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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소소한 얘기에요..

....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16-02-29 12:57:15
매일 출근하면서 만나는 아저씨가 있어요.

전 저 쪽으로 가고 아저씨는 이 쪽으로 오는데 거의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지점에서 지나쳐요.

이러길 대충 2년 정도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어제 동네 식당에서 저녁 먹고 오는 길에 그 아저씨랑 우연히 마주 쳤는데 순간 아는 사람인줄 알고 자동반사처럼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한거에요.

그 아저씨 겸연쩍은 표정으로 움찔하고 가길래 누구지?하고 생각해보니..아뿔싸.. 출근길 그 아저씨네요. 

오늘 집에서 5분 일찍 나갔어요. 

그 아저씨를 만났을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고민스러워서요.

앞으로 계속 5분 일찍 나가야겠죠. 

원래 제 성격이 이래요.

에휴... 그냥 하소연 해봅니다.


IP : 114.93.xxx.1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2.29 12:59 PM (112.150.xxx.194)

    저도 얼마전에 그랬어요.
    아저씨는 아니었지만.
    순간 나도 모르게 인사를.^^;

  • 2. 뚜앙
    '16.2.29 1:02 PM (121.151.xxx.198)

    그냥 마주치면 당당히 앞만 보고 가는겁니다^^

  • 3. ....
    '16.2.29 1:05 PM (114.93.xxx.181)

    여자였음 아이컨택하고 지나치면 되는데 아저씨라 너무 불편하네요. ㅠㅜ

  • 4. ㅁㅁ
    '16.2.29 1:26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ㅎㅎ저 출근길에 우연몇번겹치니 동년배동성분인사하길래
    맞인사했더니 전번도 따였어요
    전번을 왜 달래죠

    몇년을 같은 전철서내려 같은 버스 환승하며
    부딪히는 젊은이
    하마터면 인사할뻔 하기도 하고

    한며칠 안보이면 이상타 그만뒀나 두리번 거리구요 ㅠㅠ

    재미있는건 보통 일이년 마주치는 이들은 몇되는데
    삼년 오년 마주치게되는이는 없더라구요

  • 5. ...
    '16.2.29 1:31 PM (114.93.xxx.181)

    그러게요. 삼 년 넘게 마주치는 사람은 별로 없는것 같고 일이년 마주치던 사람이 안보이면 무슨 일 있나 궁금해질 것 같아요. ㅎㅎㅎ

  • 6. 쭈글엄마
    '16.2.29 2:29 PM (223.62.xxx.239)

    맞아요 알지도못하는사람인데 날마다 만나는 사람 저도 결혼전출근길에 그런적있어요 지금도 그근처 지나가면 문득 아직도 이동네 살고있을까 그러면서 지나가곤해요 저라면5분 빨리 나갈거같아요 소심하거든요

  • 7. 김상희의
    '16.2.29 9:43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대머리 총각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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