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TV를 시청하는 중에 출연자가 우연히 라고 말해야 하는데 우연치 않게라고 말하네요.
비단 이 사람뿐만 아니라 우연히라고 말해야 할 경우에 오히려 우연치 않게라고 말하는 사람이
더 많더라고요. 사전을 찾아 보니 우연치 않게도 우연히라는 말과 뜻이 같다라고 나오네요.
국어 학자들이 그렇게 결론을 내렸으니까 사전에도 그리 나왔을텐데, 하도 많이 틀리게 쓰니까
틀린 표현도 맞는 표현이라고 인정해주는, 일종의 현실과의 타협같은 생각이 드네요.
방금 TV를 시청하는 중에 출연자가 우연히 라고 말해야 하는데 우연치 않게라고 말하네요.
비단 이 사람뿐만 아니라 우연히라고 말해야 할 경우에 오히려 우연치 않게라고 말하는 사람이
더 많더라고요. 사전을 찾아 보니 우연치 않게도 우연히라는 말과 뜻이 같다라고 나오네요.
국어 학자들이 그렇게 결론을 내렸으니까 사전에도 그리 나왔을텐데, 하도 많이 틀리게 쓰니까
틀린 표현도 맞는 표현이라고 인정해주는, 일종의 현실과의 타협같은 생각이 드네요.
아 그렇군요!
생각없이 썼었는데.. 오호..
말이 사회적 통념과 문법에 맞게 유통되면 바람직하겠지만
때로는 다수가 사용한다는 이유로 말로서의 시민권을 갖게 되지 않나요.
예로, 한 말의 볍씨를 뿌릴 수 있는 땅의 넓이인 한 ' 말지기'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마지기'로 정착이 되고
본래 말인 말지기는 까맣게 잊혀지고 마지기가 주인 행세를 합니다.
말이란 그렇게 유통량에 따라 생존여부가 결정되는 것 같네요.
'우연히'와 '우연치 않게' 중 어느 쪽이 시간의 힘을 이겨내고 최후의 승자가 될까요.
칠칠하다도 마친가지...가 아니라 아주 이상하게 뜻이 변한 편인가요? ㅜㅜ
주책 맞다도 그래요.
주책 없이 그딴 짓을 했다=주책 맞게 그딴 짓을 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538065 | 시그널 지금 막 봤는데.. 3 | kkk | 2016/03/12 | 1,832 |
| 538064 | 그알 보니 제발 이혼들 하더라도 애들좀 챙기시길 바랍니다.. 8 | 2345 | 2016/03/12 | 2,994 |
| 538063 | 국어 문제 - 우연히, 우연찮게 3 | ..... | 2016/03/12 | 992 |
| 538062 | 시그널 앞부분 봤는데 베이코리안 안되네요 1 | 에휴 | 2016/03/12 | 2,279 |
| 538061 | 영어유치원교사보다 마트 캐셔가 어떨지~ 6 | 생각중 | 2016/03/12 | 4,157 |
| 538060 | 그것이 알고 싶다. 8 | ... | 2016/03/12 | 2,294 |
| 538059 | 사람에 대한 신뢰감이 없어졌어요 | 여러일 | 2016/03/12 | 876 |
| 538058 | 울산 성민이 사건 기억하세요? 6 | 천벌 | 2016/03/12 | 2,245 |
| 538057 | 도배 장판 씽크대비용 좀 봐주세요. 2 | 푸르른물결 | 2016/03/12 | 1,823 |
| 538056 | 논술 선생님이 저희 아이가 고지식하다고 해요 37 | 기분이 나쁘.. | 2016/03/12 | 4,324 |
| 538055 | 초3여아가 부모없이혼자 입원해도 되나요? 14 | 병원입원 | 2016/03/12 | 2,902 |
| 538054 | 이쯤되면 문재인은 안철수 혁신전대 안받은게 후회되겠네요 10 | .... | 2016/03/12 | 1,359 |
| 538053 | 시그널에 김문순대 강제소환 맞죠? 7 | ㅋㅋㅋㅋ | 2016/03/12 | 3,200 |
| 538052 | 인터뷰 이세돌 목소리가 특이한 진짜 이유 7 | 알려주께 | 2016/03/12 | 8,197 |
| 538051 | 네이버 계정으로 갑자기 보험 안내 메일이 미친듯이 쏟아져요. 1 | 이상한일 | 2016/03/12 | 652 |
| 538050 | 오늘 마트에서 있었던일 13 | 학대 | 2016/03/12 | 5,896 |
| 538049 | 태블릿 선택 도와주세요 1 | 태블릿 | 2016/03/12 | 705 |
| 538048 | 금슬좋은 부부 비결이 뭘까요? 38 | 혹시 | 2016/03/12 | 14,441 |
| 538047 | 오늘 새벽에 타로 봐준다던 사람 어디 갔나요? 2 | dhsmf | 2016/03/12 | 1,333 |
| 538046 | 세월호697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10 | bluebe.. | 2016/03/12 | 517 |
| 538045 | 상크대 에넥스와 리바트 중 고민.. 8 | eun | 2016/03/12 | 3,041 |
| 538044 | 아빠칠순 4 | 화나네요 | 2016/03/12 | 1,101 |
| 538043 | 초등5학년 여자아이 여드름이요, 5 | 살빼자^^ | 2016/03/12 | 4,315 |
| 538042 | 가스트러블 2 | 괴로운 | 2016/03/12 | 647 |
| 538041 | 법륜스님과 국제한민족재단 `신한촌 독립운동 역사재건` 모금중입니.. | ........ | 2016/03/12 | 6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