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전 남자 친구가...카톡 프로필 사진을...
전부 저와 여행했던곳과, 여행가서 찍은 풍경, 음식등등으로 도배를 해놓았어요.
헤어진지 6개월 정도 되었고, 처음엔 다른 사진들이 있었는데 요즘 부쩍 그렇네요.
우리만 알수 있는...그날 그 시간 추억 가득한 사진들을 카스에 올려놓고...
좋게 헤어졌어요.
(제가 일방적으로 정리한거 일수도 있어요 제가 지역을 옮겨오게되면서 관계가 끝난...ㅠㅠ)
저는 마음의 정리가 다 끝났는줄 알았는데, 그 사진을 보니 조금 흔들려요.
그립고 보고싶고 궁금해요.
괜한 의미부여는 안하는게 좋겠지요?
하지만 많은 사진중에서 구지 예여친과 함꼐 여행했던 사진을 프사로 올려놓는건
그친구도 제가 그립다는 무언의 메아리 아닐까요?
그친구도 저랑 같은 마음이라면...연락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냥 아무 의미 없다하면 괜한 주책 부리지 말고 그냥 못본척 가만있으려고 하는데
옛여친과의 여행 장소를 프사로 올려놓은 남친 심리는 뭘까요? 잡아달라는 뜻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