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나는 상황에서 진정한 고수는 화를 참나요?

샤방샤방 조회수 : 3,799
작성일 : 2016-03-18 18:29:50
화를 참기보단 버럭은 아니더라도 조근조근 자기의사를 말하겠죠?
그게 가능한가요?
전 하수인지 화나는 상황에서 정말 버럭하거나,아님 아무대응못하거든요,
사회나가서 아무때나 버럭했다간 분노조절장애인 되는거잖아요,
그런데 진정한 고수는 타고나는건지? 아님 배워서 터득한건지 궁금하네요,
나이 몇살즘에야 가능할까요?케바케이겠지만, 
주변에 그런분 풀어주세요
IP : 112.148.xxx.7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8 6:37 PM (118.46.xxx.249)

    제가 바둑배울때 이런의문을 가진적이 있어요
    고수는 이런상황을 어떻게 해쳐나갈까
    중급이 되고야 알았습니다
    고수는 그런상황자체를 만들지 않습니다....

  • 2. 머리 좋고
    '16.3.18 6:38 PM (183.100.xxx.240)

    눈치코치도 있어야 바로 대응을 하는듯해요.
    전 나중에 집에 와서 하이킥하는데
    성격좋고 똑똑한 제친구는 상황판단도 빠르고
    유머러스하게 분위기 전환을 시키거나
    객관적으로 반응하거나
    때론 무시하고 피하더라구요.

  • 3. 제가
    '16.3.18 6:40 PM (101.181.xxx.120)

    가끔 고수라는 말을 듣는데

    화나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뛰고 속으로는 분노로 부들부들 떨리는데, 바보같이 아무말 못하고 웃고 있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하이킥 날리고 화병나서 미치는 스타일인데

    주변분들은 대단하다라는 말 많이 합니다.

    울고 싶을때 많아요.

  • 4. ..
    '16.3.18 6:42 PM (220.73.xxx.248)

    상황에따라 다르지요.
    오해의 소지로 인해 화를 내면
    흥분이 가라 앉을때까지 듣고 난후
    차분히 설명하겠지만
    말도 되지도 않는 일로 화내면
    단번에 세고 강한 어투로 입을 다물게
    제압하겠죠

  • 5. 고수는
    '16.3.18 6:48 PM (14.34.xxx.210)

    부글부글 끓고 당장 전화해서 한바탕하고 싶어도 참고,
    냉랭하게 반응합니다.

  • 6. 고수
    '16.3.18 7:02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제가 느낀 고수는 절대 바로 흥분하지 않는다에요. 차가움이 느껴질만큼 자기 부당함을 표현하더라구요.

    생각하고 행동이 고수. 행동하고 생각하는게 하수.

  • 7. ㅁㅁ
    '16.3.18 7:11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별로 화낼일이 없습니다

  • 8. 글쎄요
    '16.3.18 7:31 PM (59.6.xxx.151)

    전 고수 아니고- 오히려 하수쪽에 ㅎㅎㅎ
    그런데 버럭은 잘 안 합니다.
    상대에게 그닥 기대치가 없는 편이라 그럴 수도 있긴 합니다

    드물게는 화가 머리끝까지 날 때가 있는데
    그럴땐 냉담해져요
    니가 내가 생각한 인간이 아니면 너와 엮이지 말았어야지
    싫은 사람에게 화 내며 기운 빼는거 아깝달까요 ㅎㅎㅎ

  • 9.
    '16.3.18 7:44 PM (110.70.xxx.216)

    그것도 아무한테나 쓰면 한대 맞지 싶어요. 사람 봐가며 해야해요. 그게 상대를 더 화나게도 하거든요. 나는 상대방 입장을 존중하고 내가 피해가 되지 않는 선은 지키자는 것에서 감정이 제어가 되고 이성적인 판단이 되는 것인데 상대방은 자신을 무시한다고 받아들이고 더 화를 내고 싸우자고 덤비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10. 분노유발자들이
    '16.3.18 8:32 PM (115.41.xxx.181) - 삭제된댓글

    있어요.
    그게 나의 무의식을건드리면 확터져나오지요.

    내가 어떨때 화를 내는가를 알아서
    나를 화나게 하는 상황이나 사람들을 적당한 거리를 둡니다.

    습과적으로 의식화시켜서
    화가 나면 처음엔 감정조절에 실패해서
    욱할수 있습니다만

    자꾸 표현하시다 보면 세련되어지고
    감정빼고 표현할때가 옵니다.

    세련될때까지는
    화를 표현하는 단련의 과정이라고 보시면서
    부드넙지 못해도 표현해 보도록 노력하시고

    어느 순간에는 표현하기도 아까운 상황에서는
    차단도 가능하게 된답니다.

    표현과 무반응,차단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시는 날이 오실껍니다.

  • 11. 분노유발자들이
    '16.3.18 8:33 PM (115.41.xxx.181)

    있어요.
    그게 나의 무의식을건드리면 확터져나오지요.

    내가 어떨때 화를 내는가를 알아서
    나를 화나게 하는 상황이나 사람들을 적당한 거리를 둡니다.

    습과적으로 의식화시켜서
    화가 나면 처음엔 감정조절에 실패해서
    욱할수 있습니다만

    자꾸 표현하시다 보면 세련되어지고
    감정빼고 표현할때가 옵니다.

    세련될때까지는
    화를 표현하는 단련의 과정이라고 보시면서
    부드럽지 못해도 표현해 보도록 노력하시고

    어느 순간에는 표현하기도 아까운 상황에서는
    차단도 가능하게 된답니다.

    표현과 무반응,차단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시는 날이 오실껍니다.

  • 12. 고수인지는
    '16.3.18 8:36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모르겠는데
    내친구는 화날수록 애가 차분해져서 지 할말 또박 또박 논리적으로 해요. 그게 노력해서 되는게 아니라 걔는 두뇌시스템이 그렇게 되있나봐요. 나는 분해서 할말도 생각 안나는데...
    어릴때부터 말을 잘하고 무대체질인 특징이 있긴하네요.

  • 13. 지니
    '16.3.18 10:50 PM (183.108.xxx.73)

    예전 직장 다닐때 보니까 내가 저사람보다 직급?이나 능력이 위다라고 여겨질땐 굉장히 논리적으로되면서 화가 날 상황에서 제가 생각해도 차갑고논리적이되더라고요
    근데 나보다 상대방이 더 높다거나?지식 계급 사회전반직인거? 그때는 제가 상황대처가 잘안되더라고요
    내 자신이 당당하면 논리적이되는거같아요

  • 14. 첫째로,
    '16.3.20 11:01 AM (118.218.xxx.119)

    감정빼고 발생한 사실만 상대방이 인식할때까지 무한반복..》》》》인식됐다싶음 그담에서야 그래서 이러이러한 불편함이 있다고 간결하게 한두마디로 전달...거기서 끝내야지...
    두마디,세마디 보태다보면 끝도 없이 휘말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010 49살 싱글 봄바람부니 연애하고싶네요~ 9 50 2016/03/19 6,514
540009 진상손님 ㅠ 장사에 지쳐가요. 42 zzzz 2016/03/19 24,175
540008 그럼 오빠 돌아가셨을때 당일에 안오는거는요?? 4 ,, 2016/03/19 1,926
540007 외로워서 헤어지지 못하고 남친 만나는 거 6 왜 나는 2016/03/19 3,010
540006 미안하다 아빠가 못나서..를 매일 입에 달고 사시는 아버지 9 미안 2016/03/19 2,514
540005 다큐 3일 성형외과 편 보고 느낀점 9 2016/03/19 7,306
540004 snl 보는데 안영미 드디어 22 감자돌이 2016/03/19 16,850
540003 문학용어사전... 국어관련선생님 도움 좀 부탁드려요. 1 국어질문 2016/03/19 714
540002 주부님들~ 지금 쓰고 계신 식탁 몇 년 된건가요? 20 식탁 2016/03/19 4,574
540001 김기사 이상해진것 같아요 5 ??? 2016/03/19 2,267
540000 휴대용 와이파이 구입 도와주십시오. 와이파이 2016/03/19 1,303
539999 미드볼만한 사이트 넷플릭스 말고는 없을까요? 6 아ㅠ어렵다 2016/03/19 2,771
539998 송송커플 찌라시 진짜일까요? 71 Dd 2016/03/19 58,852
539997 중딩여자아이가 친구가없어서 전학가고싶대요 9 아이가 2016/03/19 2,351
539996 중딩 교복 스타킹 몇데니아 사야할까요? 8 ㅡㅡㅡ 2016/03/19 2,027
539995 가족여행 아침해먹어야하는데 간단 메뉴 좀 추천해주세요. 8 밥순이 2016/03/19 2,585
539994 오늘 20km넘게 걸었는데 몸무게 증가한 이유는? 3 ... 2016/03/19 3,473
539993 남편이 자꾸 강남에 개원을 하게다고 ㅠㅠ 58 의사마눌 2016/03/19 26,733
539992 문화행사 문의 2 소나기 2016/03/19 460
539991 예전에는 부모가 자식을 주기적으로 폭행함으로서 육아스트레스를 풀.. 11 아동학대 2016/03/19 2,710
539990 일본 48t 플루토늄을 보유..핵무기6000개 만들수 있어.. 1 일본핵무장 2016/03/19 557
539989 이상한 증상. ..... 2016/03/19 687
539988 고구마먹으면 뭐가 위로치받는느낌 10 고구마 2016/03/19 2,736
539987 전학 가야 될지.. 아이한테 충격적인 얘길.. 52 솔직 2016/03/19 26,761
539986 무릎이 안좋아서 설겆이 할 때 한쪽 발 올려놓고 쓰려구요. 1 발판 디딤대.. 2016/03/19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