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도움을 받았어요 근데 좋아지면 그냥 기분이 그저그래요. 기쁜것도 없고..

...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16-04-08 11:52:50

마치 내가 원래 그랬었던 사람인것 마냥 기분좋은것도 없고 그저그래요

이거 내가 잘난척하는거 맞죠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받는 스승같은 분이 계십니다.

정신적으로 정말 문제해결력이 뛰어나시지요.

그래서 생활 면면히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문제나 어려움이 스르르 풀어지고 신기하게도..

그런데 이상하게 그 이후의 제 반응입니다.

마치 그런 어려움을 겪지 않았던 사람처럼 군다는거죠

더이상 그분을 존경하는 마음도 도움을 받아야 되겠다는 안달하는 마음도 생기지 않고

그다지 감사한 마음도 들지않고 그냥 그럭저럭 대합니다.

그분은 도움받곤 항상 달라진다고 하시고요

다시 어려운 문제가 부닥치면 저는 그분에게 쫓아가서 자문을 구하고 그대로 실행하면

또 모든 상황이 좋아지죠

그러곤 다시 그런일이 원래 내게서 일어나지 않았다는 듯이 다시 그분을 무시하고 내가 더 잘나서 내가

다 해결했다는듯이 굽니다.

이거 제가 문제있다는거 느껴집니다.

이거 정신병인가요?

이걸 고치고 도움받았으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욱 잘해드려야 되고 좋은 인연 만들어야 되겠다고

머리로만 생각하지 가슴은 어~ 큰도움 받았네 그러고 넘어가버려요 제가 정말 기본도 없는 인간이라고 하십니다.

정말 이걸 고치고 싶은데 제가 정신적 착란인지 아니면 너무 싸가지가 없는건지

이런 저의 심리상태는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118.219.xxx.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8 11:5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정말 고치고 싶으면 그 분에게 가서 진심을 말하고,
    원글을 팽해달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 2.
    '16.4.8 11:58 AM (175.203.xxx.195)

    사람이 다 그렇죠. 지극히 정상입니다. 다만 계속 그리 행동하시면 그분이 단절하고 다음부터 안도와주실텐데 그때부터 어찌하실려고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마시고 지금부터 노력하고 챙기세요.

  • 3. ..
    '16.4.8 12:00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그러고도 매일 도움을 주는 그 분이 속이 없는건지 한없이 착한지..보통은 한번 그렇게 당하면 뒤도 안돌아볼텐데...고치세요 님 넘 이기적이네요 그러다가 다른이들이 님 그런성격알고 절대 상종안할겁니다 그런류의인간제일 조심해야하고 이중적가면쓰고있는 인간중 한부류거든요 계속 도와주고있는분이 보통사람이 아닌겁니다 그것알면서도

  • 4. ..
    '16.4.8 12:02 PM (119.67.xxx.194) - 삭제된댓글

    은혜를 모르는 분이로군요.
    그러다가 큰 일 당하고 반성하실 분.

  • 5.
    '16.4.8 12:43 PM (121.151.xxx.198)

    어떻게 저게 정상인가요,,,,

  • 6. 적어도
    '16.4.8 1:15 P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는 계신걸로 봐서 개선의 여지는 보이는데요
    근데 저걸 정신질환?으로 봐야 하는지...
    개인적으로는 그냥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고친다고 고쳐지는 게 아닌 원래 그런 사람.
    누구나 피해야 할 사람..

  • 7. 어님
    '16.4.8 1:23 PM (175.203.xxx.195) - 삭제된댓글

    어님은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완벽하신가봐요. 어디 교주세요?

  • 8. 사람이
    '16.4.8 1:32 PM (223.62.xxx.69)

    사람이 다 그렇다뇨.
    무슨 사람들이 다ㅈ그래요.
    원글님은 본인이 느끼기에도 심각한 문제라 여겨지니 글 올리셨구만요.
    운제가 뭔지 생각하보시고 의식적으로라도
    공사움 표시하고 반성히고 그러세요.

  • 9. ..
    '16.4.8 1:40 PM (125.187.xxx.10)

    도움받은것이 자존심 상해서 무의식중에 받은사실을 무시하시나 봅니다.

    컴플렉스 있으신가 봐요.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아마도 답을 알고 있을걸요. 왜그런지.

  • 10. ......
    '16.4.8 1:57 PM (39.118.xxx.77) - 삭제된댓글

    다시 어려운 문제가 부닥치면 저는 그분에게 쫓아가서 자문을 구하고
    다시 어려운 문제가 부닥치면 저는 그분에게 쫓아가서 자문을 구하고
    다시 어려운 문제가 부닥치면 저는 그분에게 쫓아가서 자문을 구하고
    다시 어려운 문제가 부닥치면 저는 그분에게 쫓아가서 자문을 구하고

    호구와 진상의 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 11. 라맨
    '16.4.8 2:04 PM (125.140.xxx.87) - 삭제된댓글

    도움을 주고 나면 달라진다
    제가 정말 기본도 없는 인간이라고 하십니다. --- 이 두 가지 다 그 도와주신 분이 하신 말씀인가요?

  • 12. 걱정
    '16.4.8 2:05 PM (125.140.xxx.87)

    도움을 주고 나면 달라진다
    제가 정말 기본도 없는 인간이라고 하십니다. --- 이 두 가지 다 그 도와주신 분이 하신 말씀인가요?

  • 13. 걱정
    '16.4.8 2:06 PM (125.140.xxx.87)

    잘 난 척하는 게 아니라
    그 분 말대로 기본도 없는 인간이 맞습니다

  • 14. ...
    '16.4.8 2:24 PM (39.118.xxx.128)

    어떤 사람이 티 안내고 도움 주면,
    내가 괜챦은 사람이라서 그런 게 아니고,
    그 사람이 괜챦은 사람인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994 남자에게 까이거나 차였을때 5 ㄷㄷㄷ 2016/04/11 4,202
546993 다시 요청 - 야권단일화를 위해 사퇴하신 분들의 명단 입니다. 탱자 2016/04/11 365
546992 김밥재료 전날 만들어놓고 싸도 맛 괜찮을까요? 8 소풍 2016/04/11 3,443
546991 봄 타는 남편분들 있나요? 우리집 남자는 봄만 되면 컨디션도 안.. 3 짜증가마니 2016/04/11 752
546990 월 150만원씩 15년 4 ... 2016/04/11 4,337
546989 아이한명과 홍콩1박2일가려면 어느정도들까요? 7 ^^ 2016/04/11 1,462
546988 저번주 무한도전ㅎ 4 무도 2016/04/11 1,768
546987 방금 82에서 엄청웃긴 댓글 봤어요 3 ㅇㅇ 2016/04/11 3,452
546986 대한항공 광고에 나오는 숫자요.. 2 봄날 2016/04/11 888
546985 올레티비 ebs 왜 이래요? 3 .. 2016/04/11 1,335
546984 붉은 여드름 자국 어른되서도 남나요? 2 사춘기 2016/04/11 1,075
546983 북한군 출신 최고위급 대좌가 탈북했다고 하네요. 18 2016/04/11 3,378
546982 기분이 너무 저조해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2 하아 2016/04/11 892
546981 디턴 왜곡·번역한 '한경', 이번엔 샌델 교수 책 '짜깁기 번역.. 1 세우실 2016/04/11 500
546980 신부수업은 옛말,, 직업없으면 결혼 어려워 13 2016/04/11 4,988
546979 결혼한 남동생네쪽으로 저희가족 3명을 올릴수는 없는지요? 6 의료보험 2016/04/11 2,223
546978 닭발 신세계네요 ㅠ 6 2016/04/11 4,061
546977 고등내신대비때 문제만풀고 37만원-.- 7 궁금 2016/04/11 1,603
546976 미국 박사과정 유학중이신분 들(인문학관련) 13 걱정엄마 2016/04/11 3,755
546975 요즘들어 더 심해진 미세먼지 원인 아시는분 5 ... 2016/04/11 1,379
546974 아이가 일자목이여서 아파해요 8 힘들어해요 2016/04/11 1,664
546973 성형에 대해 반발 거세게 하는사람들 특징 4 dd 2016/04/11 1,650
546972 남편이 이혼을 요구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펑예정) 60 막막 2016/04/11 27,453
546971 82에 새누리 지지자들 다 어디갔어요? 34 ... 2016/04/11 1,556
546970 하여가는 정말 명곡이에요 5 서태지 2016/04/11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