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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가 너무 버겁네요

. . . 조회수 : 4,301
작성일 : 2016-03-31 03:50:32
힘듭니다.좋지 않은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정신 차리기 어렵네요.
그런데 그보다 더 힘든건 제가 그동안의 제 삶에 있어서 너무 나태했나 건방졌나하는 생각 이에요.
네 '반성'이고 '성찰'이 아닌'죄책감'이요.
이런 감정이 너무 너무 힘들고 저는 왜 반성이 아닌 죄책감을 느끼는지. . .
흥청망청 산 적도 없고 남 가슴 아프게 한 일도 없는거 같은데 상처는 세상에 가족 이라고는 없는 제가 더 많이 받고 산 거 같은데 지금 안좋은 일들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나이도 많고 건강도 점점 무너져가고 하는 일도 제대로 안되네요.
그냥 인생 잘 못 살았구나 하고 반성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무언가 벌을 받는 느낌 이에요 이런 감정 때문에 살기가 힘듭니다.
IP : 115.41.xxx.1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31 4:11 AM (222.113.xxx.119)

    글 보는 저도 맘이 안좋네요. 새벽에 맘으로 위로 드립니다. 기운내세요.

  • 2. ...
    '16.3.31 4:12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죄 짓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모두 죄인이에요.
    사람들이 간음한 여인을 돌로 쳐 죽이려고 하자,
    예수님이 죄 없는 자가 이 여인에게 먼저 돌을 던지라고 하죠.
    그러자 나이 든 사람부터 시작해 사람들이 하나 둘 빠져나가고
    예수님과 여인만 남게 되죠. 그리고 예수님이 여인에게 말씀하시죠.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겠다.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원글님, 죄책감에 시달리지 마시고... 기도해보세요.
    원글님의 마음의 파도가 잔잔해지길 같이 기도드릴께요.

  • 3. ...
    '16.3.31 4:13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죄 짓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모두 죄인이에요.
    사람들이 간음한 여인을 돌로 쳐 죽이려고 하자,
    예수님이 죄 없는 자가 이 여인에게 먼저 돌을 던지라고 하죠.
    그러자 나이 든 사람부터 시작해 사람들이 하나 둘 빠져나가고
    예수님과 여인만 남게 되죠. 그리고 예수님이 여인에게 말씀하시죠.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겠다.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원글님, 죄책감에 시달리지 마시고... 기도해보세요.
    원글님의 마음의 파도가 잔잔해지길 같이 기도 드릴께요.

  • 4. 미쳐
    '16.3.31 4:17 AM (114.204.xxx.112)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상황이 안좋을 때 죄책감을 남자보다 많이 느낀데요.
    원글님 때문이 아니에요.

    우리가 사는 시스템 자체가 엉망으로 돌아가서 뭐든 안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 님에게 필요한 건 반성도 죄책감도 아니고
    스스로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세요.

    뭔가 무너져 갈 때 돈이 없는 것보다 더 두려운 게 건강과 나이라는거
    저도 느낀 적 많습니다. 그래도 남은 건강과 남은 나이에 희망을 걸어봐요. 우리.

  • 5. 미쳐
    '16.3.31 4:18 AM (114.204.xxx.112)

    여자들은 상황이 안좋을 때 죄책감을 남자보다 많이 느낀데요.
    원글님 때문이 아니에요.

    우리가 사는 시스템 자체가 엉망으로 돌아가서 뭐든 안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 님에게 필요한 건 반성도 죄책감도 아니고
    스스로에게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듯 합니다.

    뭔가 무너져 갈 때 돈이 없는 것보다 더 두려운 게 건강과 나이라는거
    저도 느낀 적 많습니다. 그래도 남은 건강과 남은 나이에 희망을 걸어봐요. 우리.

  • 6. //
    '16.3.31 4:37 AM (117.53.xxx.208)

    뻔한 이야기지만 힘들수록 더 강해지세요.... 힘내세요!
    힘들더라도 너무 많은 생각으로 자기자신을 더 힘들게 하지마시고 그냥 하루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세요
    화이팅!

  • 7. . . .
    '16.3.31 5:40 AM (115.41.xxx.165)

    따뜻한 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 합니다 이 힘으로 또 내일 하루 살아갈 수 있겠죠. 정말 감사해요 ㅠㅠ

  • 8. aa
    '16.3.31 5:50 AM (218.39.xxx.50)

    원글님... 저랑 같이 힘내요.. 저도 지금 딱 원글님같은 마음이예요..
    힘든 지금을 잘 견뎌내면 언젠가 내자신을 스스로 위로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겠죠..
    우리 함께 힘내서 지금의 힘듬을 잘 견뎌내도록해요..화이팅입니다.

  • 9. 힘내세요.
    '16.3.31 7:09 AM (73.225.xxx.150) - 삭제된댓글

    잘 지내는 듯 하다가 어느 순간 자다가 벌떡 일어나 가슴아파 눈물이 나는 과거 일들이 있고 자책이 되는 순간들이 저도 있어요. 그래서 조금은 원글님 마음 알 듯도 합니다.
    혹시 싶어 예전에 "한나의 선물"이라는 책에서 제게 위로가 됬던 구절 적어봅니다.

    [그때 이걸 알기만 했더라면, 저걸 알기만 했더라면 하며 머리를 쥐어뜯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때 그걸 몰랐다는 겁니다. 그러니 계속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세요.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했어"라구요.]

    원글님 상황을 잘 모르지만 자책하지 마시고 마음 잘 추스리시고 힘내시길 바래요.
    마음이 평안해지셔야 앞으로 나갈 길도 보이실꺼예요. 자꾸 뒤돌아보시면 앞을 보시기 힘드실 수 있어요.

  • 10. ..
    '16.3.31 9:11 A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

    저도 알아요 그 맘. 아무리 애를 써도 달라지는게 없고 자꾸 나쁜 일만 생기고 자신만 몰아세우게 되는.. 아프기 때문에 자책하게 되는 거죠. 아픈데, 이렇게 힘든데 도대체 뭐가 잘못됐을까 하고. 좋은 일이 생겨야 끝나는 것 같아요. 안 좋은 시기엔 그게 잘 안되지만요. 건강 잘 챙기시고 잘 버티시길. 저도 너무 힘이 들어서 글 보다 댓글 남겨요.

  • 11. ...
    '16.3.31 9:54 AM (175.121.xxx.16)

    그럴땐 그냥 이기적이 되세요.
    남들이 뭐라건 자기자신만 생각하세요.
    그렇게 버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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