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정말 의도하지 않게 직업이 바뀐 경우 있으세요?

호롱불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6-04-11 14:46:32

일단 저부터도 대학 전공과 무관한 일을 하고 있으니.. 뭐 그런건 패스하더라도..

진짜 살면서 내가 이런걸로 돈벌면서 먹고 살게 될줄 몰랐다.. 하시는 분 계신가요?

이런 경우 보니까 당연히 계획같은건 없었고. (내가 이렇게 한번 해봐야지 하는 ..)

후다닥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더라. 하는 경우가 많던데요.

지난번에 어떤 분은 우연히 뒤늦게 공부시작해서 또 주변 권유로 대학원까지 갔다가

교수님 권유로 전임강사 시작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또 결혼 하면서 전혀 생각치도 못하게 남편 사업이나 일 도우면서 사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서른 중반되니 슬슬 이직 압박도 오고 뭘 해먹고 살아야 하나 한숨만 쉬다 주말에 사주를 보고 왔는데

올 7~8월에 모든 운이 확 바뀐다고 하더라구요.

하는 일도 달라지고 남자도 들어오고 .. 특히나 귀인이 나타나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다는데.

저 그냥 일반 사무직인데. 뭐 그래봐야 얼마나 다른 일을 하게 되려나.. 궁금해지네요.


IP : 58.140.xxx.2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16.4.11 2:47 PM (58.140.xxx.82)

    누구 떨어뜨리기 위해서 빨간옷입은 사람 찍으라는 뻘글들이 넘쳐나는 SNS와는 별개로

    현장에서는 황후보 지지율이 올라가나보군요...

    투표가 답이죠.

  • 2. 저 말고
    '16.4.11 4:00 PM (164.124.xxx.136)

    제 대학 친구랑 같이 일했던 대기업 여자 대리가 좀 특이해요.
    제가 학력고사 세대인데 전문대를 나와서 회사 다니다가 산업체 특별전형으로 4년제 야간을 다시 입학했어요.
    거기서는 대부분이 실업계 고등학교 나와서 직장 다니다가 대학 들어온 아이들이 많았구요.
    친한 친구 중 한명이 상고 나와서 증권사에 근무하고 있었죠.
    얘는 정말 전형적인 문과 스타일에 암기는 엄청 잘하는데 수학은 젬병인 그런 아이였는데 그냥 집에서 가까운 학교 컴퓨터학과에 붙어서 그냥 온거였어요. ㅎ
    1학년때부터 학교를 그만두니 마니 온갖 고민을 달고 살았는데 그래도 근성은 있어서 어찌어찌 졸업을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고등학교 전산교사를 하고 있어요. ㅎㅎㅎ
    증권사 불안정하다고 교육대학원 가서 교사 자격증을 땄거든요.
    그리고 또 한명.. 같이 일했던 대기업 여자 대리.. 완전 엘리트였어요.
    외고에 스카이에 유학에 고등학교때 전국 1등한 적도 있다고 하더군요.
    꿈이 여자 외교관이어서 정외과를 나왔는데 서울대 가기에 충분한 점수였는데 뭔가 답답한 느낌이라고 Y대를 갔대요.
    그러다 교환학생을 갔는데 거기서 어쩌다 알게 된 외교관 부인을 보니까 외교관이 환상속에 꿈꾸던 그런 직업이 아니고 그냥 미국에 있는 동사무소구나 라는 생각에 너무 실망을 했대요.
    그러다 졸업할때쯤 대기업 IT사에서 리쿠르팅 나온걸 보고 뭔가 신선해보여서 지원했다네요. ㅎ
    결국 그 여직원은 얼마뒤 그만두고 외무고시 준비한다고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805 다들 주위분들에게 투표 독려하셨나요?? 1 서두르세요 2016/04/13 295
547804 문재인 유세 후 인터뷰 중 유인태의원 워딩.txt 9 사이다 2016/04/13 1,382
547803 처음으로 여수여행 가는데 정보 좀 부탁드려요. 11 처음 2016/04/13 2,867
547802 방금 머시기당 국회의원이 전화해서 투표에 참여하라고 하는데 4 ... 2016/04/13 707
547801 와우 투표장에 사람들 많네요. 4 국정화반대 2016/04/13 1,214
547800 Jtbc 마저 새누리 압승을 예상하네요 32 ㅇ ㅇ ㅇ .. 2016/04/13 18,268
547799 대통령님 정말 옷없으신가봐요..또 뻘~건색 17 ㅇㅇ 2016/04/13 2,726
547798 우리동네 노인분들 단체로 가시네요 4 젊은분들 가.. 2016/04/13 940
547797 남자친구랑 싸운이유 4 ㅈㅈ 2016/04/13 1,057
547796 유명 요가원들 1 ... 2016/04/13 2,327
547795 어르신들 몰려온다는데요 ? 1 .. 2016/04/13 850
547794 양파효소 잘 이용하시나요? 5 양파 2016/04/13 853
547793 호주산 소고기 냄새 헐..... 30 .. 2016/04/13 8,831
547792 투표장에 젊은 사람들 꽤 오네요 7 ... 2016/04/13 1,325
547791 투표율 대반전, 13시에서 14시 사이 예년 투표율 크게 역전!.. 4 !!! 2016/04/13 2,188
547790 상명대 주진오 교수님이 지금 투표이벤트 진행하시네요. 1 꽃보다생등심.. 2016/04/13 738
547789 한가인-연정훈 득녀했대요! 8 돌돌엄마 2016/04/13 6,051
547788 제 남친도 찌질이 일까요? 29 ㅡㅡ 2016/04/13 6,042
547787 후보의 투표독려문자? 4 투표 2016/04/13 637
547786 남동생 결혼 얼마나 축의금 내야 할까요? 19 고민녀 2016/04/13 7,636
547785 선거날 너무 보람차게 보내네요 2 투표하자 2016/04/13 1,286
547784 아이들의 취향저격 하러 서울랜드 다녀왔습니다! 2 으니쫑쫑 2016/04/13 1,101
547783 눈에 띄게 가슴이 큰 여자 8 미피 2016/04/13 8,170
547782 양도세 좀 알려 주셔요. 꼭 부탁 드려요,,, 3 설원풍경 2016/04/13 798
547781 한국 유부녀는 남사친을 가질 수 없는걸까요 29 sssff 2016/04/13 15,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