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사는데..고향집 내려가기가 싫어요

ㄹㄹㄹ 조회수 : 2,536
작성일 : 2016-02-06 11:14:51

그냥 혼자 사는 방에 있어요 오늘은 직장 당연히 안가는데요

전 딸 하나인데

솔직히 엄마한테 사랑 못받고 자라서 그런가 딱히 부모님에 대한 애뜻한 정 이런게 없네요

가봤자 새언니 힘들다고 쉬지도 못하게 며느리 부려먹듯이 딸 부려먹는 엄마한테 짜증도 나고요

예전에는 저 일끝나자 마자 서울에서 고향집 까지 부랴부랴 가서 새언니 오기전 엄마랑 장 보고

청소하고 명절음식 만들고 그랬는데

그냥 이젠 다 귀찮고 그러네요

한 1년 명절에도 안 가다가

작년 추석부터 갔는데 일부러 오빠네 가족 새언니네 친정 가고 난 시간쯤에 내려 갔어요

솔직히 내려가 봤자 엄마는 저한테 살갑게 말도 안걸고

새언니 한테만 우리 며느리 우리 며느리 하면서 살갑게 대 하시거든요

좀 언니 있는데 민망하더라고요

엄마가 그러니 새언니도 저 우습게 여기는게 보이고요 ㅋㅋㅋ

엄마는 도대체 뭐하러 저를 자꾸 내려 오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221.147.xxx.1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 가도 되죠
    '16.2.6 11:20 AM (39.7.xxx.45)

    명절 지난 휴일에 가셔도 되죠
    어머니가 느끼시게 가지 않는 것도 괜찮을 듯

  • 2. ㅏㅏ
    '16.2.6 11:23 AM (221.147.xxx.171)

    윗님 저희 엄마는 절대 안 변하는 분이세요
    며느리를 저리 사랑하는건 자기가 사랑하는 아들이랑 결혼해서 그런 거구요
    예전 저도 일 하다 서울에서 힘들게 내려 가면 저는 일하고 있고
    새언니랑 오빠는 늦게 와서 차려준 밥먹고 깎아주는 과일 먹고 하하호호 하다가
    자고 다음날 늦게까지 자면 그 전에 저는 일어나서 엄마랑 밥하고..
    저도 피곤하고 힘든데 엄마는 오빠랑 새언니만 피곤하다고 하고..
    저는 서울에서 놀다 오는줄 아시더라고요 ㅋㅋㅋ

  • 3. ...
    '16.2.6 11:24 AM (218.236.xxx.94)

    안가도 되요~
    담부턴 차라리 여행을 가세요

  • 4. ll
    '16.2.6 11:34 AM (218.145.xxx.215)

    답답하네요. 그런대접 받으며 뭘 고민하세요. 저라면 안갑니다

  • 5. ㅁㅁ
    '16.2.6 11:35 AM (39.116.xxx.185)

    여행가세요

  • 6. ...
    '16.2.6 11:49 AM (218.144.xxx.228)

    전 집에서 잘해줘도 가기 싫어요. 귀찮아서......ㅡㅡ;; 지금도 딱히 할일 없는데 안내려가고 있어요.

  • 7. ..
    '16.2.6 12:14 P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집에 내려가기 싫어요. 집에가도 하는 일도 없고 며느리도 없지만 집에 가는 자체가 싫어요. 안가면 노발대발하니 마지못해 가요.
    전 제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젤 좋은데...

  • 8. ..
    '16.2.6 12:16 PM (121.88.xxx.35)

    가지마세요~~

  • 9. ㅇㅇ
    '16.2.6 1:37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이런저런 핑계대고 안가겠구만 시댁도 아니고요..
    딸이랑 놀러가세요~

  • 10. .....
    '16.2.6 1:45 PM (218.236.xxx.244)

    저런 대접 받으려고 집이라고 내려가면 차비에 엄마용돈에 수십만원 깨질텐데 그돈으로 여행을 가세요.
    자기 자리는 자기가 만드는 겁니다. 부당한 대우에 순응하지 마세요. 그것도 폭력입니다.

    저러다가 며느리한테 팽당하면 똥수발까지 딸한테 당연한듯 들라고 합니다. 그것도 당당하게요.
    그러고 살고 싶으세요??? 미리미리 스스로 나를 귀하게 여기세요.

  • 11. 저는
    '16.2.6 1:57 PM (121.132.xxx.241)

    내려갈 고향도 없는 서울생...혼자 사는데 며칠전에 엄마와 대판 싸우고 감기몸살 와서 사흘간 식음전폐하고 누워서 앓다가 오믈에서야 좀 나아져서 일어났어요.
    동생도 꼭 엄마와 똑같아서 말 안통하고 만나면 스트레스 만땅이라 안갑니다. 안보는게 젤 편해요.

  • 12. 저같으면
    '16.2.6 2:09 PM (14.36.xxx.89)

    안가요.새해니 한번봐야한다면 주말에 잠깐 다녀오던지 할것같아요~~ 스트레스 받고 왜 가려고하세요?

  • 13. ...
    '16.2.6 2:24 PM (175.215.xxx.165)

    제 이야긴줄 알았어요. 혹시 어머니가 능력있으시거나 전문직이시지 않나요? 저도 바쁘고 여장부같은 엄마랑 애착형성이 안되어 나이 들어서도 서로 외롭네요. 어색한거보단 외로운게 낫다싶어 저도 안가려구요. 사는게 의미가 뭔지. 부모 둘다 의료전문직에 경제적으로 남 부러울거없고 저도 초등교사에 안정되어 있지만 행복하지 않네요. ㅠ
    같이 여행이라도 가실래요?

  • 14. holy
    '16.2.6 2:34 PM (115.22.xxx.143)

    저도 명절에 집에 안가요
    해외여행가거나 걍 먹을거 잔뜩 준비해놓고 현관문 안나가기 하고
    집에 안가니 스트레스 안받고 쉴수있어 좋아요

  • 15. ...
    '16.2.6 10:26 PM (39.119.xxx.185)

    가지 마세요. 저도 안가요.
    윗님처럼 며 칠 먹을거 준비하고 현관문 안나가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262 부산동래근처 맛집 백설 19:41:10 14
1711261 [긴급의총] 김민석최고 최상목 즉각 탄핵 제안(전원찬성결의) 4 ........ 19:40:10 222
1711260 진짜 짜증나는 건 2 화난다 19:38:55 153
1711259 뚱땡이분들 요즘 뭐 입고 다니시나요 뱃살공주 19:37:56 124
1711258 후보자격 박탈되면 민주당 대통령후보 내지 못하는건가요? 13 ... 19:36:53 472
1711257 이재명 못날려요 3 대한민국 19:36:47 250
1711256 제가 아들에게 크게 잘못했어요. 4 ... 19:35:50 373
1711255 5분 뛰었어요 3 5분 19:35:44 129
1711254 다들 되게 나이브 하네요? 이재명 후보 못나갈수도 있어요 15 ㅇs 19:34:49 597
1711253 민주당 결정에 따릅니다 8 .... 19:32:32 280
1711252 대법원장 중심의 대법원은 이제 허물어야 할 때가 왔네요 10 .. 19:30:08 217
1711251 10명이 지정 한 대통령 뽑으라고??? 8 주권자가우스.. 19:29:49 366
1711250 좌파사이트라면서 왜 붙어 있니? 19 ㅈㅈ 19:26:13 290
1711249 미혼때 술마시고 필름 자주끊기는 사람,결혼한다고 바뀔까요? 12 이유 19:25:48 346
1711248 내 장모는 10원 한장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다 14 공정하게 19:23:56 659
1711247 대학생 시민논객, 이재명 현문현답 3 19:23:54 360
1711246 이제 사법부와 국힘 시나리오 15 .. 19:22:27 732
1711245 오늘 중고등 학원 많이 쉬나요? 4 찐감자 19:22:25 308
1711244 정청래의원님 임기 5월까지래요 3 법사위 19:22:14 854
1711243 최강욱 페북 - 결국 너희들은 지고 21대 대통령 이재명이 취임.. 16 ... 19:21:45 878
1711242 김민석이 노무현 교체하라고 정몽준한테 갔죠 17 ... 19:21:12 699
1711241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12 ** 19:20:36 530
1711240 피부ㅡ 비타민C에 나이아신! 이 씨너지효과네요 2 효과봄 19:18:41 404
1711239 연대는 기부금 입학이 많았어요 8 .. 19:18:33 551
1711238 민주당은 빨리 다른 대선후보 뽑았으면해요 40 ..... 19:17:03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