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견이 아프네요

노견.. 조회수 : 2,989
작성일 : 2016-04-15 10:43:46

처음 데리고 올때부터 아주 작은 강아지였어요

몸집이 작아서 그런가 잔병은 별로 없었는데 여기저기 탈이 나기 시작하니 걷잡을수가 없는데

심장이 전부터 안좋아서 심장약을 먹고 쎅쎅거리는건 좀 좋아졌는데

배변이 힘들어서

관장도 시키고 .. (이건 임시방편밖에 안되네요 ㅠ) 변 잘나오는 사료도 먹이고

사료로도 시원하게 못보는거같아서 단호박에 고구마 섞어주고있는데..

정말 영리햇던 강아지가

여기저기 소변을 봐놓고.. 밤에 낑낑거리며 보채고 ..

잠설쳐서 피곤한 상태로 일어나서소변을 밟게되면... 정말 힘이드네요

치매걸린 노모나 시어머니 모시는 느낌이랄까..

물론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정말 힘들어요..

저보다도 더 힘든건 작은 노견이겠지만 ..

어디가 아픈지 병원에서도 콕 집지못하니 답답함은 배가되고

새벽에 잠을못자게 깨워대면 정말 울고싶네요 ㅜ

오늘 예약을 해두고 엄마께 부탁은 해뒀는데

이렇게 안좋아질때마다 피검사를 해야하는지 ..

얼마전에 어떤병원에서는 엄마가 피검사를 다 해달란말을 듣고 정말 다 해서 50여만원이 청구됐더라구요

불과 한달전에 했기때문에 하지말아달란말까지 했는데 ...

병원 한번갈때마다 이십만원 삼십만원 우습게 나가는데

오늘도 시원하게 고치지못하고 병원비만 몇십 나갈거같아서 그것도 답답한데..

저희강아지처럼 어디가 아프다 찝어내지못하면..

매번 병원을 갈때마다 피검사를 해야하는지 ....

이상황에 최선의 진료방법은 뭔지 좀 알려주세요

다니던병원에선 도저히 답을 못내고 더 큰병원에가도 마찬가지;;;

혹시 피검사로 암같은것도 알수있을까요??

혹시 암은 아닐지 ....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IP : 121.145.xxx.13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5 10:48 AM (183.107.xxx.70)

    피검사만 하지말고 내시경 하고 이상 있으면 초음파도 하고 그래야되지 않나요. 경험해보니 처음부터 아예 큰 종합병원으로 가는게 시간도 벌고 돈도 절약하는 방법이더군요.

  • 2. ...
    '16.4.15 10:58 AM (221.148.xxx.47)

    산책은 자주 시키시는지요??

    동네 근처 노견들 보면 주인분들이 아침저녁으로 산책시킵니다.. 아니면 하루에 한번이라도 꼭..
    하는말이 강아지가 집에있음 똥을 안눈다고.. 그래서 밥도 밖에서 먹이는분들도 봤구요..
    1차적으로 병이 있다면 치료가 우선이지만 병원에서 관장하는 것보다 꾸준히 산책시키는게 강아지한테 더 좋을꺼 같네요..

  • 3. ....
    '16.4.15 11:00 A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전 위에 47님 말씀에 동의하며...
    개들은 일단 나가면 있는 똥 오줌 쥐어짜서라도 싸죠.
    몇번 연속으로 데려나가시면 앞으로 좀 잘 누지 않을까요.

    그리고 병원에서 왜 원인을 못 찾는 걸까요.
    피검사 결과지는 가지고 계시다가 피검사는 여러번 했다고 말씀드리고 다른 병명을 찾아보세요.
    너무너무 힘드시겠네요.

    저희 강아지도 노견인데 힘든 마음 이해가 가요

  • 4. 정말 힘드시죠
    '16.4.15 11:08 AM (175.223.xxx.124)

    ㅠㅠ
    사람이고 짐승이고
    아프지말고 자다가 세상떠나는게 제일 큰 복 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멍멍이 때문에 힘들어도 끝까지 잘 지켜주실분 같아요.

    정말 병원비만 나라에서 좀 신경써주면 좋겠어요!

  • 5. ..
    '16.4.15 11:16 AM (1.127.xxx.20)

    노견이면 안락사 하세요, 병원 다니는 것도 개들도 스트레스에요. 어차피 편하게 놔주세요, 열살이면 사람나이로 백살 인거 아시죠

  • 6. 안락사
    '16.4.15 11:18 AM (121.154.xxx.40)

    암으로 너무 고통스러워 해서 안락사 시켰습니다
    병원에서도 권했구요

  • 7.
    '16.4.15 11:25 AM (121.145.xxx.139)

    아.. 초음파상으로 큰 이상은 없었어요 ,, 내시경은 해보지않았고 ..
    암같은건 내시경으로 알수있는것인지요?
    어제는 새벽 내도록 끙끙거리던데
    아무래도 뭔가 문제는 있는거같네요 ...

  • 8.
    '16.4.15 11:26 AM (121.145.xxx.139)

    병원에서는 피검사와 초음파만 해보고 노견이니 수술까진 아니고
    심장이 안좋다는 결과만 나왔거든요..
    저는 다른병이 혹시 있어서 그런건가 의심이 되는데
    다른 병을 알아볼수있는방법은 뭐가있는지요

  • 9. ....
    '16.4.15 11:30 AM (183.107.xxx.70)

    큰 종합병원으로 가보셨나요? 심장약이 안맞아서 그럴수도 있고. 초음파까지 해보셨음 암이라면 발견했을텐데요..

  • 10. ....
    '16.4.15 11:34 AM (61.84.xxx.58) - 삭제된댓글

    강아지 나이는 제가 알기로는
    첫 1년을 12년으로 치고 다음해부터는 5살로 계산 한다던데요
    울 강아지는 19년 살다 갔는데
    10살이면 한창 나이예요
    배변문제라면
    방광염 같은건 아닐까요?

  • 11. ....
    '16.4.15 11:35 AM (61.84.xxx.58)

    강아지 나이는 제가 알기로는
    첫 1년을 12년으로 치고 다음해부터는 5살로 계산 한다던데요
    울 강아지는 19년 살다 갔는데.......
    10살이면 한창 나이예요
    배변문제라면
    방광염 같은건 아닐까요?

  • 12.
    '16.4.15 11:44 AM (121.145.xxx.139)

    초음파상에 문제는 크게 없었던거같은데 암은 아니라는거지요?
    큰병원에서 피검사와 초음파검사해서 50나왔었거든요..
    심장약 먹고 숨가빠하던건 호전이됏어요
    혹시 다른곳에 문제가있어서 새벽에 잠을 못자고 힘들어하는거아닌가해서요

  • 13. ....
    '16.4.15 11:58 AM (183.107.xxx.70)

    http://cafe.naver.com/healingdogcat
    저도 며칠전에 우리 강쥐놈 수술하고 검색하던 중에 이 카페 알게되었는 데, 한번 가입해보세요.

  • 14. ...
    '16.4.15 12:40 PM (112.186.xxx.96)

    일단 배변이 힘들다 하시니 한 가지 방법 알려드립니다
    약국에서 장쾌락 시럽이라는 변비약을 구입하시고 작은 주사기 하나 마련하셔서 5ml씩 먹여보세요
    모든 약국에 있는 건 아니니 판매약국 검색 해서 찾아보시면 될 겁니다
    우리집 노묘도 변비증세로 죽을뻔했습니다... 병원에서도 관장하러 갈때마다 그만 놓아 주라는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만...
    장쾌락 시럽 먹이고 있는 요즘 이쁘게 볼일도 잘 보고 그러네요
    제가 말씀드리는 방법은 변비 증세로 인한 고통을 완화하는 한 가지 방편일 뿐입니다만... 적어도 배변 잘 못하는 고통은 줄여줄 수 있을겁니다... 그 고통이 얼마나 크겠어요...

  • 15. ...
    '16.4.15 12:44 PM (112.186.xxx.96)

    그리고... 요로나 신장쪽에 문제가 없는건지 확인해 보셨는지요? 소변은 잘 보는 편인지요?
    저희 고양이는 아침 저녁으로 주사기로 물 먹입니다 스스로는 잘 먹지 않아요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거든요...

  • 16. 방금..
    '16.4.15 3:03 PM (121.145.xxx.139)

    방금 병원 선생님과 통화를 하는데 이것저것 검사를 해보고있는데
    초음파, 심전도 ,피검사등등 하고 있는데 벌써 40만원정도 나왔네요 ㅜ .....
    검사결과나오면 또 전화준답니다...
    어깨가 너무 무거워요 ㅠ

  • 17. 방금..
    '16.4.15 3:05 PM (121.145.xxx.139)

    가족과 같은 동물을 내버려둘수도 없고 ,,
    애견샵과 동물병원은 지천으로 있는데
    왜 그렇게 병원비는 비싼지 .... 돈없으면 그냥 버리던가 안락사 하던가
    방치하는게 답은 아닐텐데 ㅜㅜ

  • 18. ..
    '16.4.15 5:17 PM (211.187.xxx.26)

    노견을 안락사하라니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암세포가 다 퍼져서 애가 괴로움이 극에 달한 것도 아니고 저런 성의 없는 댓글 단 인간은 동물 키우면 절대 안 되네요
    지역 마다 잘하는 수의사가 있어요
    꼭 필요한 검사하면 잘 캐취하고 평소에 전공책으로 공부도 많이 하는
    여기 노견이나 강아지 관련 글 다 읽어보시구여
    힘내세요 그러다가 주인이 신경 쓰면 다시 건강 찾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노견들 키우고 있는데 정말 좋아졌어요
    직구로 엑티베이트 영양제 먹여보시고 변을 못 보면 강아지용 유산균도 같이 주세요
    그리고 의사 꼭 똑똑한 의사 찾아야해요
    사람 의사에 비해 수의사는 무기력하게 동물병원 지키고 사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주인이 힘내세요 날씨 좋은데 안아서라도 데리고 나가면 강아지들이 기분이 좋아선지 생기를 더 찾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225 간호사 직종에 대해 조언부탁드립니다 4 .. 2016/05/18 1,863
559224 냥이 집사님들 이거보세요 3 ... 2016/05/18 1,356
559223 사시는게 재미있나요 . 9 다시금 2016/05/18 2,831
559222 맘까페에 세금지키기 서명 엄청 올라오네요. 1 dd 2016/05/18 1,393
559221 설거지 하는 아내, 말이 통하는 아내 5 내조의여왕 2016/05/18 2,532
559220 나름급질]선물로 받고 싶은 것, 추천바랍니다. 6 방문자 2016/05/18 1,180
559219 2011년 그렌저 hg 2만킬로대 시세? 6 .. 2016/05/18 1,312
559218 정부가 조작했던 세월호 위치를 드디어 밝히게 됐습니다 7 아마 2016/05/18 2,520
559217 HWP(한글) - 양쪽 정렬이 뭔가요? 1 컴컴 2016/05/18 1,805
559216 음식만들기 실패담 6 저도 동참 2016/05/18 1,735
559215 부적을 보내신 시부모님. 2 에휴 2016/05/18 1,796
559214 신차 받아도 요즘은 비닐제거 해서 오나요? 2 ... 2016/05/18 1,917
559213 나이 먹으니까 나를 싫어 하는 사람은 나도 싫으네요 19 gg 2016/05/18 8,491
559212 싹나거나 초록색인 감자는 그 부분만 도려낸 후 먹어도 되죠?? 4 .. 2016/05/18 1,666
559211 우렁. 두부로 강된장 만드는법좀 갈켜주세여~~ 1 호야 2016/05/18 1,416
559210 오늘 물걸레밀대 추천해주신분 고맙습니다~~~!! 27 우오옷 2016/05/18 8,446
559209 중1 첫시험성적이 계속 가는걸까요? 9 성적 2016/05/18 2,109
559208 여름 섬유의 최고봉은 뭘까요? 3 .. 2016/05/18 1,932
559207 수전증 병원 추천부탁해요 1 산과 바다 2016/05/18 1,577
559206 복수전공 선택 신입생 2016/05/18 666
559205 삿포로 살기는 어떤가요? 7 2016/05/18 3,549
559204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VS내가 좋아하는 남자... 어느 편을 선호.. 13 .. 2016/05/18 5,780
559203 여혐이 판칠땐 동조했던 사람들이 남혐이 올라오니 발끈하네요 11 ... 2016/05/18 2,034
559202 지금 유부초밥 만들었는데 냉장고에 안 넣어도 될까요? 3 ttt 2016/05/18 1,063
559201 요리블로그나 요리책 추천해봐요~ 42 .... 2016/05/18 6,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