도 가렸어요.

    싸우지 마시고 맘에 안들어도 원하는대로 입혀주세요.

  • 3. 아오
    '16.4.15 11:49 PM (1.232.xxx.74)

    님 아가는 더 빠르네요‥시집살이보다 애 맞춰주는게 더 힘들어요‥ㅜㅜ 머리가 좀 컸다고 먹을거는 택도 없어요‥ 고집이 보통이 아닙니다‥

  • 4. 다그치치지 마세요
    '16.4.15 11:55 PM (49.76.xxx.255)

    새 천이 피부에 닿는 짐감이나 새 옷 냄새가 거슬릴 수 있어요.
    4살 남아면 아직 자신의 감각이나 느낌을 표현하는게 어려울 수도 있죠
    음식도 혀에 닿는 느낌 땜에 특정음식 거부하는 아이들 많구요.

    제 딸은 머리에 손을 못대게 하고 머리 빗겨주면 막 막 울었어요
    마치 학대 받는 아이처럼 하고 다녀서 속터졌었는데 윽박지를 일이 아니더라구요.
    좀 더 커서 조리 있게 얘기 할 수 있게 되니까 두피가 아프대요.. ㅠㅠ
    머리 빗으면 시원한게 아니라 머리피부가 아파서 싫어했던거였어요.

    엄마 자식인데 엄마가 아이를 이해 해야지, 아이가 엄마를 이해 시킬 순 없다고 생각하시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 5. 아오
    '16.4.15 11:55 PM (1.232.xxx.74)

    119님‥ 그럼 이러다가 말기도 하나요?? 잠깐만 참으면 되는건가요‥ 앞으로 쭉 이렇게 까다롭게 굴면 미쳐버릴 것 같아요ㅜ

  • 6.
    '16.4.16 12:32 AM (39.117.xxx.101)

    저희 아이도 그랬었구요
    쫄바지만 입으려하고 ..옷입히기 너무 힘들어
    아침마다 스트레스 받았었지요

    좀지나니 이쁜옷 새 옷을 알기 시작하더니
    잘입더라구요

  • 7. 돌돌엄마
    '16.4.16 7:58 AM (222.101.xxx.26)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집집마다 진상 하나씩 키우네요.
    저희 딸도 작년까진 머리도 안 빗고 미용실 가면 울고불고 그래서 숱도 많은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사자처럼 하고 댕겼어요. 근데 올해 유치원 가더니 선생님들이 잘 구슬러서 공주처럼 땋아주고 이쁘다고 해주니 거기 맛들려서 맨날 엘사머리 안나머리 해달래요 ㅋㅋ
    그냥 아무옷이나 입히세요~ 전 첫째는 네살부터 지가 옷입게 했어요. 남자애니까 아무렇게나 입어도 이상하지 않았어요 ㅋㅋㅋ

  • 8. ..
    '16.4.16 10:01 AM (118.3.xxx.179)

    새옷 새신발 청바지 점퍼등
    본인이 아니다 싶으면 안입어요
    20살 ㅜ
    헌거 입히세요 돈 아끼세요

  • 9. ...
    '16.4.16 10:32 AM (210.106.xxx.110)

    아들이 10살인데 자기 마음에 드는 것만 입고 신고...웃옷은 반드시 단추다 잠그고... 그런 애들도 있어요~
    인정해 주세요~ 어른들도 그렇잖아요.

  • 10. 아오
    '16.4.16 8:31 PM (1.232.xxx.74)

    옷이 작은 것 밖에 없는데‥ 새옷을 안입으니 입을 것이 없어요ㅜㅜ저희 애가 유난인가 싶어 상담받으러 가야하나 고민했는데‥ 조언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525 이준석 사과문. 콕찝어 15% 요청ㅡ선거비 보전? ... 11:54:50 57
1721524 여기는 익명이라...일상글들이 좋아요 5월말 11:54:27 17
1721523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냥 살아내는법.. 깨달았어요 ㅇㅇ 11:53:59 57
1721522 의사소통 안되는 사람 나무사랑 11:50:06 79
1721521 음식에 뭘 넣었길래 이렇게 졸린지 3 도대체 11:49:57 194
1721520 후보단일화 질문이요 5 양파 11:46:42 208
1721519 요즘 은행 이러나요? 2 11:44:46 290
1721518 어찌해야 하나요? 제지방률 37 % 에요 ㅠ 7 마른비만은 .. 11:44:23 264
1721517 직장 생활은 저에겐 왜이리 3 123 11:41:36 208
1721516 김문수뽑아야 윤대통령이 삽니다 21 ㅗㄴㅌ 11:41:23 644
1721515 길냥이들이 눈에 밟혀요 5 냥이 11:40:08 121
1721514 [속보]선관위 "'봉투 안 이재명 기표용지' 자작극 의.. 22 ㅇㅇ 11:39:27 1,196
1721513 부정선거 글은 꼭 신고할테니 자신있으면 올리세요 6 신고 11:39:02 137
1721512 유시민은 사퇴하라 33 ㅇㅇ 11:38:27 884
1721511 두유먹어도 되나요?(유방암 걱정) ㅇㅇ 11:37:42 143
1721510 와~오늘 게시판 7 ... 11:37:30 302
1721509 이 경우 다 실비 적용되나요? 2 ㅡㅡ 11:36:08 192
1721508 회송용 봉투사건 자작극으로 경찰 수사 23 .. 11:35:56 605
1721507 유시민은 극우 중에 극우 21 ... 11:35:18 474
1721506 외신도 이준석 발언 보도. 국제적 망신 7 o o 11:35:08 310
1721505 댓글로 개처맞고 있는 중인 유시민 22 . . 11:34:38 639
1721504 유시민 가고 부정선거론으로.. 혐오 11:34:34 97
1721503 황교안이 나라살리네요 12 ㅇㅇ 11:33:55 719
1721502 인덕션 구매하려는데요. 생애처음 11:32:41 73
1721501 내 딸은 사랑으로 배우자 선택하는 김문수후보같은 청년과 결혼시킨.. 27 00 11:30:11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