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볼때마다 배아프다는 고딩 아들

.. 조회수 : 1,918
작성일 : 2016-03-09 16:03:09
무디고 아무 생각 없어 보여서 걱정이었던 아들넘인데
작년부터 그니까 고2가 되면서 뜬금
시험치다가 배아파서 빨리 끝내고 화장실을 갔다는
안 어울리지만 걱정스런 얘기를 해주더군요
일부러 별거 아닌척 너도 긴장이란걸 하나보다 기특하네 그러고
스파부틴 스멕타 뭐 그런 소화기 약들을 챙겨주면서
시험보기전에 먹어두라고 했었는데
크게 효과를 못본 모양입니다
배가 아프고 마려운 느낌땜에 집중이 잘 안됐다고..;
드뎌 고3이 됐고 낼이 첫 모의고산데
잘보고 못보고를 떠나서 멀쩡한 컨디션으로나 봤으면 싶은데
또 시험치다가 배 아플까봐 저도 내심 불안하니
지는 또 오죽할까 싶네요
이거 뭐 방법 없을까요 청심환 등판해야할까요
선배님들의 고견 기다립니다ㅠ
IP : 175.223.xxx.1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9 4:07 PM (49.142.xxx.181)

    신경성일 확률이 높아요. 어쩌겠어요. 그냥 시험 전날 저녁부터 당일 아침 점심
    죽같은거 좀 소화잘되는 음식 위주로 먹이고 마음 편히 보라고 해줘야죠.
    어차피 수능도 아니고 내신에 들어가는것도 아니니 편하게 보라고 말해주세요.

  • 2. ..
    '16.3.9 4:09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묻어가는 질문할게요 우황청심원같은것 먹으면 많이 졸립나요? 시험칠때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는지요

  • 3. ...
    '16.3.9 4:13 PM (61.79.xxx.96)

    제 아들이 고딩때 특히 고3때는 서로 힘들었어요.
    아침에 배가 아프다는말이 인사일정도였어요.
    종합병원에가서 진찰받아도 스트레스라거나 장이 예민해서
    그런거라고해서 진짜 서로 고생이었어요.
    특별히 해줄것도없으니 더안타깝지만 하들 스스로가 견디는 방법밖에 없더라구요.
    수능끝나고나서 배아프단 소리 한번도 안들었어요.

  • 4. ..
    '16.3.9 4:17 PM (110.15.xxx.249)

    우리애는 시험치는 날은 아침 못먹어요.매번 배아파서..점심은 괜찮아서 점심은먹어요.이런지 6년째네요.ㅠㅠ

  • 5. 우리아들도그래요
    '16.3.9 4:18 PM (211.36.xxx.98) - 삭제된댓글

    매일 그래요
    화장실에서 나오지 못하고.
    그것땜에 지각도 많이하고.
    스트레스나 신경성일듯요.

  • 6. 아미고
    '16.3.9 4:40 PM (39.118.xxx.94)

    건강하고 또 무던한 아이도 고등학생 되더니 병치레가 잦아졌고
    고3되니 정점을 찍어요..
    화장실 가는 것도 속썪이고..
    안걸리던 감기도 달고 살고..
    그게 다 스트레스에서 오는가봐요..
    식단 좀 더 신경써주고 영양제도 챙기고..
    젤 중요한 건 본인 스스로 그 많은 스트레스와 긴장을 제어할 줄 알아야하는데
    정말 어려운 일이죠..

  • 7. ...
    '16.3.9 5:10 PM (114.204.xxx.212)

    안스럽네요
    우선은 병원가보고
    평소 유산균을 먹이든 뭔가 대책마련이 필요할거 같은데..어쩌나요
    그래선지 아예 아침 안먹고 가는 아이도 많아요

  • 8. ...
    '16.3.9 5:26 PM (121.166.xxx.56)

    저도 학생때 그랬네요. 과민성 대장증상.
    어쩔수 없어요 원인 스트레스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저는 시험날은 아침 안먹었어요.

  • 9. 6년간 계속
    '16.3.9 6:09 PM (220.116.xxx.175)

    저희애도 중학생부터 고등학교 내내 그랬습니다.
    아무것도 안먹고 시험봤구요.

    수능날은 죽 싸서 갔고...
    재수 않하고 좋은 대학 입학했습니다.

  • 10. 병원가세요.
    '16.3.10 1:37 PM (14.52.xxx.149) - 삭제된댓글

    고3 우리 아들도 중학교때부터 시험때만 되면 배아파서 제대로 시험을 못 봤습니다.
    아는 의사선생님이 약 먹어 보라고 해서, 처방전 받아 약을 먹고 있습니다.
    신경이 긴장해서 장 운동이 통제가 안되는 거라고 하네요.
    진경제, 과민성 대장증후군 약등 몇가지 믹스해서 주시는데, 시험기간마다 처방받아서 꼭 먹고 갑니다.
    훨씬 수월합니다. 근처 내과에 문의해 보세요.

  • 11. ..
    '16.3.10 2:15 PM (124.50.xxx.116)

    시험볼때마다 배아프다는 고딩 아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983 야쿠르트 아줌마, 신제품 밀어내기에 한숨 1 세우실 2016/03/10 1,316
536982 호랑이 띠에..... 2 자리 2016/03/10 1,398
536981 계모가버린7살아이 실종전단지래요(사진유) 29 너무불쌍 2016/03/10 5,829
536980 정창래 무소속 나오면 12 혹시 2016/03/10 1,631
536979 홍정욱 7막7장 9 무협지 2016/03/10 4,523
536978 김광진 의원 트윗 9 공감 2016/03/10 1,830
536977 멜버른 시드니 호텔추천부탁드립니다 3 cool 2016/03/10 795
536976 그럼 정청래 지역구에는 누굴 전략공천하나요? 8 이기는 선거.. 2016/03/10 967
536975 대형 영어학원강사는 급여가 어느정도인가요? 3 영문과 2016/03/10 2,630
536974 며느리와 시어머니 관계 32 며느리 2016/03/10 8,748
536973 날씨정보보다 더 많이 다뤄지는 뉴스기사는? 김치 2016/03/10 494
536972 마늘다지기와 후라이팬에대해 여쭈어볼께요. 살림지혜 2016/03/10 704
536971 자동차키,누르는 부분 고무가 다 깨졌어요.. 1 거리 2016/03/10 496
536970 미국 한달 정도 자유여행 비용 얼마 준비해야 할까요? 뜬금없지만 2016/03/10 1,064
536969 이런것도 공황장애인가요? 14 혹시 아시는.. 2016/03/10 3,431
536968 유인태 의원의 기우가 현실로...... 6 js 2016/03/10 1,451
536967 혹시 체력 무지 약한데 40 넘어서 임신해서 애 낳으신 분 4 21344 2016/03/10 1,995
536966 초간단 백김치 만드는법좀 공유해주세요 1 나무 2016/03/10 2,694
536965 샌프란 시스코 자유여행시 호텔 좀 5 나마야 2016/03/10 814
536964 정청래에게만 적용되는 잣대 3 정청래살려내.. 2016/03/10 718
536963 몸은 추운데 항상 겨땀이 나요 ㅠㅠ 12 ... 2016/03/10 6,336
536962 "김부선 주장이 사실로" …전국 아파트 20.. 1 참맛 2016/03/10 1,836
536961 천주교신자분들 알려주세요 7 hfxb 2016/03/10 916
536960 개인 카페 하시는 분들을 위한 조언 51 latte 2016/03/10 8,308
536959 조언부탁합니다. 초보 고등맘.. 2016/03/10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