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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잊겠는 향기 있으신분 계세요?

벌름 조회수 : 4,204
작성일 : 2016-03-22 18:59:20
저는 지금 삼십대인데요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가 쓰던 향수를 잊지를 못하겠어요
길걸어가다 혹은 그냥 누군가 스치듯 그향기가 나면
자동으로 돌아보게 되고
그사람은 확실히 다 잊었다고 생각하고
다른사람 만나고 있기도 해요
단순하게 이 향이 넘 좋아서 그런건가 싶어서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이향수를 사주고 싶을 지경이예요
근데 혹시나 그사람이 생각날까바 그건 또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엉엉 ㅠㅠㅜ
그향기는 너무 좋아요 ㅠㅜ
IP : 211.36.xxx.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생 로랑 베이비돌...
    '16.3.22 7:03 PM (125.134.xxx.199) - 삭제된댓글

    손목에 뿌린 걸 제 손목을 자기 코에 대고 맡던 그 남자...

  • 2. ..
    '16.3.22 7:05 PM (222.106.xxx.79)

    저도 어학연수 때 썸만 탔던 외국 친구가 썼던 향수요. joop 이었어요.
    그 향은 잊지 못하겠어요. 별로 특별하지도 않은데 ㅋㅋ

  • 3. ,,,,
    '16.3.22 7:06 PM (60.29.xxx.27)

    홍콩 ifc건물 들어가면 나는냄새

    갈때마다 너무좋았는데

    아직도생각나는데 이거랑똑같은향수 아시는분 계세요?

    아직도 그립다...

  • 4. 교보문고
    '16.3.22 7:13 PM (111.118.xxx.101)

    강남 교보문고 엘리베이터에서 풍기는 향 진짜 좋아요.
    그런데 얼마전에 판교현대지하 교보 갔더니 그 향기가 서점 전체에서 나더라구요.
    그 풀잎향기..교보하면 떠올라요..

  • 5. 저는
    '16.3.22 7:13 PM (175.209.xxx.160)

    80년대에 맡았던 발삼향, 레브론 샴푸 냄새요. 그게 정확히 레브론 때문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언제부턴가 그 향이 없더군요. 정말 그리워요.

  • 6. ...
    '16.3.22 7:31 PM (58.120.xxx.210)

    앗 저도 80년대 그 레브론 발삼향 너무 좋아해요.
    몇년전에 패키지는 바뀌고 발삼향이라길래 구매했는데 그 향이 아니예요.
    진짜 너무 아니예요 ㅠㅠ 다시 옛날향으로 만들어서 판매했으면 좋겠어요.

  • 7. ///
    '16.3.22 7:57 PM (182.228.xxx.83)

    저도 레브론 냄새 좋아해요

    남자친구가 맨날 냄새좋다고 머리에 코박고 냄새맡고 ㅎㅎ

    그리고 지금은 단종된 땅드르 쁘아종이요

    그 비슷한 향수라도 찾고싶어요 ㅠㅠ

  • 8. ㅇㅇ
    '16.3.22 8:05 PM (175.223.xxx.25) - 삭제된댓글

    저도 레브론 발삼향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 없어서 아쉽고요.
    그리고 대학때 누가 샘플이라며 플라스틱 스프레이통에 든 향수를 줬는데 살바도르 달리라고 써있었어요. 그게 정말 달리 향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달콤한 초콜릿 향 같았는데, 한참 뒤 방 대청소하다 그 빈 통 발견해서 향을 맡고는 너무 행복해서 쓰러질 뻔 했어요. 당시의 행복했던 추억들이 다 떠오르더라구요.


    그리고 갑자기 생각나는데 너무나 싫은 냄새가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요
    초등학교때 저희반에 부잣집 아이가 있었는데 애가 되게 못됬었어요. 그 아이한테 나던 냄새가 뭔가 좀 답답한 냄새엿어요. 치즈 냄새 같기도 하고 간장 냄새 같기도 했는데 그냥 맡아도 역한 냄새가 못된 애한테 나니까 시너지 효과가 있었는지 아직도 잊지 못하겠는데 그 애 한테 말고는 맡아본 적이 없어요

  • 9. 누구냐넌
    '16.3.22 8:25 PM (121.164.xxx.155)

    십여년전 처음접한 수입다우니 섬유유연제요
    그때는 지금처럼 수입해서 다양한 향이 아니었어요
    현관문을 딱 열면 풍기는 그 부내~^^
    애들이 좋은냄새난다고 좋아했던 기억이

  • 10. 라일락
    '16.3.22 9:00 PM (119.192.xxx.153)

    전 어릴 때 맡던 라일락 향이요.
    어릴때 주택이 대부분이라 라일락 있던 집 종종 있었는데요.

    요즘은 귀한지라 봄에 주택가 지나다보면 우연히 만나는 경우가 있네요.
    그럼 옛생각이 나요.^^;;

  • 11. 어머나 위의 182님
    '16.3.22 9:20 PM (175.209.xxx.160)

    저 위에 레브론 좋다고 했던 사람인데요, 어쩜 그렇게 저랑 취향이 같으신지...저도 그 초록색 땅드르 뿌아종 너무너무 좋아해요. 그게 미국에 있긴 있던데 엄청나게 비싸요. 왜 그런지...ㅠㅠ

  • 12. 유럽의 어느 시골길 걸을때
    '16.3.22 9:53 PM (59.9.xxx.49)

    길가에 핀 라벤더 꽃향기 평생 잊지 못해요.
    그래서 몇번이나 화분으로 라벤더 키웠는데 매번 죽었어요.
    정원이 있는 집에 살게 된다면 라벤더를 좍 심고 싶어요.

    어릴때 살던 집에 있던 라일락 향기와 치자꽃 향기도 늘 생각나는...

  • 13. 제주도
    '16.3.22 10:09 PM (223.62.xxx.48)

    재작년 초여름, 6월말이었던것 같은데 제주도를 갔는데 서귀포에 있는 무슨 호텔(들)이 있는곳이었는데 조경으로 심어 논 꽃에서 나는 냄새, 향기가 너무 좋았어요. 동남아지역에 많이 있는 꽃인거 같았는데 흰색이구요. 향기에 취했던 기억이... 달콤한 향이었던 것 같아요. 그. 꽃 이름을 뭘까요? 꽃말은요? 갑자기 궁금 해 지네요. 아시는 분 없으세요?

  • 14. ㅇㅇ
    '16.3.22 11:52 PM (222.237.xxx.54)

    레브론 사야겠다고 맘먹은 1인... 저도 텐더포이즌 광팬이에요. 한숟갈 정도 남은 거 보관중이에요. 가끔 옛날 생가하면 맡으려구요. 지금은 그냥 포이즌 써요. 아쉽지만 그럭저럭 위안이 되네요

  • 15. 못잊는다기보다
    '16.3.23 12:32 AM (118.220.xxx.95) - 삭제된댓글

    얼마전 캘빈클라인 남자향수내지는 스킨 향이 인상적이였네요..

  • 16. ㅇㅇ
    '16.3.24 11:52 AM (59.5.xxx.32) - 삭제된댓글

    Tender poison 저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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