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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반애가 필통을 빌려가서 안 돌려준다네요

초3맘 조회수 : 1,952
작성일 : 2016-01-28 20:51:36
월요일에 아이가 미술학원 준비물을 여분의 필통에 가져갔어요. 고양이 그림이 있는 천 필통인데 순정만화느낌의 그림이라 여아들이 좋아하나 보드라구요. 우리 애는 그냥저냥 갖고 있는 거긴 하지만... 문제는 반에 드샌 여자애가 있는데 그걸 보더니 자기 노트랑 그림이 똑같다며 목요일까지 빌려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빌려주고 그애는 자기 필통인양 들고 다니고 딸애는 뭔가 찜찜한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던거죠. 오늘 목요일 받아 왔나 봤더니 역시 못 받아왔데요. 달라고 하니까 오늘 자기 필통이 없다며 다음주 월요일에 돌려준다고 그랬답니다. 그러면서 달라고 하구요. 더 문제는 필통에 애 이름이 쓰여있었는데 그거를 네임펜으로 문데 놨더래요.. 이거 왜 이래놨냐고 하니까 자기가 그런거 아니라고 했다는데 거짓말이겠죠.. 딸애한테 월요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내일 받아오라고 하고 너가 말하기 힘들면 그 엄마에게 아이가 빌려갔는데 잊지 않데 낼 챙겨주시라고 문자를 보내겠다고 하니 애는 자기가 받아오겠다며 문자 하지 말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방법을 생각했다며 걔 급식 당번할때 잽싸게 뺏어온다고 ㅜㅜ 저는 정식으로 받고 낙서힌 부분에선 기분나쁘다고 말을 해야한다고 말해줬어요. 어찌보면 사소한 일이지만 이것도 학교폭력의 시초일수도 있고.. 생각할수록 기분이 안 좋으네요...ㅠㅠ
IP : 211.177.xxx.1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8 8:54 PM (175.121.xxx.16)

    일단 돌려받기를 기다려 보시고
    기다려도 안되면 담임선생님께 말씀하셔야죠 뭐.
    어머님 말고 학생이 직접 얘기하게 하세요.

  • 2. ..
    '16.1.28 8:58 PM (222.100.xxx.241)

    참 애매하네요 어른이 개입하기도 애매하고 담임선생님한테 말하면 별거 아닌 일인데 말하기도 그렇고
    말해도 선생님이 애한테 뭐라고 하면 아이들 사이에서 좀 그런 드센애들은
    애들 주동해서 뒷담까든지 , 고자질쟁이라고 놀리는데...심보가 너무 못된듯

    아이가 정말 상처받고 속상했을것같은데 똑같은필통으로 사주면 안되나요 ?ㅠ

  • 3. 그냥
    '16.1.28 9:17 PM (14.45.xxx.189) - 삭제된댓글

    미술학원선생님께 말하고 선생님께서 받아달라 부탁하세요~이후 님 아이 단도리 잘하시구요..
    아이한테 맡기지마세요.
    친구가 뭐라하면 엄마가 물어봐서 말했는데 바로 선생님께 연락했다고 무조건 엄마핑계대라고 단도리시키세요.

  • 4. ....
    '16.1.28 9:20 PM (114.204.xxx.212)

    애가 못됐네요
    치일피일 미루고, 이름 지우고, 그러다 그냥 갖겠다는 생각 같네요
    엄마가 오늘도 안주면 담임께 얘기한다고 했다고 시키세요
    그런애들은 어른이 개입 안하면 우습게 봐요 뒤에 엄마가 있다는걸 보여주세요

  • 5. 참.
    '16.1.28 9:24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이런애들 왜 이리 많은지..우리딸도 그런애가 가져가고 안줘서..
    맘고생 했어요..

  • 6. 몇 학년
    '16.1.28 9:29 PM (49.169.xxx.8)

    몇 학년일까요?

    사실 필통을 다시 가져오고 안가져오고가 중요한 것도
    가져간 아이의 의도적인 폭력성이냐 아니냐도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닐 수도 있어요

    중요한 것은 원글님 아이가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
    자신이 해결할 수 없을 경우 적극적으로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

    이 두 가지 태도를 원글님 아이가 갖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선물했다 생각할래 ... 이렇게 합리화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죠
    작은 필통 때문에 우정을 깨뜨리고 싶지 않은 마음이 그 아이에게 전달되어야 선물로서의 의미를 갖는 것이지 ... 포기는 서로에게 옳지 않아요

    그 아이는 분명히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고 필통을
    돌려받을 당연한 권리에 대헤 당당하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딸아이도 4학년인데 친구에게 필기구를 그런 식으로 못돌려 받고 속상해 하는 것을 뒤늦게 알았어요
    몇 번 말했지만 소용없었다고, 사소한 일로 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것은 내성적인 딸 성격상 매우 큰 용기가 필요한 상황

    어떤 아이인지 제가 대충 아는 상황이어서 ... 딸에게 좀 더 강하게 말하도록 연습시켰어요
    약속을 지키지 않아 불쾌하다는 점을 힘주어 말하도록이요. ㅠ ㅠ

    결국 돌려받기는 했어요. 돌려 받은 물건보다 내 아이가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해결해야 하는지 배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작은 갈등은 그냥 덮고 지나가기 마련인데
    작은 사건이니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을 배우는 계기로 만들 수 있지요

  • 7. 원글
    '16.1.28 9:29 PM (211.177.xxx.154)

    교실에서 생긴 일이에요.. 학교 끝나고 미술가느라 필통에 준비물 챙겨 간 거구요.. 똑같은거 하나 더 사주는 건 그 애에게 호구 잡히는 일이죠... 딸애는 그 필통이 절실한것도 아니구요. 다만 자기 물건을 뺏기고 훼손당한 찝찝함 때문에 며칠 맘이 불편한 상태구요... 그애가 달라고 하기도 했어요.. 이름까지 지운건 정말 못됀 행동이죠? 낼 못받아오면 그엄마에게 잘 얘기하려구요. 안그럼 정말 만만히 볼듯싶어요.

  • 8. 힘들겠지만
    '16.1.28 9:35 PM (182.222.xxx.79)

    아이한테 마지막 경고의 기회를 주라고 하세요.
    엄마한테 이야기했더니 엄마가 직접 너네 엄마한테
    전화하신다는거 내가 너에게 달라고 마지막으로 달라고 말한다고..
    그건 내 필통이고 내이름을 왜 지웠니?
    지금 줘.
    라고,딸이 말할 기회를 한번 더 주세요..

  • 9. 원글
    '16.1.28 9:46 PM (211.177.xxx.154)

    4학년 올라가요. 아이랑 다시 얘기했는데 안 돌려주면 집에까지 쳐 들어가서 뺐어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네요 ㅠㅠ 낙서한것 약속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선 너가 분명히 기분 나쁜것을 알려줘야한다고 얘기해 줬어요. 또 누군가 빌려달라고 할때는 집에 가져 가는 건 안 된다고도 했구요... 이번 기회에 이런 저런 얘기 해보니 소소히 바꾸자고 하는 애들이 더러 있었는데 거절할건 잘 해오던 딸래미가 소위 쎈 아이에겐 못했나보네요 ㅠ

  • 10. 몇 학년
    '16.1.28 9:54 PM (49.169.xxx.8)

    원글님 ... 설사 그 아이가 필통을 안돌려 주더라도 그 아이 엄마에게 연락은 마세요
    제 경우는 아니지만 엄마와 엄마가 개입되면 정말 우치한 싸움판이 되더군요
    남들이 보기엔 필통같은 사소한 일에 엄마가 예민하게 군 격이 되어요

    게다가 그 어머니 잘 아는 분이세요?
    아는 학부모도 자기 아이 문제 앞에서는 전혀 다르게 나와서 되려 더 황당해더군요
    그 엄마는 자기 아이가 하는 말 믿겠지요. 그 아이는 자기행동 합리화해야 하니 얼마나 말을 잘할까요

    그럼 시시비비를 가리는 형국이 벌어져요 ㅠ ㅠ

    선생님께 가세요.
    그 아이가 필통을 돌려 주지 않아요 해결해 주세요
    ... 요렇게 접근하지 마시구요

    내 아이가 이런 상황에 대해 고민이 크다.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니 섣불이 엄마가 해결할 수 없어
    선생님께 지혜를 구한다 . 내 아이가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지 .... 내 아이에게 가르쳐 달라, 이번 일을 계기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가르쳐 달라 ...도움을 청하세요

    일반적인 선생님이시면 .... 분명히 도움 주십니다

  • 11. 원글
    '16.1.28 10:12 PM (211.177.xxx.154)

    아.. 그런가요? 반모임에서 딱한번 본 사이라 오히려 더 편히 생각했어요. 모르는 사이라 철판깔고..." 아이가 빌려가서 월요일에 돌려주기로 했데요~~ 반바뀌기 전에 까먹지 않게 챙겨주시길 부탁드려요~~ " 이럼 어떨지.. 에휴 참....머리가 다 아프네요 ㅠㅠ

  • 12. 저라면
    '16.1.28 10:28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아이한테 확실히 돌려달라고 말하게하고
    만약 끝 안돌려주면 엄마가 담임선생님 찾아가서 말한다고했다라고 전할거에요.

    저런 되먹지못한 애라면, 아이가 직접 담임에게 말했을때, 째가 나를 음해한다, 일러바친다 이러면서 친구들 선동할게 뻔하죠.

    아이가 여러번 말했는데도 안되면, 엄마가 나서야지 별수있나요?
    그 아이나 그아이엄마랑 직접 대할필욘없고, 담임에게 상담받는게 나을거같아요

  • 13.
    '16.1.29 1:18 AM (211.36.xxx.93)

    선생님께 얘기하셔야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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