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사에 힘들어하고 불평많은 딸아이 어떻게 대할지 모르겠어요

..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16-04-07 13:22:07
지금 대학생이고 졸업반이에요. 어렸을때부터 예민하고 짜증이 많은 성격이라 키우기도 힘들었어요 딸이지만 정말 싫은 성격이라고 생각이 들때도 많았지만 부모가 그러면 안될것 같아서 제자신을 다그쳐가며 키웠어요 사춘기때도 그렇게 힘들게 하더니 대학교가더니 좀 철도 들고 착해지긴 했는데 조금만 힘들면 징징거리고 짜증내고 불평하는버릇은 여전해요 욕심은 많아서 이것저것 할려고 하는데 그게 되도 징징 안되도 징징 주변사람들이 조금만 맘에 안들어도 징징 인생살아가면서 조금만 힘들어도 징징거려서 듣다 듣다 인제 제가 우울증에.걸려버릴것 같아요 혹시라도 뭐라그러면 걔도 더 힘들어질까봐 달래쥬고 좋은 얘기해주고 그래도 그때뿐 또 다른 상황이 닥치면 또 그러고 ㅠㅠ
야단치면 아예 말문을 닫거나 우울증이나 걸리거나 아플까봐 뭐라 하지도 못하고 얘가 카톡으로 그럴때마다 저도 스트레스가 쌓여 미치겠어요
딸이 행복하게 살아야 맘이 편할텐데..욕심버리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살아라고 하자니 부모가 의욕꺾는것 같고..

횡설수설이네요 그냥 저도 너무 못참겠어서..
지혜로운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3.62.xxx.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6.4.7 1:23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방법 없어요.
    결혼한다고 나서면 이때다~~ 하고 시집보내 버리세요.

  • 2. 하하
    '16.4.7 1:30 PM (121.150.xxx.86)

    맞아요. 욕심은 많은데 행동이 안따라줘서 징징거리는거 맞아요.

    징징거리는건 내가 힘들다. 내가 힘드니 위로해줘. 예요.

  • 3. 저도
    '16.4.7 2:13 PM (222.108.xxx.83)

    울딸이 그래요.
    욕심많고 예민한 성격이라 그런듯하고,
    또 엄마인 나를 닮은부분도 있어서 전 딸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내탓이다 생각하며 살아요

    다른방법이 없고 그냥 얘기 많이 들어주면서
    여유있는마음을 갖도록 생각을 바꿔주려고 노력합니다.
    내가먼저 마음공부를 해야 딸의 투정을 받아낼수
    있더라구요
    그런 성격으로 세상을사는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을하며 토닥여줍나다.

  • 4. 받아주는 곳이
    '16.4.7 2:23 PM (115.140.xxx.66)

    있으니 징징거리는 겁니다
    그냥 그렇게 징징거리면 듣는 상대방이 괴롭다는 말 하시고
    더이상 받아주지 마세요 모른척하세요
    성인이니 감정 컨트롤 정도는 알아서 하라고 하시구요

  • 5. 에휴
    '16.4.7 2:50 PM (121.157.xxx.217)

    힘드시겠다ㅠ
    대학생울딸
    불평ㆍ불만없는데
    천하태평
    그냥 뇌가 맑은 아이 네요
    욕심도 없고 ㆍ노력도 안하고ㅠ

  • 6. ...
    '16.4.7 4:08 PM (211.58.xxx.58)

    욕심은 있는데 힘든건 싫고 그러니 징징... 솔직히 듣고 있으면 어쩌라구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엄마니까 그러면 안되쟎아요
    별로 의지가 않되는 부모밑에 커서 딸에게만큼은 의지가.되는 부모가 되고싶은데 저자신도 멘탈이 약해서 그런가 넘.힘들어요 ㅠㅠ

  • 7. ...
    '16.4.7 8:15 PM (124.54.xxx.141)

    고1 울딸도 그러는대..
    커서도 그럴까 걱정..
    우리 시누이가 시집가서도 그래 시어머니가 70넘러서도 힘들어하시는대..
    체력이 약해 더 그러니..운동 계속 시키는게 제일나은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162 남한테 얼마나 베풀고 사시나요 10 ..... 2016/04/19 2,626
550161 길양이 입양 (고양이 좋아하시는분들 조언 부탁요) 8 아메리카노 2016/04/19 1,477
550160 오십견 11 Meow 2016/04/19 2,634
550159 아기 성장앨범 말인데요... 4 girlsp.. 2016/04/19 1,212
550158 팽목항에 조용히 다녀간 문재인 (사진) 27 ........ 2016/04/19 5,434
550157 공군아파트 살만한가요 4 ..... 2016/04/19 2,315
550156 정당가입은 두군데도 가능한가요? 3 몰라서 2016/04/19 1,609
550155 이런 경우도 세관에 걸릴까요? 1 ;;; 2016/04/19 1,078
550154 뉴욕까지 항공료 대충 얼마인가요 5 ... 2016/04/19 2,876
550153 공인 인증서 갱신 했는데 날짜 변경이 안돼요 4 수선화 2016/04/19 3,064
550152 가정에 세콤 달으신분 어떠세요? 2 모모 2016/04/19 1,753
550151 삼십대중반 미혼인데 미용실같은데가면 직업이 뭐냐고 자꾸 물어요 13 ㅎㅎㅎ 2016/04/19 6,582
550150 문재인 옆에 김홍걸 16 ... 2016/04/19 4,254
550149 예전 배우들이 더 잘생긴거 같아요 16 ㅇㅇ 2016/04/19 3,457
550148 우리집에서 있었던 일을 시시콜콜히 엄마에게 전하는 남편 10 포기 2016/04/19 2,759
550147 고3여학생인데 얼굴에 손톱만한 두드러기 5 알려주세요 2016/04/18 1,198
550146 펌) 호남사람이 말하는 문재인.txt 5 같이봐요~ 2016/04/18 1,659
550145 초등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 학교상담가려는데요 6 .... 2016/04/18 2,059
550144 신협 출자금은 언제 어떻게 찾는건가요 4 겨울 2016/04/18 1,511
550143 우리가 알지 못한, 이번 선거 최대의 수훈팀 - 시민의 눈 14 시민의 눈 .. 2016/04/18 3,364
550142 채널돌리다 가요무대에 나훈아노래가 2 내일 2016/04/18 1,729
550141 딸친구들이 저보고 이모라고부르는데 맞는호칭인가요? 20 마른여자 2016/04/18 5,182
550140 생리전 우울증 며칠 정도 가세요? 5 ,,, 2016/04/18 2,165
550139 내 인생의 영화 76 영화 2016/04/18 6,847
550138 욕댓글 예상하지만...동두천 어떤가요? 24 well 2016/04/18 4,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