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자신의털을 먹고 토해요..

.. 조회수 : 8,090
작성일 : 2016-04-06 18:22:23
요즘 노란토를 잘하는데(공복 아님에도), 토한거 살펴보면 본인의 털이 잔뜩 들어있어요..

강아지가 믹스견인데 털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빠져요
특히 요즘엔 청소해도 다음날 아침엔 엄청난 솜뭉치가 여기저기 하얗게 굴러 다녀 저 몸에서 어떻게 저렇게 많은 털이 나오는지 신기할 정도에요..
그래서 쉐드킬러 사다 하루 한번 이상 빗질 해주고,
하루 한번 이상 바닥에 털 쓸고 닦고, 고로고로찍찍이로 이불도 밀어주지만,
그래봤자 엄청난 털빠짐이 감당 안되어 제 잠옷만 해도 털로 뒤덮일 정도에요
그러니 저도 알게모르게 강아지털 엄청 먹었겠죠
요즘 제가 계속 설사하는데 관련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ㅜㅜ

암튼 청소해도 강아지 털은 항상 여기저기 있는데,
강아지가 특이한게 사료를 주면 그릇에 있는 음식은 안먹고, 지가 그릇을 뒤엎어서 사료가 바닥에 흩뿌려진 상태가 되면 그때 먹어요..
그러니 저절로 바닥에 있는 지 털도 같이 먹게 되겠죠..
제가 그럴거 대비해 그전에 그쪽 바닥 닦아놓지만 강아지가 몇번만 왔다가리면 말짱 도루묵이에요
게다가 요즘 유난히 벽, 바닥, 이불등을 그렇게 핥아대요
그러니 지 털을 더 많이 먹게 되겠죠..ㅜㅜ
그래서 제가 그냥 봐도 사료먹는 습관이나 평소 여기저기 핥아대는 버릇때문에 지 털을 꽤 많이 먹을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요즘들어 자꾸 헛구역질 딸국질 등도 자주하고 잘 켁켁 거리고 꿀렁대고 하더니,
노란토를 몇번이니 했고 내용물 자세히 보면 털이 많이 섞여있습니다 ㅜㅜ

병원 데리고 갔더니 단순히 토한것에 대해 속안정시키는 주사 등만 처방해 줬고,
그후로도 강아지의 증상은 나아진거 전혀 없이 여전해요..

그래서 조만간 다른병원 데리고 가보긴 할건데요
이런경우 제가 어떻게 해줘야 자신의 털을 많이 먹고 켁켁대고 꿀렁이며 잘 토하는 강아지에게 도움이 될까요?
IP : 39.7.xxx.1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6 6:26 PM (39.7.xxx.14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요즘들어 갑자기 지가 패드에 본 소변도 핥아먹기 시작했어요
    왜 이러는건지 속상하네요 ㅜㅜ

  • 2. ..
    '16.4.6 6:33 PM (39.7.xxx.144)

    특이한건 사료고 음식이고 간식이고 그릇안에 있는건 안먹구요
    지가 그릇 뒤집어엎어서 안의 음식물이 바닥등에 여기저기 흩뿌려진 상태가 되어야 먹거나, 제가 바닥의 털까지 같이 먹을까봐 염려되어 차라리 제손으로 주면 먹어요..
    그리고 요즘들어 갑자기 지가 패드에 본 소변도 핥아먹기 시작했어요
    왜 이러는건지 속상하네요 ㅜㅜ

  • 3. ...
    '16.4.6 6:47 PM (183.107.xxx.70)

    밥그릇 스텐으로 된거 절대 안 엎어지는 그릇있어요. 애견 쇼핑몰 가면 있습니다. 그리고 물도 물 그릇에 충분히 주셔야되요. 소변 핥아 먹는거는 물이 부족하던가? 아님 소변 보는 걸 혼내셨던가 그런거 아닌가모르겠네요.

  • 4. ..
    '16.4.6 7:02 PM (39.7.xxx.144)

    물은 항상 충분히 물그릇에 떠놔요
    소변 아무데나 싸도 지적한적 없구요
    밥그릇안에 있는 음식은 잘 안먹는데, 한번 바꿔줘 봐야 겠네요

  • 5.
    '16.4.6 8:44 PM (211.108.xxx.216)

    얼마 전에 강아지가 벽가 바닥을 핥는 건 철분부족일 수 있다는 글이 있었어요.
    참고하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92027&page=1&searchType=sear...

  • 6. 물 그릇에
    '16.4.6 10:15 PM (219.255.xxx.213)

    있는 물을 어느 정도 먹나요?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인가요?
    몇 년 키우셨나요? 처음 키우기 시작했을 때 부터 지금 같은 행동을 했나요?
    언제부터 키우셨고 털이 처음부터 많이 빠졌나요?

  • 7. ..
    '16.4.6 11:34 PM (39.7.xxx.144)

    산책 후나 음식 많이 먹은 후 정도에나 물을 많이 마시구요(종이컵 한컵정도?)
    평소에는 진짜 조금씩 목만 살짝 축일정도로 마셔요
    유기견이고 키운지 6개월, 첨엔 안그랬어요..
    털도 최근에 갑자기 유독 많이 빠지구요..
    지금 털갈이시기라 털 더 많이 빠진줄 알았는데(원래도 많이빠짐), 요즘 더 토도 많이 하고 갑자기 소변까지 먹고 연관이 있을까요?

    무슨병일까요?

  • 8. Dodd
    '16.4.7 4:01 AM (120.143.xxx.12)

    개 사료만 먹이지말고 자연식으로 주세요.
    개 사료가 사람편하려고 만든 쓰레기음식인데
    그딴것만먹이니 개가 탈이나죠. 님평생 옥수수콘플레이만먹으면 건강하게살수있나요?

    개키울려면 기본적인 것들은 공부도 좀 하시고요. 책이든 인터넷이건 정보는 넘쳐나구만.
    어쩜이리 생각없이 덥석 개를 키우는사람이많을까요. 준비도없이.
    공부하세요!

  • 9. 원글님 힘내세요
    '16.4.7 4:42 AM (167.102.xxx.98)

    유기견 데려다 아껴주고 사랑주시니 원글님 정말 좋은분이세요.
    그냥 그말씀 드리고 싶어서 로그인했어요.

    저희강아지는 속이 안좋으면 풀을 그렇게 뜯어먹더라구요. 일부러 토하려고 먹는다고 들었어요.
    정말 풀먹은다음에는 꿀럭꿀럭 토하더라구요.
    원글님 강아지도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요.
    저희강아지는 그러다가 말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208 스프레이 썬크림때문에 병원 다녀요 5 썬크림 2016/04/19 2,639
550207 가성비 좋은 유산균 추천좀 해주세요.. 1 방울어뭉 2016/04/19 1,666
550206 조응천 무쫄 숭미니 까지 7 아따찰지다 2016/04/19 1,702
550205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해보신분? 6 궁금이 2016/04/19 2,254
550204 분당 판교에서 아이롱 펌 하는 곳 알려주세요 4 자유 2016/04/19 1,376
550203 문재인이 좋아요 32 나는 2016/04/19 1,719
550202 7년전 봤던 사주를 지금 다시보니 15 신기방기 2016/04/19 10,856
550201 계란찜기 유용할까요? 글구 껍데기에 꼭 구멍을 내야 하는것인지... 6 계란찜기 2016/04/19 4,279
550200 대전에 빚은 떡집 없나요? 7 찹쌀떡 2016/04/19 1,994
550199 시중 식초중에 어떤게 맛있나요? 1 식초 2016/04/19 895
550198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가입승인 관리도 안하면서 자꾸.. 3 ... 2016/04/19 1,150
550197 2억대출 3프로이율 한달에 이자가 얼마인가요? 4 급질 2016/04/19 10,344
550196 전세만기 얼마나 전에 집을 내놓나요? 3 동글 2016/04/19 1,408
550195 요즘 시카고날씨 어떤가요? 2 출장 2016/04/19 1,027
550194 지성은 예전 얼굴이 아니네요 17 ㅇㅇ 2016/04/19 5,718
550193 노래 좋아하는 주부들 모여서 노래할 수 있는 모임 있나요? 1 노래 2016/04/19 533
550192 직장 부적응 남편이에요 6 에효 2016/04/19 4,144
550191 5월 일본 가고시마 가도 될까요? 12 fgg 2016/04/19 1,955
550190 문재인님 진도에 오시다 7 나루터 2016/04/19 1,314
550189 목동뒷단지 관리 잘되고 선생님 실력좋은 이과수학학원 추천부탁드립.. 8 .. 2016/04/19 1,694
550188 뿌리볼륨 확실히 고정되는 스프레이 추천해주세요 1 ... 2016/04/19 2,503
550187 와일드망고다이어트 4 ㅇㅇ 2016/04/19 2,093
550186 유통기한 2011년인 꿀 버려야 할까요? 5 모모 2016/04/19 1,881
550185 진짬뽕 컵라면 4 매콤 2016/04/19 1,650
550184 [전문] 김원기 “참여정부 ‘호남홀대론’ 퍼트린 세력 정계은퇴해.. 13 수리랑 2016/04/19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