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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은 아깝고 남의돈은 물이고

기막혀 조회수 : 3,742
작성일 : 2016-03-05 12:19:35

아이때문에 알게된 동네 언니.

제가 재취업을 하게 되었는데

월급만 만나자

쪽갈비 사달라

월급날 빕스가자 계속 카톡이 왔어요.

전 실제로 사줄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 언니 포함 또 다른 엄마 셋이 잘 만나서 그렇게 사주려고 생각했어요.

그런에 이 언니도 그 사이 단기 알바를 하게 됬어요.

힘들다고 카톡이 왔길래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알바비 받으면 **통닭 쏘라고 제가 카톡 답장을 했어요.

그랬더니 대답을 안해요. 황당...

그리고는 일주일뒤

어제 어물쩡 애 학원 물어보면서 카톡이 왔는데

와 사람 정 확 떨어지네요.

빕스는 8만원돈이고 통닭은 16000원인데

빕스는 얻어먹고 싶고

16000원은 아깝나봐요.

원래 지독한 짠순이고 얌체짓을 가끔해서 뜨아할때가 있긴했지만

진짜 다시보이고 얄미워요.

빕스고 뭐고 안사줄거에요.

 

 

IP : 1.241.xxx.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쩜
    '16.3.5 12:25 PM (223.62.xxx.109)

    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 하나 있는데..
    그냥 남의 돈은 써도 되는 돈이고,지 돈은 귀한건지..
    돈이 없는건지...
    명품 가방에 옷도 잘 입고 다니는데..
    커피도 밥도 다 얻어먹더라구요..
    어제 진지하게 정리하기로 맘 먹었어요..
    그 엄마 다른 모임서도 그러다가 부부가 쌍으로
    왕따 당했다고 그러든데...
    그러고도 못 고치는거보믄..
    모르거나,강심장이거나..

  • 2. 원글
    '16.3.5 12:28 PM (1.241.xxx.49)

    저도 정말 정나미가 떨어지네요.
    평소에도 다른사람이 식당에서 밥을 사면 얻어먹고
    (분위기상)자기 차례가 되면 집밥 해줘요. 김치찌개에 햄썰어넣고 부대찌개라고 우기고-
    이제사 얄미운짓 한게 파노라마처럼 기억이 나요. 내가 바보.

  • 3. ㅇㅇㅇ
    '16.3.5 12:56 PM (1.227.xxx.254)

    그런 사람 보면 신기해요!!!!민망함이 안느껴질까요...

  • 4. 이글보니
    '16.3.5 1:05 PM (220.76.xxx.115)

    생각납니다 우리아파트에도 그런사람 잇어요 어제내가 경품에 당첨 되었다고하니까
    여자들 3ㅡ4명이 한턱 쏘라고하데요 나는 싫다고햇어요 나는 그사람들에게 얻어먹은것도 없고
    내가 좋아하지도 안한 사람과 같이 뭘먹고싶은 생각없고 얻어먹고싶은 생각도 없어요
    누구보고 한턱쏘라고해도 건성이지 식탐도 없어요 먹고싶은 음식도없고 왜남보고 사라고
    벌때처럼 달겨들듯이 그러는지 당첨 되었다고하면 축하한다하면 될일을 즈네는 줄생각도
    없으면서 참 상대하기 싫어요 내가신세 진것도없고 또래가 같은것도 아니고
    정작 친한사람들은 축하한다고 올해좋은일만 있으라고 덕담하더만 그런사람 안사겨요
    지금사는곳에 이사와서 얌체를 겪어보아서 사람조심합니다

  • 5. 저희
    '16.3.5 1:20 PM (125.180.xxx.81)

    저희 시누가그래요..
    저희집 경사에 밥산다니..비싼부페 부르고(시댁식구에게 다사는거고 어느정도 중가뷔페잡았는데..거기서 10년만에 자기네가 밥샀거든요..그래서 저흳느 거기로잡았는데..)
    거기싫다고 다른곳 가서 먹자고..
    그리고 그집의 좋은일있어서 부르길래갔더니..
    옆에 자기친정으로(저한테는 시댁이죠)가재요..
    그러더니 거기로 삼겹살사와서 구어먹고..
    저와 시모가 뒤처리..축하금은 축하금대로받아가고..
    밥값안들고..손하나까딱안하구요..
    과일도 제가 깎았네요..
    남편한테 눈치하며..
    자기식구라..알뜰해서 그런데요..
    전 돈나가고 일하고..

  • 6. ...
    '16.3.5 1:23 PM (223.62.xxx.73)

    우리 시모가 그래요.
    심지어 아들돈도 내돈 아니니
    알바없음이에요.
    당신돈 만원엔 벌벌벌
    자식돈 기밸은 고깟거.
    정떨어져서.

  • 7.
    '16.3.5 1:25 PM (211.36.xxx.151)

    저는 그런 사람 최대한 상종안해요.
    동네 사람이면 그냥 끊으세요. 그런 사람은 안변해요.

  • 8. ㄷㄷ
    '16.3.5 1:37 PM (59.17.xxx.152)

    돈 쓰는 거 인색한 사람들 정말 싫어요.
    그냥 각자 알아서 돈 내는 게 속편한 것 같아요.
    남이 살 때는 비싼 곳 가고, 내가 살 때는 허접한 곳 찾아가고, 어쩜 그렇게 눈에 보이게 얄미운 행동을 하는지...
    전 요즘은 그냥 무조건 내 밥값 내가 내고, 남의 밥값은 안 내 준다 원칙으로 삽니다.
    제가 약속 잡을 때는 무조건 제가 돈 내버리고요.

  • 9. 원글
    '16.3.5 1:39 PM (1.241.xxx.49) - 삭제된댓글

    생각하니 계속 생각나고 화나네요.
    누가 코스트코 갔다오면 그 집가서 종목별로 쬐끔씩 달라고해요.
    초코렛도 서너개, 치즈도 두어장, 사과도 한알..청양고추 서너개..
    그리고는 자기 조카 입던 추리닝 주면서 자기 마음의 짐 더는듯..
    그 추리닝 나이키라고 생색내고..낡아빠진거..
    마트가면 비닐봉다리 진짜 20미터는 둘둘말아 뜯어오고
    까페가면 냅킨 있는거 다 쓸어오고 스틱설탕 다 쓸어오고
    부페가면 그릇 챙겨서 꽉꽉 넣어오고
    자기 애 생일이라고 선물 정해놓고 돈만 달래서 이만원 준적도 있구요..
    와.....생각하니 얌통머리 없는게 끝이 없네요.

  • 10. 원글
    '16.3.5 1:40 PM (1.241.xxx.49)

    생각하니 계속 생각나고 화나네요.
    누가 코스트코 갔다오면 그 집가서 종목별로 쬐끔씩 달라고해요.
    초코렛도 서너개, 치즈도 두어장, 사과도 한알..청양고추 서너개..
    그리고는 자기 조카 입던 추리닝 주면서 자기 마음의 짐 더는듯..
    그 추리닝 나이키라고 생색내고..낡아빠진거..
    마트가면 비닐봉다리 진짜 20미터는 둘둘말아 뜯어오고
    까페가면 냅킨 있는거 다 쓸어오고 스틱설탕 다 쓸어오고
    부페가면 그릇 챙겨서 꽉꽉 넣어오고
    자기 애 생일파티 한대서 선물 뭐줄까요했더니
    자기가 정해놓은거 사도 되냐고 돈만 달래서 이만원 준적도 있구요..
    와.....생각하니 얌통머리 없는게 끝이 없네요.

  • 11. 원글
    '16.3.5 1:47 PM (1.241.xxx.49)

    돌이켜보니 진짜 믿기지 않을정도로 얌체네요.
    와...진짜..

  • 12.
    '16.3.5 2:26 PM (125.135.xxx.245)

    저두 새댁때 알게된 엄마가잇었는데 택시비 빌려달라 뭐좀 달라(소소해서 돌려받을수없는거)시간약속은 더럽게안지키고 카드한다고 연회비2만원짜리 만들어주고
    2시간 거리로 이사를 왔는데 이제는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활용 하더만요 새벽6시고 밤12시고 지 내키는대로 카톡폭탄에 신랑욕 시엄니욕 상사욕
    설명없이 차단하고 전화안받았어요
    10년만에 끊어냈는데 아쉽지않아요

  • 13. dd
    '16.3.5 3:32 PM (175.121.xxx.163)

    이건 가격의 문제가아닌 인성의 문제 관계의 문제네요

  • 14. 저도
    '16.3.5 5:22 PM (61.79.xxx.56)

    아는 동생이 그래요.
    여태껏 내눈에 콩깍지가 끼어 몰랐던가봐요
    제가 쓰면서ㅈ만났거든요
    내돈은 발발, 남 돈은 물처럼 생각해요
    맨날 남에게ㅈ공짜로 어떻게 얻어먹나 이 궁리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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