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6주 늦둥이 예비맘입니다.
마치 짠 듯이 토요일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서 토요일에 산부인과 응급으로 해열제 맞고 링겔 맞고 약 처방 받고 어제도 하루종일 누워만 있었는데... 오늘 설날...시댁도 남편과 아들만 보내고 저는 못가고 누웠네요.
어제도 못 가뵌지라 오늘 가서 설겆이라도 하려고 아침에 일어나 머리 감고 준비했는데 남편이 화를 내며 어딜 가냐고...
쉬는 김에 더 쉬고 니 몸만 생각하라고 해서 다시 방에 돌아와 누웠는데 맘이 편치 않아요.
시어머니 혼자서 제사상 차리고 설겆이 힘드실 것 같고 시누이네도 올텐데... 보통같으면 점심 때 친정에 가는데 시댁도 못 갔는데 친정은 더 못 가겠지요??
꾀병같이 설 전에 딱 감기가 오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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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남편과 아들만 시댁보냈네요.
수엄마 조회수 : 804
작성일 : 2016-02-08 10:43:29
IP : 1.227.xxx.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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