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하무인 시누이

후루룩 조회수 : 2,943
작성일 : 2016-03-30 08:14:55
큰 시누이가 감정 기복 심하고 작은 일에 파르르 화내기 잘해요.
시부모님들은 큰 시누이 성격이 원래 저렇다면서 다른 사람보고 참으라고 하시구요.
서로 가까이 사는 덕분에 남편과 시누이는 싸우는 일도 많아요.
주로 남편의 말을 꼬투리삼아서 걸핏하면 시누이가 화내고 욕하고 난리칩니다.
근데 이 시누이가 꼭 저를 걸고 넘어져요.
싸울때마다 니 부인도 맘에 안 든다고 하면서요.
제가 평소 시가에 굽히지 않는 스타일이라 시어머님이랑 시누이랑 제 뒷담화를 하는 건 아는데, 이런 얘기 들을 때마다 한 마디 하고싶은 거 꾹 참네요.
최근 다툼에선 남편이 우리 가정에 간섭말라 누나네나 잘해라 해서 그나마 속이 시원한데 이런 일들이 지겹네요...

그렇게 저 맘에 안드시면 앞으로 보자 말자고 시부모님께 제가 말씀드리겠다고 하고싶네요... 휴!!!!
IP : 125.178.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시누도 지랄쟁이
    '16.3.30 8:23 AM (122.42.xxx.166) - 삭제된댓글

    제 남편과 누나도 무지 싸워요.
    그나마 각자 가정 꾸리고부터는 덜 싸우는거라네요.
    굳이 제가 안 나서도 남편이 싸워주니 뒤로 빠져있었는데
    십여년 참던 끝에 재작년 쯤 가족 모임 자리에서
    부모님 돌아가시면 너네가 내 친정인데 어쩌구 하길래
    부모님 돌아가시면 저 형님 안봅니다.
    딱 한마디 했어요.
    아주 세게 나가니 찍소리도 못합디다. 길길이 날뛸거 각오하고 한 소린데.
    대신 다음날 아주 장문의 카톡을 받았는데
    읽씹했어요.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1자.

  • 2. 후루룩
    '16.3.30 8:24 AM (125.178.xxx.17)

    마지막 문장때문에 폭소했네요.ㅋㅋㅋㅋ
    아 상상만으로도 통쾌합니다.ㅠ

  • 3. 내시누도 지랄쟁이
    '16.3.30 8:25 AM (122.42.xxx.166)

    지웠습니다. 느낌상 82 하거든요. 그 이후로 나름 자제하는게 보이는데
    글 보고 그거 빌미로 신나서 또 시작할까봐 ㅋ

  • 4. ㅋㅋㅋ
    '16.3.30 8:29 AM (122.42.xxx.166)

    원글님 보셨군요 ㅎㅎ 그럼 됐어요 ㅎㅎㅎ

  • 5. ㅁㅂ
    '16.3.30 8:45 AM (59.30.xxx.218)

    이미 남편도 알고있고 그거에 대해 한마디 했다면
    님은 나서지 마세요.
    남자들 본인도 알고 있는데 부인이 직접 본인식구들 한테 뭐라하는거 싫어합니다.
    여자도 마찬가지겠지만요.
    그냥 남편 뒤에 있으세요.
    그리고 되도록 부딪히지 마세요. 그게 서로에게 좋아요.

  • 6. ㅇㅇ
    '16.3.30 8:46 AM (49.142.xxx.181)

    지 올케가 맘에 안드는 부분이야 올케하고 얘기할일이지 ㅉ
    그렇게 따지면 올케는 시누이 마음에 드는줄 아나
    한번 맞장떠야 정신차리지

  • 7. ㅁㅁ
    '16.3.30 12:11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뭔 착각
    내가 왜 시누맘에 들어야함?
    이건 속으로 빠샤 날려주시고

    현실에선
    넌 짖어라
    난 내갈길도 바쁘니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607 당사자는 없는 자리에서 그 당사자를 개잡년이라고 했을때 2 goqhk 2016/04/12 1,180
547606 강소라는 어쩜 저리 몸매가 이쁠까요 23 jjj 2016/04/12 12,093
547605 버니 샌더스, "힐러리는 비전향 매파" 2 레짐체인지 2016/04/12 669
547604 성북구도 투표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11 안수연 2016/04/12 722
547603 가난 자가 테스트 37 가난vs부자.. 2016/04/12 13,658
547602 경찰이 집에 오는 경우 3 성스 2016/04/12 4,159
547601 군에 택배 보내고 신경 쓰이네요 3 이런저런 2016/04/12 1,150
547600 세월호728일)2년!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 7 bluebe.. 2016/04/12 379
547599 음악 테이프,CD, 착 5 복댕이다 2016/04/12 643
547598 역삼역 5 여행 2016/04/12 1,004
547597 영어를 잘하기까지, 얼마나 미친듯이 투자하셨나요? 7 ... 2016/04/12 3,631
547596 어른들은 왜 거실 쇼파를 좋아하실까요. 24 은현이 2016/04/12 7,094
547595 핑크 ㅁㅁ랑 hㅇㅅ 요.... 6 .... 2016/04/12 5,935
547594 생리시 증후군이 생겼어요~~~~ 벚꽃 2016/04/12 729
547593 30대보다 40대에 예뻐진 언니 8 이유 2016/04/12 7,919
547592 날이면 날마다 있는것도 아니고 내일은 모두 참여합시다 국민의힘 2016/04/12 350
547591 탕웨이가 일반인이었으면 43 ㅇㅇ 2016/04/12 15,842
547590 머리 염색후.. 1 다음 2016/04/12 1,064
547589 소설제목 1 블루 2016/04/12 486
547588 시어머니 치정 엄마 놀러 간다고 여동생이 놀러 가는데 찬조 해달.. 22 say785.. 2016/04/12 4,559
547587 남편 키...중요도가 어느 정도일까요? 8 cupofc.. 2016/04/12 3,325
547586 실수했을때 흐르는강물 2016/04/12 447
547585 스브스 선거전날 가상출구조사 노출 1 스브스 짱.. 2016/04/12 1,023
547584 개념없는 알바땜에 4 엘리디 2016/04/12 1,236
547583 기탄국어 1-2학년은 레벨 몇인가요? 기판 2016/04/12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