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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겐 너무 사랑스런 남편

.. 조회수 : 6,226
작성일 : 2016-02-07 08:46:10

휴일 아침이라 어제늦게까지 영화보고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제가 좋아하는 카푸치노, 토스트와 계란후라이

샐러드만들어서, 침대로 가져왔네요. 같이 이야기나누며 웃고

신나게 아침먹고,  옆에누워서 코골고 다시 자네요.

코골고 자는모습이 참 사랑스럽네요.

내게는 늘 천사같은 남편,

내가 세상 전부라는 남편,

부모, 형제덕은 참 없는사람인데

세상에 드문 그런 남편만나 감사하며 삽니다.

느긋하고 행복한 휴일 아침입니다.


IP : 175.193.xxx.17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7 8:47 AM (175.209.xxx.110)

    아침부터 부럽습니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깨볶고 사시길..

  • 2. 좋은
    '16.2.7 8:51 AM (182.222.xxx.103)

    좋은 남편.시댁도 참 많은데~~
    미혼분들 이런글 보고 긍정효과 기대하시길~~^^

    저도 친정복 지지리도 없다 결혼후 남편.시댁에서 사랑받고 살아요. 휴일아침 일어나 뒹굴뒹굴
    남편은 아기보고 시어머님은 찌개 끓이시고 아버님은 아기왔다고 찍찍이 먼지제거

    저만 누워 82해요 ㅋ 평소 혼자 아기본다 고생한다 쉬어라
    남편도 시부모님도 무슨 유리인형대하듯 저도 아기도 조심조심

  • 3. ..
    '16.2.7 8:52 AM (175.193.xxx.179)

    감사합니다. 아침먹고 옆에서 자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귀여워서.. 썼어요.

  • 4. ㅠㅠ
    '16.2.7 8:54 AM (180.230.xxx.161)

    영화같은 장면이네요..
    경상도 무뚝뚝 울남편은 평생 못할짓..

  • 5. ..
    '16.2.7 8:56 AM (175.193.xxx.179)

    저도 주변에 좋은남편들 이야기많이 들어서
    좋은남편, 시댁도 많다고 생각해요.

    친정덕 지지리없어서 맘고생이 너무 심한데
    남편이 있었기에 다 견디어내고 행복하게 살아가는것 같아요.

    예전에는 명절에 시댁이나 친정가서 바빴는데
    언제부터인가, 호텔가거나, 그냥 집에서 쉬는데
    집에서 느긋하게 있는것이 제일좋네요.

    우리인형대하듯 조심조심한다는것이 무슨말씀인지
    알겠어요. 행복하세요^^

  • 6. 으흐흐
    '16.2.7 9:05 AM (211.202.xxx.25)

    우리 남편이랑 비슷한 분이네요~
    그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 뭔지 알아요 ^^

    나도 남편한테 잘 해야지~하는 생각을 절로 들게 하는~ㅎㅎㅎ
    행복하세요~~~~

  • 7. 제 남편
    '16.2.7 9:07 AM (1.228.xxx.48)

    중년 되더니 여성호르몬이 많아져서 그런가
    살림을 아예 다하네요 요리도하구
    빨래도하고 설겆이도하고 ㅋ
    가끔 제가 너무 한다고 투덜대고

  • 8. ..
    '16.2.7 9:22 AM (175.193.xxx.179)

    나이들어가면서 더 그렇기는 한것같아요
    예전부터 휴일이면, 늦잠자라고 아이들 일어나면
    놀이터 가서 놀다가 제가 일어날때쯤 집으로 돌아와서
    제가 커피좋아하니까 커피하고 간단한 빵하고
    침대로 가져오고 자주 그랬어요.
    남편이 이다음에 은퇴하고 시간되면
    바리스타가 되겠데요.
    왜그러냐고 했더니, 제가 커피좋아하니까
    저만을 위한 커피만들어주는사람
    남편은 커피 잘먹는사람아닌데
    제가 요즘은 카푸치노 좋아하니까
    어떻게 배웠는지, 제가 만드는것보다
    파는것보다 카푸치노 더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너무 사랑스럽고 좋죠.

  • 9. 먹었으면
    '16.2.7 9:33 AM (122.42.xxx.166)

    이닦고 자라하세요 ㅋㅋ

  • 10. 부럽네요
    '16.2.7 9:44 AM (175.223.xxx.82)

    부럽네요
    원글님도 그만큼 잘하시겠죠?

  • 11. ㅁㅇㄹ
    '16.2.7 9:48 AM (218.37.xxx.102)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설날 전날 참으로 보기 좋은 부부 올시다.

  • 12. 기쁨양
    '16.2.7 9:58 AM (220.85.xxx.158)

    평생을 그렇게, 그런 마음 들게, 그렇게 지낼 수 있는 남편을 만나고 싶네요 ㅎㅎㅎ

  • 13. 기쁨양
    '16.2.7 9:58 AM (220.85.xxx.158)

    좋은 글 , 행복한 일상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복받으세요

  • 14. ..
    '16.2.7 10:03 AM (175.193.xxx.179)

    남편보다,,, 조금은 더 잘합니다
    제가 그릇이 작은사람이라 한계는 있지만,
    다른것은 몰라도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노력했어요.

    좋은말씀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15. 부러워요..
    '16.2.7 10:06 AM (118.219.xxx.147)

    서로 잘하며 사시겠죠..그죠?
    전 전생에 지은 죄가 많나봐요..
    후생엔 저도 사이좋은 부부로 살아봤음 좋겠어요..
    사랑가득한글에 왜이리 울컥한지..
    제게 샘이란 요물이 남아 있어서겠죠?

  • 16. ..
    '16.2.7 10:13 AM (175.193.xxx.179)

    118님 죄송해요.
    님 마음이 그런것은
    님탓이 아니라 누구나 님같은 생각들수있어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연스런 감정이예요.
    제가 미쳐생각을 많이 못한것 같아요.
    혹시나 그런생각갖지 마세요.
    제가 너무 감정에 취해서 자중할께요.

  • 17. 부럽부럽
    '16.2.7 10:18 AM (119.194.xxx.182)

    전 제가 프렌치토스트랑 수세소세즈 굽고 샐러드, 오렌지 쥬스 브런치라고 새빠지게 해줬더니 밥.밥.밥이 먹고 싶다면서 먹네요. 열받는데 원글님 글 읽었어요. 책임지세요 ^^ ㅋㅋ

  • 18. 67788
    '16.2.7 10:37 AM (211.36.xxx.216)

    저도 그런남편있어요 유재석과에요
    한번보면 다들 좋아하는 천사표남편요 아침에 저일어나면 아침은뭐먹을까 물어봐요 김치찌개하면 바로 대령해요

  • 19. ..
    '16.2.7 10:49 AM (114.206.xxx.173)

    섣달 그믐 마무리하며
    자랑회비 따불로 내시압.

  • 20. 기쁨양
    '16.2.7 11:11 AM (220.85.xxx.158)

    어떻게 만나게 되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_

  • 21.
    '16.2.7 11:19 AM (118.220.xxx.166)

    안되겠네..
    난 아침엔 꼭 국에 밥 먹어야하는 스탈이라...

  • 22. ..
    '16.2.7 11:50 AM (175.193.xxx.179)

    220님 친구와 의리때문에 교회모임 갔었는데,
    남편은 앞자리, 저는 뒤에 구석에 조용히있다가려고
    앉았었는데, 제남편눈에 뭐가 씌었는지,
    구석에 앉아있는 제모습을 보고
    세상에 저렇게 예쁜여자가 있었나보다 놀랐데요.
    제뒤에 후광이 비치더라고, 그날이후,
    저는 남친있고 어쩌고 사연이 많은데
    7년동안 따라다니고, 좋아했어요.
    자신의 일생의 유일한여자라고,
    처음에는 친구이상 생각지않았고
    한동안은 너무 따라다니니까 짜증난적있고
    화낸적도 있는데, 남편은 한결같은 마음이었어요.
    그때 오랜시간 제가 못되게한것
    깊이 반성하고 미안하고, 그래서
    늘 최선을 다해서 잘하려해요.
    앞으로도 죽을때까지 갚아야지요.

  • 23. rosa7090
    '16.2.7 12:29 PM (116.127.xxx.108)

    행복하세요.~

  • 24. 어~~
    '16.2.7 1:41 PM (182.222.xxx.103)

    저 위에 좋은 남편글 남긴 아기엄마인데요
    저희도 교회에서 만났어요~~^^

    성경공부반에서 남편이 저한테 관심보이곤 주일학교 봉사해 보라고 권유해서 봉사하다가 이것저것 조언받고 기대다가 연애하고 결혼까지~~

    결혼하고보니 시부모님이 참 좋으신 분들이고 세 남매를 참 잘 키우셔서 보면서 많이배워요

    원글님도 가정안에서 행복하세요^^

  • 25. ..
    '16.2.7 4:13 PM (175.193.xxx.179)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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