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에서 박선우의 죽음을 막지못한 이제한이
김범주를 찾아가서 박선우의 억울함을 대면하면서
끌려나가던 장면에서요.
"어른들이 해내는 걸 보여주겠다"고 소리칩니다.
정확한 대사는 기억이 안하는데 "어른이 !"라고 외치는 그 부분에서 찡하더라고요
많은 것을 숨기고도 뻔뻔한 김범주의 낯짝에서 현재의 김범주같은 사람들의 얼굴이..
그래도 진실을 밝히겠다고 끝까지 포기하는 모습의 이제한의 모습에서 세월로 진실을 규명하여하는 많은분들..또 동조하며
명령에 굴하는 형사들의 모습에서 썩은 해경, 시위진압의 경찰들의 얼굴이 생각나요.
세월호 축소판 같다고 느껴지네요
희생자들이 대부분 아무 것도 모르고 죽음을 당한 아이들입니다
선우가 김범주와 아무렇고 모르는 얼굴로 대화할때 표정, 납치사건의 여자아이가 비속에서
가만히 서있던 덤덤한 얼굴. 모두 아무 죄 없고 티없는 아이들의 표정이
개처럼 썩었다는 어른들의 표정과 대조됩니다.
인주사건의 성폭행 피해 여학생은 사건을 겪고도 겁먹은 채 진실을 알리지 못합니다
1회애서 납치당한 여자아이인 빗속에 서있다가 힘없이 죽음으로 몰려갑니다.
성우도 거대한 검은 실체가 안 보이는 누군가들애 의해 가족이 깨지고
누명을 쓰고 죽음까지 당합니다.
내가 그 어머니였다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무기력하고 허망했을 겁니다.
그래도 세상을 바꾸어내는 주인공 세분들이 계셔서 드라마상에서나마 다행입니다.
아무렇고 하지않은 있는 어른인 내가 부끄러워지는 드라마였습니다
시그널에서 세월호를 봅니다 스포있음
Jj 조회수 : 1,902
작성일 : 2016-03-12 13:14:18
IP : 1.64.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6.3.12 1:19 PM (219.240.xxx.140)맞아요. 그리고 초기에 바로잡지못하니
이후에 점점 더 희생이 커져요.
초반에 바로 잡았어야했는데
아님 나중에라도 꼭 바로잡아야하는데
그걸 못하니
그놈들이 더욱 기세를 부리죠.
지금과 똑같네요. 아무도 브레이크못걸고 ㅠ2. 마키에
'16.3.12 1:35 PM (119.69.xxx.226)저도 느꼈어요 어른이... 어른들이... ㅠㅠ
3. 맞아요
'16.3.12 1:46 PM (14.47.xxx.73)어른이라서 믿고...
경찰이라서 믿고...
ㅜ ㅜ4. ..
'16.3.12 5:55 PM (125.132.xxx.163)이렇게 능력있는 작가 피디 영화감독등 지식인들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메세지를 주고 있습니다
반드시 진실은 밝혀질 것입니다5. Jj
'16.3.12 6:29 PM (1.64.xxx.175)반드시. 밝혀지길. 우리 사회가 이렇게 망가지지 않길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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