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삶이란....

.. 조회수 : 1,093
작성일 : 2016-03-24 19:35:30

나이 39..

내 개인적인생도 아무것도 이룬것 없고..

병환중인 엄마 합병증인지..

기존에 있던 암에다 약간의 전이는 기본

이번에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보름째 입원 중인데 첨에는 몸에 염증수치 관련이라더니

오늘은 엠알아이결과 뇌하수체 쪽 다시 검사해 봐야한다고..

환자는 점점 짜증이 늘어나고 저는 점점 우울이 깊어지네요.

이렇게 끝없이 검사하고 병에서 또 다른 병이 늘어가고

 

이 와중에 인생은 뭔지.

아이들은 부모로써 내가 도움줄수 있는 방향은 뭔지.

나중에 늙는다는 것도

병든다는것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아픈가족이 있는것 너무 힘드네요

IP : 211.220.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이룬 게 없어요
    '16.3.24 8:04 PM (1.250.xxx.184)

    훌륭한 자식들이 있고 훌륭한 고민을 하는 엄마인데요.
    늙고 병드는 건 누구나 그래요.
    아픈 가족이 있다고 너무 가족에게만 집중하지 마시고 기분전환도 하고 그러세요.
    병에 걸렸다는 건 지금까지 살아왔던 거랑 반대로 살라는 뜻이라고 어느 목사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원글님 힘내세요... 이 힘든 날들이 지나가길 기도합니다.

  • 2. ...
    '16.3.24 10:04 PM (211.186.xxx.183)

    힘드시겠네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하고 할 수 없는 건 마음에서 놓으세요.
    저건 신과 저 사람이 해결할 일이야. 내가 질 수 없는 짐을 지려다가 나까지 쓰러지지 않으려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짐을 지세요.
    39세이시면 아이들이 아직 어릴테니 아이들에게는 세상 전부일 엄마겠네요.
    길어질 수도 있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마음이 가벼워지시길 바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766 '볕이 잘 들지 않는다'를 영어로 어떡게 말하나요? 10 moment.. 2016/03/25 3,330
541765 매일미사책있으신 분 3 알려주세요 2016/03/25 1,302
541764 혹시 살빠지면 눈두덩이, 눈밑 지방 좀 얇아질까요? 3 2016/03/25 2,853
541763 초등생 한자 뭘로 공부하면 좋을까요? 3 알려주세요 2016/03/25 1,214
541762 여자가 매력없고 안 예뻐도 잘 풀리는 인생도 많아요 19 팔자 2016/03/25 9,566
541761 남자가 맘에 들면 어떻하든 들이대나요? 7 . . 2016/03/25 4,733
541760 靑 ˝이해할 수 없다˝며 당혹감…일각서 ˝김무성 당이냐˝ 外 2 세우실 2016/03/25 868
541759 물의효과는 대단한거같아요.... 31 .. 2016/03/25 14,933
541758 토플시험 7 ㅜㅜ 2016/03/25 1,158
541757 로드샵 아이섀도우 순한거 모 있을까요? ㅇㅇ 2016/03/25 496
541756 안구정화 하세요 2 사진들 2016/03/25 853
541755 곰탕을 끓이면서 다시마를 넣었더니...;; 14 마키에 2016/03/25 5,969
541754 야한꿈을 자주꾸는건 왜 3 우째 2016/03/25 3,318
541753 노처녀 연애하고싶어요 팁을 주세요 10 봄봄 2016/03/25 4,122
541752 냉장고랑 김치 냉장고 붙여놔도 될까요...? 5 고민 2016/03/25 2,526
541751 쪽파를 크게 기르면 대파가 되나요? 아니면 아예 다른 종인가요?.. 13 대파 2016/03/25 3,033
541750 김무성의 쿠테타는 성공할까? 4 길벗1 2016/03/25 1,170
541749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 비트이전 5 팟캐 2016/03/25 3,803
541748 엄청큰물고기가 사람으로 변하는꿈.. 2 꿈해몽 2016/03/25 4,816
541747 내마음의 꽃비 2 티비소설 2016/03/25 956
541746 중등 결석시 전화? 문자? 5 ..... 2016/03/25 2,145
541745 박영선은 인간이 덜됐네요 3 ㄴㄷ 2016/03/25 1,456
541744 2016년 3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3/25 489
541743 어떤 분이 쓰신 인간관계에 대한 댓글입니다. 13 시원하다 2016/03/25 5,448
541742 김영나중앙박물관 보복경질 논란 5 한겨레 2016/03/25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