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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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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장애로 불안장애가 있는데, 저한테 인생에 주어진 복은 없는걸까요ㅜ

ㅁㅁ 조회수 : 7,920
작성일 : 2016-03-06 20:58:31

저는 애착문제로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인데요.. 

 정신분석의가 쓴 프로이트의 의자라는 책을 읽다보니까  이런 말이 나오네요.

"엄마와의 관계로부터 믿음보다는 불안감을 배우면서 자랐다면 타인들과의 관계가 어려워지고,,

돌봄을 못 받으면 남이 나를 돌볼것이라고 믿기 어렵게 된다"고 하네요 .

또 "타인과 사귀다가 남이 나를 버리는 경험을 하면 더 깊은 상처를 받아 사람을 못사귀게 된다"고 하고요..

 

저 같은 경우는 부모의 경제적인 문제로 생후 1개월때 분리되어서 키워졌고,,,

정서적인 관심이나 돌봄을 못 받고 자랐어요. 어릴때부터 서른이 넘게까지 사회성이 너무 없고 본능적으로

사람을 낯설어했는데 친가, 외가 모두 사랑 표현이 없고 무심한 편이라..많이 외롭게 지내고 겉돌고 그랬네요.

가끔 저보다 연상인 친척 또래들이 노는데 같이 끼기도 했는데,,너무 심하게 낯을 가리고 말이 없어서

꿔다논 보릿자루 갔았던거 같아요.  친척들이 모여있을때 제가 너무 어색하고 어울릴줄 모르겠어서

책을 읽는척 하거나 낙서질 하면 그냥 놔두고 크게 개의치 않았던거 같아요.,,

이상한 것은,,, 저는 크면서도 사람 사귈줄을 모르니 옆에 친구를 붙여줘도 '상호작용'이란 자체를 몰랐어요.

(자폐아이 있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표정도, 말도 없으니 거의 자폐 정도로 보일정도였던거 같아요.)  

어디가 모자랐던 건지...스무살이 넘도록 남한테 관심이 없고 눈치가 너무 둔해서 세상을 몰랐고ㅜㅜ 

인간관계에서도 역시 기브앤 테이크 개념조차 몰랐는데,,, 친구였던 애한테 무시당하곤 했는데..

나중에는 자기 화풀이까지 더해서 저한테 대놓고 막말하더라구요. 나중에는 절교당함...

(전 상황파악도 안되고 방어의 개념도 없으니 멍청하게 그대로 상처받고 괄시당했었구요,,,ㅠㅠ ) 

그밖에도 사람이나 세상살이에 서툴러서 실수가 많았는데...어른??이 되어서도 사람과 어떻게 하면

친해지는지 몰라서 저를 지나치게 오픈 시키고, 성격을 다 보여서 많은 사람한테 얕잡히고

만만히 취급되었던 상처들이 있어요. 지금도 별반 다르지는 않은편이고요...

태생이 사람을 잘 못믿는데 살면서 상처가 커지다 보니 저도 모르게 사람이 싫어져서 벽을 두게 되네요.ㅜㅜ

정말 이러고 싶지 않았는데..무의식적으로 사람에게 큰 거부감과 불신의 벽을 쌓고 있는거 같아요.

나를 낳은 친엄마조차도,,,가족들도 저를 그다지 존중치않는 거 같고 모자라게 보고,

단점만 보면서 다그치고, 스트레스 풀듯이 그러거든요..상처를 잘받고 여린편인데 아무리 말을 하고

대들어도 여전히 자기식대로 말을 강하게 하니 가족인데도 정이 없고 썩 믿지를 못하네요..

한심해 보일지는 모르지만 제가 유일하게 믿을 곳이라곤 82 밖에 없어요.

정말 제 인생은 이대로 끝이 나는걸까요...? 가슴이 답답해요.

가끔 82를 하다보면 흔히 자기가 가진 복이 있다고 하는 글을 심심치않게 읽었거든요ㅠㅠ

부모복이 없으면 경제적인 풍요라던지,, 남편복이나 자식복이 있다던지요..

노력해서 되는거라면 노력하고 싶어요.

저처럼 애착문제가 심각한 사람도 타고난 복이 있을까요?? 

IP : 121.181.xxx.101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6 9:16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애착장애가 있으면 양가감정이 있다고 해요.
    상대에게 버림을 받을까 두려워 다가서지 못하면서도, 상대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가고, 그리고 나서는 상처받구요.
    근본적으로 남을 믿지 못하면서, 오히려 남을 너무 쉽게 믿어버리고요, 그 결과는 상처 받는 거죠.
    내가 나를 믿고, 사랑해 주지 않으면 누가 나를 사랑해주겠는가.
    한편, 내가 나만 사랑하면 누가 나를 사랑하겠는가.
    라는 말이 있죠.
    평생 나의 장애물이 되죠.
    남편복이 있다해도, 남편과 트러블이 생겨요.
    남편이 하늘이 내린 사랑을 내게 선사해도, 남편도 정상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싶은데,
    애착장애가 있으면 관계장애를 보이거든요. 내가 문제를 잠재적으로 안고 있는 거죠.
    즉, 그 남편복이든 다른 복이든 복을 유지하려면 나의 문제를 극복해야 하죠.
    애완견도 키우고, 심리치료도 가고, 양로원이나 고아원 등에 봉사활동도 다녀서..
    사랑을 주는 연습을 하세요.
    애완견을 내게 강력한 애착을 보이고,
    심리치료로써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돼서, 문제점도 보이고 길도 보이니 차츰 좋아질 거구요.
    양로원이나 고아원등에서 누군가를 돌봄으로써 그들과 애착을 형성해 가는 거죠.
    무엇보다 나를 스스로 돌볼 필요가 있어요.
    내가 힘들 때는 휴식을, 슬플 때는 충분히 위로하고,
    울적할 때는 기분 좋아지는 문화생활을, 배고플때는 맛있는 음식을,
    계절이 바뀌면 멋진 옷을, 그리고 예쁜 메이크업을..
    일기를 쓰고, 스스로에게 말을 걸어서 힘든일, 원망스러운일, 기쁜일, 슬픈일 다 적고,
    거기에 적으세요.
    가장 친한 친구 몇명 만드는 것도 좋죠. 그리고, 공감과 위로를 잘 해주시고, 보살펴 주고,
    반대로 공감과 위로를 받고, 보살핌도 받는 거죠.
    애인, 친구를 사귈때 단기간에 너무 깊숙이 종일 붙어다닐 정도로 친해졌다가,
    어느날 상처받고 절교하는 식의 관계가 아니라,
    아무리 친하게 지내고 싶더라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상을 잘 유지하면서, 다른 관계 다 단절하고 한 사람에 올인하는 사교방식이 아닌
    적절한 시간, 감정, 에너지를 분배해야 하는 거죠.
    애착에 문제가 있다면, 절절하게 매달려 해결하세요.
    직업, 친구, 배우자, 자녀 모든 것에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니까요.

  • 2. ..
    '16.3.6 9:18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애착장애가 있으면 양가감정이 있다고 해요.
    상대에게 버림을 받을까 두려워 다가서지 못하면서도, 상대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가고, 그리고 나서는 상처받구요.
    근본적으로 남을 믿지 못하면서, 오히려 남을 너무 쉽게 믿어버리고요, 그 결과는 상처 받는 거죠.
    내가 나를 믿고, 사랑해 주지 않으면 누가 나를 사랑해주겠는가.
    한편, 내가 나만 사랑하면 누가 나를 사랑하겠는가.
    라는 말이 있죠.
    평생 나의 장애물이 되죠.
    남편복이 있다해도, 남편과 트러블이 생겨요.
    남편이 하늘이 내린 사랑을 내게 선사해도, 남편도 정상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싶은데,
    애착장애가 있으면 관계장애를 보이거든요. 내가 문제를 잠재적으로 안고 있는 거죠.
    즉, 그 남편복이든 다른 복이든 복을 유지하려면 나의 문제를 극복해야 하죠.
    애완견도 키우고, 심리치료도 가고, 양로원이나 고아원 등에 봉사활동도 다녀서..
    사랑을 주는 연습을 하세요.
    애완견을 내게 강력한 애착을 보이고,
    심리치료로써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돼서, 문제점도 보이고 길도 보이니 차츰 좋아질 거구요.
    양로원이나 고아원등에서 누군가를 돌봄으로써 그들과 애착을 형성해 가는 거죠.
    무엇보다 나를 스스로 돌볼 필요가 있어요.
    내가 힘들 때는 휴식을, 슬플 때는 충분히 위로하고,
    울적할 때는 기분 좋아지는 문화생활을, 배고플때는 맛있는 음식을,
    계절이 바뀌면 멋진 옷을, 그리고 예쁜 메이크업을..
    일기를 쓰고, 스스로에게 말을 걸어서 힘든일, 원망스러운일, 기쁜일, 슬픈일 다 적고,
    기분이나 위로, 공감을 덧붙여 적으세요.
    가장 친한 친구 몇명 만드는 것도 좋죠. 그리고, 공감과 위로를 잘 해주시고, 보살펴 주고,
    반대로 공감과 위로를 받고, 보살핌도 받는 거죠.
    애인, 친구를 사귈때 단기간에 너무 깊숙이 종일 붙어다닐 정도로 친해졌다가,
    어느날 상처받고 절교하는 식의 관계가 아니라,
    아무리 친하게 지내고 싶더라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상을 잘 유지하면서, 다른 관계 다 단절하고 한 사람에 올인하는 사교방식이 아닌
    적절한 시간, 감정, 에너지를 분배해야 하는 거죠.
    애착에 문제가 있다면, 절절하게 매달려 해결하세요.
    직업, 친구, 배우자, 자녀 모든 것에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니까요.

  • 3. 자기복으로 살아요
    '16.3.6 9:22 PM (115.41.xxx.181)

    부모복
    남편복
    자식복

    저는 복을 찾아 헤매이는 분들이 솔직하게 안타까워요.
    저도 초기에는 복찾아 헤매였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요
    찾아 헤매였던 시간이 헛수고였다는걸 깨닫게 되었답니다.

    다 누군가로 부터 받아야만 채워지는 복이란거죠.
    주지 않으면 채울수 없는 죽을때까지 누군가 나타나서 채워주지 않으면 안되는 복

    정말 행복을 누려보지 못하고 죽으니 더 억울하잖아요.

    그시간에 내발로 찾아나서 보는건 어떠신지요?

  • 4. 도움되시라고
    '16.3.6 9:25 PM (115.41.xxx.181)

    링크 걸어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19477&page=1&searchType=sear...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4428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25272&page=5&searchType=sear...

  • 5. ᆞᆞᆞ
    '16.3.6 9:25 PM (117.111.xxx.2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을 읽으니까
    제가 항상 답답해하고 속 터져했던
    한 친구가 생각나요... 그 친구도 받기는 하는데 주지를 않아서
    저는 제 나름대로의 피해망상에 저를 이용하거나 무시하는 줄 알고 따진 적도 있네요...
    그 친구도 부모님께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들었어요...
    저는 그런 것도 모르고...ㅠㅠ

    원글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린다면,
    제가 아는 친구는 집에서는 사랑을 받지 못한 대신에
    밖에 나가면 사랑을 아주 많이 받아요.
    사람들이 처음부터 호감 갖고 잘해주고 인맥도 아주 넓고
    특히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원글님도 좋은 배우자와 시댁 식구들을 만나실 것 같아요.
    원글님 복 있습니다! 힘내세요.

  • 6. ᆞᆞᆞ
    '16.3.6 9:26 PM (117.111.xxx.2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을 읽으니까
    제가 항상 답답해하고 속상해했던
    한 친구가 생각나요... 그 친구도 받기는 하는데 주지를 않아서
    저는 제 나름대로의 피해망상에 저를 이용하거나 무시하는 줄 알고 따진 적도 있네요...
    그 친구도 부모님께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들었어요...
    저는 그런 것도 모르고...ㅠㅠ

    원글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린다면,
    제가 아는 친구는 집에서는 사랑을 받지 못한 대신에
    밖에 나가면 사랑을 아주 많이 받아요.
    사람들이 처음부터 호감 갖고 잘해주고 인맥도 아주 넓고
    특히 저와 다르게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ㅎ

    원글님도 좋은 배우자와 시댁 식구들을 만나실 것 같아요.
    원글님 복 있습니다! 힘내세요.

  • 7. ᆞᆞᆞ
    '16.3.6 9:27 PM (117.111.xxx.211) - 삭제된댓글

    그 친구는 좀 눈치 없고 싹싹한데 인기 많아요

  • 8. ㅁㅁ
    '16.3.6 9:31 PM (121.181.xxx.101)

    역시 82에는 님처럼 지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는 분들이 많아서 믿음이 가요.
    어떻게 저의 처지를 잘알고 이해하고 계시는건지....길고 성의있는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ㅠㅠ

    이 트라우마가 영향력이 너무 강해서 살아가는게 힘들다고 느꼈었는데..말씀하신대로 직업, 친구, 배우자,
    모든 면에서 영향을 미치는게 맞네요ㅠㅠ 저도 말씀해주신대로 사랑하기 위해서 선물을 한다던지,,,생활
    속에서 휴식과 즐거움도 취하면서,, 답답할때는 글도 쓰고 그러긴 해요. 상처를 극복하기위해서 정말 안간힘
    을 쓰고 있다 생각하는데...문제는 제 필요를 채워주긴 해도 자신에겐 근본적인 애정은 안 생긴다는거..ㅠㅠ (한번도 사랑받아 본적이 없으니까요..)

    그보다는 지금 가장 어려운 것이 사람과의 관계, 애착형성을 하는거네요..사람과 정말 믿고 지내고 싶어서
    눈치보며 마음을 터놓는데.. 같은 학교 나온 친구, 상담받는 상담가, 친척 등등도 뭔가 틀어지는 사건이 꼭
    몇번씩 생겨버리거든요...그러면서 멀어져요. 마음을 주고 받을 정도로 친한 사람이 생기면 정말 잘해주고
    헌신할텐데..여러차례 시도해도 그럴 사람을 만나기도, 관계맺기도 너무나 어려워요.. 제가 불운하고 박복한
    건지, 사람이 정말 너무 어렵고..좌절스럽네요..(한번도 성공해 본 일이 없으니까요ㅠㅠ)

    ...님 말씀하신대로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가서 봉사해보는 것도 방법인걸까요..?

  • 9. 지나가다
    '16.3.6 9:32 PM (223.62.xxx.75)

    오늘도 댓글에서 감사함을 느끼고 가요. 저도 글쓴님과 비슷한 상황이라 늘 마음에 괴로움을 안고 살고 있는데 댓글도 링크도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 10. ㅁㅁ
    '16.3.6 9:37 PM (121.181.xxx.101) - 삭제된댓글

    고맙습니다...모두들...지금 이순간만은 제가 혼자가 아닌것 같아요.
    점 세개 님도...저처럼 주고받을 줄 모르는 친구분을 되려 이해하는 마음을 보여주시니...
    참 좋은 분 같아보여요. 제가 재수가 없는건지 주변에서는 이런 사람을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는데...
    저에게도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흑흐규ㅠㅠ

    세가지 글 링크해주신 님도 감사하구요..
    지나가다님도 공감가신다니..왠지 마음이 가네요...힘드셨겠다 싶구요ㅠㅠ
    앞으로 님이 원하시는, 좋은 일이 반드시 생기기를 빕니다.

    글만 읽고 그냥 지나치지않고 한마디 보태주시는 이런 따뜻함이 좋아요...걍 고마워요ㅠㅠ

  • 11. ㅁㅁ
    '16.3.6 9:40 PM (121.181.xxx.101) - 삭제된댓글

    고맙습니다...모두들...지금 이순간만은 제가 혼자가 아닌것 같아요.
    점 세개 님도...저처럼 주고받을 줄 모르는 친구분을 되려 이해하는 마음을 보여주시니...
    참 좋은 분 같아보여요. 제가 재수가 없는건지 주변에서는 이런 사람을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는데...
    (저에게도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흑흐규ㅠㅠ)
    아무튼 남편복과 시댁복이 있을거라고 말씀해주셔서 고마워요.. 그런 기대나 희망이라도 없으면
    살아가기가 정말 힘들거 같은데...ㅠㅠ 그 친구가 이성에게 인기많다면 샘많은 사람은 내심 질투할수도
    있을텐데 님은 진심 좋은 분으로 느껴져요~ 저에게 빌어주신 복이 댓글님에게도 전해지기를 빌게요...!

    세가지 글 링크해주신 님도 감사하구요..
    지나가다님도 공감가신다니..왠지 마음이 가네요...힘드셨겠다 싶구요ㅠㅠ
    앞으로 님이 원하시는, 좋은 일이 반드시 생기기를 빕니다.

    글만 읽고 그냥 지나치지않고 한마디 보태주시는 이런 따뜻함이 좋아요...걍 고마워요ㅠㅠ

  • 12. ㅁㅁ
    '16.3.6 9:41 PM (121.181.xxx.101)

    고맙습니다...모두들...지금 이순간만은 제가 혼자가 아닌것 같아요.
    점 세개 님도...저처럼 주고받을 줄 모르는 친구분을 되려 이해하는 마음을 보여주시니...
    참 좋은 분 같아보여요. 제가 재수가 없는건지 주변에서는 이런 사람을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는데...
    (저에게도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흑흐규ㅠㅠ)
    아무튼 남편복과 시댁복이 있을거라고 말씀해주셔서 고마워요.. 그런 기대나 희망이라도 없으면
    살아가기가 정말 힘들거예요...ㅠㅠ 저도 새로운 가족이 될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이었으면 합니다..
    그 친구가 이성에게 인기많다면 샘많은 사람은 내심 질투할수도
    있을텐데 님은 진심 좋은 분으로 느껴져요~ 저에게 빌어주신 복이 댓글님에게도 전해지기를 빌게요...!

    세가지 글 링크해주신 님도 감사하구요..
    지나가다님도 공감가신다니..왠지 마음이 가네요...힘드셨겠다 싶구요ㅠㅠ
    앞으로 님이 원하시는, 좋은 일이 반드시 생기기를 빕니다.

    글만 읽고 그냥 지나치지않고 한마디 보태주시는 이런 따뜻함이 좋아요...걍 고마워요ㅠㅠ

  • 13. 그런데
    '16.3.6 9:54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인간의 사랑은 변할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고...
    가변성이 있잖아요. 부모는 어리석기도 하고요...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고 영원해서 그런 사랑을 보며
    힘을 내요.

    원글님 꼭 행복한 가정 꾸리시고
    행복하게 잘사실거에요. 마음도 아주 이쁜 분 같네요.

  • 14. 원글님과
    '16.3.6 9:56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항상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시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실거에요.
    원글님에 사랑과 축복이 웃음꽃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 15. 원글님과
    '16.3.6 9:57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항상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시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실거에요.
    원글님의 삶에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 16. 책을
    '16.3.6 10:08 PM (58.140.xxx.232)

    많이 읽으세요. 결국 본인이 직접 겪지못한 경험은 간접경험이라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비슷한 환경인데 저는 그래서 생활수필, 수기를 많이 읽으면서 배우고 깨달았어요. 내 사정이 이러니 니가 이해해줘. 이러면 관계지속이 어렵구요, 결국 내 문제이고 내 사정이니 내가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해요. 무슨 남편복 친구복 자식복. . 이런 남의 덕 볼 생각하면 안되구요. 하늘도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명언이 있자나요. 누구 탓을 한다는건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생각하고 비록 어릴적 부모님께 정서적 버림을 받았다해도 극복하세요. 강한 내 자신보다 더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건 없더군요

  • 17. 바로
    '16.3.6 10:08 PM (210.178.xxx.246)

    딱 저네요. 어떻게 풀어야 할지 답이 안나와요. 상담해도 상단때만 그러고. 인생이 불편해요.

  • 18. ..
    '16.3.6 10:27 PM (110.11.xxx.228)

    마음아프네요. 응원합니다 원글님. 덕분에 저도 좋은댓글보고가요. 앞으로 좋은일 많이생길거예요 힘내세요

  • 19. ....
    '16.3.6 10:40 PM (211.201.xxx.68)

    애착장애가 인생에 장애만은 아닌거같아요

    힘들고 괴롭지만 . ..

  • 20. 00
    '16.3.6 10:46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이런 애착장애가 심해지면 어짜피 저사람도 곧 떠날텐데 마음주지말고 노력하지말자 상대가 다가와도 호의를 베풀어도 귀찮고 부담스러워 회피를 하게 됩니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고립 소외시키는거죠. 더 상처받기 싫어서 무의식적 방어기제가 작동 늘상 지내왔던 혼자가 편하다 스스로 위로하며 불안해소를 그런식으로 풀어버리죠.

    그런데 전 이런패턴이 나쁘다고는 보지않아요. 병적으로 너무 치우치지 않는다면 그것도 하나의 삶의 방식이 되거든요. 자기를 대하는것도 관계입니다. 나하고 소통을 못하는데 남하고 어찌합니까. 근데 원글님의 눈은 항상 타인을 보고있어요. 남비위 맞출때 소중한 나는 뭐합니까. 법에 저촉되지 않고 타인을 크게 상처주는 일이 아니라면 맘대로 뭐든하세요. 삶은 어짜피 혼자놀기 진수에요. 생산적인일 아니어도 욕구가 원하는대로 최대한 재미지게 사세요. 그깟 친구만들고 싶어서 연기하며 남속만 바라보지 말구요. 내자신에게 충실하면 소우주가 대우주를 만나는 날이옵니다. 그래야 자유해요. 속된 사람들 그네들은 자기욕구에 즉각 반응해서 남도 무시하고 등쳐먹으면서 상대방의 인간적인 성숙을 방훼하는 겁니다. 자기 가치를 높이세요. 뭔가 궁금해서 남들이 알아보려하게요.

  • 21. ㅁㅁ
    '16.3.6 10:49 PM (121.181.xxx.101)

    책을 많이 읽으란 답변,,고맙습니다. 이상하게 집중이 안되어서 머리에 잘 안들어오긴 한데...
    그래도 왠만하면 책을 자주 읽으면서 타인의 생각도 접하고,,상식도 배우고..그러면서 깨달음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시간내서 읽는게 잘 되진 않지만요^^;; 의지가 부족한 점도 사실인게
    불안에 우울증상이 있어서요..자꾸 무기력해지고 귀찮은게 너무 많지만 제 인생이니 핑계를 댈수없는
    만큼...할수있는 한 노력해봐야겠지요..말씀대로 저도 이젠 남탓은 더이상 안하려고요...
    스스로를 믿고 단련할수 있게 멘탈과 정신이 건강해지면 좋겠네요.


    좋은 일이 많이 생길꺼라고..힘내라고하며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님의 마음..너무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애착장애라는게 남모르는 힘듦과 불편함이 있다는게 동감해요..인생에 장애만은 아닌거 같다는
    댓글 님도 계신데 잘 이해가....그게 무슨 뜻인지요....? 제가 직접 부딪혀가면서 느끼기론 사회생활하면서
    4차원취급을 당하고 힘겹다고만 느끼지,,,도움되거나 하는 면은 안 와닿아서요ㅠㅠ

  • 22. 애착장애
    '16.3.6 10:53 PM (182.249.xxx.25)

    저를 평생 괴롭혀 온 트라우마네요 .
    제가 그랬네요 . 이리말하면 너무 자뻑일 수 있지만 전 예쁘고 키도 크고 성격도 괜찮고 .. 공부도 잘했고 돈도 잘 벌었는데 .. 웃기지만 애착 장애 비슷하게 있었어요 .
    안 그럴것 같은데 집착 심하고 .. 필요 이상 관계 맺구요 .. 솔직히 외모는 도도한데 금사빠였구요 ..
    정말 처음엔 엄청 기대하는데 .. 다들 실망해서 떠나가는 타입 비슷했어요 .
    남친도 처음엔 저 보고 혹 하다가 사귀면 다 떨어져 나가는 타입이구요 ..
    부모님 사랑에 대한 아쉬움이 제가 애착 문제와 .. 관계 불안까지 가게 만든 것 같아요 .
    이거 이겨 내 보려고 .. 정말 할 수 있는거 뭐든 다 해봤어요 . 무슨 취미생활부터 시작해서 책도 많이 보고 .. 할 수 있는 최선 다 했지만 .. 사실 남는건 공허함이었어요 . 위의 개선 활동을 해서 진정이 될 수 있다는 분들은 심각한 분들은 아니에요 . 비교적 사랑 많이 받고 자라신 분들이에요
    전 근데 요즘 극복한게 .. 결혼하고 .. 남편에게 온전한 사랑 받기 시작하면서 .. 불안 자체가 없어졌어요 . 남편이랑 제 아이가 저를 지지해 주는 느낌 늘 받거든요 . 이리 마음이 안정되니까 .. 저도 삶이라는게 생기고 취미생활 마음의 평온 같은게 뭔지 알겠더라규요 .
    그 대신 전 저를 정말 온전히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 사실 너무 많은걸 포기 한 것도 있네요 . 그치만 남편 만나서 . 이리 평온한 삶이 뭔지 알게되서 기쁨니다

    전 정말 성품 좋고 나만 위해주는 분 .. 만나서 정말 사랑 받으시는 것만 이 트리우마 극복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3. 00
    '16.3.6 10:56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남들또한 (부모포함) 나한테 잘해줄 권리 없다. 지나간것은 내가 어쩔수없이 한국땅에 여자로 태어난것처럼 나에게 주어진 이름같은 운명이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왜 나한테만 이런일이...그 생각 동시에 늪에 빠집니다. 지금 현재 최선이 뭔지 생각한다면...약간 실용적으로 사는게 그게 날위하는 겁니다. 남들 그런다고 자신을 무시하지 마세요.

  • 24. *****
    '16.3.6 10:57 PM (123.109.xxx.21) - 삭제된댓글

    먼저 자신의 지금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원글님은 그것을 극복해낼수 있는 힘이 있는거예요

    제가 상담ㅈ자로서 권유하는 것은
    일단 나 자신을 잘 아는것...MBTI도 좋지만 에니어그램 으로 자기 유형을 정확히 잘 파악하세요
    둘째 부모님 성격유형을 잘 알아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 이애하고 용서할것은 용서할것
    셋째 EMDR 을 통해서 과거의 기억에서 남아있는 감정과 생각을 조절할것
    넷째 사회성 훈련을 통해 사람들과 사귀는 방법을 내 나름대로 익혀갈것 ..여기에 PET. 효과적인 부모역할 훈련 아주 도움이 되고 비폭력적 대화방법 이 아주 도움이 됩니다.

    상담공부 꾸준히 하면서 자신을 한 사람의 인간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세요
    이 네가지를 꾸준히 해보세요.

    한 가지 더 하면 아주 좋은 영적인 경험도 도움이 됩니다. 궁극적으로 나는 좋은 존재다라는 무의식적인 바탕이 없으니까 불안한것이 애착장애예요 . 아주 좋은 신앙적 경험.. 좋은 공동체 경험도 도움이 되기도 하지요.

  • 25. ****
    '16.3.6 10:59 PM (123.109.xxx.21)

    먼저 자신의 지금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원글님은 그것을 극복해낼수 있는 힘이 있는거예요

    제가 상담자로서 권유하는 것은
    일단 나 자신을 잘 아는것...MBTI도 좋지만 에니어그램 으로 자기 유형을 정확히 잘 파악하세요
    둘째 부모님 성격유형을 잘 알아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 이애하고 용서할것은 용서할것
    셋째 EMDR 을 통해서 과거의 기억에서 남아있는 감정과 생각을 조절할것
    넷째 사회성 훈련을 통해 사람들과 사귀는 방법을 내 나름대로 익혀갈것 ..여기에 PET. 효과적인 부모역할 훈련 아주 도움이 되고 비폭력적 대화방법 이 아주 도움이 됩니다.

    이 네가지를 꾸준히 해보세요.

    상담공부 꾸준히 하면서 자신을 한 사람의 인간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세요 .


    한 가지 더 하면 아주 좋은 영적인 경험도 도움이 됩니다. 궁극적으로 나는 사랑받는 ..반응받을만한 좋은 존재다라는 무의식적인 바탕이 없으니까 불안한것이 애착장애예요 . 아주 질좋은 신앙적 경험.. 좋은 공동체 경험도 도움이 되기도 하지요.

  • 26. ㅁㅁ
    '16.3.6 11:03 PM (121.181.xxx.101) - 삭제된댓글

    위에 애착장애라는 이름으로 댓글 달아주신 분의 댓글...마음에 와닿아요. 저 같이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축에 드는 분 같아서요. 제 삶 자체에는 사랑이란 게 없어서 더 그런듯해요...윗 분들께는 미안하지만 정말
    솔직히 말씀드려서 고아원 봉사 나 책읽기만으로는 제가 충분히 나아지긴 어렵다고 생각해요.
    일상생활을 못하고 멍때릴때도 자주 있을 만큼 심리적 허기를 심하게 느끼거든요...너무 처량하네요ㅜㅠ

    어디선가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된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그걸 절실히 원하긴 하지만..한번도 경험해본
    적도 없고..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본적도 없어서 두렵네요. 워낙 눈이 낮고 맹해서...아닌 사람을 좋은 사람이
    라고 잘못 볼거 같기도 하고 그래요. 그리고 괜히 인품만 좋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만나서 힘들게
    살고 푸념에 불만만 가지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엄마가 평생 그렇게 사셨거든요ㅠ)

    성품좋은 남편과 자녀가 있어 지지가되고 기쁨을 느끼실 수 있다니 부럽습니다.. 저도 님처럼 성품좋고
    나를 위해주는 사람을 만날수 있으면 좋겠네요..마음속으로 항상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
    이거든요.. 이루어질수 있다면 좋겠는데ㅠ 잘될수 있길 빌어주세요..

  • 27. ㅁㅁ
    '16.3.6 11:06 PM (121.181.xxx.101)

    위에 애착장애라는 이름으로 댓글 달아주신 분의 댓글...마음에 와닿아요. 저 같이 애착장애를 깊이 경험
    해서 이해하시는 분 같아서요. 극복하신거 축하드리고 싶구요...성품좋은 남편과 자녀가 있어 지지가 되고
    기쁨을 느끼실 수 있다니 부럽습니다.. 윗 분들께는 말씀 못드렸던거라 미안하지만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고아원 봉사 나 책읽기만으로는 제가 충분히 나아지긴 어렵다고 생각해요.
    일상생활을 못하고 자주 멍해질만큼 심리적 허기를 심하게 느끼거든요...(아 너무 처량하네요ㅜㅠ)

    어디선가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된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그걸 절실히 원합니다. 사실 한번도 경험해본
    적도 없고..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본적도 없어서 두렵긴 해요. 워낙 사람보는 눈이 없어서 당하고 맹해서...
    아닌 사람을 좋은 사람이 라고 잘못 볼거 같아서요ㅜ 그리고 괜히 인품만 좋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만나서 힘들게 살며 평생 불만투성이에 푸념만 하는 사람이 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엄마가 평생 그렇게 사셨거든요ㅠ)

    저도 님처럼 나를 위해주는 사람을 만날수 있으면 좋겠네요..마음속으로 항상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 이거든요.. 이루어질수 있다면 좋겠어요. 잘될수 있길 빌어주세요..ㅎ

  • 28. 원글님 공감해요
    '16.3.6 11:07 PM (1.234.xxx.187)

    바로 윗님 말도 전 믿어요. 저도 누가 보면 니가 뭐가 아쉬워서 애착관계냐 하는데 맞아요. 그리고 최근에 82에서 뭐하나 모자랄 것 없는데 본인이 사실은 학대받은 아이의 정서를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달음과 동시에 놀라면서 자유로워졌다는 댓글 봤는데 그 댓글이 화살처럼 꽂히더라구요

    저도 노력중이긴 한데요 저는 자기사랑. 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범죄 저지르지 않은 범위에서 나 하고 싶은 대로 하고 거절 많이 하는 것. 그전엔 예스맨이었거든요 그래서 호구되고. 그러다보니 주위에 남는 사람이 몇 안되는데 신기하게 남아주는 사람들은 나 자체를 좋아해주는 사람이었고 그 외의 수십명은 내가 주는 복종, 순종 이런 걸 이용하던 사람들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거리조절도 더 잘되고 더 중심잡혀졌어요
    그리고 시간 날 때마다. 내 세상에서 나만큼 소중한 사람은 없다 내가 제일 소중하다고 마음속으로 나한테 만다라 외듯이 와웠어요. 이건 극복할 장애라기 보다... 이런 애착관계를 통해 더 진실한 나를 만날 수 있는 통로라 해야되나? 하여튼 그래요

    그리고 생각보다 내가 진실하고 진국인 사람이더라구요. 그거아니 자존감이 팍 올라가요. 원글님도 그럴 것 같아요. 이젠 댓글만 봐도 사람이 보인달까 여기 댓글 적어주신 분들은 적어도 우르르 몰려다니며 한 명 바보만들고 자기가 따 안된거에 안도하고 조금이라도 잘 나 보이면 까내리려 하지 않을 사람이란 게 보여요. 그래서 이제는 교류해도 이런 사람들이랑 서서히 가까워지게 되더라구요

    옛날에는 ㅠ 누가 나에게 보여주는 알량한 관심이 좋아서 친한척 다가오면 각종 신상정보 다 주고 내 약점 다 간파당하다가 팽당하기 일쑤였는데 내가 생각보단 진국이라는 걸 알고나니 이젠 오히려 니가 내 친구 될 자격이있냐? 이걸 봐요

    나에게 충실하다 보면 남자도 나에게 진심인 사람 구분하는 눈이 생겨요. 저 진짜 저를 아껴주는 남자 만났어요 원글님도 꼭 그런 날 오실 겁니다. 남편도 그러더라구요 이런 건 연습으로 다 된다고~ 진짜 그런 것 같아요

    저기 위에 링크 세 개 걸어주신 분도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정말 많이 됐어요.

  • 29. 원글님 공감해요
    '16.3.6 11:10 PM (1.234.xxx.187)

    그런데 먼저 명심해야 될 게 남편복 찾아 헤매이지 마세요..
    이럴 때ㅡ내 편일 남자 찾아 헤매면 쭉정이만 만날 가능성이 높아요. 일단 원글님이 나의 내면의 소리. 그동안 무시해왔던 내 내면의 소리- 쉬고 싶어 나 저거 싫어 이건 좋아 지금은 안할래 자고싶어 샤워한판 하고 일할래 등등-를 들어주고 실행해주다 보면 이상하게 그사소헌 것 한 것 뿐인데 마음이 든든하고 아무도 없어도 나만은 내편이라는 묘한 든든함? 자신감이 생겨요. 그 때 남자 만나세요~~

  • 30. ㅁㅁ
    '16.3.6 11:24 PM (121.181.xxx.101)

    윗 님을 통해,,할수있다 된다는 경험의 깨달음을 배웠네요. 사랑을 통해서 평생 갈지도 모르던 핸디캡을
    극복해내신 모습이 정말 당당하고 빛나보이세요^^ 가끔 갈 방향을 잃어버리기도 하는 저인데,,
    이런 경험에서 우러난 댓글을 만나니 피가 되고 살이되는거 같아요.
    (물론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댓글 남겨주신 분도 그마음,, 하나하나 기억할게요^-^ )

    성공의 경험을 전해주셔서 긍정할수도 있게 되고, 가족보다 더 가깝게 본인일처럼 자세히 알려주시니
    더할나위없이 감동이고요..ㅠㅠ 정신적으로 동지를 만난듯이 더 든든해지는거 같아요.
    계속 써주신 댓글 덕분에 제 스스로 자신을 찾아 나설 힘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 31. ㅁㅁ
    '16.3.6 11:30 PM (121.181.xxx.101)

    그리고 저에 대해 확신이나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인정해주시니까
    제가 진짜배기 진국이 된거 같아요;; ㅋㅋ 그리고 여기분들은 다 진실되고 진국같은...
    믿음직스러운 분들이라는 느낌이 저한테도 전해지네요.
    (이런 느낌이 와닿는게 신기해요..)

    그리고 조언해주신거 중에 남편감이나 남친 찾는거는....정말 자제해야겠어요 이크!
    나이가 들면서 외로움과 조바심에 반사적으로 남친감을 찾고 있었던거 같거든요ㅜ
    근데 이상하게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안보이고 나이든 노인들, 인상 험악한 외노자가 꼬이더라구요;;ㅎㄷㄷ
    조언해주신대로 일단 저로부터 시작해야겠어요; ㅎㄷㄷ

    여러모로 공감해주고 정성들여 조언해주신 님의 가정에 늘 행복이 깃들어있기를 기원합니다.
    늦은 시간이니 편안히 주무세요:)

  • 32. ㅁㅁ
    '16.3.6 11:30 PM (121.181.xxx.101) - 삭제된댓글

    댓글 두고두고 하나씩 읽어볼테니,,써주신 분들은 지우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감사감사*^^*

  • 33. ㅁㅁ
    '16.3.6 11:31 PM (121.181.xxx.101)

    글구 댓글 써주신 분들은 두고두고 하나씩 읽어보고 싶으니..지우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감사감사*^^*

  • 34. 카우치
    '16.3.6 11:36 PM (115.86.xxx.54)

    댓글 중에 링크된 글들에서도 도움받을 생각을 하지 마세요. 저는 무시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카우치..에 대해서 시작하는 책이죠. 프로이트의 의자에 나오는 내용에 너무 꿰어 맞추려고 하지 말고, 그래서 그런가?..라면서 힘들어 하지 마세요.

    양육자와의 애착형성이 인간 생활에서의 상호작용, 이로 인하여 사회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우리 자신의 마음가짐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원글을 읽으면 생후 1개월에 경제적인 문제도 분리되어 양육되었다고는 했지만, 그것이 성격 형성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고는 할 수 없어요. 부모와 분리되어 양육되었어도, 정상적인 애착형성이 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친가 외가가 모두 표현에 서툰 환경이었던것 같은데, 그런 생활 환경의 영향이 더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굳이 애착의 문제로 돌릴 것이 아닌것 같아요. 기질이라고 하는 집안의 피, 내력의 영향이라고 저는 생각되어지네요.

    원글님은 자신의 존재의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신 분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기분 나쁜 말을 하거나, 나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행동 등을 했을 경우, 참지 말고 그 순간 만큼은 원글님의 감정에 충실하게 표현을 해 보면 어떨까요?(그동안 참기만 하고 당하기만 한 원글님의 감정에 미안하지 않게요)

    '부모복이 없으면 경제적인 풍요라던지,, 남편복이나 자식복이 있다던지요..'이런 행운은 바라지 마세요. 내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어야, 부수적인 부분이 따라줍니다.

    내 감정을 돌아보고, 충실하려고 하고, 내 가치를 스스로 높이려고 노력하면, 원글님의 고민은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원글님의 문제는 애착형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원글님의 성격의 문제인데, 그것을 애착형성으로 돌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 35. 저도
    '16.3.6 11:48 PM (218.155.xxx.67)

    원글님과 같은 증상으로 평생 힘들었습니다.
    우울ᆞ무기력도 같이 오고.
    저 보다 어리신거 같은데 꼭 자아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 36. ㅁㅁ
    '16.3.7 12:00 AM (121.181.xxx.101) - 삭제된댓글

    물론 거기에는 천성도 어느정도 작용했겠지만,,굳이 따질 필요는 없을거 같고요..내면의 아픔이나 감정을
    못 보시고 제가 올린 단순 글자체만으로... 몰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분 같아서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솔직히 그다지 수긍이 가지않네요. 직접 겪은 제 생각은 다르거든요. 제가 뼈저리게 느끼는 건 부모님이
    바쁘셔서 성장기 내내 적당한 대화라던지,,조언을 듣는다던지,,애착과 친밀을 확인하는 상호작용을 못하다
    시피한게 한으로 남아있다는 겁니다. 생후부터 3살이 넘게까지 키워주신 친할머니와도 별다른 말거는 것
    없이 제 기억상으론 밥주고, 밥먹고 하는 식이었고... 대부분의 경우 애정표현이나 말걸기를 안하셨던 거
    같아요. 부모님과 3살이후 같이 살게 되었을때도 첨부터 불편하고 긴장해있을 만큼 데면데면 어색했고,
    제가 집으로 온 이유, 그들이 부모라는 것을 설명받거나 확인받지 못했었어요. 그래서 같이 살면서 아..
    같이 사니 가족인가보다..이 정도로 생각하면서 뭔가 포기하게 되었었어요. 나를 확인받고 사랑받는 다는
    것도요. 이런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는 분이 댓글을 다는건가요?

    전 이론적이고 생계에만 매달리는 부모님과 거의 대화할 겨를이 없었어요. 그러면서 맘의 문을 닫아걸고
    제 세계를 구축해서 그 안으로 빠져들었구요. 사실상의 자폐적인 상태였고, 상호작용하는 법도 모르고
    누군가가 항상 나를 받아주길,,사랑해주기만 바랬는데..이게 애착장애의 문제가 과연 없었던걸까요?
    제 생각엔 아마도 카우치님이 제 상황을 깊이 알지 못하셔서 이론적인 분석을 하시는거 같습니다.

  • 37. ㅁㅁ
    '16.3.7 12:07 AM (121.181.xxx.101) - 삭제된댓글

    카우치님, 물론 거기에는 천성도 어느정도 작용했겠지만,,굳이 따질 필요는 없을거 같고요..내면의 아픔이나 감정을 못 보시고 제가 올린 단순 글자체만으로... 몰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분 같아서 받아들이는 입장
    에선 솔직히 그다지 수긍이 가지않네요. 직접 겪은 제 생각은 다르거든요. 제가 뼈저리게 느끼는 건 부모님이
    바쁘셔서 아주 중요한 유아~ 고등학교까지의 성장기 내내 적당한 대화라던지,,조언을 듣는다던지,,애착과
    친밀을 확인하는 상호작용을 못하다 시피한게 한으로 남아있다는 겁니다. 생후부터 3살이 넘게까지 키워
    주신 친할머니와도 별다른 말거는 것 없이 제 기억상으론 밥주고, 밥먹고 하는 식이었고... 대부분의 경우
    저에게 애정표현이나 말걸기를 안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부모님과 3살이후 같이 살게 되었을때도 첨부터
    불편하고 긴장해있을 만큼 데면데면 어색했고, 제가 집으로 온 이유, 그들이 부모라는 것을 설명받거나 확인
    받지 못했었어요. 그래서 같이 살면서 아..같이 사니 가족인가보다..이 정도로 생각하면서 날 사랑받고 확인
    받는다는 걸 강제로 포기하는 수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무의식적으로..
    저같은 혹은 애착이나 트라우마를 실제 경험해보신 분이 댓글을 다는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머리와 이론만으로 트라우마를 치유받거나 극복해야 될 사람이 여유가 없음에도
    개인의 책임을 돌려서 두번 죽이는 셈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글만 보셨다면 저에대해 모를테고 윗 댓글 보시면 알겠지만,,제가 노력안하고,,제 가치를 찾기위해
    노력안해왔던 사람도 절대 아니구요. 그리고 이해못할 님에게 이런 설명하는 것도 우습다고 생각하지만,, 전 이론적이고 생계에만 매달리는 부모님과 거의 대화할 겨를이 없었어요. 그러면서 맘의 문을 닫아걸고 제 세계를 구축해서 그 안으로 빠져들었구요. 사실상의 자폐적인 상태였고, 상호작용하는 법도 모르고 누군가가 항상 나를 받아주길,,사랑해주기만 계속해서 바랬는데..단지 성격의 폐쇄성 탓이고 이게 애착장애의 문제가 과연 없었던걸까요?
    1살 차이의 동생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탓에 주눅은 들었었지만 자기의사표현하고,,대화하는 법은
    알았거든요. 적어도. 제 생각엔 아마도 카우치님이 제 상황을 깊이 알지 못하셔서 이론적인 분석을 하시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들은 위에서 애착장애를 겪고 공감한다는 분들의 감정과 의견을 모조리
    부정하는 말씀일수도 있으니 표현에 신중해지시면 좋겠습니다.

  • 38. ㅁㅁ
    '16.3.7 12:08 AM (121.181.xxx.101)

    카우치님, 물론 거기에는 천성도 어느정도 작용했겠지만,,굳이 따질 필요는 없을거 같고요..내면의 아픔이나 감정을 못 보고
    제가 올린 단순 글자체만으로... 몰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분 같아서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솔직히 그다지 수긍이 가지않네요. 직접 겪은 제 생각은 다르거든요. 제가 뼈저리게 느끼는 건 부모님이 바쁘셔서 아주 중요한 유아~ 고등학교까지의 성장기 내내 적당한 대화라던지,,조언을 듣는다던지,,애착과 친밀을 확인하는 상호작용을 못하다 시피한게 한으로 남아있다는 겁니다. 생후부터 3살이 넘게까지 키워주신 친할머니와도
    별다른 말거는 것이나 반응 없이 제 기억상으론 밥주고, 밥먹고 하는 식이었고... 대부분의 경우 저에게 애정표현이나 말걸기를 안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부모님과 3살이후 같이 살게 되었을때도 첨부터 불편하고 긴장해있을 만큼 데면데면 어색했고, 제가 집으로 온 이유, 그들이 부모라는 것을 설명받거나 확인받지 못했었어요. 그래서 같이 살면서 아..같이 사니 가족인가보다..이 정도로 생각하면서 날 사랑받고 확인받는다는 걸 강제로 포기하는 수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무의식적으로.. 저같은 혹은 애착이나 트라우마를 실제 경험해보신 분이 댓글을 다는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머리와 이론만으로 트라우마를 치유받거나 극복해야 될 사람이 여유가 없음에도
    개인의 책임을 돌려서 두번 죽이는 셈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글만 보셨다면 저에대해 모를테고 윗 댓글 보시면 알겠지만,,제가 노력안하고,,제 가치를 찾기위해
    노력안해왔던 사람도 절대 아니구요. 그리고 이해못할 님에게 이런 설명하는 것도 우습다고 생각하지만,, 전 이론적이고 생계에만 매달리는 부모님과 거의 대화할 겨를이 없었어요. 그러면서 맘의 문을 닫아걸고 제 세계를 구축해서 그 안으로 빠져들었구요. 사실상의 자폐적인 상태였고, 상호작용하는 법도 모르고 누군가가 항상 나를 받아주길,,사랑해주기만 계속해서 바랬는데..단지 성격의 폐쇄성 탓이고 이게 애착장애의 문제가 과연 없었던걸까요?
    1살 차이의 동생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탓에 주눅은 들었었지만 자기의사표현하고,,대화하는 법은
    알았거든요. 적어도. 제 생각엔 아마도 카우치님이 제 상황을 깊이 알지 못하셔서 이론적인 분석을 하시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들은 위에서 애착장애를 겪고 공감한다는 분들의 감정과 의견을 모조리
    부정하는 말씀일수도 있으니 표현에 신중해지시면 좋겠습니다.

  • 39. ㅁㅁ
    '16.3.7 12:11 AM (121.181.xxx.101)

    저도...님의 힘듦과 고충을 이해합니다. 저 역시도 이유도 모르게 무척이나 힘들었으니까요.
    말을 하면 거짓, 허구라는 사람들도 있고 아마 대개의 사람이 이해못할거예요.
    아픔을 이해하는 사람으로서 토닥토닥 위로해드리고 싶어요..ㅠ 힘내세요.
    저도 삶이 끝나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윗 댓글 님도...부디 극복하셔서
    좀더 자유롭게 사실수 있기를 두 손모아 빌겠습니다..

  • 40. ...........
    '16.3.7 12:15 AM (180.230.xxx.129)

    관계가 끝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마세요. 어떤 인연이든 유통기한이 있어요. 같이 지낼 때 최선을 다해 완급조절(너무 가까이 혹은 밀어내기)한 후 떠나는 인연에 고통스러워 할 필요없습니다. 애착장애가 있든 없든 모든 이에게 늘 있는 일입니다. 떠나고 나면 오는 사람도 있잖아요. 저도 어릴 때는 고민했는데 지금은 그냥 여기까지구나..하고 담담하게 보냅니다.

  • 41. ...
    '16.3.7 1:14 A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너무나 공감합니다. 슬프게도 사랑을 갈구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양가애착이 아니고 관계 불능인 회피애착이라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들어요. 관계를 맺지 않으면 다치지도 않으니까요. 어릴때 자연스레 학습하지 못한걸 남들보다 한참 늦어 깨우치려면 많이 부딪히고 깨져야 하는데 용기가 없네요...

  • 42. ㅇㅇ
    '16.3.7 2:12 AM (219.240.xxx.37)

    관계가 끝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마세요. 어떤 인연이든 유통기한이 있어요.
    22222222
    이걸 깨닫는데 20년이 걸렸네요.

  • 43.
    '16.3.7 3:21 AM (218.238.xxx.101)

    응원합니다

  • 44. 무무님
    '16.3.7 4:38 AM (213.33.xxx.96)

    상담받으세요.
    이 모든 문제가 부모때문이다 라는건 님 나이엔 그냥 핑계에요.
    너무 자기중심적이고 피해의식이 커요.
    님이 피해자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아닐 수도 있어요.
    상담받고 철도 좀 드세요.

  • 45. 그리고
    '16.3.7 4:45 AM (213.33.xxx.96)

    그리고 그동안 댓글들 보면 님 자폐 특유의 스테레오티픽한 면이 있어요.
    매번 댓글 복사해서 토를 달 수 없는 명문이다!
    아......너무 답답했어요.
    부모 양육의 잘못이라기 보단 그냥 님 기질적 문제같아요.
    님 여동생은 잘 컸잖아요? 결혼도 하고?
    부모가 님 여동생만 편애한 것도 아니고 두 분 다 살기 바빴겠죠.
    완벽한 부모가 어딨나요? 여기 게시판 글 읽어보세요.
    님 사연은 사실 중타는 쳐요. 자기연민에서 벗어나세요,
    적극적으로 상담을 받으시고요.

  • 46. 애착장애
    '16.3.7 7:41 AM (182.249.xxx.38)

    저 또한 애착장애로 평생을 고생하고 있는 사람이라 .. 계속 이 글을 들여다 보게 되네요 .

    남편복 자식복이 제가 애착 장애를 극복하게 된 계기지만 .. 사실 저 또한 이중적이지만 남자에 매달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

    근데 완전하 내 사람의 조건 없는 지지는 애착장애를 이겨내는데 정말 큰 힘이 되요 . 다른 분들은 부모님이 그런 역할을 해주신거고 .. 그게 안될 경우에는 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가족인 남편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생각했고 .. 전 결과적으로 그런 남편 만났거든요 .

    제 남편이랑 결혼하게 된건 정말 성품 하나 보고 했어요 . 제가 무슨 짓을 하던 난 너무 괜찮은 사람이다 .. 넌 최고다 .. 라는 무언의 지지를 보내주거든요 . 또 제가 스스로 자책하고 하면은 .. 그건 너가 문제가 아니라 너를 둘러 싸고 있는 환경이 문제였던거고 .. 니가 그 환경이 아니라 좋은 환경에 둘러 쌓여있었더라면 니가 부러워 하는 그 친구들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었을거라고 .. 늘 지지해 줍니다 . 이건 결혼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네요 .

    근데 남편 찾는거에 너무 집중을 안 해야 한다는 조언 들이 맞는게 ... 결국 변해야 하는건 내 자신이니까요 .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지한다 해서 .. 에너지를 타인에게 쏟는게 아니라 내 자신한테 쏟아야 변화가 있으니까요 .

    상담 이야기도 많이 하시는데 .. 상담은 본인이 몰랐던 본인 결핍의 원인을 돌아보고 .. 이걸 받아드리는 훈련이라고 생각해요 . 왜 그랬는지 본인의 이런 성격의 원인은 뭐 였고 나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더 알아가는 과정이죠 . 분명 도움은 되고 .. 내 자신이 더 행복해지기 위해 .. 뭐가 필요한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 정도라고 생각하고 ..실행은 본인 스스로가 해야하는거라 생각합니다 .
    ( 저 또한 발달심리 상담심리 관심 많아서 대학에서 부전공 했었구요 .. 그리고 사회생활 하면서는 힘들어서 .. 실제신경정신과 치료도 많이 받았었구요 . 사실 정신과는 그냥 컨트롤 안되는 심리 억제? 하는 곳이란 느낌 많이 받았지만요 )

    나 자신에 대해 공부 많이 하시고 ..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시고 .. 좋은 일들 많이 하셔서 심적 평온 찾으셨으면 합니다 .

  • 47. 지금
    '16.3.7 8:02 AM (211.36.xxx.61)

    중간정도 읽었는데 마음속으로 울고 있습니다.
    이런 글 써주신 원글님 답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너무 금사합니다. 시간들여 정독할게요

  • 48. ...
    '16.3.7 9:03 AM (175.223.xxx.83)

    부모와의 애착형성 관계가 미치는 영향- 애착 장애
    댓글 잘 읽었습니다.

  • 49. 수행자
    '16.3.7 9:31 AM (122.34.xxx.203)

    저또한 원글님과 비슷한 처지로 애착장애의 트라우마를 갖고 그러한 패턴으로 인간관계에서 저는 최선을 다하는데 주변인들은 항상 제가 그들속으로 들어오지않고
    도도했다고 그런말로 항상 좌절감을 느끼며 아웃사이더처럼 살아왔네요

    지금 제 나이 44
    자기 자아정체성을 찾기전에는 결혼하고 아이낳지
    않았어야 했건만
    어린시절에도 생각, 번뇌, 고민, 항변 ..으로
    공부나 미래진로를 생각할여유가 없을만큼
    부당함이나 이해 안되는 부모의사랑,가족관계에
    대해 막연히 몰두하며 성장하다가
    15년전에 어찌해서 결혼하여 큰딸을 낳고부터
    본격적으로 육아심리서적을 닥치는데로 읽고,
    그러다가 정통심리서적과 이해하기 쉬운 일상적인 심리관련 책도 읽다보니 제안의 답답한 그 매듭의 원인과
    본질을 알게되고 아이와 그 모녀관계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는 열망에 그즈음부터 제 기분, 감정, 느낌을 예민하게 분석하고 분류하고 통계내고, 적용시키고.
    깨닫고 그러면서 치열하게 좌충우돌, 시행착오를 겪으며 살았어요
    중간에 다운될때마다 이 끈을 놓고 포기하구 제멋대로
    살까부다 하다가도
    다시 박차고 수면위로 올라서 또 가열차게 수행하는
    자세로..

    여러학파의심리학, 각종철학, 각종종교,심지어는 한의학 까지...이 모든 맥은 결국 하나더라구요
    인간다운 삶. 나를 찾는 삶, 수행하는 삶,
    생각하며 사는 삶, 겸손한 자세의 삶...
    삶의 본질에 대한 하나로 연견되있더라구요

    전 작년부터
    제 본연의 자신을 찾은거 같아요
    내유외강 이 저절로 실현되고
    저의 매력이 알아서 풍겨지고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확장된 사고의 눈이 트이고
    영혼이 자유로우며(문란하다는것과다름)
    마음이 선하며, 인생에 겸손하고
    모든관계에서 트러블이 없이 유하며
    할말도 분위기 이상해지지않게 다 하게되며
    구속과 아집이ㅈ없이
    열린사고를 갖게되더라구요
    답이 없던 고질병적인 증상도 사라지구요
    요즘은 세상이 참 신기하고 대단하며 한번 살아볼만하구나 한답니다
    제가 저의 제일의 팬이요
    스스로가 대견하고 기특하고
    자신을 사랑하라는 글은 많이 봤지만
    진정한 그의미를 아는 사람은 없어서
    본인 식으로 그 모든걸 받아들이는게
    한계점이라고 봅니다
    깨달음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과
    그걸 받아들이는 개개인들과는 분명 입장차이,
    환경차이, 기본성향 에 따라 오차가 있기때묵에
    대체 그말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하는 벽에 부딪히곤 했는데요..
    진정 자신을 사랑하라는 그 의미가
    무언지 저도 그 많은세월을 지나
    끈을 놓지않고 지금까지 오게되니
    그 진정한 의미를 알아채는 날이 오더이다..

    중간에 포기하지말고
    내의지와 상관없이 입혀지고 발라진 가면과 옷들을 벗고 본래의 자기를 찾는 것을 꾸준히
    자기가 하는 여러방식대로 하다보면
    언젠가는 답을 주시더라구요

    천성이 여리고 정많고 약하고 취약한 성향을
    탑재하고 태어난 우리같은 부류가
    그거 잘못은 아닌건데도 인간세상에서는
    불편과 부당함에 많이 노출되고 더 상처도 많이
    받게되는게 이세상이지만요
    분명히 찾아보면 당당히 우뚝 자기안에 깊게
    말뚝을 박을 순간이 올꺼예요

    제가 바로 임상심리 당사자니까요 ^^
    포기마시고 성찰하고 수시로 깨닫는 삶을
    습관처럼 사시길 바랄께요

  • 50. 눈부처
    '16.3.7 10:14 AM (221.148.xxx.51)

    다른 사람한테 온전히 사랑을 받을수 있는게 부모, 남편 그리고 종교라고하더라구요..

    당장 힘들다면 영아원에 봉사활동 다니거나 아주 사랑스러원 강아지를 길러보심이..

    눈부처를 꼭 만나기를 바랍니다...

  • 51. ㅁㅁ
    '16.3.7 12:32 PM (118.131.xxx.183)

    오늘도 사람을 믿으려했다가,,약하고 만만해보이는 저를 막대하는
    상대를 보니 기분상하고 실망하고 마음이 닫혀요..내가 뭔가를 잘못했나 싶고,
    이럴때마다 정말 기운이 빠지고 다 포기하고 싶어지네요.
    눈부처를 만나길 바란다고 빌어주셨는데 서로 진심으로 대하기때문에 상대의 눈에
    내가 비친다는 뜻인가요? 제가 정말 마음을 닫아버리기 전에 눈부처처럼 다가올 인연이
    제발 눈앞에 있기를 빕니다.

  • 52. 포기하지마세요
    '16.3.7 5:47 PM (1.234.xxx.187)

    억울한 일 당했고 잊혀지지 않을 때가 힌트더라구요. 그 때ㅡ내가 했어야 하는 일 혹은 행동 다음엔 어케 할 건지를 대처해둘 힌트. 제가 길게 쓰거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내일까지 내야하는 게 있어서. 내일 오전에 다시 올게요 힘내세요~

  • 53. ㅁㅁ
    '16.3.7 7:01 PM (118.131.xxx.183)

    댓글이 하나 더 달렸길래 궁금해서 들어와봤는데, 제 글에 관심가져 주셔서 고마워요^^
    근데 얘기하신 것중에 어떻게 하는게 상황에 맞으면서 상식에 벗어나지않는 행동인지...화낼때
    감정조절이 안되고 예민해지기도 하니 제가 정당하게 화내는건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ㅠㅠ
    내일 뭔가 하실 얘기가 있다고 하니 궁금해지네요. 꼭 다시 들러서 얘기 들려주세요~

  • 54. 왔어요
    '16.3.8 9:09 AM (1.234.xxx.187)

    저 위에 수행자님 애착관계님 댓글 정말 좋네요. 애착관계님 이야기에 공감도 많이 되고요~
    어... 그런데 원글님 저는 카우치님 말도 일리가 있는게, 나중에 되면 원글님도 느끼실 테지만...
    그냥 단어가 애착관계장애인 거지 . 그냥 우리는 어릴 때 다들 부모로부터 받는 정서적인 지지를 못받고 자란 사람들일 뿐인 거여요~ 그리고 이걸 부모님한테 이야기 해봤자 -_- 다른 애는 안 그러는데 너만 유별나게 구느냐 이기적이다 이런 말만 듣고 더 상처받아요ㅠ 절대 가족에게 감정 이야기하지 마세요 2차상처 ㅠ
    근데 그도 그럴것이 엄마가 동생한테는 또 저한테처럼 매정하게 군다거나 빈정거리지 않았거든요;;; 지금은 이제 엄마도 이해하지만요. 그리고 내가 변하면 정말 주변이 변하기 시작하더라구요. 항상 힘은 나에게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방법을 적으려고 왔더니 위에 다들 적어주셔서 더이상 할 말이 없...
    첫 댓글님께서 일기장을 하나 사서 거기에 다~~~ 적으라고 하셨잖아요. 좋은 말도 적고 유치한 말도 적고 짜증나면 욕도적고... 그걸 심리학? 그런데서는 내면노트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난 나쁜 건 남겨두고 싶지 않다! 싶으면 한글에 비번 걸어두고 욕 써제끼는 거죠... 내가 가장 원망하는 대상인 엄마부터~ 이게 처음엔 말이 잘 안나오는데요. 그래도 가슴한테 너 맘대로 이야기해보라고 시키고 기다리면요.. 타자 타닥.타닥 치다가 갑자기 두다다다다다다다 분노의 한풀이가 쏟아져 나와요
    그걸 여러 차례 가슴 답답할 때마다... 나를 괴롭히던 애들. 만만하게 취급한 사람들, 직장상사 등 떠오를 때 마다 두들겨 주는거죠. 그렇게 몇 번 하고 나면요~ 분노가 걷히고 나면 진짜 내 감정이 나와요.

    나는 더 이상은 이렇게 살기 싫어. 변하고 싶어 나도 강한 사람인데 방법을 모를 뿐이잖아? 이런 식으로!!! 이 때가 나랑 대화가 되는 단계인데요. 감정이 격할 땐 나랑 대화가 안되더라구요. 일단 그러면 원글님이 어제 만만하게 취급당했다고 하셨잖아요? 그 일부터 해보세요~ (전 적는 게 더 빨리 먹혀서 적는데, 적는 게 싫으면 혼자말로 해도되고 방법은 다양) 내가 나의 친구이자 상담가이자 조언자가 되는거죠~

    어제 그 일있잖아. 난 너무 기분 나빴어. 내가 내돈내고 사는데 마치 진상손님인 것처럼 세워두고 너무 굴욕적이었어.. (조언자가 되서) 그래? 너무 기분나빴겠다.. 근데 이런 일이 내 내면에서 감정으로 신호 보내는 거라고들 하잖아. 오늘 내가 놓친 게 뭐였을까? (다시 내가 되서) 음 ... 첫번째로 어버버하며 제대로 대처 못한 건 누구나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다들 당황하면 말문이 막히니까.. 그런데 거기에 십분 넘게 세워뒀을 때.. 저기요. 지금 제잘못이 아닌데 왜 처리를 안해주시는 거죠? 라고 말을 하거나... 조리있게 말을 못할 것 같으면 허 참! 이렇게 기분나쁜 티라도 냈으면 내가 덜 억울했을 것 같아. 뿅뿅이(제가 생각하는 주관있는 친구)는 이런 상황에서 조리있게 말 할 때도 있지만 말 못해도 기분이 나쁘면 나쁘다고 티를 내잖아. 나도 내가 그래줬으면 했어.. (나) 아 맞네.. 내가 다음번엔 꼭 말로 표현을 하거나 말문이 막히면 어떻게든 의사표시를 할게. 이제 매뉴얼화 해 뒀으니 다음번엔 잘할 수 있어~

    이렇게요. 자문자답이라 해야되나? 내가 되었다가 친구가 되었다가 조언자가 되었다가 내가 되었다가 하는거죠~! 이게 실제로 제가 그저께 했던 거였고, 원래 처음엔 내면노트에 두다다다 휘갈기기만 하다가 열받아서 남편한테 이야기 했는데 남편이 그럴 땐, 그냥 매뉴얼화 하라고 그 말 듣는데 뒤통수를 탁! 맞은 것 같으면서 분노에서 깨어났어요.

    제가 예전에 82에서 너무 감명깊게 읽은 글인데, 인간관계에서 진상을 만나거나 하면 그분은 머리속에 폴더를 만든대요. 그래서 시간날 때 그 사람과의 첫만남과 에피소드들을 쭉 복기하면서, 여기서 내가 놓친 건 뭐지? 그 때 왜 나는 내 주장을 못했을까?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되면 어떻게 행동해야할까? 등등을 정리하면서 머리속에 폴더를 만들어 둔대요. 그러면 비슷한 진상이 귀신같이 걸러지고, 비슷한 사람이나 상황을 만나면 내면에서 경고등이 켜진대요. 바로 이거거든요!!!!!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부모의 정서적 지지를 토대로 이런 걸 거쳐가며 나름의 대처방안이 만들어지는데
    우리는 무조건 참으라고만 들어와서 내 주장을 하는 법, 현명하게 피해가는 법 이런 게 아직 미숙한 것 뿐이였던 거죠..

    댓글에 내가 화내는게 맞는건지 아닌건지 헷갈리신다고 했잖아요. 이게 딱 자기주장 못하는 사람의 특징이거든요 저도 그렇고~ 요즘도 헷갈려요. 그럴 때 팁은요 일단 가슴에 집중해보는거죠. 보통 가슴의 언어는. 뭐야! 억울해! 화나! 무서워!!! 이런 느낌이고요 머리의 언어는: 화난다 그런데 저 사람이 나보다 세니까 참자. 화는 나지만 지난번에 괜히 말 꺼냈다가 발린거 알지? 그냥 넘어가자. 화는 나지만 뭐라 해야될지 모르겠어~ 이런 식으로 진행되거든요.

    그럼 생각을 자르고. 먼저 가슴의 언어를 인정해주고. 아 나 졸라 빡치는구나. 그런데 솔~~직히 지금 조리있게 따질 자신이 없구나. 그럼 돌아가자... 차선책으로 기분나쁜 티라도 내볼까? 지난번 매뉴얼대로? 그래 용기내서 내보자! (티를 냈는데 상대가 무시) 뭐야.. 무시하니까 더 화가 나네??? 일단 오늘은 후퇴.

    그리고 집에와서 오늘일을 자책하지말고 우리가 부모한테 원했던 방식으로 다독다독 하는 방식으로...

    아까 일단 용기내서 감정표현이라도 한 건 진짜 잘했어. 옛날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거 아니니? 그런데 상대가 쥐뿔도 신경안쓰니까 더 무안해졌지? 다음번엔 어떻게 해볼까? 말로 세련되게 표현하면 어떨까?

    이런 식으로요.....
    사실 제가 적은 이게 위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이야기하신 건데 이게 직접 해보기 전까진 안 와닿아서 되게 구체적으로 적어봤어요.. 도움이 되셨으며 좋겠어요.
    그리고 자꾸 나 잘한다 잘한다 나 많이 나아졌다 옛날에 비하면 정말 용기있어졌네? 이렇게 하시고요

    이게 화낼일인가 아닌가 싶을 땐 느낌을 따르면 거의 맞아요. 나중엔 상황에 맞게 세련되게 돌려서 공 돌려주는 법도 나 혼자 터득할 수 있어요~!

    우리가 스스로 자애로운 부모가 되어 나를 돌보는 거예요!!!

  • 55. 왔어요
    '16.3.8 9:12 AM (1.234.xxx.187)

    우리가 내 감정표현 잘 못하고 내 의견에 자신 없는 이게.. .어릴 때 엄마와의 관계가 커서 사회와 맺는 관계인건데, 어릴 때 감정표현 억압당하고 내 의견 묵살당해서 그냥 그게 커서 표출되는 것 뿐인거거든요.

    그렇다고 우리가 나이가 다들 지긋한데 언제까지 그 때의 일에 매일 수는 없잖겠어요? 그러니까 그냥 그런 정서적인 지지와 지원.. 그렇게 원하던 따뜻한 관심. 이런 걸 내가 나한테 주는거죠~! 이게 되더라니까요
    항상 힘은 나에게 있다는 것 저도 자주 까먹지만 틈틈히 상기하고요. 다들 응원합니다

  • 56. 저두
    '16.3.8 3:47 PM (119.201.xxx.20)

    눈물 나네요. 경험해보지 못 한사람들은 함부러 조언할 수 없는
    뼈저린 상처입니다.
    부모에게 받은 버림의 경험..
    제 평생의 숙제입니다
    원글.댓글 많은 위안과 공감 합니다

  • 57. ..
    '16.3.8 7:41 PM (110.11.xxx.228) - 삭제된댓글

    왔어요님 댓글잘보았어요. 이런 디테일하며 다정한분이랑 옆집살며 가끔 밤에 수다떨면 참 좋겠다싶은..ㅎㅎ 내면노트 땡기네요

  • 58. 원글
    '16.3.9 7:44 PM (118.131.xxx.183) - 삭제된댓글

    왔어요님..제가 댓글 다는게 늦어졌네요ㅠㅠ 저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애착장애님이랑 수행자님이 뼈저리게 겪어보고 말씀하시는 댓글이라 그런지 참고할만하다 싶고 와닿아요. 잘 까먹고 잊어버리는 저도 한번씩 들여다보면서 인생의 지침으로 삼으려구요. 저 자신과 대화를 나누면서 자문자답하듯이 글을 적어나가는게
    도움된다고, 가슴의 언어를 들으면서 대처법을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이것도 기억할게요. 가이드라인을 일부러 제시해주셔서 ㄳㅜㅠㅜ
    그리고,,님은 변화하면서 엄마를 이해한다고 하셨는데,, 과거의 님이나 저에게 문제가 있어서 엄마와
    어긋나게 되었던건가요? 정신적으로 지표가 없고 백지상태라 뭐가 문제인지 정말 궁금합니다..ㅠ

  • 59. 원글
    '16.3.9 7:45 PM (118.131.xxx.183)

    왔어요님..제가 댓글 다는게 늦어졌네요ㅠㅠ 저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애착장애님이랑 수행자님이
    뼈저리게 겪어보고 말씀하시는 댓글이라 그런지 참고할만하다 싶고 와닿아요. 잘 까먹고 잊어버리는 저도
    한번씩 들여다보면서 인생의 지침으로 삼으려구요ㅜ 저 자신과 대화를 나누면서 자문자답하듯이 글을
    적어나가는게 도움된다고, 가슴의 언어를 들으면서 대처법을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이것도 기억할게요
    가이드라인을 일부러 제시해주셔서 ㄳㅜㅠㅜ
    그리고,,님은 변화하면서 엄마를 이해한다고 하셨는데,, 과거의 님이나 저에게 문제가 있어서 엄마와
    어긋나게 되었던건가요? 정신적으로 지표가 없고 백지상태라 뭐가 문제인지 정말 궁금합니다..ㅠ

  • 60. 감사합니다
    '16.9.3 7:53 AM (223.62.xxx.193)

    ㅡㅡㅡㅡ 애착장애 좋은 글

  • 61.
    '16.10.23 3:14 PM (124.54.xxx.166)

    좋 은글들 감사해요.

  • 62. 린져
    '17.12.11 5:10 PM (115.93.xxx.19)

    퇴근무렵인대 우연히 읽게 되었네여
    저장해놓구 집에가서 읽어보려구요
    5줄만 읽었는대 심장이 쿵 하네요

  • 63. ..
    '18.8.14 9:58 AM (119.149.xxx.133)

    불안장애 저장합니다.

  • 64. 이젠
    '22.3.30 4:36 PM (59.14.xxx.173)

    애착 장애 좋은 글들이 많네요! 원글님 이제 자유로우신가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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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076 어제 케이팝 안예은,, 5 2016/03/28 2,198
542075 재테크 공부가 하고싶어요 도와주세요 2 2016/03/28 1,696
542074 영어고수님들 영어 이 전치사유무 차이가 뭘까요?? 5 .. 2016/03/28 868
542073 중1 딸 마음이 너무 아파요. 9 블루슈가 2016/03/28 2,634
542072 70살 정도 되신 안과 의사선생님 괜찮을까요? 2 궁금 2016/03/28 1,327
542071 광주광역시 백내장수술 잘하는병원 4 봄이랑 2016/03/28 3,791
542070 연세대 주차요 3 연세대맘 2016/03/28 4,022
542069 성신여대 들어가기 쉬운가요 34 ㅇㅇ 2016/03/28 10,730
542068 초등상담가는데요 운동화안될까요? 14 초2 2016/03/28 1,783
542067 이불 돌려놓고 베란다 청소했어요 4 ㅎㅎㅎ 2016/03/28 1,393
542066 대학병원 치과 다니는 분 계신가요(보존과) 3 .. 2016/03/28 1,488
542065 Td 6차 예방접종 하셨나요.. 1 12살 2016/03/28 1,707
542064 혹시 예전 장터에서 평택에서 세일하던 크록스 공구하셨던 분 계세.. 6 뮤뮤 2016/03/28 962
542063 초1 여아 학원좀 봐주세요 3 초보학부모 2016/03/28 691
542062 세월호 1등항해사 증인으로 나왔네요 5 세월호 2016/03/28 1,066
542061 특조위 2차 청문회 1일차 오전 상황 요약 및 오후 중계 2 세월호 2016/03/28 296
542060 케이팝 샘김 "시애틀" 노래 들어보세요 6 bb 2016/03/28 1,491
542059 외모 차이나는 남매 키울 때 24 밤밥 2016/03/28 7,083
542058 초등학생 영어 과외 질문있어요~~ 9 제가바로경단.. 2016/03/28 5,194
542057 식당이 어느 정도로 안되나요? 4 답답하다 2016/03/28 1,643
542056 대학병원 안과는 어디가 유명한지요? 2 궁금 2016/03/28 6,484
542055 갑자기 보안경고 메세지가떠요 1 도와줘요 2016/03/28 1,102
542054 고민이네요 5 학부모 2016/03/28 554
542053 총선 공약들 읽어보니 참.. 5 .. 2016/03/28 416
542052 데님코트 함 봐주세요(본문삭제) 4 결정장애 2016/03/28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