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 영어 과외 질문있어요~~

제가바로경단녀 조회수 : 5,471
작성일 : 2016-03-28 13:37:00
아기가 아직 두돌 안되었는데
두돌 지나면 어린이집 보내고 일 시작해야겠어요.
남편이 일 그만둔다고 사표 썼네요ㅜㅜ.
(남편흉은 다음에..일단 급한불부터 꺼야지요.)
임신하고 유산끼와 전신포진와서 일 쉬면서 3년 안했더니
갑자기 막막해요.

앞으로 3ㅡ6개월 준비기간 가지고 시작하려고 여쭙니다.
(광고 절대 아니예요. 저 아직 모유수유중이어서 일 시작 못해요.
그전에는 고등 전문으로 과외했고 토플전문과외도 오래 했어요.
외국에서 석사까지 나오고 총 체류기간은 8년이고
언어학 학사, TESOL 석사입니다.
영어는 잘하는데.. 이제 아기때문에 시간이 아침ㅡ낮시간밖에 안되고
그것도 매일 나가는건 안되니까
할 수 있는게 초등학생 과외로 좁혀졌어요.
근데 제가 어려운 영어만 잘하지 쉽게 알려주는 법을 모르겠네요.
영러너쪽 디플로마도 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과외 시작하면 대충 시간때우는건 못하겠고 좀 잘해보고 싶네요.
초등학교 졸업한지 25년정도 되어서
요즘 과외 현실파악 좀 하려고 질문 드립니다.
질문이..
학부모님들 저같은 선생님 고용하시겠습니까? ㅜㅜ
(시간관념 철저하고 확실한 피드백은 보장. 그런데 초등 초짜)
초등 교과서 살펴보고 EBS같은거 보고
유명한 교재 다 사보고 할껀데 뭐 어찌 더 준비해서 과외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교재 추천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고요~~
요즘 초등학생들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요? (뜬구름이니 그냥 본인이 맡고계시거나 본인 아이들 수준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제일 궁금한거...
초등학생 대상 과외하시는 분들 보통 몇시에 수업하시나요?
육아하며 과외하시는 분들 그사이 아기들은 어디에 맡기시는지도
궁금해요..

미리 감사드려요~~ 좀 도와주세요~~
IP : 36.39.xxx.1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빛의나라
    '16.3.28 2:03 PM (14.41.xxx.2)

    저도 중.고생 가르치는데 지난 달부터 초등생을 소개 받아서 고민하고 폭풍검색 며칠하다가 e-learning 에서 나오는 smart phonics부터 시작했어요. 이 싸이트 들어가면 수업방법 정보도 선생님들끼리 공유하고 level test 다운 받을 수도 있어요. You tube 에서 phonics songs 나 songs for kids 검색해서 tv연결해서 보여 주고 Google 도 많이 활용해요. 중.고생은 독해나 문법만 하면 되니까 교재 몇권 갖고 제가 설명을 하면 되는데 초등생은 집중력도 오래 못가고 하니까 시각매체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편이 흥미도 집중시키고 좋은 것 같아요.

    지금 힘 드실텐데 힘 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2. 원글
    '16.3.28 2:09 PM (36.39.xxx.134)

    빛의 나라님 감사합니다. 초등 대상이 더 준비할꺼 많겠네요!열심히 준비해야겠네요.
    댓글읽다 뭉클해졌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드려요

  • 3. 빛의나라
    '16.3.28 2:10 PM (14.41.xxx.2)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제가 가르치는 형제는 초2, 3이고 앚ㄷᆞ 기초부터 하겠다고 해서 알파벳과 phonics부터 시작했어요, 시간은 6시부터고요. 아이들 학교끝나고 다른 종류 학원 갔다가 와요.

    오전이나 낮에 시간 나시면 주부회화나 유아반도 좋을 것 같네요.

  • 4.
    '16.3.28 2:12 PM (116.127.xxx.191)

    초등저학년은 영어로 노래와 율동 오글거리는 과장된 연기같은 게 필요해요
    덤으로 오리고 붙이고 만드는 활동자료까지요
    그런 거 없이는 애들이 수업 재미없어해서요
    초등고학년은 과외할 정도면 개인차 나지만 챕터북, 리더스, 뉴베리수상작 막 혼자 읽고 하는 수준이니 본인 능력발휘가 되실 것 같네요

    차라리 동네 성인대상 과외가 나으실 거에요
    오전에 엄마들 모아서 회화지도하고, 주말에는 직장다니는 엄마들도요ㅡ은근히 수요가 많습니다
    직장에서 시험성적필요해서 발등에 불떨어진 분들 저녁시간에 과외

    하여간 잘되시길 바랍니다

  • 5. 빛의나라
    '16.3.28 2:16 PM (14.41.xxx.2)

    제 수업은 6시부터고 완전 기초부터 가르치고 있어요. 과외는 소개로 알음알음 조금씩 느는 경향이라 처음엔 조금 힘드실 수도 있어요.

    오전이나 낮에만 시간 나시면 주부 회화나 유아 영어도 괜찮겠네요.

  • 6. 빛의나라
    '16.3.28 3:22 PM (14.41.xxx.2)

    앗! 죄송해요. e- learning 이 아니라 e-future 싸이트네요. 다운 받아 쓸 수있는 자료들도 많아요.

  • 7. 애엄마
    '16.3.28 5:37 PM (168.131.xxx.81)

    5학년 아이 엄마입니다. 꾸준히 공부해왔는데 저희 동네에서는 잘하는 편은 아닙니다.
    방학때 미국 사립학교 캠프보냈을 때는 6학년 수업 편하게 듣고 단어시험도 반 대표 나가고 했다는데.(한국이 미국보다 2학년정도 빠르게 나간다는 거 맞아요.ㅠㅠ)

    그런데 요즘은 저학년때 달리고 고학년 5학년쯤 되면 영어를 다지면서 수학으로 달려요. 그래서 수학때문에 영어학원 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영어학원들이 주3회 주2회 요구하는데 오가는 시간때문에 요일잡아먹기 쉽거든요.

    저는 님 정도 상황이면,저학년 놀이식보다 고학년 수학때문에 영어학원 쉬고 다지기하는 아이들을 주요대상으로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동네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내신때문에 5학년이나 6학년쯤에 문법 과외 하는게 유행인데, 초등 문법과외 몇달에 떼어주기.....보통 2번정도 반복한다고.

    아니면 리딩 익스플로러 같은 교재로 넌픽션 쪽 정리해주기.

    주1회정도 해주시고 중간에 숙제 체크로 시간정해서 스카이프로 한번 관리해주시고.(1.5회 가격으로)하면 틈새로 좋을 것 같아요.좋은 과외선생님 찾는 친구들 꽤 있습니다.

  • 8. .0.0.0
    '16.3.28 5:41 PM (180.68.xxx.77)

    초등 저학년 하지 마세요 너무 힘들어요
    힘은 너무 많이 들고 엄마들 요구사항 많고 금액은 적어요.. 생계라니 말씀드립니다...
    챕터북 정도부터 시작하세요
    제일 좋은것은 고등과외 하시는 건데..
    차라리 고등과외는 내 집으로 오라 하고
    8시 정도에 시작해서 늦으면 12시 정도까지 하니
    낮 시간 온전히 애 보고
    밤에 남편 오면 애보라 하고 수업 하면 되요
    수업 준비는 낮에 애 데리고도 할 수 있으니까요
    시누언니가 고등과외를 하는데
    늦둥이 저학년 딸 친구들 모아서 낮에 한타임 하는데
    고등 2~3개 하는것이 낫다고 하더라구요
    고등 1~2등급애들 위주로 하는데
    수업 시작하면 잘하는 애들은 자기들이 문제 해결을 하려고 노력하고
    하위권애들보다 덜 설명해줘도 되서 편하데요
    그 대신 수업준비는 철저히 하구요..
    초등 하는것이랑 금액차이가 많이 나니 잘 생각해서 시작하세요

  • 9. .0.0.0
    '16.3.28 5:43 PM (180.68.xxx.77)

    참고로.. 전 초등대상 낮에 수업 했었는데요..
    제 집에서 수업해도그 동안 낮에 시터아주머니 오셨었어요..
    밤에 고등수업하면 남편이 애 보면 되구요...

  • 10. 초등영어강사
    '16.3.28 8:11 PM (175.118.xxx.178) - 삭제된댓글

    그냥 고등 과외하세요.
    이유는 위에 댓글님 말씀이 딱 맞아요.금액도 그렇고 학부모 상대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 11. 초등영어강사
    '16.3.28 8:13 PM (175.118.xxx.178)

    그냥 고등 과외하세요.
    이유는 위에 댓글님 말씀이 딱 맞아요.금액도 그렇고 학부모 상대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따로 준비하는 것들이 오히려 더 많은 것 같아요.교구라던가 기타등등.
    커리큘럼짜기가 고등보다 더 힘든 거 같아요.금액 대비 비추고, 개인적성이 잘 맞아야 해요.
    그런 이유로 저는 제 아이 초중고 다같이 수업하는 곳은 안 보냅니다.
    초등이랑 중고등 수업은 별개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210 드뎌 여수가 미쳤다 2 여수 2016/04/11 1,653
547209 나물가래떡 만들어보신분 계시나요? 떡순이 2016/04/11 522
547208 에뛰* 화장품 하나 사고는 정말 어이없는 일이 생겼어요.... 3 땡땡이 2016/04/11 3,214
547207 멜로 영화 보면서 가장 짠한 장면이 1 멜ㄹ 2016/04/11 880
547206 진중권, 박지원의 거짓말 저격 트윗. 22 미친노인 2016/04/11 2,665
547205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면 당일은 호전 되는게 없나요? 6 ,,, 2016/04/11 1,512
547204 밥할때 플라스틱냄새가나요.. 1 새로산 쿠쿠.. 2016/04/11 2,006
547203 이런 영화 같은 장면을 나만 보다니..여수행진 2 피리부는사나.. 2016/04/11 1,105
547202 집에 있는게 무섭고 밖은 더 무서워요 4 나 머피? 2016/04/11 2,793
547201 공부 하기 싫어하는 아이 6 2016/04/11 2,610
547200 [시민단일화] 전국 야권 대표 후보 목록 나왔어요!!!!! 4 .. 2016/04/11 625
547199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전 세계에 추모 물결” 2 light7.. 2016/04/11 577
547198 어떤 남편이 좋은 남편일까요? 18 mifg 2016/04/11 4,494
547197 전기렌지에 쓸 냄비 추천해 주세요 3 하이라이트 2016/04/11 884
547196 컴퓨터 화면 조정 질문드려요.. 1 컴퓨터 2016/04/11 1,825
547195 세종시민 계시면 봐주세요. 쿨붱님을 국회로. 2 . . 2016/04/11 506
547194 혹시 온라인으로 순무김치 주문하시는분? 혹시 2016/04/11 404
547193 어버이연합 2만원알바..mbc녹취록 사실이네요.. 2 전원책얘기도.. 2016/04/11 1,099
547192 여수도 난리... 전라도가 큰 일을 낸다!!!! 5 여수 2016/04/11 2,155
547191 송중기 멋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요... 25 왜일까 2016/04/11 5,311
547190 개밥주는남자 최화정 화장품 개밥 2016/04/11 6,620
547189 왜 가난한 이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며 파시즘을 지지할까? 1 그람시 2016/04/11 710
547188 겨드랑이에 땀 많이 나는 체질이 따로 있나요? 1 2016/04/11 1,170
547187 말린 굴비 안얼린 상태로 택배보내도 괜찮나요? 1 굴비 2016/04/11 431
547186 남편의 썸녀에게 카톡해도 될까요 32 아.. 2016/04/11 17,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