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중인데 몸에 안좋은것만 들어가요.

ㅜㅜ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6-03-09 13:06:11

아직 초기인데 입덧이 시작되나봐요.

토하고 그렇진 않은데 하루종일 배 탄것처럼 멀미가 나요.


입맛도 하나도 없는데 빈속에는 울렁거림이 더 심해져서

뭘 좀 먹으려고 하는데...


평상시에 별로 안좋아하던 매운거나 시원한거만 땡겨요.

쫄면, 라볶이, 칼국수...


평소에 외식 거의 안하고 집밥으로 나름 신경써서 먹고 살았는데

오히려 임신하니까 멀미 증상으로 요리도 못하겠고

이렇게 외식으로만 살아도 되나 모르겠어요.


어제 저녁엔 겨우 집 앞에 나가서 싸구려 떡볶이 먹고

오늘 점심엔 칼국수로 밀가루 면만 좀 먹고.


과일도 배나 참외같은 차가운것만 당기는데

먹고 나면 설사도 좀 하구요-


고기는 입에도 대기 싫고

최근 일주일간 단백질 제대로 먹은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괜히 죄책감은 드는데 또 먹기는 싫고 그러네요ㅠㅠ

IP : 1.235.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9 1:10 P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그냥 마음 편히 드세요. 어차피 초기엔 아기도 얼마 영양 필요없고 또 나중에도 엄마몸에서 필요한거 알아서 다 빼가요;; 님 몸만 상할 뿐 ㅎ

    입덧 시기는 어떻게든 넘기는게 답입니다.

  • 2. ..
    '16.3.9 1:17 PM (218.49.xxx.38)

    고맘땐 엄마 먹는거랑 크게 상관은 없는데 매운거 먹으면 양수가 매워진다고 (단것도 비슷하대요) 뭐 뱃속 아가는 알아서 적응하고 있겠죠.
    저도 임신땐 입맛이 좀 변해서 평소에 안먹던 족발이나 초밥 자주 먹었네요 ㅎㅎ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게 제일 나쁠듯..

  • 3. ---
    '16.3.9 1:21 PM (121.160.xxx.103)

    전 그렇게 냉면만 땡기더라구요, 그것도 비빔냉면;;

    다른건 그냥 쳐다보기도 싫고....밥이라도 먹는게 어디냐며 냉면으로 연명했어요 ㅜㅜ

    괜찮을 거예요~ 입덧 가시면 그때 몸에 좋은것 많이 챙겨드세요~~

  • 4. 아기
    '16.3.9 1:25 PM (175.252.xxx.26)

    우리 아들이 네살때 말하는데
    엄마 뱃속에 있을때 엄마가 김치 먹고 아이스라떼 먹고 그러면 자기는 너무 맵고 썼대요. 다음부턴 그러지 말래요.
    자기는 체리랑 초코아이스크림이 제일 좋았다고..
    믿거나 말거나에요 ㅎㅎ

  • 5. ..
    '16.3.9 1:32 PM (222.106.xxx.79)

    초기 입덧할 땐 먹고싶은거 드세요.
    저도 매운거 찬거 많이 먹었어요.
    비빔냉면이나 유정낙지 같은거요. 팥빙수도 얼마나 먹었게요..
    매운 거 먹으면 아토피 될 확률 높대서 걱정했는데, 우리 애들 다 괜찮아요.
    입덧 끝나고 식이 조절 하시면 되니까 지금 먹고싶은거 드세요.

  • 6.
    '16.3.9 1:33 P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매운건 태반 못 통과한대요.

    유명 대학병원 소아과 의사인 언니 왈 임신때 매운고 못먹는다는건 미신같은거라던데요.

  • 7. 입덧끝
    '16.3.9 1:44 PM (125.134.xxx.202)

    저는 지금 30준데 20주까지 입덧때문에 레몬에이드 컵라면 칼국수 냉면만 먹었어요...TT

  • 8. 딸 놀자구
    '16.3.9 1:48 PM (222.119.xxx.215)

    들어가는게 있으면 그거라도 드세요. 굶는것 보다는 그게 오히려 낫죠.
    조금만 참아보세요. 입덧 할때는 정말 언제까지 이럴까 싶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깐
    음식이 다 들어가도 배부른지 몰라서 어이가 없더라구요.
    시간이 약입니다.

    그리고 입덧 심하시면 한번쯤 얼음이나 시원한거 입에 물고 계셔보세요.
    속이 좀 진정되더라구요.

  • 9. 원글
    '16.3.9 1:52 PM (1.235.xxx.67)

    대부분 비슷하게 경험하셨네요
    좀 안심이 되네요ㅠㅠ
    이 시기도 지나갈테니 좀 참고
    쫄면이라도 먹으며 기다려봐야겠어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10. ..
    '16.3.9 2:35 PM (211.202.xxx.154)

    몸에 아주 해로운 음식이 아닌 이상은 입덧때는 몸에서 땡기는건 그냥 드세요.
    굶는거나, 먹을것으로 스트레스 받는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봅니다.
    저도 아이 둘 입덧할때 몇달 내내 쫄면이랑 비빔냉면 , 참 크래커만 주구장창 먹었습니다.
    아토피나 알러지는 솔직히 임신 때 매운걸 먹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그냥 복불복이라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781 생리중에 하지부종과 몸이 냉해지는건 왜일까요 1 2016/03/31 1,724
543780 외국에 사시는 분들, 한국 사이트에 회원가입할때 어떻게? 3 예쎄이 2016/03/31 1,027
543779 스폰 받는 여자들이 똑똑한건가요? 18 2016/03/31 10,725
543778 고등학생 기말고사 끝나고 1주일 여행가도 될까요? 5 여행... 2016/03/31 1,275
543777 AP통신사.. 나치에 협력했다…영국 가디언 폭로 1 나치협력 2016/03/31 522
543776 콜센터 조건좀 봐주세요. 13 쿨피스 2016/03/31 2,501
543775 황당항 합헙 역시 헬조선 22 여성인권 2016/03/31 1,430
543774 추위를 유난히 많이타는아이 2 고딩맘 2016/03/31 781
543773 오늘저녁은 또 뭘해야하나요?휴ㅜ 24 2016/03/31 3,609
543772 코스트코 냉동볶음밥에서 이물질 2 ㄴㄴ 2016/03/31 1,553
543771 피아노 개인 레슨비 문의~ 1 브렌 2016/03/31 3,665
543770 한글 무료다운 할수있을까요? 4 2010 2016/03/31 1,085
543769 킁킁(꿀꿀)대는 소리를 습관처럼 내는 직원... 8 험담 2016/03/31 2,298
543768 자식이 이렇게 이쁜 존재 일줄은... 92 엄마 2016/03/31 18,641
543767 더컸유세단 지금 의정부 생방 6 일정빡빡 2016/03/31 706
543766 베스트 가스렌지 청소이야기 뭔가요? 1 wwww 2016/03/31 1,070
543765 대학보내려면 수학 과외 엄청 시켜야겠네요 15 2016/03/31 6,358
543764 70대 남성 미국 비행기안에서 요가 하다 구속 13 News 2016/03/31 4,577
543763 광주 국민의당 선거유세 현장 jpg 12 기가차 2016/03/31 1,710
543762 어릴 때 기억 1 왜그랬을까?.. 2016/03/31 614
543761 KBS 기획제작국에서 약물로 인한 성폭행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 1 므라즈 2016/03/31 1,028
543760 연금 문의요 ... 2016/03/31 695
543759 남편이 시누이랑 같이 살자고 하네요./펌 31 펌글 2016/03/31 8,543
543758 혼자 엽떡 다 먹고.. 4 진짜...... 2016/03/31 2,510
543757 알려주세요 2 2016/03/31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