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한민국이 청정 공화국이 되는 방법을 찾았다.

꺾은붓 조회수 : 647
작성일 : 2016-04-05 11:17:08

      대한민국이 청정공화국이 되는 방법을 찾았다.


  청정공화국!

  청정공화국이 되기 위한 첫째 조건은 정치의 민주주의가 만개해야 됨은 물론이다.

  공직자의 부정부패가 없음은 물론 그들 스스로 국민의 공복임을 깨달아 윗사람이 아니라 국민의 편에서 공무를 처리하고, 이른바 “갑질”로 불리는 가진 자의 횡포가 없이 국민이 땀 흘려 생산한 부(富)가 누구나에게 골고루 분배되어 5천만이 풍족하지는 못해도 그런대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고, 북한동포가 적이 아닌 형제로 생각하며 빠른 시일 내에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는 길과 방법을 찾고자 항상 고민을 하고, 인간이 자연의 지배자가 아닌 인간도 자연의 일부로 이 땅에 태어난 동식물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나라로 정의하면 그런대로 “청정공화국”의 뜻에 합치되려나?


  방법은 있는 것 같다.

  지금 당장 4.13총선에 나선 후보들과, 그들과 같은 옷을 입고 길거리에서 표를 달라고 손가락 몇 개 내밀고서 춤추고 몸 비트는 사람들만 이민을 가던가 해서 이 나라를 떠나면 대한민국이 어느 정도는 깨끗해 질 것 같다.

  그리고 국회가 개원이 되고 장차관이나 고위 공직자가 되겠다고 청문회마당에 나와 온갖 거짓말을 늘어놓는 사람들도 이 나라를 떠나야 한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나서 수도 없이 치러진 선거에 나선후보들은 하나 같이 자신이 당선되면 대한민국을 그 다음날로 지상낙원으로 만들겠다는 헛소리(공약)를 지껄여 유권자를 속여 당선이 되었다.

  현재 집권하고 있는 박근혜와, 박근혜가 지명하여 청문회에서 국민 앞에 ‘죄송’과 ‘반성’과 ‘사과’만 연발하고 청문회를 통과하여 회전의자를 굴리고 있는 고위공직자들, 임기가 며칠 안 남았지만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의원들이 후보시절 유권자에게 약속한 공약과 청문회에서 피력한 정책의 50% 이상만 이행되었어도 대한민국은 벌써 지상낙원이 되어있을 것이다.


  헌데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광화문광장에서 다 키운 자식을 용궁으로 수학여행 보낸 부모들이 2년이 다 되도록 ‘내 자식 살려내라!’ 는 게 아니라 ‘왜 죽었는지 그 이유나 알자!’고 피눈물을 흘리며 절규하고 있다.

  오늘 이 시각에도 악덕기업의 횡포에 견디다 못해 전태일 열사의 뒤를 따른 노동자의 가족과 동료노동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고, 목구멍에 풀칠이라도 하고자 자신이 간병인의 보호를 받아도 시원치 않은 수많은 노인들이 노구에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길거리에 버려진 박스 줍기에 여념이 없다.

  

  이게 지나간 모든 선거 나선 후보들과 청문회 마당에 나왔던 후보들이 국민에게 약속한 나라의 모습인가?


  물론 이번 20대 총선에 나선 후보와 그 측근들만 이 나라를 떠난다고 해서 당장 청정공화국이 될 수는 없다.

  20대 총선은 물론 앞으로 치러질 몇 차례의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을 한 20년 정도만 계속해서 걸러내 이 나라를 떠나게 한다면 그때는 대한민국이 시나브로 명실상부한 청정공화국이 될 것이다.


  물론 사람 사는 세상에 좀도둑도 있을 수가 있고, 우발적인 범죄자도 있을 수가 있다.

  하지만 선거에 나선 후보와 청문회 마당에 나온 후보와 같이 탈법, 편법, 불법에 해당되는  범죄경력이 대담하고 화려한 사람은 드물다.

  힘도 없고 빽(배경)도 없는 좀도둑과 우발적인 범죄자는 가차 없이 처벌을 받았지만, 저런 범죄경력이 화려하고 대담한 후보들이 처벌을 받은 것은 극히 드물고 처벌을 받았어도 행색뿐인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게 대부분이다.

  이들이 모두 대한민국을 떠난다면 대한민국은 그날로 청정공화국이 될 것이다.

  그들은 대부분 자신이 2중국적을 갖고 있거나 자식이나 친지가 미국이나 유럽나라의 시민권이나 국적을 갖고 있으니 대한민국을 떠나는 것도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국민의 법 감정으로는 당장 교도소로 직행해야 할 것 같은 후보자가 ‘죄송’, ‘반성’, ‘사과’ 몇 마디 나불거리고 나서 바로 장차관이 되는 것을 얼마나 많이 보았나!

  제발이지 대한민국을 떠나시라!


  아- 내일 모레면 70인데 그런 깨끗한 나라를 보고 죽을 수 있으려나?

IP : 119.149.xxx.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꼰대
    '16.4.5 11:26 AM (61.102.xxx.176) - 삭제된댓글

    이명박이나 박근혜를 찍어놓고는 국회의원들만 욕하고 자빠지네.
    그나마 국회의원들이 있어 바늘구멍만큼의 숨쉴틈은 있는 거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왜 3권분립을 하는지 모르지?

  • 2. 꼰대
    '16.4.5 11:28 AM (61.102.xxx.176)

    이명박이나 박근혜를 찍어놓고는 국회의원들만 욕하고 자빠지네.
    그나마 야당 국회의원들이 있어 바늘구멍만큼의 숨쉴틈은 있는 거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왜 3권분립을 하는지 모르지?

  • 3. ............
    '16.4.5 11:31 AM (121.150.xxx.86) - 삭제된댓글

    화분위에 똥덩어리를 놓으면 위에서부터 서서히 썩어
    식물이 말라죽어간다.
    어떤게 똥덩어리인지 아직도 모르면서 쯧

  • 4. 333
    '16.4.5 11:40 AM (222.112.xxx.26)

    대한민국을 떠나야 할 양아치집단...
    동의하지만
    그간의 유권자들 행태에 비춰볼 때 불가능하다고 본다.

    문제는 정치혁명을 일으켜 시민들의 민주적 성숙한 의식에 어긋나는 권력집단을 자신의 한 표로 심판해야 한다.

    그러나 양아치짓을 서슴지 않는 일부 유권자들에게 과연 그럴 수준이라도 갖고 있는가를 뒤돌아보면 가래침을 밷어도 시원치 않다.

    우리 사회의 모든 모순과 불만요소들은 결국 유권자들 탓이다.
    떼/패거리로 잘못된 선택을 하다보니
    세상 참 개*같이 흘러가지 않는가말이다.

    대통령을 비난하는 전단을 만들거나 모독하면 7개월 구류당하는 세상에서
    민주라는 말을 꺼낸다는 그 자체가 개*같기 때문이다.

  • 5. ㅇㅇ
    '16.4.5 11:52 AM (1.229.xxx.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글은 다 읽고 댓글 다나요?
    혹시 맨 마지막 내 나이 70인데만 보고 댓글 쓰나요?
    원글 내용 좋은 글인데!!!!
    노인이라고 다 새누리당 지지하는 것도 아닌데!!!

  • 6. 꼰대
    '16.4.5 12:01 PM (61.102.xxx.176) - 삭제된댓글

    제왕적 권력을 지닌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대통령을 배제한채 국회의원에게서 국가 부패의 원인을 찾는 것부터 전제가 잘 못된 겁니다.
    대통령이 여당의 세력판도까지 좌우하는 시국에 국회의원들에게만 책임을 물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115 혹시 배드민턴 하시는 분 계신가요? 5 운동추천 2016/04/08 1,136
546114 샴푸좀 찿아주세요?? 2 샴푸 2016/04/08 770
546113 문재인 전 대표 광주 방문 일정 및 생중계 유투브 저녁숲 2016/04/08 1,351
546112 아이가 아프면(감기:콧물, 기침..) 바로 약 먹이시나요? 3 ... 2016/04/08 1,165
546111 수저 문제 저도 겪어봤고 아주 지긋지긋해요 2 어웅 2016/04/08 1,462
546110 임플란트후 통증 4 ㅠㅠ 2016/04/08 2,002
546109 국민의당 서울 지지율 17% 20 독자의길 2016/04/08 1,751
546108 고추장 항아리 보관하는법 3 yjy 2016/04/08 2,992
546107 ‘박비어천가’ 열전···‘무한한 영광’에서 ‘주멕시코 대사보다 .. 2 세우실 2016/04/08 414
546106 고향발전 위해 의정활동_(지역구 분당갑) 권혁세 후보.. 2016/04/08 254
546105 부산, 갑상선 전문병원 소개 부탁합니다 1 ,, 2016/04/08 2,375
546104 도와주세요. '승부를 걸다' 어떻게 설명할까요? 6 ... 2016/04/08 590
546103 "역사교과서에서 제 얼굴을 지운 권력을 꼭 지워주세요&.. 누굴까요? 2016/04/08 336
546102 요식 업체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오래 일해 보신 분 그쪽 일 어.. ㅇㅇ 2016/04/08 354
546101 울트라셰이프라는 비만시술 받아보신분 있나요 2 뚱땡이 2016/04/08 484
546100 파우치로 물건 정리 해볼까 하는데요... 1 2016/04/08 911
546099 40대 남자 건전한 취미 4 2016/04/08 2,608
546098 아침공복조깅 살 안빠지네요 23 사랑스러움 2016/04/08 12,498
546097 직장다니면서 방송대 공부하는건 참....힘드네요~~ 6 별과그대 2016/04/08 2,186
546096 공항검색대에서 접은 우산 통과하나요? 7 여행 2016/04/08 1,858
546095 미디어몽구 오마이티비 광주에서 트윗 6 잘 부탁드려.. 2016/04/08 1,072
546094 피부과 시술과 맛사지중 어느것이 더 효과적일까요??? 6 결정장애 2016/04/08 2,665
546093 자기아이선생과 성관계하는 미친*은뭔가요? 8 말세 2016/04/08 7,298
546092 서울 은평을 더민주-정의당 단일후보에 강병원 힘을주세요 2016/04/08 539
546091 주택 건축,인테리어 문의드려요 봄봄 2016/04/08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