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미일 삼각동맹은 신냉전의 시작을 의미한다

coldwar 조회수 : 447
작성일 : 2016-02-23 09:00:08
http://m.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731378.html

“동북아 ‘신냉전’, 사드배치땐 북·중 더 밀착
한·미 군사적 강경책은 북핵만 정당화시켜"

박근혜 정부 3년 파탄난 외교안보통일

‘동아시아 전문가’ 찰스 암스트롱 교수 인터뷰

찰스 암스트롱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역사학)는 20일(현지시각) 최근 남북관계 및 동북아시아 정세와 관련한 와의 전자우편 인터뷰에서 동북아에서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립이라는 ‘신냉전’이 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암스트롱 교수는 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의 제자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현대사 전문가로 손꼽힌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은 중국과의 협조와 견제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동북아에선 유독 한·미·일 3국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3국 군사협력이 동북아 지역에 미칠 영향은 무엇으로 보는가?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이 중국 견제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면 미-중 사이에 안보 협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동북아에선 한·미·일이 군사동맹을 심화시키고 있다. 비록 북한을 (3각 협력의) 정당성의 근거로 들고 있지만, 중국은 이를 자신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또한 남중국해 및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이런 상황들을 고려하면) 실제로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립이라는 ‘신냉전’이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드 배치는 동북아에서 위험스러운 안보 상황이 고조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러시아가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반대하고 있고, 이는 북-중간 더 밀접한 안보 유대를 조장할 것이다. 게다가 사드는 이미 한-중 관계의 틈을 갈라놓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북한이 원하는 것이다.”

사드는 북한의 대남 공격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한국은 북한의 장사정포나 지상군에 훨씬 더 취약하다. 게다가 엠디는 억지 능력이 제한돼 있는 반면, 중국을 소외시킬 잠재적 위험성이 있고 이에 따라 동북아시아에서 군비경쟁을 촉진시킬 것이다.”

“강경 대응은 북한이 원하는 바를 해주는 것이다. 한·미의 군사적 조처들은 북한의 관점에서 보면 한·미가 ‘적대적 의도’를 갖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고,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을 정당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뿐이다. 개성공단 폐쇄로 한국이 잃을 게 더 많을 것이다. 북한과의 마지막 경제적 연결고리를 잃을 것이고, 북한을 중국 쪽으로 가도록 부추길 것이다. 북한이 붕괴할 것이라는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다. 북한은 60년 이상 제재와 군사적 압박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지금은 북한 경제가 상대적으로 과거보다 나아지고 있고 김정은 체제는 핵 및 재래식 억지력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미가 잘 조율된 전략적 관여정책을 폈더라면 지금같은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IP : 223.62.xxx.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체105
    '16.2.23 10:49 AM (64.134.xxx.90) - 삭제된댓글

    우리 조선은 미국이 아무리 발악해도 전체 인민이 참다운 인권을 마음껏 향유하고있는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를 끝까지 지킬 것입니다. 주체사상 속에서 경제강국, 문명강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우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의지를 백배해줄뿐입니다.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보다 가증될수록 우리 역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을 더욱 높이 추켜들고나갈 것입니다. 미국은 우리 조선에 대한 병적인 적대감에 사로잡혀 발광하고 있을 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430 한국 남자들이 해외아동성매매의 독보적 수요자라고 합니다. 18 2016/03/27 3,493
542429 이성에게 돌직구 날릴 때. 3 ㅇㅇ 2016/03/27 1,071
542428 이마트 초밥 어떤가요? 7 추천 2016/03/27 2,935
542427 이마트 쭈꾸미 광고문구 여성 비하 논란 9 ㅇㅇ 2016/03/27 3,609
542426 강남에 점심 코스 요리 잘 나오는 중식당 추천 부탁합니다 3 중식 2016/03/27 1,582
542425 돌려받을 형편이 절대로 안되는 형제간의 경조사비 7 2016/03/27 3,486
542424 세탁건조기 결제할까요? 결정장애 5 ... 2016/03/27 1,160
542423 DKNY 싱글이-웨이트 운동 얘기해요 5 싱글이 2016/03/27 965
542422 황창화 후보께 후원했어요 13 입금 2016/03/27 968
542421 웃긴 강아지 키워보신 분? 25 치킨덕후 2016/03/27 4,887
542420 무농약쌀 어디서 시켜드세요? 8 친환경 맞냐.. 2016/03/27 1,391
542419 조말론 향수 진짜 좋나요? 38 단아 2016/03/27 24,824
542418 층간소음 관리 사무소 통해 클레임 걸었더니 윗집사람이 와서 막말.. 13 ... 2016/03/27 5,171
542417 지하철 노인 자리양보..진상노인들 5 .... 2016/03/27 1,896
542416 결혼계약....기다려지는데... 11 결혼계약 2016/03/27 2,615
542415 대학 새내기들 '세월호 참사, 잊지 않겠습니다' 2 샬랄라 2016/03/27 649
542414 대파란 서울 노원병 황창화 돌풍 (안철수, 이준석) 11 ... 2016/03/27 2,272
542413 친 조카 결혼에 보통 얼마정도 주시나요? 11 축의금 2016/03/27 5,156
542412 하루종일 눈물만 나네요... 7 ㅜㅜㅜ 2016/03/27 3,860
542411 일요일 풍경 어떠신가요 14 불안함 2016/03/27 3,624
542410 설렁탕 잘하는 집 좀 알려주세요. 8 후아 2016/03/27 1,501
542409 사주에 목,토 아예 없는 사람은 뭘로 보완할수 있을까요? 9 .. 2016/03/27 7,547
542408 노총각들 나이따지는거 정말 웃기네요 41 ㅇㅇ 2016/03/27 9,437
542407 지하철에서 노인들 솔직히 자리 양보하기 싫어요. 54 피곤 2016/03/27 11,310
542406 서양 사람들 마인드는 어떤가요 9 베아뜨리체 2016/03/27 3,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