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부부싸움 했더니 강아지가...

눈물바람 조회수 : 8,037
작성일 : 2016-03-26 18:05:53
저희개가 덩치는 큰데 순둥이에다가 겁이 많아요
그래서 한번 큰소리내면 구석가서 안나오고 화해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려요
아침부터 부부가 큰소리내고 제가 울고 그러니까 앞에서 계속 낑낑거리다가 안절부절 못하다가
싸움 끝나니 제옆에 꼭 붙어있으려하고 소변을 급 못가려요
얘가 불안하면 이러거든요

애태어나면 더 심하겠죠? 어디 나가서 싸우든가 해야겠네요
개눈치보여서..
IP : 223.62.xxx.10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중엔
    '16.3.26 6:08 PM (112.173.xxx.78)

    자식도 그럽니다.
    애 태어나면 부부쌈은 없을 때만 대판 하고 아이 있을 땐 가급적이면 참으세요.
    정말 그거 자식 된 입장에서 미칠 노릇이거든요.

  • 2.
    '16.3.26 6:13 PM (223.62.xxx.107)

    혼자 절 놔두지않네요 공놀이 해달라고하고 ㅜ

  • 3. 미안
    '16.3.26 6:26 PM (175.117.xxx.60)

    부부싸움 할 때 강아지가 제 품으로 뛰어 들어서 눈치보며 덜덜 떨어요..그럼 강아지가 너무 불쌍하고 미안해서 더이상 못싸우겠더라고요..ㅜㅜ

  • 4. ㅜㅜ
    '16.3.26 6:34 PM (223.62.xxx.107)

    개가 다 아니깐 문닫고 싸우던가 해야겠어요 ㅜㅜ

  • 5. ....
    '16.3.26 6:54 PM (125.186.xxx.76)

    놀랐나봐요.

  • 6. 울면
    '16.3.26 7:39 PM (182.226.xxx.58)

    싸우다 울면 와서 눈물 핥아주기도 해요.
    개들 공감능력 진짜....

  • 7. 00
    '16.3.26 7:55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이와중에 너무 귀엽네요 ㅜㅜ 하오 참 지가 뭘 또 안다고..

  • 8. 어머
    '16.3.26 8:04 PM (125.176.xxx.204)

    저랑 같은 경험하셨네요. 저 남편이랑 큰소리 높여서 싸우는데 강아지가 중간에서 갑자기 소변을 보는거예요. 그때 정말 많은걸 깨우치고 이대로는 우리는 애 갖을수 없겠다 싶고. 그 후로 싸울때 둘이 큰소리 안나도록 감정조절하고 그래요.

  • 9.
    '16.3.26 8:09 PM (175.118.xxx.178)

    갑자기 감동의 도가니..
    공감능력 최고이네요.개들도 진짜 다 아는 거 또 느낍니다.가족 이상이네요.
    눈물 핥아준다는 댓글 눈물이 핑 도네요

  • 10. ...
    '16.3.26 8:22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정말 신기합니다

  • 11. 감동ㅜ
    '16.3.26 8:27 PM (211.179.xxx.210)

    강아지들이 효자 효녀 노릇하네요ㅜ

  • 12. 그만요
    '16.3.26 8:33 PM (223.33.xxx.7)

    부부 싸움 한번 하면 강아지포함 애들에게는 평생 상처로 남아요

  • 13. 우리 부부가
    '16.3.26 11:04 PM (115.21.xxx.176)

    싸움을 하던지말던지
    잠만자는 우리집 시추는 뭔가..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927 천정배 "대권-당권 분리해야" 4 당권 대권 2016/04/18 1,015
549926 아로니아 드시는분 012 2016/04/18 1,069
549925 반기문,전두환에 대한 비밀문서 5 국청 2016/04/18 1,319
549924 액상철분제..어떤쥬스 와 섞어 마시는게 덜 역할까요 4 철분제 2016/04/18 841
549923 피부좋아지는 비결은 화장을 안하는거네요... 4 ㅇㅇ 2016/04/18 3,865
549922 미국 보덴 배대지. 어디가 좋을까요 2 Ee 2016/04/18 940
549921 노동법이 노동개악법이라 하던데 상세히 알수 있는? 4 노동법? 2016/04/18 520
549920 tell a lie, tell the truth-왜 관사가 달라.. 4 아리송 2016/04/18 1,678
549919 나같은 사람 있으신가요? 24 총총 2016/04/18 4,372
549918 백화점에서 어묵 국물 리필 12 어묵 2016/04/18 3,518
549917 범 영화인 비대위, BIFF 보이콧 ˝영화제 참가 거부˝(공식입.. 세우실 2016/04/18 619
549916 박영선, 정청래 발언 반박 "사심 공천? 사실 아니다&.. 15 응? 2016/04/18 1,898
549915 발가락타박상 2 발가락 2016/04/18 4,172
549914 미국에서 40대나 50대에 미혼인 ㅇㅇ 2016/04/18 1,130
549913 셋째아이 성장앨범 하지말까요? 13 .... 2016/04/18 2,244
549912 문재인 정계은퇴,대선불출마 둘 중 하나는 지켜야... 24 .... 2016/04/18 1,820
549911 박그네의 눈물[펌] 5 눈물 2016/04/18 1,835
549910 가솔린차 사기 쉽지 않네요 1 ... 2016/04/18 725
549909 아이키우는건 참 어려워요.. 12 노란바람 2016/04/18 2,136
549908 안철수씨가 말한 새정치는 무엇인가요? 48 모라니 2016/04/18 1,678
549907 유아 폴로옷 어디가면 좀 저렴하게 살 수 있나요?? 8 ,, 2016/04/18 1,019
549906 아이들 언제까지 손톱 깎아주시나요? 9 봉다리 2016/04/18 1,296
549905 냉장고에 많이 쌓아놓고 사시는분들 많으세요..?? 10 ... 2016/04/18 3,919
549904 이규연 스포트라이트 보신분 3 .... 2016/04/18 687
549903 광주여 안녕~ 호남 오피니언 리더는 모두 국민의 당으로~ 16 호남 2016/04/18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