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어릴때 돈모으기랑. 버리는 거 관련 글 보고 생각나서요..

오늘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16-04-03 23:51:49
결혼 7년차고 아이 2명...

처음에 첫애 키울때 어릴때는 요령이 없어서 아낀다고 했는데도
많이 쓰고... 집도 너저분하고 했는데

둘째 되니 확실히 좀 달라지네요..
좀 많이 바뀌었어요..

일단은 오늘 밑에 다른 글들 처럼
애 둘 키우다 보니 집에서 애들 돌보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제가 집이 좁고 정신사나운게 너무 싫더라구요.
그래서 뭘 잘 안사게 됐어요.

꼭필요한 물건은 사지만..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육아용품이나 아이 장난감. 옷 같은것들은 많이 얻어오거나
(중고로 얻어오면 꼭 답례 합니다..)
렌탈샵에서 빌리거나 해서 쓸때까지 쓰다가 버려요.
물론 어른들 물건도 이제 나이가 많고 꼭 필요한게 다 구비되어 있으니 잘 안삽니다. 생필품은 사지만요..

책도 중고로 다 샀고 (개똥이네)
옷은 보리보리나 블루독 청담행사. 아님 남대문.ㅡ 그래도 다 이뻐요 ㅡ
물건은 렌탈이나 중고 얻기..
식비는 제철음식.. 냉장고 파먹기 이러니까 돈 쓸데도 잘 없었네요.

그래도 여행도 가고 연 1회씩 기념촬영하고.
유치원은 좀 괜찮은데로 보냈어요.
딱 6세전 5세까지는 돈을 모을만 한거 같아요.

아이들 5세 되기 전에 많이 모으세요..
아기용품 욕심나지만.. 사실 사보면 별거없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게 더 많구요.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짐이 엄청나게 많아져요..

일부러 엄청나게 아끼고 모으려고 해서 그렇다기 보다는
집에 짐많은게 싫고 넓게 살고 싶어서 ( 그렇다고 40평대 집을 살 용기는 없네요 ㅎㅎ)
어쩌다보니 많이 절약이 되었어요.
이제는 어디 놀러가거나.. 친지의 집을 방문하고 저희 집에 오면
우리집이 너무 쾌적한 경지에 이르렀어요.
그냥 생각나서 써보네요~
IP : 223.62.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16.4.4 1:37 AM (112.173.xxx.78)

    유치원도 부담되면 안해도 돼요.^^
    세월 지나보면 그것도 아깝다 생각 드실테니깐 ㅎㅎ

  • 2. 중고
    '16.4.4 8:04 AM (223.62.xxx.41)

    ㅗ 괜ㅊㄴㅎ아요

  • 3. 아..
    '16.4.4 9:52 AM (122.61.xxx.2)

    똑똑하고 현명하시네요~

    우리 막내시누이가 님조금만 닮았어도.... 아이들에겐 무조건 좋은거 입히고 먹이고 해야되는줄
    알아요, 그 아이가 커서는 도서관에서 빌리는책은 더럽다고 못읽는다고 하는말듣고 기가차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203 브라탑의 최고봉은; 무엇인가요? 16 어디서 2016/04/16 7,590
549202 성수역 근처에 밥 먹을 곳 있나요? 2 ... 2016/04/16 978
549201 베스트 댓글에 영어 배워두길 잘했다는 분들 많으신데 16 영어 2016/04/16 4,977
549200 피아노 연주 좀 들을 줄 아시는 분들께 질문 11 피아노 2016/04/16 1,497
549199 이번선거후의 새로운퐁속도.. 8 。。 2016/04/16 2,255
549198 오유에서 이런 일도 하네요... 6 beechm.. 2016/04/16 2,536
549197 술마시고 다음 날 아침에 뭘 먹는게 좋은가요 굶는게 좋은가요 22 해장?? 2016/04/16 4,233
549196 태양의 후예 OST 좋네요 4 우후후 2016/04/16 1,520
549195 요리 비법인데요 3 2016/04/16 2,401
549194 KBS, 세월호 2주기 추모 현수막 강제철거 5 노란리본 2016/04/16 1,583
549193 어제 글보면 여기 의사 부인이 많은거 같은데 몇프로쯤 될까요? 6 앤지 2016/04/16 3,971
549192 태양의 후예 - 송중기 4 영화 2016/04/16 3,332
549191 1인당 고기 51kg 드세요? 7 2016/04/16 3,081
549190 무서워서 잠을 이루지 못하겠네요 9 ㅠㅠ 2016/04/16 3,578
549189 위례냐 판교냐... 이사 고민입니다. 12 에고미스트 2016/04/16 5,391
549188 다시 한번 기억해보아요 당신의 4월16일 1 0416 2016/04/16 639
549187 내일 광화문 추모집회 드레스코드는? 14 ... 2016/04/16 2,066
549186 파파이스- 김갑수 짱!!! 10 ㅗㅗ 2016/04/16 2,839
549185 아파트 사는 사람은 지진나면 나가야 하나요? 집에 있어야하나요?.. 25 무섭 2016/04/16 15,317
549184 집밥 기본 좀 알려주셔요 8 비밀이야요 2016/04/16 3,063
549183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만 95명, 제조사 책임회피 '꼼수' 포착.. 1 가습기 2016/04/16 647
549182 북한 핵과 우리나라 원전 중에 뭐가 더 무서워요? 3 ... 2016/04/16 750
549181 여진이에요 2 통영 2016/04/16 1,990
549180 계속 흔들려요ㅠㅠ 17 ㅜㅜ 2016/04/16 19,628
549179 더민주는 왜 세월호 행사에 안 가나요? 21 이게 뭔가 2016/04/16 4,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