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영어 질문이요

초1맘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16-03-07 10:23:15
아이가 이번에 초등에 입학했어요.
영유 2년차 출신이지만 영어를 너무 재밌어한다거나 욕심이 있다거나 하진 않아서 리딩레벨은 2.5정도 나와요.
학습식 영유를 다녀 그런건지 아이 성향인지
영어가 재밌다긴보단 좀 어렵게 받아들이는 것 같구요.
그래서 초등 적응에 집중도 할겸 잠깐 쉴겸 3월 연계되는 영어학원에 등록을 안 했어요.
같은 반에선 저만 연계 안 했어요--;;
처음 생각엔 4월쯤 주3회 가는 다른 영어학원을 보낼까 했는데,
학원스케줄들 보니 하루 왕복시간 포함 3시간은 영어에 써야겠더라구요.
이제 8살인 아이 넘 학원으로 돌리나도 싶고, 언제 노나 싶어.
솔직한 제 심정은 학원 안 다니고, 집에서 영어책이나 많이 읽히고 쉬엄쉬엄 디비디 보여주며 2학년쯤 리딩레벨 좀 올린 후 다시 보내고 싶어요.
제가 영어를 늦게 배웠는데, 원어민같진 않지만 외국서 사는데 어려움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이 나이에 다른걸(놀기, 예체능 등) 포기하면서까지 영어를 학습으로 올인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있어요.
그런데 한편으론 너무 요즘 교육트렌드를 모르고, 애 영어를 망치는건가 싶기도 해요.
같은 영유출신 엄마들은.. 나중에 후회한다고 언능 다시 돌아오라며 다들 영어는 저학년에 끝내야한다 하구요.
사실 그 친구들 공부할 때 우리 아인 놀고 있을테니 그 차이가 쉽게 잡힐 수 없을 것 같기도 해서 더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없고 이상과 현실은 엄연히 다르다는건 알아요.
선배맘님들 의견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10.9.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버터
    '16.3.7 10:30 AM (223.62.xxx.18)

    제가 딱 님같은 고민하다가 집에서 엄마표로 영어 공부 시켰어요
    책 읽기 위주로하고 나머지는 쑥쑥 같은 사이트에서 정ㅈ보 얻어서 그때그때 아이가 흥미 느끼는 거 위주로 해줬구요
    대신 방학때마다 유명 학원 레벨 테스트는 봤는데 5학년때 최상위 레벨 나와서 토플 시작했구요
    중간에 1년정도 화상영어도 했어요
    엄마가 그정도 실력이면 충분히 가능하세요
    저희는 덕분에 수학공부할 시간을 벌어서 영재원 입학도 가능했어요

  • 2. 이 글에 맨 마지막 부분
    '16.3.7 10:36 AM (183.103.xxx.222)

    읽어보세요.
    댓글이 너무 많아서 다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도움이 되실겁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91581

  • 3. 같은 고민
    '16.3.7 11:53 AM (221.146.xxx.73)

    아이가 거부해서 등록안했는데 리딩 리스닝이야 집에서 한다치고 스피킹이랑 라이팅 때문에 학원 안다니기 불안해요. 스피킹 라이팅 때문에라도 여름방학쯤에는 보내야하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769 고3이들 요즘 용돈 얼마주나요? 1 ........ 20:54:13 119
1779768 전원주 주책이에요 1 d 20:52:57 489
1779767 이와중에 박씨어머니는 매니저들에게 돈을 보냈다가 2 ㅁㅁ 20:51:00 604
1779766 내복을 입으래요. 2 겨울 20:50:21 377
1779765 남동생 결혼하나 보네요 1 생각 20:49:37 652
1779764 오늘 한 집안일 써봐요 1 집안일 20:48:16 274
1779763 미련한 중생들의 최후는 과연? 우스운 20:48:06 97
1779762 박나래는 사건 터진게 오히려 천운이에요 3 .. 20:48:05 1,003
1779761 금값 폭락 경고 기사 8 ........ 20:47:03 834
1779760 쿠팡소송 일로로펌문의 1 쿠팡 20:45:24 140
1779759 민주당은190석 가지고 법안통과 가능한데 2 궁금이 20:44:12 214
1779758 성추행 손범규 국민의힘 대변인 사퇴…당무감사위 조사 착수 3 누꼬? 20:42:22 292
1779757 토요일에 셀프염색했는데, 지금 머리감는게 나을까요? 3 바다 20:39:34 288
1779756 어째 주옥같은 조씨집안 망신 22 신기 20:38:35 1,146
1779755 점이 커지면서 간지러워요 3 ... 20:38:00 318
1779754 한병철 철학자 강연 좀 많았음 피로사회 20:36:17 112
1779753 조진웅이 은퇴하겠다는데.. 17 열받 20:35:02 1,321
1779752 돌아가는 형국을 보니 정치 해도 되겠어요 6 ... 20:34:22 410
1779751 아내를 힘들게 하는데 동조한 남편의 노후 10 .. 20:31:20 919
1779750 화면을 두 번 터치해주세요 3 ㅁㅁ 20:30:23 643
1779749 손발이 너무 찬데....방법이 없나요? 3 ,,,, 20:30:20 318
1779748 자산상황.. 펑펑 쓰고살고싶어요 24 자산 20:24:27 1,964
1779747 내일 서울가는데 패딩 입어야하나? 3 날씨조아 20:20:55 672
1779746 딸아이가 남친과 헤어졌다고 우는데 .. 6 .. 20:18:05 1,600
1779745 민주당쪽 남성 지지자들 가관이다. 19 음모론 20:16:27 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