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했다고 하면 주변 반응 어때요? 저희 아래층 아주머니가

000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16-03-13 17:22:03
생각해보니 은근 기분나쁘기도하고,,,이해도 안돼고 해서요.

엘리베이터에서 아래층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제가 일하는걸 알더라구요.딸아이에게 물어봤나봐요..(그분이 아이의학교 방과후샘이거든요)

그럼서 어이가 없는게..저를 불쌍하다는듯이..

뭘일을하냐..집에서 재테크를 하는게 훨씬 더 받는다...자기친구들은 뭘 어떻게 해서 벌고..
그럼서 집에서 있을수 있을때 쉬어라..이러는데..

제가..저는 일이 취미고 직업인거 같다..일하는게 좋다..
그랬더니 비웃는거에요..

거기다 변명같이..뭘 너저분하게 얘기할기도그렇고..그아주머니 반응이 너무 황당해서요..

본인도 일하면서 나한테 할소리인가..싶기도하고..
근무조건이 괜찮으니 심통이 나서 그런가..싶기도 하고..

이동네(나름 교육한다는 동네에요) 아주머니들은 40이건50이건 엘리베이터에서 사람 반가이 맞는 사람도 없고..
뭐..너한테 관심 없다..이런건지..
참 얼굴에 심통이 덕지덕지..

강남 대치 목동 이런 아주머니들...
듣기론 옆집 아이 대학 잘가면 싸고 눕는다는데..정말 여전히 그런가요..
제가 너무 순진하게 세상을 사는건지..

남의 좋은일에 축하해주는걸로 알고 사는데..
의외의 반응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
오히려 좀 사는동네가 더 심통과 질투가 더 많은듯..갈수록..
자기 밥그릇 뻇길까봐 그러는지..
전에 살던 동네보다 여긴 사람들 직업도 정말 한단어로 표현되는..좋은 직장들이 많은데도
참...못된인간들이 많은거 같아요..

정말 애들만 아니면 다른데 가서 살고 싶네요..인간들이 너무 정이 안가요..

그아주머니가 하는 방과후 수업..산물들 보면..정말 어이없이 허름한데..이번만하고 끊어버려야겠어요.
IP : 124.49.xxx.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3 5:23 PM (182.212.xxx.142)

    부러워서 질투하는거죠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 2. ....
    '16.3.13 5:25 PM (115.21.xxx.61)

    좋은 동네 아닌 듯.
    ^^

  • 3. ...
    '16.3.13 5:30 PM (92.21.xxx.234) - 삭제된댓글

    저는 능력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부러워서 그러는거에요. 아니 왜들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안달들일까 좋은 일은 그냥 축하해주면 안될까요.

  • 4. 멋진걸
    '16.3.13 5:33 PM (116.36.xxx.108)

    우리 그냥 부럽다 그러는데요
    전 아니 별거아냐 그러고..
    저희 방과후쌤들은 다 젊은 아가씨들 같던데요
    전 방과후 하다 딴일 하긴해요
    나이가 많으니 경쟁력이 없어지는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957 자녀 교육에 목숨거는 엄마들의 공통점 있을까요? 24 교육 2016/04/11 4,687
546956 북풍은 이제 노인들도 안먹히는거 같아요 3 ㅇㅇ 2016/04/11 1,112
546955 하늘이 맑아졌네요 2 ... 2016/04/11 602
546954 데오드란트 어떤거 쓰세요? 16 pine 2016/04/11 2,531
546953 무거운 대형거울배송 어떻게 보내야 좋을까요? 2 nn 2016/04/11 449
546952 51세에 간호조무사자격증 따는것에 대해.... 13 에버댁 2016/04/11 13,767
546951 지하철서 미친여자한테 테러 당했어요. 12 2016/04/11 6,915
546950 은평 1시 박주민변호사 조국교수님 간담회 4 김광진의원님.. 2016/04/11 586
546949 도와주세요.. 폭행으로 고소당했습니다.. "혐의없음&q.. 2 혐의없음 2016/04/11 2,157
546948 남편과의 관계.. 제가 재밌게 변하고 싶은데.. 8 소소 2016/04/11 2,431
546947 본능적으로 아이를 보호하는게 맞는데 그게 안됐어요 10 ,,,,,,.. 2016/04/11 1,673
546946 TV 보다 문득 너무 궁금해졌어요. 1 spain 2016/04/11 440
546945 초등5학년 딸아이 3 엄마 2016/04/11 813
546944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5 ㅡㅡ 2016/04/11 2,053
546943 '집단 탈북 긴급발표' 청와대가 지시했다 10 세우실 2016/04/11 1,368
546942 해야할 일이 산더미일때 연애 어떻게하세요? 6 dd 2016/04/11 1,053
546941 문재인님(월) 양산 부산많이 거제 광양 여수 15 힘내세요 2016/04/11 1,173
546940 2012년 프랑스 대선 1차 젊은이 투표율 1 데미지 2016/04/11 496
546939 코감기 목감기 빨리낫는 법 있나요? 6 2016/04/11 2,469
546938 2016년 4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4/11 464
546937 쌀 벌레? [벌레사진 링크] 11 손님 2016/04/11 977
546936 김상중 '그런데 말입니다' 이 멘트요. 2 ... 2016/04/11 1,025
546935 지금 창문 열어도 되나요? 2 줌마 2016/04/11 723
546934 댓글 감사합니다 53 선택 2016/04/11 15,662
546933 후쿠시마 반경 60㎞ 유아 절반, 성인 허용치의 26배 피폭” 1 후쿠시마의 .. 2016/04/11 1,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