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어머니가아프세요 병명을 못 찾겠어요

못찾겠다 조회수 : 1,902
작성일 : 2016-03-19 09:51:19
대학병원에서 검사받고 진단기다리는 중에 너무 힘들어하셔서요 병원에서는 갈색세포종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는데 제가 찾아보니 증상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네요. 고혈압은 없는 걸로 나와서요.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는데 근육통 있을때마다 근처병원에서 주사를 맞아서 얼굴이랑 몸이 붓고 다리에 근육이 빠졌는데 원인을 못 찾았어요. 그 때 아산병원에 모시고 가서 스테로이드중독으로 진단받고 치료 받으신 적 있어요. 그 이후에 시골로 오셔서 처방받은 약을 바꿔서 처방해줘서 바꾼 약으로 드셨나봐요. 류마티스 약도 드시고 계시고 어제는 갈색세포종 검사받느라 약을 먹어서 그런지 세수하고 나오셨는데 양쪽 눈이 시뻘겋게 충혈돼 있었대요 지나고 나니 색깔 돌아오긴 했지만 전에 그랬던 적은 없었나봐요. 증상은 주기적으로 아팠다가 안아팠다가 하는데 그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고 아플때면 죽고 싶을만큼 고통스럽다고 하시네요. 허리디스크도 있다들었어요ㅜ

몸 아플때 : 심한 불면증, 땀이 비오듯 흐름, 한쪽다리 저림, 가슴이 뜨거워서 타는느낌

몸이 안아플때 : 잠이 계속 옴, 땀 안남

혹시라도 아시는분 한마디라도 적어주심 정말 감사하겠어요.
구글링하며 찾고 있는데 드시는 약도 많고 증상이 많아서 그런지 찾기가 쉽지 않네요.
IP : 117.111.xxx.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움은
    '16.3.19 10:02 AM (101.181.xxx.120)

    못 되어드리지만 그 마음에 감탄하고 갑니다.

    82에서는 대부분 시부모가 아프면 하소연 글, 아니면 짜증글이 대부분인데

    시어머니를 떠나 한 인간의 아픔을 안타까워 하시는 마음 존경드립니다.

    꼭 쾌차하시기를 바래요.

  • 2. ...
    '16.3.19 10:05 A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pet CT는 찍어보셨어요?
    암중에 검사 많이해도 경우에 따라 대학병원이라도
    잘 못찾는게 있어요...

  • 3. ㅠㅠ
    '16.3.19 10:30 AM (118.217.xxx.159)

    저도 도움은 못드리지만 이리 시어머니 생각하시는 마음이 너무도 고맙고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저도 그래야 되겠어요. ㅠㅠ 꼭 빨리 나으시길...

  • 4. ....
    '16.3.19 10:47 AM (203.229.xxx.235)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몸 전반적 균형이 깨진 것 같은데 평판 좋은 한의원에 모셔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 5. ..
    '16.3.19 10:53 AM (39.118.xxx.46)

    증상만 봐서는 갑상선항진증이나 자율신경계이상. 홧병에 가까운 것 같은데
    갈색세포종도 찾아보니 해당되는 것 같기도 해요. 대학병원에서 검사받았으니
    결과기다려보시고. 한의원도 가보세요. 병에 따라서 한의원 진료가 효과를 보일때도 있어요.

  • 6. ...
    '16.3.19 11:04 AM (108.29.xxx.104)

    스테로이드 중독... 참
    의사가 맞으란다고 계속 스테로이드를 맞다니..
    의사 참 나쁜 놈이다.

  • 7.
    '16.3.19 1:13 PM (27.35.xxx.189) - 삭제된댓글

    얼굴, 몸은 붓는데 팔다리는 빠짐-->. 쿠싱 증후군 의심 (스테로이드가 원인)
    눈 충혈---> 안압이 올라서 실핏줄 터졌을수도 있음. 안과진료
    기타증세는 류머티즘이나 관절염, 화병 예상.
    저희 시어머니 증세와 비슷해서 댓글 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16 옷방 냄새는 어찌 뺄까요? ㅇㅇ 06:30:35 54
1772715 집단사표라도 쓰게?? 3 설마 06:22:34 215
1772714 이재명은 비번 안풀더니 공무원들 폰 압수 7 .... 06:03:28 369
1772713 여리고 못난 나에게 ㅇㅇ 06:02:07 192
1772712 김병기 원내대표 발언이에요. .. 05:47:23 494
1772711 애들 엄마 못잊는 남자.. 5 05:30:43 1,293
1772710 안양고등학교 근처 주차장 새벽 05:21:51 164
1772709 명언 - 낙관주의 삶의 자세 ♧♧♧ 05:00:10 395
1772708 대장동 항소 포기했다고????? 6 야근한 아줌.. 04:52:27 835
1772707 오늘 수능인데 언어문제 하나 풀어보세요 13 ㅇㅇ 03:46:38 1,072
1772706 싱글맘이 받은 병간호 6 11 03:33:39 2,052
1772705 인터넷 쇼핑에서 바가지 당한것 같다면...? 2 03:19:10 440
1772704 수능 선물도 변했다… 떡·엿 대신 상품권·현금 2 음흠 03:07:43 858
1772703 제주서 사망한 쿠팡 새벽배송 기사 ‘주6일 야간에 하루 11시간.. ㅇㅇ 02:34:29 1,096
1772702 9년만에 밥솥 바꿨는데 밥맛 기맥힙니다^^ 9 바꿈 02:32:07 2,388
1772701 거절을 못해서 마음이 힘든 거였나 싶기도 해요 6 ... 02:28:37 826
1772700 대학 학위 가치에 의문을 제기한 팔란티어 CEO 1 ㅇㅇ 02:24:02 713
1772699 알리) 해표 콩기름 대박싸네요 1 ㅇㅇ 02:05:09 415
1772698 친구한테 조언(충고) 하는게 나을까요? 안하는게 나을까요? 10 소람 02:02:55 1,216
1772697 나솔 라방에 광수 정희 안나왔네요 3 .. 01:59:54 2,060
1772696 계속 고민이 크고 괴로워요 2 01:49:17 874
1772695 삼겹살 생선은 에프가 진리같아요 3 ㅇㅇ 01:46:40 1,437
1772694 감사원장 퇴임식서 유행가 틀고 유병호 ‘행패’.jpg 6 난동 유병호.. 01:30:12 910
1772693 뉴진스말고... 뜰뻔하다가 무슨문제 생겨서 8 .. 01:21:37 1,579
1772692 나솔 라방 시작했어요~~~ 16 .. 00:52:08 2,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