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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집간 엄마가 찾아온 아들 찔렀다는 글 보고 생각나서..

베스트글 읽고 조회수 : 4,045
작성일 : 2016-03-30 00:14:28

그런 엄마가 저희 친정엄마 비슷하네요. 다행히 저를 찌르진 않았지만요.

대신 언어폭력과 늘 신경질, 폭력을 달고 살았어요. 만나는 남자랑 잘 안되면 고스란히 히스테리는 자식들한테.


여기 오는 분들. 대부분 평범한 엄마밑에서 크셨죠? 아마 잘 모르실거에요

자식보다도 내 남자, 내 욕망이 먼저인 여자는 실제로 있어요.

모성애가 적거나 없는 여자도 있고.


저희 엄마.. 오래전에 이혼했지만 이혼전에도 늘 남자가 있었어요. 아빠를 의처증으로 몰아붙이면서요.

항상 웃음 헤프고, 잘 모르는 아저씨들 집에 들락 날락 거리고.

지금요? 연세 62세 에요. 이제 잠잠할거 같죠? 천만에요. 그나이에도 성적으로 밝히고, 늘 남자 만날 구실 만들고.


제가 말렸더니.. 오히려 내인생 얼마 안남았으니 챙피할것도 없고 남 눈치보고 살거 없대요.


 엄연히 임자있는 남자한테 죽자사자 매달려가며 만나고.. 와이프가 찾아와 망신을 줘도 오히려 니남자 간수 잘하라고 하고. 상대남이 안만나주니 그남자 집앞에 가서

와이프한테 니 남편 내놓으라고 난리부리고.


그 남자가 자기한테 와야 한다며 돈 다 긁어모아 집도 장만하고.

한두명도 아니에요 남자가. 혹시 모르니 이놈저놈 걸쳐놔야 한대요.- 엄마표현에 의하면..


나이 육십 넘어도 저보다 더 진한 화장에 향수에.. 옷은 야하게 입고 다니고.

예전에 제가 너무 답답해서 엄마 점을 본적이 있어요.

점쟁이 말이.. 나이 팔십먹어도 양로원가서 남자 만날 팔자라고. 대신 일부종사 절대 못한다고.


정말 짐승만도 못한 여자가 있긴 있어요.







IP : 216.40.xxx.1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30 12:23 AM (221.151.xxx.76) - 삭제된댓글

    읽고도 안믿겨지네요
    담담히 써내려가셨지만 원글님심정이 오죽했을까싶네요
    엄마이기이전에 그저 타고나길 그런인간이다 객관화시킬 밖에요
    답답하다고 엄마사주보지마시고 본인행복만을 위해 이기적으로 사시길요

  • 2. 원글
    '16.3.30 12:29 AM (216.40.xxx.149)

    한번은 제가.. 병중일때 엄마 도움이 너무 필요해서 딱한번 요청한적 있어요. 평소엔 절대 도와달라 안하거든요. 그런데 남자와 데이트가 있어서 안된다고 절대 안된다 하는거에요.

    엄마는 어찌 아픈 자식보다 남자가 먼저일수 있냐고 한탄했더니, 자식은 자식이고 결국 남이다.
    내인생은 오직 하나뿐인 내인생이다.
    자식은 남자가 줄수있는 즐거움을 주진 못하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정말 할말이 없었어요.
    그런데.. 아이러니 한게요, 그렇게 사시니 정말 건강하게 사세요. ㅎㅎ
    헌신적이던 제 친구나 지인의 친정엄마들은 하나 둘 병걸려 세상도 뜨고.. 아프고 그런데..

    네. 그 사주본게 한 십년 전일거에요. 신들린 사람이 엄마 이야기를 지나가듯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도 나이가 있으니 엄마를 그냥 한 인간으로 보다가도 관련된 이야기나 기사를 보면 욱 하고 올라와요.

  • 3.
    '16.3.30 12:31 AM (219.240.xxx.140) - 삭제된댓글

    휴. ㅠㅠㅠㅠㅠㅠㅠㅠ 제 가족중에도 있어요.
    남자랑 잘안되면 그 스트레스 히스테리 다 가족에게 풀죠.
    몇번까지 결혼하나 보고 있네요. 할때마다 새로운듯.

  • 4. 원글
    '16.3.30 12:34 AM (216.40.xxx.149)

    윗님도 답답하시겠네요.

    일종의 애정결폅 같기도 해요. 저희 엄마가 가난한 시골 6형제중에 막내로 태어나 부모님 손 떠나고
    어려서부터 남의 집 전전하며 컸대요. 구박받으면서요.
    그 내면의 결핍이 남자에게 집착으로 갔나 싶어요.

  • 5. 원글
    '16.3.30 12:34 AM (216.40.xxx.149)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희 엄만 만나는 남자마다 엄마랑 결혼은 안해줘요. ㅎㅎ
    그들도 아는게죠. 정상이 아닌걸.

  • 6. 인간이기에
    '16.3.30 12:34 AM (221.151.xxx.76) - 삭제된댓글

    별인간 없겠냐 이해는하겠지만 보통은 그런 깊은 사생활은 자식에게만은
    숨기고 싶을것같은데 대놓고 자식에게 그런발언과 행동을 숨기지않은것이
    더 놀랍네요 차라리 원글님 모르게나 ..위로드려요ㅠ

  • 7. 원글
    '16.3.30 12:37 AM (216.40.xxx.149)

    위로 감사합니다.
    그냥 제가 부모복이 없단 소린 많이 들어서요. 익숙해요.

    어려서는 긴가민가 했구요.. 눈치로 대충 알았고..
    스무살 넘으니 그때부터 저한테. 본인도 자기 애정사 자랑하고픈데 말할 사람이 없고 만만한게 딸인거죠.
    이제는 제가 막 욕하고 한심하다고 대꾸하고, 그러다 또 그놈한테 된통 채이겠지 하고 비아냥거리니 좀 덜해요.
    담엔 욕을 한바가지 하려고 해요.

  • 8.
    '16.3.30 1:05 AM (219.240.xxx.140)

    원글님 손잡아드릴께요.
    먗번씩이나 결혼하는거 진짜 민폐에요. ㅠ

  • 9. ㅡㅡ
    '16.3.30 1:57 AM (183.99.xxx.190)

    참!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ㅠ

  • 10. ...
    '16.3.30 7:08 AM (121.168.xxx.170)

    좀 아이러니한게 정말 자식보다 내 행복만을 위해 사는 그런 인생을 사는게 언제 죽어도 후회는 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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