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아플때 어떻게 하는게좋은건가요?

고민녀 조회수 : 1,916
작성일 : 2016-03-16 16:27:59

친정 엄마가 좋지않은 증상으로 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해서

오늘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왔어요.

그런데 ...촉이 있잖아요. 왠지 느낌이 별로 좋지를 않아요.

걱정이 많이 되는데.... 저도 건강이 현재 좋지 않은 편이라서 절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되는 상태거든요.

마음의 평정을 잘 지키려고 하는데 걱정이 되네요.

친정 엄마한테 저는 그렇게 살가운 자식은 아니었는데 ...

친정 아버지 돈욕심에 엄마가 너무 고생하다가 병이 난거 같아서

아빠가 너무 너무 증오스러워요.

엄마는 자아가 강한 편이라 자식들이 병원 같이 가는것도 극도로 싫어하세요.

이제 조금있으면 70세 시거든요.

이럴때 제가 엄마한테 어떻게 해드리는게 좋을까요?

IP : 115.143.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16 4:31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우선은 결과를 지켜보는게 순서죠.

    미리 걱정을 사서 하지 말고
    자신에게 닥치는 일을 늘 남의 일인 듯 한발짝 떨어져서 관찰자처럼 보세요.

    타인에게 냉정하게 보일 수는 있어도 이게 문제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때가서 생각하는데
    너무 본인을 희생하지 말고
    아버지한테 엄마 병 치료에 최선을 다하라고 그게 배우자의 일이다라고 통보하세요

  • 2. ㅇㅇ
    '16.3.16 4:58 PM (223.33.xxx.170)

    병원 그래도 같이 가주세요. 엄마 본인도 내색은 안하겠지만 가장 무섭고 두려울겁니다.
    우선 확진 받으신 후에는 관련 환우 카페에 가입 하시고 치료과정 abcd에 대해서 물어보시고 그 트랙을 따라가면 됩니다.

  • 3. 무슨 병에 걸리면
    '16.3.16 5:50 PM (14.52.xxx.171)

    그 원인을 찾다가 평소 마음에 안 드는 부분에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원망을 하는데요
    실제로 스트레스가 병의 원인이란건 그냥 정체미상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아요
    괜히 아버님 원망하느라 본인이 더 피폐해질수 있으니 마음 편히 갖고 잘 치료하시면 돼요
    그리고 부부가 생존해있을때는 자식 손 안 빌리고 투병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직 70 정도면 충분히 체력이 되실테니 너무 큰 부담감 갖지 마시고 병원의 표준치료를 따르시면 돼요
    좋은 결과 보시기 바랄게요

  • 4. ..
    '16.3.16 7:15 PM (220.72.xxx.105)

    어머니가 자아가 강하고..병원가는거 싫다 하셔도
    같이가드리세요
    늙고 병들면 아이처럼 되요..의지하고 싶으실꺼에요
    말 그대로 믿지마시고 싫다 하셔도 보살펴드리세요
    간호도 하시고..가족들 돌아가면서요
    고마웠다 고생했다 하시고요 할수 있는건 다하세요
    나중에 후회마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931 큰 기대 없이 봤는데 잔잔하게 재밌었어요 - 영화 추천 5 한국 영화 .. 2016/04/11 3,098
546930 드디어 베란다로 산이 보입니다..눈물나네요.ㅜㅜ 8 2016/04/11 5,217
546929 나이들수록 취미가 다르면 부부 사이 좋기 힘들지 않나요? 10 부부 2016/04/11 2,752
546928 닛케이 아시안 리뷰, “한국 위안부 할머니들’ 정부 상대 소송 .. light7.. 2016/04/11 471
546927 살면서 진퇴양난일 때 마인드컨트롤 5 어떻게 하시.. 2016/04/11 1,400
546926 기억하기 - 야권단일화로 사퇴한 후보자들 명단 입니다. 2 탱자 2016/04/11 525
546925 13년 노견 미용문제요 7 2003년생.. 2016/04/11 3,300
546924 자동차보험 인터넷 가입할때요 3 ... 2016/04/11 1,090
546923 글들보니 슬프네요. 2 dbtjdq.. 2016/04/11 1,138
546922 데이터 다이어트!! 1 .. 2016/04/11 587
546921 시댁이 이해가 안되요. 돈독이 오른것도 아니고 정내미가 다 떨어.. 7 ........ 2016/04/11 3,930
546920 SKT vs KT 와이파이존 3 zzz 2016/04/11 1,086
546919 이사람 이능력은 타고났구나 싶었던적있어요? ㅇㅇ 2016/04/11 1,812
546918 미국 보스턴에서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상영 light7.. 2016/04/11 485
546917 갱년기초기증상에 천연 에스트로겐 영양제 도움이 될까요? 2 갱년기 2016/04/11 3,094
546916 오늘 1박2일 사과하시죠!! 20 .. 2016/04/11 13,637
546915 미국에 계신 분께 보내는 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9 ad 2016/04/11 3,091
546914 노래실력도 매력이 되나봐요 8 ㅇㅇ 2016/04/11 2,136
546913 세월호를 인양하라 ㅡ 송경동 2 하오더 2016/04/11 613
546912 연금보험 해지해야겠죠? 3 ㅠㅠ 2016/04/11 2,252
546911 저는 은평주민, 그리고 박주민 후보 7 동네사람 2016/04/11 1,220
546910 목욕탕 세신 말고 부드럽게 몸 각질제거 하는 방법 뭐가 좋은가요.. 6 클린 2016/04/11 4,014
546909 월 210만원에 주말부부로 산다면 32 2016/04/11 6,151
546908 계약결혼 질문있어요~ 2 드라마 2016/04/11 1,160
546907 한국 여자들 성형 너무 많이해 끔찍하네요 80 끔찍하다 2016/04/11 30,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