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티비보다 슬퍼서 울었는데 저희집개도 울어요ㅠㅋㅋ

ㅋㅋ 조회수 : 1,923
작성일 : 2016-03-23 11:46:46
동상이몽이라는 프로를 보는데
저희 딸이랑 동갑인애가
알바하면서 힘들게 지내는게 너무 짠해서
계속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계속 우니까 저희집 강아지가
애처로운 눈빛으로 올려다보다가
지도 낑낑 거리면서 막 불안해하고
몸을 안절부절 못하는거 있죠...
개 앞에서 울어본게 처음인데 놀랬어요. ㅋㅋㅋ
생각해보면 제가 기분좋으면
얘도 폴짝폴짝 뛰고 꼬리 살랑살랑 흔들었던거같고
1년도 채 안된 애기가 눈치가 빤하죠?? 신기해요
엄마 괜찮다고 찐고구마 조금 뜯어줬더니
먹고 이제 안우니까 안심되나봐요
지 집에 들어가서 자요 귀염둥이ㅋㅋ
IP : 115.126.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글엄마
    '16.3.23 11:55 AM (223.62.xxx.9)

    말만 못할뿐이지란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귀엽네요

  • 2. ..
    '16.3.23 11:55 AM (211.198.xxx.195)

    전에 주인이 목욕하고 나오면 몸을 핥아 준다는 개에 이어 사랑스러운 개네요^^

  • 3. 저도 눈물흘린일이
    '16.3.23 12:23 PM (1.215.xxx.166)

    있었는데요, 혼자 너무 힘들어서 울고 있는데
    저희 강아지가 가만히 옆에와서 눈물 핥아주고 옆에 기대서 쏘옥 안겨주었어요
    강아지가 위로를 해주다니....얼마나 놀라고 정말 큰 위로가 되던지...

  • 4. 울개는요
    '16.3.23 1:12 PM (119.196.xxx.21) - 삭제된댓글

    울고있거나 아파하거나 그럼 위로는커녕 호통을쳐요
    옆에서 호들갑떨며 월월월~~~~넘 크게짖어대서
    이게 위로가아니라 어디서 엄살이냐 그만 뚝하지못해
    이런느낌 ㅠㅠㅠ 아놔 개한테 뭔가 혼나는기분들어요

  • 5. Rain
    '16.3.23 1:51 PM (1.243.xxx.231)

    제가 임신 때, 어머님이 키우시는 개를 잠깐 데리고 있었는데요. 그 때에는 애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사소하게 남편과 다투고 기분이 상해서 혼자 안방에 누워 있으면, 어느새 와서 제 눈치 살피며 자꾸 집적거리더라구요. 제 눈에는 그게 또 애교처럼 보여 기분이 싹 풀어지구요. ^^;;

    그리고 울기는요님의 개는 아마 님께서 우시는 모습을 보지 못하겠나봐요.
    저희 집은 개는 아니고 저희 아기가 제가 아프다고 우는 척 하면 막 소리지르고 울고 그래요. =_=
    자기 딴에는 엄마의 그런 모습이 불안해서 차마 못 보겠나봐요.
    개들은 지능이 아가들 수준이니 그런 마음 아닐까요? ^^

  • 6.
    '16.3.23 1:54 PM (223.62.xxx.118)

    저희집 개도 같이 울어주고 눈물도 햝아줘요.

  • 7. ㅠㅠ
    '16.3.23 2:54 PM (211.179.xxx.210)

    위로해주는 개, 뚝 그치라고 호통치는 개
    모두모두 너무 사랑스럽네요.
    저는 강아지들 이야기 듣고 상상만 할 뿐이지만
    너무들 이뻐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939 링크 테스트 공사중 11:58:50 9
1770938 진공포장기 추천부탁드려요~ .. 11:55:11 16
1770937 김용현재판 개판이네요.와.. 1 재판이 개판.. 11:55:07 223
1770936 “쥐잡듯이 잡아” 광장시장 상인 반박에 유튜버 조목조목 재반박 3 ㅇㅇ 11:54:04 230
1770935 이혼숙려나 고딩엄빠만 봐도 유전자가 중요한듯 2 ... 11:53:52 118
1770934 나솔이 아빠 상철인 이유가 뭐예요 3 오리 11:53:36 163
1770933 또 음주운전…강남서 길 건너던 캐나다인 차에 치여 숨져 .. 11:53:28 121
1770932 이대통령 저는 장애때문에 결혼 못할줄 알았어요 .. 11:49:43 343
1770931 업계 관계자들이 자꾸 저한테 정보를 물어봐요 1 똑똑한척 11:48:37 161
1770930 경기도 아파트는 여전히 싸네요.. 12 ㅇㅇㅇ 11:44:13 609
1770929 주식 안 한다고 핀잔들었어요 9 상급지 11:42:21 408
1770928 수능 도시락 쌀 때 주의할 점 9 ㅇ ㅇ 11:36:13 452
1770927 수면제 없인 못자요 8 .. 11:32:38 521
1770926 신축 사시는 분들 1 …. 11:32:27 271
1770925 **카드 배송중이라고 몇시에 배송가능하냐고 묻길래 3 ... 11:31:34 422
1770924 학폭이들은 대학뿐 아니라 공직기회도 박탈시켜야해요 10 ..... 11:27:34 271
1770923 엘지 하이드로타워 공기청정가습기 쓰시는 분 있나요? 1 루나 11:25:33 89
1770922 82님들 잠 잘 주무시나요 2 .. 11:24:33 256
1770921 캬카오 주식 잘 팔았네요 8 11:23:07 932
1770920 김장 김치양념 주문했는데 재료추가 해야하나요? 5 할수있다!!.. 11:22:48 194
1770919 쉬는날이에요 강릉인데 뭐할까요? 9 오늘 11:19:13 352
1770918 쌍방울건도 결국 짜고친 고스톱 4 ㄱㄴ 11:18:33 492
1770917 수능 도시락 표시 어떻게 하지요?? 9 ........ 11:17:29 368
1770916 어중간하게 통통하신 분들 롱스커트 입어보세요 13 66 11:16:38 662
1770915 강남 신고가 행진 13 11:14:25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