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어떻게 아껴서 집도 사고 차도 사는지 궁금합니다.

82는 다들 부자 조회수 : 4,790
작성일 : 2016-03-10 11:42:40

36살 나이에 늦게 결혼해 지금 애 없는 9년차예요.

아무것도 없는 남편이랑 시작해서 둘이 겨우 이제 전세금 대출 다 갚고  살고 있습니다.

집은 2년전에 분양 받으려 했다가 ,  그쪽 단지도 붙어있고, 송전탑 문제로 포기했는데요.

한 6년동안은 전세금 대출 갚느라 돈이 모였는데, 지금은 돈 모이는 속도가 더디네요.

차가 10년되어 하부 부식되서 바꿀때가 됬는데,  제가 멀리 근무해서 차가 있어야 하거든요. 

차 하나 사면 2500은 생각해야 하고, 선수금 내고 매달 4.50 씩 몇년을 부어야 하는데다

할부 다 끝날때쯤되면 차는 똥값되니 말이죠.

1년에 2000만원 모으기도 어렵던데 다들 집은 어떻게 사고 차는 어떻게 사고 사시는지 참 궁금합니다.

이나이쯤이면 집도 있고, 여유롭게 살 줄 알았는데,  

티끌모아 티클이라고 언제 집 사고 언제 노후 준비하고 살지 막막하네요.


IP : 211.189.xxx.16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부
    '16.3.10 11:43 AM (75.166.xxx.12)

    빚이에요.내내 빚갚으면서 살아요.대출들.

  • 2. 최근 10년에는
    '16.3.10 11:44 AM (203.247.xxx.210)

    불가능했던게 정상 아닐까요....

  • 3. 돈 모아서
    '16.3.10 11:45 AM (218.39.xxx.35)

    집 못사겠더라구요.

    감당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대출해 집 사고 혹시나 재수 있어 오르면 차액 남기고 팔고 하다보면 집이 남게 되던데...

    지금은 것두 아니려나요? 암튼 내 살 집 하나 정도는 마련하심이...

  • 4. ..
    '16.3.10 11:46 AM (183.98.xxx.95)

    저도 그게 궁금해요

  • 5. ...
    '16.3.10 11:46 AM (223.33.xxx.23)

    이래서 시작점이 중요하더라구요.
    안먹고 안입고 아끼고 살아도
    그저 근근히 사는거죠.
    자식 시작에 아무 도움 안준 부모들 손벌리구요.

  • 6. ..............
    '16.3.10 11:52 AM (210.101.xxx.99)

    여유있게 사는 사람들은 출발점 부터가 다르니까요..
    그 뒤에 돈 많은 부모님들의 도움이 있어요.

  • 7. 그런 부자들만
    '16.3.10 11:55 AM (211.36.xxx.227) - 삭제된댓글

    글써서그래요.
    제 주위,제 주위의 주위도 82에서 흔히말하는 억대연봉, 5억넘는 집 어쩌구하는 집, 거기다 좋은차까지..그런케이스 아무도없구요
    있다해도 대출이빠이내서 살고 실제로 시댁에서 건물 물려받아사는 애엄마있는데 시어머니랑 남편때문에 우울증약으로 견디며 살구요
    노력해서 그정도 부를 누리는 여자들은 여기 자게에다 은근 자기자랑엿보이는 글같은거 안써요
    정신이 충만하고 열등감 없고 행복한 여자들은 여기와서 그런댓글 쓰지도않아요 가족들 친구들과 바삐시간보내며 행복하게 지내느라 글쓸시간도 없고요

    저는 82의 장점은 그래도 어쩌다 보이는 개념글과
    따뜻한글들 좋은정보교류 이런것들이라 생각하네요

  • 8. 원글
    '16.3.10 11:56 AM (211.189.xxx.161)

    도와준것 없는 시댁을 봉양해야 하고, 무슨 일 생기면 아들 하나만 바라보니, 더 돈을 모을 수 없는것도 있고,
    아이가 없고 맞벌이 주말부부이다 보니 이렇게 고생하는데 이정도는 써도 되 하면서 외식하고 하니까 더 그런것 같아요. 2년전에 청약했던 곳에 들어가 살았음 어떻게 집이라도 하나 있었을텐데 , 지금은 올라서 그 가격에 분양가는 없네요.

  • 9. ㅇㅇ
    '16.3.10 12:00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지원받는것없이 아끼고 돈모아서는 더이상 불가능한 시대 아닌가해요 대출로집사고 차사선 평생 할부인생 사는거죠
    저희같은경우 월급쟁이도 해봤고 작은장사도 해봤지만
    그러는동안은 진짜 지지리궁상으로 살았구요
    지금하는 사업이 자리잡으면서 100프로대출로 샀던
    아파트 대출다갚고 이번에 평수 넓혀 이사가는데요
    순식간이드라구요
    전엔 상상도 할수없었거든요
    없는사람이 돈벌수있는건 사업하는것밖엔 없는것같은데
    성공하기가 로또수준이라 ᆞᆞ

  • 10. ..
    '16.3.10 12:36 PM (112.149.xxx.183)

    제주위는 82에서 흔히말하는 좋은 직장, 억대연봉, 5억넘는 집 어쩌구하는 집, 거기다 외제차까지..애들 교육비도 장난 아니고..아닌 사람이 드물 정도로 죄다 그래서 상대적 박탈감이 정말 심한데..위 말대로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전체적으로 보면 이건 정말 소수지 전부가 아니겠죠..
    전체를 보고 아래를 보고 열등감 자격지심 안가지려 버티네요..위만 보다 보면 끝도 없으니..

  • 11. ...
    '16.3.10 12:36 PM (210.97.xxx.128)

    300이하 월급쟁이는 평생 불가능하죠 이젠
    평생 맞벌이하며 같이 벌어 집 사고 알아서 살아야 하는 결혼은 여자에게 고생길이에요
    이런거 보면 보태줄꺼 없는 집은 무턱대고 자식 낳는거 아닌거같아요
    태어난 자식이 로또면 좋겠지만 대부분에 평범하게 자라고 평범하게 살죠

  • 12. ㅇㅇ
    '16.3.10 12:44 PM (39.7.xxx.197)

    지원받은 거 없이 둘이 모은 1억으로 결혼식하고 7천 다가구 전세로 시작했어요
    폐차 직전 차 지인에게 물려받아 지금도 96년도 아반떼 타고 있어요 ㅠㅠ
    집 샀는데 대출 1억이고요 집에 케이블 티브이, 인터넷 설치 안 했어요 정말 안 쓰고 살아야 버티나 싶어요^^

  • 13. ...
    '16.3.10 12:48 PM (175.121.xxx.16)

    빚없이 안돌아가요.
    빚없이 집사고 차사고 생활하는 사람들 너무 부러워요.
    우리 부모세대에는 가능했던 일인데...

  • 14. ㅇㅇ
    '16.3.10 1:57 PM (165.225.xxx.85)

    아끼고 모은 돈으로 집 사고 차 사는 게 아니고
    대출내서 집 사고 차 사고 그 다음에 아끼려고 노력 중입니다.. ㅜㅠ

  • 15. 그냥
    '16.3.10 6:04 PM (122.35.xxx.21)

    중고차로 사세요
    훨 돈이 덜 들어요..

  • 16. 절약
    '16.3.11 12:56 AM (116.33.xxx.149)

    돈 씀씀이를 줄여야되요. 차 15년 타실 마음으로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182 평소 가던곳보다 저렴한 미용실로 가보는것 어떨까요? ..... 15:32:12 6
1722181 늘봄 강사 면접봤었어요.. 2 .. 15:30:35 207
1722180 1년에 재산세 3 .... 15:26:15 157
1722179 골프 필드 라운딩 처음인데요 골프채준비? 3 ㅇㅇ 15:25:29 115
1722178 행복의 조건 1 000 15:23:52 133
1722177 금10k 시세 ... 15:22:46 159
1722176 2025년 늘봄학교 예산 6000억 증가예정_1조8천억 6 ㅇㅇ 15:20:17 274
1722175 저희도 2표 확보 ㅎㅎ 6 내란종식 15:17:21 356
1722174 헬스하면서 어깨가 더넖어졌는데 어쩌죠 1 장군 15:16:03 160
1722173 녹내장 안약 알파간피 사용하시는 분계신가요? ... 15:13:48 95
1722172 이준석 지지율 소식 가져왔습니다 ㅎ 37 감옥가즈아 15:04:15 2,003
1722171 이번 대선결정은 확률로! 5 ... 15:03:19 397
1722170 민주당 지도부 정말 일 잘하네요. 19 .. 15:00:03 938
1722169 온통 일본 여행 사진 18 14:50:33 1,454
1722168 섹스 앤더 시티 다시봐도 재밌네요 3 14:49:44 527
1722167 인상 좋은 남자 연예인 3 14:49:27 847
1722166 5년 만에 갱신 보험료 6 실손보험료 14:48:49 551
1722165 어머. 게시판이 깨끗해졌어요. 35 ..... 14:46:34 1,570
1722164 "극우 정치 세력이 늘봄학교 침투" 교사단체들.. 13 ... 14:46:06 933
1722163 한겨레는 정말 안 되겠네요 (feat.유시민) 7 잘가안녕 14:44:24 1,039
1722162 이명수 기자의 취재기법 대공개 6 기레기아니고.. 14:43:28 824
1722161 황교안 사퇴... 김문수로 힘 모아달라 11 ㅇㅇ 14:43:27 1,398
1722160 전광훈과 윤석열의 아바타 2 김문수는 14:38:46 243
1722159 ㅋㅋㅋㅋ이정도면 이준석 울겠는데요? (유오성 형 국힘 유상범) 5 .. 14:37:24 1,720
1722158 냉장고가 안되는 것 같은데 4 우째 14:34:06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