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이 정말정말 안풀릴때는...

멘붕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16-03-16 08:04:14
어떻게 하시나요?

정신승리를 하시나요? 계속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시나요?

제가 2014년 말부터 일이 엄청 안풀리기 시작하더니, 2015년 내내 고생고생 개고생하다. 2016년은 나아지겠지했는데.. 
안나아져요.. .. 힘듭니다. 정말로. 

해외에 있는데, 와 정말.. 일이 너무 안풀리니까.. 이제는 한국에 가야하나 싶고..
아는 분 있을까봐 내용을 자세히는 못적겠어요. 창피해서요. 

한국에서 정말 늦은 30대중반에 왔는데, 여기 와서 이거저거 공부로도 잘풀렸고, 일한 걸로도 잘풀렸어요. 고마웠습니다. 한국에서 힘든 일이 많았어서 떠나온 터라, 여기와서 새 터를 잡아야지 맘먹고 있었어요. 

그런데 작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큰 취업시험에서 최종까지갔다가 물을 먹네요. 1차통과 2차통과해서 3차 최종에서 번번히 떨어지고 있어요.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다 간 터라, 여러가지 조건이 안맞은 건가 싶어, 눈을 일부러 낮춰보기도 했는데, 작은회사 중간회사 큰회사 할 것 없이, 신기하게 최종 면접까지 갔다가 계속 탈락입니다. 내 그릇이 그만큼 안되는 거겠지, 더 노력해야지, 채찍질을 해보기도 했지만, 일이 황당하게 꼬여서 취소가 되는데.. 하.... 답답합니다. 
올해들어 마음 고생을 얼마나했는지.. 흰머리가 급작스럽게 늘어나고 불면증까지 와서 약도 먹고 있습니다.
알바로 생활비를 꾸역꾸역 메꾸고 있었는데, 4월까지 해결이 안되면 아무래도 귀국해야할 것 같네요.
제 인생엔 언제쯤 볕이 들까요.. 

운명론을 믿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제 길이 아니라서 일이 잘 안풀리는 수도 있는지요?
인생 경험 많으신 분.. 힘드셨는데 극복하셨던 분들.. 아니면, 운명? 마음의 소리를 들으셨던 분들..이야기좀 부탁드립니다.

힘좀 내고 싶어요.. 









 
IP : 85.76.xxx.3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시
    '16.3.16 8:06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생년월일시 갈쳐 줘요.언제 취직되나 보게.

  • 2. ㅠㅠ
    '16.3.16 8:07 AM (85.76.xxx.32) - 삭제된댓글

    저 사주 안믿지만.. 아.. 78년 11월 16일 13시 18분입니다. 10분뒤에 지울께요. 죄송합니다.

  • 3. 연시
    '16.3.16 8:09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양력?????

  • 4. 연시
    '16.3.16 8:10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양력????여자???남자???

  • 5. 원글
    '16.3.16 8:10 AM (85.76.xxx.32) - 삭제된댓글

    여자, 양력입니다..

  • 6. ..
    '16.3.16 8:12 A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 될 듯 말 듯 필기 통과하고 면접 탈만 반복하면서 세월 갔어요. 눈 낮춰 회사 갔더니 회사가 망했어요... 그런데 붙으면 꼭 어렵고 좋다는 데만 붙고 그런 곳에서는 자기들이 기대했던 인재가 아니니까 필기 통과해 온 저를 최종에서 떨어뜨려요....ㅠㅠ 정말 슬퍼요.. 하도 안 풀리니까 저보고 죽으라고 그러는 것 같아요.. 님 맘 알아요..

  • 7. 하반기엔
    '16.3.16 8:18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될듯합니다

  • 8. 원글
    '16.3.16 8:19 AM (85.76.xxx.32) - 삭제된댓글

    윗님. 한국은 이른 아침일텐데, 답글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지금 일년 반째 글로벌 누구나 다알만한 기업부터, 모르는 사람 없는 단체까지 다 최종까지 갔다가 구두계약은 거의 완료, 싸인 앞에두고 일이 어그러진적이 벌써 몇번째인지.. 나중엔 안전빵으로 정말 작은 회사에 아무 욕심없이 넣었는데, 역시 구두계약 완료됐다가 또 취소됐어요.. 이제 흰머리 염색할 일만 남았네요. 자존심도 상하고, 자괴감도 들고.. 그렇습니다.

  • 9. 원글
    '16.3.16 8:20 AM (85.76.xxx.32) - 삭제된댓글

    하반기엔/ 제가 4월까지밖에 생활비가 없어서..귀국해야할것같아요. 한국회사는 생각안하고 있어요. 해외에 터를 잡아야하는데 결국에는 한국에 들어가야하나보네요.. 여튼 답글 감사합니다..

  • 10. 하반기엔
    '16.3.16 8:21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근데 성격상 기질이 보스기질이라
    면접관 눈엔 그 성격이 보일 수 있습니다.

  • 11. 하반기엔
    '16.3.16 8:22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근데 성격상 기질이 보스기질이라
    면접관 눈엔 그 성격이 보일 수 있습니다.
    언젠간 이런 분들은 자기사업 하더라고요

  • 12. 하반기엔
    '16.3.16 8:23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근데 성격상 기질이 보스기질이라
    면접관 눈엔 그 성격이 보일 수 있습니다.
    언젠간 이런 분들은 자기사업 하더라고요.
    중국쪽 생각 해 보세요.

  • 13. 원글
    '16.3.16 8:24 AM (85.76.xxx.32)

    하반기엔/ 답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추천통해서 들어간 회사도 막판에 회사 프로젝트가 취소되는바람에 채용취소된적도 있어요. 성격이라는 건 사실 1차 면접에서도 충분히 걸러질 수 있는 부분인데, 차라리 처음에 떨어뜨리지, 진행이 끝까지 되다가 일이 어그러져서 더 황당하고 허무한 것 같아요.

  • 14. 연시
    '16.3.16 8:28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그니까 차라리 내 생각대로 1차에 떨어뜨리지 어쩌지
    왜 이렇게 해.회사가 말이야.
    이런 생각도 하덜 마시라고요.
    경험 쌓는다 생각 하세요.

  • 15. ..
    '16.3.16 8:28 A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

    안될 땐 온갖 우환도 같이 오더라고요. 기댈 데가 하나도 없이... 암튼 먼 곳에서 고생 많으시네요.. 건강이라도 조심하시길. 그리고 댓글은 지울게요.

  • 16. 연시
    '16.3.16 8:29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그니까 차라리 내 생각대로 1차에 떨어뜨리지 어쩌지
    왜 이렇게 해.회사가 말이야.
    이런 생각도 하덜 마시라고요.
    경험 쌓는다 생각 하세요.
    늘 경쟁자에게 내 성과나 자릴 먼저 뺏기는
    사주이니 눈 높이를 좀 낮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 17. qb
    '16.3.16 8:34 AM (123.109.xxx.20) - 삭제된댓글

    너무 힘들 땐 그냥 흘러가는 데로 놔두는 것도
    방법같아요.
    그리고 역학에서는 10년 단위로 대운이 바뀐다 하는 데
    아마 안좋은 대운으로 접어들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그럴 땐 조금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자세를 낮추고
    그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답답해하시니까 그냥 말씀 드리는 거니 너무 의미부여는
    마시구요.

    회사도 연인이나 배우자처럼 궁합이 있는 듯해요
    즉 자기와 인연이 있는 곳이 있다는 말이죠
    자꾸 어그러지는 건 나와 인연이 아니었다 여기고
    잊어버리세요
    인연이 있는 곳과 연결이 될 날이 올 겁니다
    건강 챙기시고 좋은 날 꼭 찾아올 겁니다.

  • 18. 연시
    '16.3.16 8:42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안좋은 대운은 아닙니다.
    사주에 도움 되는 미토 정관 대운입디다.
    다만 원 사주에 편관 즉 직업,직장이 무계합으로 겁재 경쟁자와 합살 된 점이 불리함으로 작용했죠.

  • 19. qb
    '16.3.16 8:51 AM (123.109.xxx.20) - 삭제된댓글

    연시님은 원글님 생년월일을 아시나봐요?
    원글님 대운이 안좋은 거 아니라 하시니
    좋게 마음 잡숫고 일단은 건강을 우선으로
    잘 챙기시길 바래요

  • 20. 연시
    '16.3.16 8:57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아까 사주 봐드리고 삭제했어요.

  • 21. 좀 기다려 보세요.
    '16.3.16 9:04 AM (209.203.xxx.110)

    그런 사주 신경쓰다보면, 점점 그 위세에 눌리고, 사주에 휘둘리게 되지 않을까요? 아직 젊으신데, 좀 기다려 보세요... 지금 너무 너무 너무 힘든 일도, 나중엔 왜그랬지?? 하는 때가 오더군요.

  • 22. ..
    '16.3.16 9:10 AM (114.204.xxx.212)

    그냥 시간이 약이에요
    안좋은 운때가 지나가야 ...

  • 23. 연시
    '16.3.16 9:14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사주에 휘둘리게 되는 인간은 없어요.
    사주는 곧 내 성격이기때문에 결국 내 성격에 스스로 휘둘리게 된다란 말은 논리에 안맞습니다.
    다만 이러이러한 단점이 있으니 눈높이를 더 낮추십시오 하는건
    현실에 맞게 살아라.그래야 밥벌이 한다 이겁니다.너무 높여 위만 보다가 놓친다.
    사는게 밥먹고 살려고 하는짓의 연속이지 뭐가 더 있나요.

  • 24. 연시
    '16.3.16 9:15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사주에 휘둘리게 되는 인간은 없어요.
    사주는 곧 내 성격이기때문에 결국 내 성격에 스스로 휘둘리게 된다란 말은 논리에 안맞습니다.
    사주는 신이 내린 지시가 아니에요.
    거기에 놀아나는 꼭두각시가 아니란겁니다.
    다만 이러이러한 단점이 있으니 눈높이를 더 낮추십시오 하는건
    현실에 맞게 살아라.그래야 밥벌이 한다 이겁니다.너무 높여 위만 보다가 놓친다.
    사는게 밥먹고 살려고 하는짓의 연속이지 뭐가 더 있나요.

  • 25. 연시
    '16.3.16 9:17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사주에 휘둘리게 되는 인간은 없어요.
    사주는 곧 내 성격이기때문에 결국 내 성격에 스스로 휘둘리게 된다란 말은 논리에 안맞습니다.
    사주는 신이 내린 지시가 아니에요.
    사주는 신이 쓴 각본이고 인간은 거기에 놀아나는 꼭두각시가 아니란겁니다.개념 자체가 틀렸어요.
    다만 이러이러한 단점이 있으니 눈높이를 더 낮추십시오 하는건
    현실에 맞게 살아라.그래야 밥벌이 한다 이겁니다.너무 높여 위만 보다가 놓친다.
    사는게 밥먹고 살려고 하는짓의 연속이지 뭐가 더 있나요.

  • 26. 연시
    '16.3.16 9:18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사주에 휘둘리게 되는 인간은 없어요.
    사주는 곧 내 성격이기때문에 결국 내 성격에 스스로 휘둘리게 된다란 말은 논리에 안맞습니다.
    사주는 신이 내린 지시가 아니에요.
    사주는 신이 쓴 각본이고 인간은 거기에 놀아나는 꼭두각시가 아니란겁니다.개념 자체가 틀렸어요.갑을 관계가 아닌 사주는 사람 성격을 보여주는 그림일 뿐입니다.
    다만 이러이러한 단점이 있으니 눈높이를 더 낮추십시오 하는건
    현실에 맞게 살아라.그래야 밥벌이 한다 이겁니다.너무 높여 위만 보다가 놓친다.
    사는게 밥먹고 살려고 하는짓의 연속이지 뭐가 더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309 홈쇼핑 옷 사면 먹거리 처럼 전부 실패할까요? 22 홈쇼핑 옷 .. 2016/03/17 5,348
539308 경리 계시면 알려주세요. 고용보험 출산휴가 월급은 직원 주나요.. 4 회사 회계 2016/03/17 1,134
539307 (2보) 실종된 분당 예비군 ..... 18 건물지하 2016/03/17 16,417
539306 결정을 못해서 집주인 2016/03/17 467
539305 1학년.. 여자짝꿍이 자꾸 책상 선 넘지 말라고.. 13 순진무구 2016/03/17 2,947
539304 장시간 컴퓨터앞에 있어서요. 보호안경문의 4 눈이 아파요.. 2016/03/17 788
539303 고1 국어문제집추천해주세요 자동차 2016/03/17 591
539302 국정원이 왜? ‘국정교과서 반대’ 야당 의원 통신자료 조회 2 샬랄라 2016/03/17 527
539301 영어교육 문의드려요.. 답변 부탁드려요.. 12 어렵다 2016/03/17 1,953
539300 미국달라 환율 2 환율 2016/03/17 3,278
539299 승마운동기구 1 요조숙녀 2016/03/17 1,434
539298 불타는 청춘 김동규 6 더블준 2016/03/17 3,744
539297 원주 C형 간염 집단 발병은 1회용 주사기 사용이 원인이 아니네.. 4 냐하함 2016/03/17 2,426
539296 대입설명회 인터넷에서 볼려는데 사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 1 어디 2016/03/17 650
539295 골다공증때문에 햇볕을 쪼이려는데 오전과 오후중 언제가 나을까요?.. 7 골다공증 2016/03/17 2,286
539294 b형간염 활동성인데 의사가 약을 안주네요.. 3 .. 2016/03/17 1,980
539293 일본 영화 앳홈에서 본 원영이 답답 2016/03/17 1,201
539292 새로운 도전이 힘든이유가 뭘까요 5 ㅇㅇ 2016/03/17 1,047
539291 글로벌 주거난 당신의 집값 안녕하십니까? 집값비교 2016/03/17 836
539290 밥 주걱 어떤 거 쓰세요? - 나무 주걱 괜찮을까요? 12 주방 2016/03/17 2,865
539289 집 공사현장에 자주 가야하나요? (여자인 저..) 1 궁금 2016/03/17 980
539288 일 못하면서 말도 안듣고 싸가지 없는 직원 어찌해야 하나요 8 kk 2016/03/17 4,971
539287 여기서 인생의 지혜를 얻어요 봄날여름 2016/03/17 1,041
539286 아벤느 오떼르말 뿌리면 더 건조해요 3 ㅇㅇ 2016/03/17 1,492
539285 중학교 공개수업은 참여 잘 안하나요 1 총회 2016/03/17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