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무 외로워서 괜히 신랑한테 화가나요

... 조회수 : 3,983
작성일 : 2016-01-29 21:24:09
어쩌다보니
왕따네요

그나마 신랑이 집에오면
따따따 말 좀 하고 지냇는데
몇주를 술먹고 늦게 들어와서
그 몇마디도 없어요

신랑은 몸이 두개라도 모자르게
회사며 친구며 동네며..아주 바빠요

더군다나 발령을 친구많은 지역으로 받으면서
주말까지 술 약속입니다

발령을 엉뚱한곳으로 발령받은곳에선
착실하게 2년 집 회사다니더니
그 2년 못한것까지 다 해치은듯 매일매일 술...


괜히 신랑이 밉고
괜히 눈물나고
사는 재미도 없고..

나이나 어린것도 아닌
결혼 십오년 넘은 사십중반입니다

이렇게 조용히 저혼자 있다
죽어버리면 왠지 통쾌한 복수 될것같은
이런 생각만 하고 있어요

전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요?
신랑도 저처럼 친구없어서
저만 아는 사람이었음 소원이 없겠어요
이게 먼가싶어요
IP : 116.123.xxx.25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9 9:29 PM (175.223.xxx.6)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나가서 돈 버세요
    마트 알바도 치열하지만
    일하면 피곤도 하고 인맥도 생겨요
    신랑 친구 없어지면 은퇴하는 날이겠죠

    남편만 바라보고 살면 좀 숨막혀하지 않나요?
    저런 스타일 남편은

    원글님 죽으면 바로 재혼하니 죽지 마시고요

  • 2. ㅇㅇ
    '16.1.29 9:30 PM (175.223.xxx.6)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나가서 돈 버세요
    마트 알바도 치열하지만
    일하면 피곤도 하고 인맥도 생겨요
    신랑 친구 없어지면 은퇴하는 날이겠죠

    남편만 바라보고 살면 좀 숨막혀하지 않나요?
    저런 스타일 남편은

    원글님 죽으면 바로 재혼합니다
    주변에서 소개시켜 줘요

  • 3. ,,
    '16.1.29 9:31 PM (14.38.xxx.23)

    저도 40대 중반이지만 이제 나를 위해 살아야 겠다 싶은데요.
    요가도 다니고 자격증 공부도 하고 바뻐요.
    혼자 있으면 벼라별 생각 다 들긴 하지만
    내 죽음으로 누군가가 슬퍼하는것도 잠깐이에요.

  • 4. 피곤
    '16.1.29 9:34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솔직히 그나이면 남편이 시댁가서 자고온다고 하면
    환호할 나이대 아닌가요

  • 5. 그리고
    '16.1.29 9:38 PM (175.223.xxx.6) - 삭제된댓글

    신랑이란 호칭도 이제 구랑으로 바꾸세요

  • 6. ㅠㅠ
    '16.1.29 9:38 PM (116.123.xxx.250)

    신혼도 아니고..
    제가 이러는게 일반적인 현상은 아닌거죠..?

    남자가 저리 매일 술인건 평범한 중년남자의 일상인건지요?
    신랑이 이러는건 신혼부터이고
    타지역으로 발령받앗던 2년만 집돌이엏어요


    다들 이런거죵?

  • 7.
    '16.1.29 9:39 PM (175.117.xxx.60)

    신랑 늦게 오거나 안들어 온다면 좋던데......^^;;

  • 8. ...
    '16.1.29 9:40 PM (175.121.xxx.16)

    15년차에 그렇게 애틋한 비결이 뭔지 좀 물어봅시다.

  • 9. ㅇㅇ
    '16.1.29 9:42 PM (175.223.xxx.6) - 삭제된댓글

    애틋하다기보다
    원글님은 발설욕이 있는 거 같아요
    그걸 풀 합법적인 상대가 남편인 거고요
    말 수 줄이면 사람이 붙어요
    한번 해보세요
    남편에게 따따따 하지 마시고요

    남편이 뭔 죄인가요

  • 10. ..
    '16.1.29 9:46 PM (211.36.xxx.156)

    저희남편도 또술약속이네요..에휴..애들끼고잇어요40중반아짐이요 ㅠㅠ

  • 11. ..
    '16.1.29 9:52 PM (116.123.xxx.250)

    구랑이..좋네요..

    애뜻함의 비결은 아니고
    제가 왕따라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구랑이가 재수없게
    저한테 딱 걸린거죠


    누구는 시집살이로
    고아 남편이엇음 한다는데
    전 신혼부터 저만 바라봣으면하는
    바램으로 그랬으면 좋았겠다 생각은 많이 했었어요


    주변 같은 동성에게도
    이리 호감이 없으니
    구랑한테도 지청구인가봐요

  • 12. ...
    '16.1.29 9:52 PM (175.121.xxx.16)

    ㅋㅋㅋ
    우리집 남자도 불금 즐기러 갔써~요~~

  • 13. ....
    '16.1.29 10:04 PM (121.150.xxx.227)

    초등밴드라도 하셔서 동창회라도 가세요 뭐

  • 14. ***
    '16.1.29 10:11 PM (220.117.xxx.139)

    저도요...ㅠ
    친구들은 고향에 다들 있고..
    그나마 동네 좀 친한 엄마들 몇은 애 교육비 벌러 알바 다니느라 도통 볼수가 없고..
    울집 예비중딩은 왤케 바쁜지 아침에만 잠깐 보면
    저녁에 들어오고...
    그보다 더 바쁘신 신랑분은..
    일주일 내내 새벽귀가...
    40중반이라 몸걱정도 되면서...
    일 핑계로 술약속 잡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ㅠ

  • 15. ...
    '16.1.29 10:53 PM (58.233.xxx.131)

    그래도 남편이 잘해주시나봐요..꼴베기 싫으면 늦게 들어오는게 더 좋잖아요.

  • 16.
    '16.1.29 11:47 PM (112.173.xxx.196)

    남편도 그러는 마눌 때문에 무지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데 적당히 하세요.
    남편 혈압 오르면 누가 손해인가요?
    님이 알바라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지 나이 들어서까지 배우자 해바라기 하면
    상대는 피곤해서 돌아가실 것 같아요.

  • 17. jipol
    '16.1.29 11:49 PM (216.40.xxx.149)

    님도 님만의 뭔가를 만드세요

  • 18. 애들보다보면
    '16.1.30 12:51 AM (125.134.xxx.25) - 삭제된댓글

    너무 바쁜데
    애들은

  • 19. ###
    '16.1.30 1:30 AM (211.36.xxx.204)

    나이는 비슷한데
    전 일찍오면 적응 안돼서...

  • 20. 네 아닙니다
    '16.1.30 5:14 AM (39.115.xxx.17)

    부부가 결혼생활이 오래되었어도
    같이 지내는 시간이 너무 적으먄 당연히 불만이 생기지만
    나 말고 아는 사람이 없으면 좋겠다
    는 정상적이진 않죠ㅠㅠ
    소원이 없겠다 하실 정도면
    돌파구를 얼른 찾으셔야 할 듯

  • 21. ㄴㄴㄴ
    '16.1.30 4:43 PM (211.217.xxx.104)

    ?? 갱년기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123 “징계 각오하고 냈어야”… 올레길 걷던 임은정, 검찰에 직격 1 ㅇㅇ 01:42:21 44
1772122 외국어 공부 10년 계획 .... 01:34:04 81
1772121 알바면접온 아저씨 이해안가는 점 3 조언부탁합니.. 00:59:22 513
1772120 샤인머스캣 무슨일 있나요? 3 …? 00:43:14 1,597
1772119 사람이 원래 잘 체하나요? 5 ㅋㅋ 00:35:51 378
1772118 혈압약 집에서 얼마 나오면 드세요 5 갱년기후 혈.. 00:35:42 360
1772117 "딸이 내쫓았다"…아파트 복도 사는 80대女 .. 10 ㅇㅇ 00:35:38 1,542
1772116 귝짐당 위원 절반이 2 ㅑㅕㅕㅛ 00:34:57 356
1772115 손해사정사 주위에 있으신가요? 1 ..... 00:32:27 303
1772114 저는 오늘 생일입니다. 5 ^__^ 00:30:11 260
1772113 위메프 결국 파산 2 ........ 00:21:04 1,280
1772112 친척 내가 안만나겠단걸 싫어한다로 받아들여요 5 이해 00:11:11 754
1772111 거의 매일 술 마셔요 19 하하하핳 2025/11/10 1,845
1772110 물결이란 유튜버 아시나요 물결 2025/11/10 623
1772109 요즘 관절 움직일때 뚝뚝 소리가 많이나요 1 뚝뚝이 2025/11/10 592
1772108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신 분 있나요? 2 소원 2025/11/10 477
1772107 펜트하우스 보신 분들 재미있나요. 3 .. 2025/11/10 392
1772106 "경찰을 노숙자 만든 APEC"…행사장서 박스.. 7 일잘함 2025/11/10 1,753
1772105 요리 설거지 화청 다 안하는게 건강에 좋을듯 4 ㅇㅇ 2025/11/10 1,791
1772104 자식 결혼하는 전날 푹 주무셨나요 2 아마 2025/11/10 961
1772103 재수를 관리형독재학원에서 해도 될까요 9 재수할때 2025/11/10 634
1772102 혹시 북경에 계시는 82님 계시면 옷차림 추천 좀 부탁합니다. 3 ㅡㅡ 2025/11/10 265
1772101 수능전후 입시생 집에는전화 안했으면..ㅡㅡ 5 .... 2025/11/10 1,201
1772100 비행기는 후진이 안되나요? 2 ㅠㅎㄹㅇ 2025/11/10 1,612
1772099 노트북 포맷 어디에 맡기나요? 3 ooo 2025/11/10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